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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한글 공부 방법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572
작성일 : 2008-07-24 14:57:30
자게에 한번씩 보면 36개월 이전에 책 읽었다는 글이 있는데
어떻게 한글 공부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아기가 17개월에 들어서는데
그림책을 보다가 한글이 있으면 손가락으로 콕콕 찍으면서
저에게 읽어달라는듯 눈빛을 보냅니다.
한글자씩 읽어주면 자기도 손가락으로 콕콕 글자를 따라갑니다.
조금씩 한글이 그림이랑 다른 걸 알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기가 빨리 한글을 학습했다는 분들의 경험담이 듣고싶습니다.
아직 개월수가 얼마 안되어서 한글 공부로 스트레스 줄 생각은 없구요.
혹시나 아기가 언어재능에 소질이 있는데
엄마의 무지로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지 못할까봐 걱정되서 참고할려고 합니다.
엄마가 되니 해줘야 할 일이 많네요^^
IP : 116.127.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4 3:33 PM (218.144.xxx.208)

    17개월이면 너무 어리네요. 36개월도 한글 배우기에는 빠른 시기입니다.
    옆에서 누가 어떻게 했다더라 하는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엄마 주관대로 하세요.
    한글 안가르치고 평소에 책만 잘 읽어주셔도 7살 정도 되면 스스로 깨우칠 거구요.
    그 이전에 인지교육시키는 것이 아이한테 득이 되는 것보다 해가 되는 게 더 많다고 합니다.
    너무 일찍 글자를 깨우치면 문자인식에만 급급해서 상상력 발휘가 안된다든지 한대요.
    아이의 작은 머리에 뭔가를 채우려고 욕심을 부리지 마시고, 아이의 그릇 자체가 커지게 해주세요.
    그시기에는 문자를 가르치는 것보다 책읽는 것 보다 이야기 해주는 게 더 좋고, 맘껏 뛰놀게 해주는게 더 좋답니다.

  • 2. ^^
    '08.7.24 4:05 PM (222.98.xxx.249)

    제생각에도 17개월은 우선 그냥 책많이 읽어주세요
    아이가 글자에 관심이 많아지면 계속 글씨 써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울아이도 자기이름부터 해서 주변친구들 이름
    엄마 아빠등등 자꾸 써달라고 해서 써줬더니 외우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핸폰에 문자보내기 기능으로 어디나갔을떄 써주면 조용히 있어서
    많이 이용했습니다 ㅎㅎ
    책많이 읽어주다보면 거기 나오는 단어들 유심히 보기도 하구요
    아는글자 나오면 아는척도 하네요
    제생각에는 어느정도 큰다음 해서도 늦지 않을까 싶어요
    울아들도 41개월 어느정도 통글자는 익혔는데
    저도 동화책 줄줄 읽는건 싫거든요..^^:;

  • 3. 글자
    '08.7.24 4:08 PM (122.35.xxx.227)

    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거 같은데 글자에 관심이 있다고 무조건 읽어댄다고 다 그 뜻을 아는건 아니라는거 아시죠?
    읽는것과 본인의 이해력이 적절히 잘 조화되야 학습효과가 훨씬 더 좋다는건 원글님도 아실거에요
    단적인 예로 예전에 학습지 광고중에 어린여자애가 신문을 줄줄 읽더니 "청와대"라는 글자를 보고 "엄마 청와대가 뭐에요?"하고 물어보는 광고...
    유아교육에서는 가장 안 좋은 교육방법으로 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뜻을 모르는데 배워서 무슨 소용이 있냐 이거죠
    이런경우 돌아서면 까먹기 딱 좋습니다
    쉬운글자부터 조금씩 알려주시구요 너무 욕심내지 마세요

  • 4. 인천한라봉
    '08.7.24 4:53 PM (118.91.xxx.45)

    와... 그래도 아이가 글은 빨리 깨우칠꺼같은데요..
    울아이는 31개월인데 아직도 글자 관심없어요~~
    아이가 궁금해하면 읽어주세요.. 찝어주는것은 더 충실하게..
    그러다보면 알꺼같은데요. 울아이랑 같은 개월수의 친척아이는 글을 알아요. 엄마가 그렇게 교육을했었어요. 동화읽을때 글을 찍어주면서 읽혔어요..
    저는 그림을 설명해주면서 읽었던 타입이고.. 그래서 울아이는 아직 글자를 몰라요..ㅋㅋ

  • 5. 궁금합니다
    '08.7.24 11:59 PM (116.127.xxx.135)

    답글주신분 감사합니다.^^
    어릴 때 많이 놀려서 온 몸으로 학습하게 하자는게 저희 부부의 생각이라
    책으로 지식 습득하는거는 별로 안좋아해요.
    하루에 두세번은 밖에 산책나가서 놀고 아가에게 노래불러주고 이야기해주면서 놀아요.
    민들레 씨 불어서 멀리 날아가게하고 돌멩이 물에 던지기는 아가가 젤 좋아하는 놀이에요.
    밖에 나가서 익힌 지식은 집에 와서 관련 책 보여주면 다음에 기억을 하고 '으응'하면서
    사물을 가리키거든요.
    사물카드중에 무당벌레가 있는데 밖에 나가서 무당벌레 손에 올려주고
    '무당벌레~'하고 리듬감 있게 불러주고 집에 와서 동물카드 보여주니까
    기억을 하고 손가락질하면서 '으응'하더라구요.
    그런걸 보면서 책은 자기가 체험한 것을 복습하는 정도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요즘 아기가 부쩍 글자에 관심있어하고
    자게에 심심찮게 글 올라오는 걸보고 약간 욕심부린 것 같아요.
    역시나 아기랑 온 몸으로 놀아줘야겠어요.^^
    답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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