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기한전에 나가라네요

작은 안젤라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08-07-24 12:31:19
결혼10년동안 주욱 내집살다가 이차저차 해서 전세금 정도 남기고 다 날렸네요..
이사하며 정말 울기도 많이울고 힘들었는데  작년 11월 말에 전세집이 시세보다 천정도 싸게 나온집이있어
살고 있는집기한은 두달전에 미리계약하고  두달집비워두고  1월에 이사했는데  며칠전에 주인분이 오셔서
아드님이 결혼하신다고 이사비용다줄거니 집좀 비워달라고 사정하시네요..본인 아들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집에 안자마자 기도하시고 차드시기전에 기도하시고 제는 카톨릭  그분은 크리스챤이시구
이럴줄알았으면 그때 좀비싸도 다른집을 얻을껄 넘 속상하네요 이사갈생각하니  법적으로 하면 버틸수도 있지만
억한맘 먹지않은이상 불편하더라도 편리를 봐드리고 싶긴한데 속상해요..
이럴경우 보통은 다집을 비워주시나요.. 같은 아파트로 가고싶은데 매물이 없어요.전세가도 올라 돈도 더보태야하구요  부동산에선 그  이자까지 달라고 하면 된다하는데  이럴경우 어떻게하시나요  다른집을 알아보니 마땅한 집이 없어요...아님 구조가 안좋고 오래된아파트 밖에 없네요...
내집 없는설움이 이런건가 싶구요..


IP : 211.204.xxx.22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가도
    '08.7.24 12:33 PM (121.131.xxx.70)

    안나가도 되요
    2년계약하시면 2년살 권리가 있어요
    같은 가격에 집을 구해주던지 아님 집값이 너무 올라서
    이사갈데 없다고 하던지 하세요

  • 2. 작은 안젤라
    '08.7.24 12:44 PM (211.204.xxx.225)

    저나 저희 남편이나 이런문제를 냉정히 보면 윗님 말씀이 맞는데 한번 실패를 겪고나니 세상보는 눈이 많이달라졌다고나 할까 언젠가 나도 남에게 아쉬운 얘기할때가 있지않을까하는 맘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 3. ,,
    '08.7.24 12:50 PM (211.239.xxx.140)

    안나가셔도되요.
    저희도 그런경우였는데요, 2년 계약으로 얻는 신혼집에서 1년정도 살았을떄
    본인 아들 결혼한다시면서 비워줄 수 있냐 했었어요. 이사비(50만원) 준다고..
    결론은 계약기간 채우고 싶다 말하고 계속 살고있습니다.
    2년 계약 하셨음 그대로 계셔도 되요.

  • 4.
    '08.7.24 12:52 PM (125.186.xxx.132)

    그나저나, 그냥 계시기에도 괜히 맘 불편하시겠네요

  • 5. 안나가도된다지만,
    '08.7.24 12:55 PM (211.189.xxx.22)

    그냥 버티고 살기에는 마음이 너무 불편할지...싶네요
    그 주인도 참 대책없네요
    6개월후에 필요한집을 왜 세를놔.
    결혼이 쉽게 결절될일도 아니고..참나 하여간..욕나오네요
    시간을 넉넉하게 달라고 하고,
    다른집 천천히 알아보시고, 이사비용이랑 등등 많이 청구하겠다고 말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포기할지도 모르고..님도 맘에드는집 나올때까지 기한도 벌구요

  • 6.
    '08.7.24 12:58 PM (125.186.xxx.132)

    그 아줌마 참-ㅡ;;자기들이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될일을...이렇게 괴롭힌답니까--성경에 그러라구 나와있대요?--

  • 7. caffreys
    '08.7.24 1:02 PM (203.237.xxx.223)

    알아보겠다고 말로만 하고 시간을 끄세요. ^,^

  • 8. 나오세요.
    '08.7.24 1:05 PM (58.140.xxx.148)

    못버팁니다. 속상하구요. 나중에 나올때 까다롭게 굴면 당하거든요.
    복비, 이사비용 철저히 받아서 나오세요. 많이 달라해도 그거 다 주게 되어있으니..넉넉히 받아챙기고 나오세요.
    세상 일이란게,,,내맘대로 안되고 법대로도 안되는거 많아요.

    만일 나오는데,,,달라는대로 안주면 나오지 않고 버텨도 그쪽서 할 말 없습니다.

  • 9. 그냥
    '08.7.24 1:05 PM (125.190.xxx.32)

    버티면서 알아보구 있다고 하세요. 자꾸 닥달하고 신경질적으로 나오면 법적으로 하자고
    하시구요, 참 대책없는 주인이네요.

  • 10. 저희는..
    '08.7.24 1:16 PM (210.218.xxx.242)

    님네와 반대 입장인데, 이사비+복비+위로비까지 받을 수 있는걸로 알아요.
    작년에 계약 1년 남은 세입자한테 200만원(전세액 2억2천) 제시했는데 거부해서 1년짜리 전세살고 있습니다.
    일이 잘 해결되기 바래요.

  • 11. 재봉맘
    '08.7.24 1:16 PM (152.99.xxx.133)

    버티는게 실리가 없지 싶습니다.
    껄끄럽게 되면 나중에 나가실때 집망쳤다구 수리비요구할수도 있구요.
    어차피 이리된거 복비랑 이사비를 세게부르세요. 그쪽에서 너무 많다 하면 우리는 그정도 아니면 못움직인다 그러시구요.

  • 12. 우울한맘
    '08.7.24 1:19 PM (211.189.xxx.22)

    다그렇진 않겠지만,
    왜이렇게 개독들은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은지....
    (그렇지않은 기독교인들께는 죄송합니다.)

  • 13. dma
    '08.7.24 1:33 PM (116.120.xxx.231)

    법적으론 안나도 되지만, 사정생각해서 비용 받고 나가시는것독 괜찮을것 같은데, 그쪽에서도 너무 몰아붙인거같지도 않고, 사정하면서 이야기하는데, 무조건 싫다 할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천천히 집 알아보시고, 좋은 조건으로 해서 비용 받아 이사가시는게 편하실 것 같아요... 너무 사정이 안되겟으면 할 수 없지만, 굳이 그럴필요 없다면, 사정 봐주시는거 좋지 않을까요.. 신혼부부라는데...

  • 14. ...
    '08.7.24 1:43 PM (211.210.xxx.62)

    복비랑 이사비용 받고 나가셔도 될것 같은데요.
    비올때 집보러 다니기 힘든데... 아... 그 집주인 정말 자식 결혼이면 미리부터 알고 있었을텐데 너무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다른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 15. 위로비..
    '08.7.24 1:45 PM (59.14.xxx.131)

    받아야 하지 않나요. 딱 떨어지게 이사비용만 준다해서 될 일 아니고 같은 시세로 집 알아봐야지 여러가지 힘든데..도저히 저희 사정이 힘들다 늘려서 가기도 힘들고 비슷한 집으로 알아보는데 워낙에들 올라 힘들다. 얘기도 하시고 이래저래 손해잖아요..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해도 요즘..넘 좋게 나가면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요..ㅜㅜ

  • 16. ...
    '08.7.24 2:01 PM (218.237.xxx.67)

    그래도 계속 살기에는 원글님이 맘이 안편하신거지요...
    좀더 시간을 넉넉히 달라하시고
    알아봐도 알아봐도 정 안되면 못비워주는거 어떻게 하겠어요...
    그나저나 전세금올려서 얻으실 돈은 준비되셨구요??

    그리구 그 주인도 아마 갑자기 결혼이 정해졌겠지요...

    ㅠㅠ 제가 결혼얘기나오고 결혼까지 두달도 안걸려서 했던 사람인지라...

    사람일이 하루앞도 모르는데 그 사람들도 그랬겠지요...

  • 17. 작은안젤라
    '08.7.24 2:24 PM (211.204.xxx.225)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 사실 자개맬보면서도 댓글달기 쉽지않은데 이리 많은분들의
    의견 감사드리구요 위로가되네요 사실 쉽게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초등생아이도 있구 집이란게 제일 신경쓰이는부분이구 암튼 주말에 신랑이랑 집좀 더 알아보고 될수있는대로 이사갈까 싶어요 있어도 가시방석이구 비오는날 오후 평안히보내세요

  • 18. ..
    '08.7.24 2:29 PM (125.31.xxx.168)

    작은안젤라님

    법적으로는 안 나가도 됩니다.
    근데 마음이 약하셔서... 나가기로 결정하셨다면
    이사비는 당연하게 집주인이 물어줘야 하는 거니
    당당하게 받으셔야 하고요
    ()
    위로금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정이 있어서, 저희집에 살던 세입자에게 그리 해줬습니다.
    돈 많아서 그렇게 한 거 아닙니다.
    저도 십원한장 벌벌떠는 사람인데..
    위로금까지 얹어주는 거 돈이 얼마나 아까웠겠어요
    그러나, 저도.. 세상사가.. 칼로 무자르는 것 처럼 안되며,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주면서 나 잘살자고 하는 짓은 못 하겠고
    서로 기분좋게 하려고 드렸어요.
    저희쪽에서 집주인이라는 입장이지만,
    엄연한 계약위반이니까요.
    핵심은 계약위반이라는 거니, 위축된 마음으로 이 상황을 지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19. 작은안젤라
    '08.7.24 2:38 PM (211.204.xxx.225)

    점두개님 ,마져요
    그냥 얼굴불히고 싶지않지만 정 구하다가 안돼면 그때 얘기해봐야죠뭐...
    진심어린글 감사합니다...

  • 20. 보통요
    '08.7.24 3:37 PM (147.46.xxx.79)

    집주인이 작은 안젤라님의 종교와 착한 인상/마음을 이용하려는 게 좀 보이긴 하네요. 집 계약할 때도 그렇게 기도하고 어쩌고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저라면... 입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또 이사하기 곤란하다 전세 비용도 안된다.. 이런 의도를 단호하게 전해보세요. 그럼 알아서 또 다른 대책 세울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간청을 해온다면...

    기독이고 개독을 떠나서 각자 사정이 변하고 인생계획이 바뀔 수도 있는 거니까.... 저도 세입자지만... 전세가 계약기간이 기본 2년인데요... 세입자도 그렇고 집주인도 그렇고 다 중간에 나가고 내보내야 할 사정들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관습적으로 이 정도에서 마무리 짓는 그런 선들이 있어요. 보통 집주인이 계약기간 전에 내보낼 때는 이사비+새집구하는 복비 + @? 이런 게 있으니까 처음에 중계해준 부동산에 물어보세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 하냐구요.

    세입자도 계약기간 이전에 나갈 때는 알아서 집 내놓고 다음 세입자 구하고 복비 내주고.. 그런 정도로 양해하잖아요.

  • 21. ...
    '08.7.24 6:00 PM (211.245.xxx.134)

    집주인이 생각하는 이사비라는게 옛날방식으로 계산해서 턱 없을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비용까지 계산해서 요구하시고 안된다 깍자하면 그냥 사세요

    아들이 잠깐 딴데 살면되지 저라면 이사온지 1년도 안된 사람에게 그런말
    꺼내지도 못합니다.

  • 22. 허참
    '08.7.24 11:23 PM (116.39.xxx.57)

    자게 댓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충분히 안타까운 상황이긴 하지만 전세기한이 2년이면 집주인 아들이 지금 다른 곳에 전세를 얻더라도 기한이 계속 안 맞잖아요.

    이사비용과 복비까진 이해되는데 오른 전세금의 이자비용은 너무한 것 같네요.

    어짜피 시세보다 천만원 싸게 그동안 사셨잖아요.

    살다보면 입장이 바뀔때도 있어요.

    그냥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인데 이자비용은 말씀하지 마시고 복비 이사비용 넉넉히 받으시고

    이사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전 반대입장이었는데 처음 전세가격으로 연장해서 4년 살게해줬는데 나중에 그 가격으로 그 정도 집을 얻을 수 없으니까 안 나가려 해서 아주 애 먹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가격조정 없이 시세대로 놓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이들이 손해는 안보고싶고 시세보다싼 건 좋고 그러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874 8월1일 통신사이동 꼭 하는거죠? 9 엔키 2008/07/24 435
218873 일산 탄현에서 보낼만한 어린이집 좀 추천바래요... 2 어린이집 2008/07/24 225
218872 저같은 경우 돈을 너무 쓰기 싫어요. 이것도 병인듯 싶은데... 23 이것도 병?.. 2008/07/24 2,090
218871 [GMO]함께 힘을 모으고 정보를 모아봐요 1 백리향 2008/07/24 195
218870 돌잔치 고민 18 조언부탁해요.. 2008/07/24 634
218869 아이가 날마다 울어요 4 날마다 울어.. 2008/07/24 399
218868 사망설을 안믿는 분들에게 읽을거리 제공함.-아고리언펌 5 진실은 밝혀.. 2008/07/24 623
218867 대통령 선거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펌) 10 덧니마녀 2008/07/24 570
218866 삼양사랑 5 파랑새날다 2008/07/24 444
218865 신생아 사진도 dslr 로 찍어야 할까요? 21 디카 2008/07/24 691
218864 영어 학습용 영화는 어떤것이? 5 바위솔 2008/07/24 497
218863 주말경복궁 숙제 몇명 쯤 하셨나요^^ 6 주말경복궁 2008/07/24 321
218862 친구...... 4 천사맘 2008/07/24 559
218861 전두환에게 명패던진 사건 20 뒷담화 2008/07/24 1,152
218860 “규제 못참아” 네티즌 사이버 망명 4 사이버독립운.. 2008/07/24 497
218859 삼겹살값? 10 모르는이 2008/07/24 606
218858 돈쓰는 스타일이 저같은사람있나요? 4 레인 2008/07/24 1,151
218857 백일 갓지난 애기데리고 제사 가나요?? 20 제사.. 2008/07/24 814
218856 세째딸 꿈을 꿨어요 1 홍당무 2008/07/24 379
218855 이런 날은그냥..... 1 하고나서 2008/07/24 284
218854 politically correct에 대해, 밥통님 보세요 42 풀빵 2008/07/24 873
218853 지금 서울 날씨 6 날씨 2008/07/24 290
218852 코스코 회원카드 해지 4 회원권 2008/07/24 908
218851 아침부터 심난한 뉴스들만 있네요! 13 아침 2008/07/24 1,385
218850 태화, 수서 유아 체능단.. 1 6살아이엄마.. 2008/07/24 554
218849 여자를.. 그것도 등 뒤에서 총을 쏘았다! 6 2008/07/24 657
218848 탈세조선) 정청래입니다. KBS 승리를 위한 비장의 카드. ..펌>>>&g.. 8 홍이 2008/07/24 379
218847 삼성동 현대백화점 5 길좀 알려주.. 2008/07/24 535
218846 경비아저씨의 말씀 30 아리송.. 2008/07/24 1,804
218845 밑에제이제이글입니다 클릭금지 30 ㅎㅎㅎ 2008/07/24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