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와서 빨래가 안말라요

[빨래]

비가 오네요. 장대비가..
수건이랑 다 삶아서 널어 놨는데 보람도 없이 연일 비가 오네요..ㅜ_ㅜ
빨래는 매일 나오는데 건조대는 자리가 없고
보송한 옷 입고 싶은데 눅눅하게 말라가고..

드럼세탁기가 있으면 건조기능이라도 사용해볼텐데 그런것도 없으니..
혹자는 선풍기로 바람 쐬주라고 하지만 그럴려면 빨래 거조대를 안으로 들이던지
선풍기를 베란다로 빼던지 해얄테고..

지금 생각난건데 방 하나만 난방을 해서 방바닥에 주루룩 늘어놓으면 어떨까요.
해보신분 있으세요?
덥긴하겠지만 빨래에서 냄새 나는것 보단 나을것 같아요.

[그런]

방법도 있네요 ~
전 이래서 비오는 장마철이 싫답니다 ㅜ.ㅜ

[겨울에는]

겨울에는 방 따땃하게 해서 바닥에 빨래 널어둔적은 있긴해요.
여름에는 몰겠어요.

[좋아요~]

저희는 건조대앞에 선풍기를 틀어놔요.. 그나마 잘마르던데요^^

[..]

저도 좋아요~님과 같은 방법으로..ㅡ.ㅡ

[전]

난방기요..겨울에 회사에서 놓고 쓰는 소형난방기를 안방에서 멀찌기 회전으로 틀어놔요..

[전기세]

가 좀 들지만 입는 옷은 전자렌지에 말립니다
이게 기술이 좀 필요한데요..각 가정마다 전자렌지 와트수가 달라서 몇분 말려라 딱히 말씀 드릴순 없어도 빨래가 마르긴 마른것 같은데 좀 눅눅하다 싶은정도면 대략 1분정도 돌려보세요
글구 꺼내서 대충 만져보심 수분이 조금은 날아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술이 필요합니다
자주 하다보면 아주 축축한 빨래도 몇분이면 되겠다 감이 잡히지만 첨 도전해보시는 분들 잘못하면 멀쩡한 옷 태워먹기 딱 좋습니다

[고민]

저흰 추워서 아예 거실 보일러 틀고 이 안에서 말리고 있어요.
그래도 잘 안마르네요.
세탁기에 이불 들어있고
빨래통엔 빨것 한가득 또 있어요ㅠㅠㅠㅠㅠ

[안방]

바닥 닦고
얇은 옷은 바닥에 조금 두꺼운건 건조대나 옷걸이에 걸어서 장농위 등등 가능한 모든 곳에 건다.
보일러 10분 넣고 선풍기 틀고 방문은 모두 닫는다.
1시간 후에 한번 뒤집어 준다. 선풍기는 계속 튼다.

빨래 말릴때 따뜻도 해야 하지만 바람이 필요하거든요
최후의 수단으로 제가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에헤라디어]

선풍기..추천이요. 저도 선풍기 틀고 있어요.

[삼순이]

저희 아파트는 난방을 안주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방송하길 비가 많이 와서 습도가 높으니 난방넣어주니까 돌리라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래는 선풍기 두세대 계속 돌리며 말리고 있어요.
말리는 건 어느정도 하겠는데 바짝 안말라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돌침대 있었음 좋겠어요,,,,,빨래말리기 용으로요~~

[우투]

저도 방법을 궁리하다가 어젠 에어컨 제습기능으로 3시간인가 돌려봤어요.
빨래는 안 마르고 전기세는 많이 나올것 같고...포기하고 선풍기 돌렸습니다.ㅎㅎㅎ

[.]

저는 빨래 근처에서 선풍기 틀어놔요.
거리가 약간 있어도 선풍기 얼굴을 빨래쪽으로 해놓고 바람세기를 좀 세게 해놓으면 빨래 금방 마르던데요.
굳이 빨래에 선풍기 직풍을 맞히지 않아도요.
그런데 방 하나에 난방 넣어놓고 바닥에 널어놓고 말려도 괜찮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더운거 죽어라 싫어해서 못하지만..)

[선풍기요]

저는 빨래말리는 전용 선풍기 한대 있습니다.
오래된 선풍기나 그런게 없으면 싼 선풍기 한대 빨래전용으로 장만하시길... 중국에서 만든거 너무 싸요.
빨래가 매일나와서 약하게 계속 틀어놓습니다. 잘 마릅니다. 이불도 거뜬히 말립니다.

[...]

친정엄마가 장마철에도 창문을 조금 열어 바람이 치게 해놓으면 빨래 마른다고 하셔서 여태 그렇게 삽니다.
창문 30센티만 열어둬도 꼬박 하루면 마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