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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어디다 말해서 항의해야하는 건가요?

작성일 : 2008-07-24 15:48:58
친정집 이사를 했어요.
kt에 다니는 분이 메가패스 가입자에게는 메가tv 3개월 꽁자니까 해보라고 하셔서
좋은게 좋은 거지 하며 3개월만 써보고 계속 쓸지 결정 하겠다며 신청 해달라고 했지요.
이사 전에 kt에서 언제 설치하러 가면 좋겠냐고 설치일자에 대해서만 묻는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상품종류도 많고 약정도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안내가 없길래
그런건 오셔서 설명 받고 가입 약정서나 계약서에 사인 하나보다 생각했어요.
저희 신혼집 인터넷 설치할때는 상품 설명 받고 계약서 사인했었거든요.
kt도 그렇게 하려나 보다 해서 상품에 대한 안내가 없었을때 그런가 보다 했어요.
이사하는날 메가tv랑 메가패스 설치를 하는데 기사님 두분이 오셔서
그냥 떡 하니 설치만 하고 가시네요.
사용법이랑 몇가지 여쭤보니 한분은 설치하고 그냥 짜증내고 나가시고..
한분은 대충 얼버무리더니 그냥 도망치듯 가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이미 가입 할때 조건이나 약정에 동의한줄 아셔서 그부분에 대해선 따로 체크를 안하셨고,
솔직히 아무런 설명도 약정도 안했는데 설치만 하고 가랴 싶어 그냥 두셨데요.
저는 밖에 일이 있어 집에 없었고 상품이나 약정은 가족들이 결정 하신줄 알았고요.
주말에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정신 없다가 평일 오전에 여쭤보니
계약서나 약정서를 본 사람도 없고 상품 결정이나 약정에 대한 안내나 설명도 없었네요.
설치할때 부모님이 계속 곁에서 이것저것 여쭤봤더니 설치해놓고 그냥 짜증내고 나가시더래요.
저희 아빠가 나이는 좀 있으셔도 지금도 사내에서 컴퓨터 강의 하실정도로 지식이 있으시거든요.
집에 데스크탑이랑 노트북이 있어 둘다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 요청했더니
노트북은 안된다고 그냥 가버렸다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노트북은 암호화 설정이 되어있었는데 대체 뭘 어떻게 시도나 해보고 안된다고 하는건지..
왜 밖에선 잘 쓸수 있는게 집에선 안된다고 했는지 아직 의문이지만
당일날은 기사님들의 기에 눌려 그런가보다~하고 지나 갔지요.
이사하고 바로 돌아오는 평일에 kt에 전화해서 저희가 상품 결정이랑 약정을 안했는데
설치는 되어있다고 뭔가 이상하다고 어떻게 된건지 문의를 했지요.
kt대표번호로 전화해서 물었는데 저희가 4년 약정에 요금상품도 38000원으로 되어있데요.
택스더하고 저희가 요청하지도 않은 이런 저런 부가서비스까지 설정 되어 있어
요금은 5만원 돈 육박하게 되어 있고요.
그래서 누구의 동의하에 그렇게 결정 된건지 물었더니 가입자가 결정한거 아니냐고 하네요.
전 설명도 못들었고 지금 처음 이야기 들었다고 하니 얼버무리면서 저희 지역 송파kt 전화번호를 알려주네요.
지역kt에 전화해서 물었더니 자기들 팀장이 잘 해준다고 그런거 같다며 말끝을 흐리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 뭘 잘해준다고 4년 약정에 요금이며 부가서비스를 함부로 설정하냐고 화를 냈더니..
기껏 한다는 소리가 해지하면 설치비랑 이것저것 돈 받아야 하는데...
인심쓰시는 것처첨 다른 비용 없이 해지시켜 주신다는 거에요;;;;
주말에 설치하고 바로 3일만에 해지해 달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와서 메가tv랑 메가패스 떼어가신다더니 아무연락없이 안오시는 거에요.
집에서 이제나 저제나 오실까봐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전화로  이것 저것 항의하니 바쁘다고 끊어버리네요.
저도 나름 직장생활 하는라 바쁜 사람인데..
어쨌던 해지 요청 하고 해지 잘 되고 요금 청구만 안되면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며 참으려고 하는데...
어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입구에 웬 자전거가 있는거에요.
이게 뭔가 봤더니 kt에서 주는 거네요.
저희 동의없이 약정 신청 하면서 선물로 자전거를 주려고 했었는지
아무도 없는 집 현관에 자전거를 놓고 가셨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전거 받을 곳이 없어 봤더니 발신이 kt 길래 가지고 가시라고 전화를 했어요.
그러면서 혹시 이거 해지처리 잘못된거 아니냐고 문의 했더니 잘 됬는데 왜 사은품이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신청 할때 자전거에 대해 안내 받은것도 없거든요.

-임의로 약정 기간 및 상품 잡은것
-부가서비스 동의없이 설정한것
-위의 사실에 대한 고객동의나 안내가 없었던 것
-고객이 요구하지 않았고 안내받지 않은 사은품의 증정(사은품도 아무 연락없이 집앞에 두고 갔어요)
-방문했던 설치 기사의 서비스 정신 부재

위의 사항에 대해 항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 신혼집은 그냥 지역에서 쓰는 인터넷과 방송 이용하는데
하나하나 저희가 결정하고 약정서에 사인 받고 계약하고 설치했거든요
근데 작은 기업도 아니고 kt에서 일처리를 이렇게 하시니 뭔가 시정이 되야 할것 같아요.
저희가 이사한 곳이 주택단지가 아니라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거든요.
저는 그런 곳이면 뭔가 서비스가 다를줄 알았는데 서비스는 커녕 완전 사기네요 사기...
7월 초에 이사하면서 설치하고 아직까지 이렇게 질질 끌면서 신경 쓰일줄 몰랐어요.
이런건 정보통신부에 고발해야하나요 아님 그냥 kt고객센터에 고발해야하나요?
다른건 몰라도 방문했던 기사에 대해선 확실히 짚고 넘어갔음 좋겠는데...
오늘 자전거 반송 문제로 담당자랑 통화하면서 설치기사분에 대해서 이야기 했더니
본인 회의 하시느라 시간 없다고 하시네요 뭐 교육은 했다하는데..그걸 믿을수도 없고...
전 kt가 상당히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는 행동은 중소 기업보다도 못하네요.
오히려 오만이 상당해서 웬만한 불법을 저질러도 고객이 항의를 해도 서로서로 미루고 모르는척 하는것 같아요
이번에 정말 많이 배웠네요.
대기업이 더 일처리에는 문제가 많다는 것을요.
제가 뭐 대단하게 시정을 요청하거나 해서 달라질것은 없겠지만 어쨌던 몇가지 문제에 대해선
지적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저 오만한 집단에서 저의 말을 귀뜸으로라도 들어줄까요?
넘 궁금하네요.도와주세요 ㅜㅠ
IP : 61.250.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4 4:02 PM (121.128.xxx.13)

    소비자 보호원에 민원을 넣으셔야 겠네요..

    약정서에 상품 동의 사인도 없이 뭘 설치를 했다는 건지.. ㅡㅡ;;

  • 2. 무료 3개월
    '08.7.24 4:08 PM (147.6.xxx.101)

    무료 3개월에 3개월 이내 해지시엔 그냥 해지되는건 맞습니다.
    처음 권유했던 분(kt직원이라면....) 에게 항의를 하시는게 제일 쉽게 해결 가능하리라 봅니다.
    아니라면.... 100번 또는 송파 kt에 문의를 하시면 판매자가 누구인지가 나와 있습니다.
    그 분을 찾아서 항의하시구요.... 주로 영업 또는 행정 쪽의 직원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설치시에 불친절 부분은 또 그 쪽에다가 항의의 촛점을 맞춰야되고.... 또 피곤한 점이 늘어나는 것이고.... 대체로 아니, 거의 친절하지 않는 기사분 찾긴 어려운 세상인데....

    -임의로 약정 기간 및 상품 잡은것
    -부가서비스 동의없이 설정한것
    -사실에 대한 고객동의나 안내가 없었던 것
    ---------------------------------------
    이건 전적으로 kt측의 잘못 같군요

    -고객이 요구하지 않았고 안내받지 않은 사은품의 증정(사은품도 아무 연락없이 집앞에 두고 갔어요)
    -------------------------------------------------------------
    이건 만약 해지한다면 아마 회수할것 같네요.... 해지 의사 도중에 부서간 소통의 문제 같구요...

    -방문했던 설치 기사의 서비스 정신 부재 : 위에 언급했습니다만.....
    ==================================================================
    인테넷 tv.... 괜찮던데요? 특히 저 같이 유료 유선 tv나 스카이 뭐나 가입치 않코....
    지난 프로 보는거랑 가끔 영화보는 용도라면 괜찮을듯.... 화질도 좋턴데요....
    향후 아니면 조만간 iptv 로 진화될것이라..... 약정및 부가서비스에 대해서 명확히 하시고
    계속 시청하는것도 고려의 대상이라 보여지네요..... 그럼.

  • 3. 무료 3개월
    '08.7.24 4:15 PM (147.6.xxx.101)

    신청서에 약정 기간및 기타 부가 서비스에 대한 것이 적혀 있습니다.
    본인이 작성 안했다 해서 동의치 않은것은 아니죠.
    다만.... 정확한 안내가 안되었거나 일방적으로 부가서비스에 가입시켰다는데 문제가 있는거죠.
    이용 약관이란게 있습니다.
    계약서에 세세한 사항......
    (예를 들어 요금 미납시엔 어떻게 이용 정지가 되고 그래도 미납시엔 해지가 되며.... 향후 법적인 조치는 어떠 어떠하며.... 등등)
    을 이용자와 회사간에 주고 받을수 없는 사항이라.... 이용 약관이란걸 만들어서 공시를 하죠.

  • 4. 원글~
    '08.7.24 4:42 PM (61.250.xxx.2)

    신청서 자체를 못 받아 봤어요
    약정이나 부가서비스에 대해 나와있는 리플렛 한장도 못봤어요.
    kt에 근무하시는 분은 그냥 연구원이시거든요.
    그분은 그냥 직원 할당때문에 연결만 해준거고 그 이후 처리는 지역 kt에서 임의로 한것 같고요.
    해지하고 설치된 기계까지 다 회수 했는데 갑자기 10일도 더 지나서
    집앞에 떵그러니 자전거가 와 있었어요.
    해지 요청 하고 기계회수 다 됬는데 사은품이 오다니...황당했죠
    그나마 저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kt에 전화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넘어갔으니 망정이지 나이드신 분들은 그냥 넘어 가시겠더라고요.
    아무 약정이나 계약서는 커녕 설명조차 들은적이 었다고 하니까
    kt본사에서 그럴리가 없다면서 지역kt로 넘기는데 지역kt에선 그런일이 비일 비재해서 그런지
    바로 뭔가 착오가 있는거 같다며 말꼬리를 흐리더라고요.
    제대로 사과를 하거나 보상을 해주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그걸로 끝이었지만...
    오늘 아침 광고를 보니 집 전화랑 메가패스를 같이 쓰면 메가패스를 2만원 안되는 돈에
    이용할수 있다고 하던데 그걸 보니 더 열받더라고요,
    지들 맘대로 설치하고 요금제며 부가서비스며 5만원 가까이 설정해놓고는
    가만히 있음 정말 가마니로 보는가 봅니다.
    조그만 회사도 아니고 kt에서 이런일 당하니 더 황당하네요.

  • 5. 무료 3개월
    '08.7.24 5:14 PM (147.6.xxx.101)

    kt 직원이 연구원이라서 세부적인 사항을 몰랐었나 봅니다. 사실 현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연구원들.... 무식하기 짝이 없걸랑요? ㅎㅎ 그래서 발생한 일이거니 생각하세요.

    일반적으로... 아니 거의.... 신청서 직접 받아 오진 못하지만.... 1달 요금이 어떻코 부가 서비스는 뭐뭐가 있는데.... 이게 적합할것이고.... 기간내 해지시엔 위약금이 어떻코.... 정도는 기본이구요....

    집전화 메가패스 tv 또 3g 휴대폰 등등 같은 회사것을 사용하면 결합 할인이라고 있습니다.
    몰랐더라도 kt 에서 아마 한 고객이 그러한 상품을 사용하면 결합 상품으로 입력하는것은 이것도 기본이구요....

    요금제.... 부가서비스 부분은 저도 이해가 잘....?
    할당 때문이면.... 숫자만 채우면 되지 부가 서비스 잔뜩 넣는다고 본인 좋을건 하나도 없는데.... 사실 이런 일엔 상대방이 아는 분이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서 크게 따지지 못하는 일들이 더러.... 그러니.... 해지하고 장비도 다 회수되었다니 맘 푸세요. 더 열받아봐야 본인만 손해입니다. 누구 귀담아 들어줄것 같지 않쿠요....

  • 6. 원글
    '08.7.24 5:20 PM (61.250.xxx.2)

    제가 kt연구원은 그냥 제 이름을 그 리스트에 올리기만 하시고...
    모든 문제의 발단은 송파kt지요.
    저희가 kt전화도 사용하고 메가패스에 메가tv까지 쓰려고 했는데
    본인들 편하게 맘대로 신청했더라고요.
    그래서 첨에 연결했던 kt 연구원은 본인은 숫자만 채우면 되는거라
    요금제가 약정부분은 가입자와 송파kt간에 계약을 하는건데
    왜 이렇게 된건지 무척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누구든 귀담아 들어주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저는 아직 어리고 꼼꼼하다고 자부하는데도
    이렇게 얼레벌레 자기들 맘대로 북치고 장구치고 이리저리 사람 휘두르는데...
    이런 피해자가 많을것 같아 걱정됩니다.
    첨에 3일만에 해지하고 설치해준 기계 회수 하는것도 대단한 서비스마냥 이야기 했었거든요.
    지나고 나서 계속 생각해보니 제 평생에 이런일 첨 당해봐서 그런지 어이가 없네요.
    제가 주말 지나고 kt에 전화해서 약정이며 요금제 설정에 대해 문의 하지 않고
    그냥 썼으면 위약금에 설치비 다 물어주고 해지당했어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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