베란다에 있는 실외기를 밖으로 빼고 싶어요

[왕초보]

작년에 에어컨 살때 실외기는 베란다에 둬야된다고들 하시고 관리소에서도 그렇게 해야된다고 공문을 붙였길래 평수가 작아서 베란다도 작지만 실외기를 베란다에 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 무지~~
왜냐고요? 다른건 괜찮은데 비올때는 베란다문을 못열다보니 요즘같이 비가오면서 더운날은 꼼짝없이 선풍기를 틀고 있어요 가끔 보일러를 돌려서 습기를 제거하지만 요런날에 돌릴려고 산 에어컨은 보고만 있어요 베란다에 마루를 깔다보니 문을 열어놓을수가 없네요

실외기를 베란다에 놓은신 댁은 비올때 에어컨 어떻게 돌리나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아님  당장 비그치면 밖에 달아야될까봐요

[아파트세요?]

그럼 1층이나 2층은 아래 바닥에 내려 놓을 순 있지만(이건 관리소 허락 받아야 할꺼에요)
혹시 외벽에 걸어 놓으시려 한다면 그건 불법이에요
거치대 앵글에 걸어 놓으면 위험하거든요.

실외기를 베란다에 놓을 수 밖에 없어요(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베란다에 아예 실외기 자리를 만들어 놓지만...)

그냥 문 열고 틀어놓는 수 밖엔....

[파란나라]

저희도 문 열고 트는데....

[왕초보]

14층이예요 파란나라님 비올때 문열고 에어컨틀면 베란다에 비가 다 들어오는데요...마루가 깔려있어서 문을 못열놔요~ㅜ.ㅜ

[다른집들은]

어떻게 설치했나요? 밖으로 아님 지정 자리에 아님 베란다에?
만약 밖으로 거치시킨집이 있으면 관리소 이야기하고 말하면되구요.
설치비는 대략 15만원 이상이에요.
완전 재설치, 거기다 그 앵글이 비싸더라구요.

[^^]

저두.. 베란대에 실외기를 설치햇는데요... 에어컨 틀때마다.. 묵직한 그 문을 열고 닫자니 힘들어죽겠어요.
다행히 여긴 비가오면 선선하니... 선풍기도 없이 지금 지내는데요.
한창 더울땐 넘 짜증나더라구요...

[잡설하나]

제가 사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서 실외기를 베란다에 놓으라고 하다가 입주민이 줄기차게 베란다 밖에다 설치하니까,
앵글이 떨어져 사고가 나는 경우 모든 책임을 진다는 확약서를 받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실외기를 밖에 놓으려다가 관리사무소에서 안된다고 해서 베란다에 놓았어요.
우리는 마루는 안깔아서...베란다에 놓고 사용하는 것은 별 불편이 없습니다.

그리고 실외기 자체는 밖에서 사시사철 비맞고, 눈 맞는 것보다 안에 있는게 좋다는 말도 있고, 또 베란다 벽 뚫고 설치하는 것도 좀 싫고, 나중에 집을 팔때 어떻게 될지도 몰라
그냥 베란다에 두고 쓰고 있어요.

다른 입주민들은 어떻게 했는지 분위기 살핀다음에,
밖으로 나온 세대가 있으면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방법을 찾아본 다음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어떤지요?

[혹시]

아파트 사시면 그냥 베란다에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실외기 밖으로 설치 못하게 하는 아파트에 사는데, 제 윗집이 불법으로 실외기를 밖으로 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래에 사는 저희집은 기분도 무척 나쁘고 (떨어질까봐) 실외기 작동할때는 소음과 진동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도 견딜 수가 없어서 관리실에 전화해도 이 뻔뻔한 윗집은 요지부동입니다. 그냥 참으세요... 아랫집은 죽습니다... 한 여름에 소음때문에 문도 잘 못 열어요...

[네~]

저 아랫집에 사는데.....혹시님 말씀이 맞습니다.
윗집 실외기 소리때문에 정말 짜증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