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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통조림의 원조

숙제 잘 하자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8-07-23 11:41:33
예전에는 유명한(?) 통조림이 하나 밖에 없어서

그냥 망설임 없이 선택했었던것 같아요 맛도 물론 좋았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동원참치가  많이 나오면서

원조 통조림을 사러 갔다가  찾지 못하고 수북이 쌓여 있는

동원참치나 꽁치통조림을 별 생각없이  집어들었던것 같아요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고 눈에 잘 안뜨이니까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것 같아요

신라면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 수퍼에서 별 생각없이 선택하게 되는것 처럼요

그 원조가 샘표인지 펭귄인지 기억이 잘 안나긴 하지만

이제는

소외되어 가는 작은 회사 들의 식품을 우리가 찾아서 먹어줘야 할거 같아요

대기업은 우리가 이렇게까지 신경 안써줘도 잘 굴러 갈테니까요

근데

샘표가 원조인가요?

펭귄이 원조 인가요?
IP : 59.187.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8.7.23 12:08 PM (121.165.xxx.105)

    잘은 모르는데.. 저도 항상 펭귄.. ^^
    마트에 가믄.. 간혹 균일가 해놓고 쌓아서 팔거든요..
    그때 펭귄거 잔뜩 집어옵니다.. ^^
    어제도 꽁치김찌찌개해먹었어요.. ㅋㅋㅋ

  • 2. 다른얘기
    '08.7.23 12:40 PM (222.255.xxx.187)

    이건 좀 다른얘긴데요. 동원도 숙제대상인가요? 얼마전 뉴스에 꽁치통조림에서 생선 회충이 나왔다고 한 기사 보고...또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 읽어보니 업체 답변도 수긍이 가고요. 일일이 수작업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러자면 꽁치통조림도 참치처럼 만들어야 하는거고, 사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모든 생선에는 이런 회충이 다 있는거거든요.
    특정업체의 옹호가 아니라 먹는 문제와 관련해서 주부들이 많이 민감해 하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이런 사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봐요.
    왜...새우 있잖아요. 전 새우를 참 좋아했는데 얼마전 해양분야의 유명한 교수님과 출장을 함께 가는 길에 양식장을 지나면서 새우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새우가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실상은 더러운 물에서 자라는 생물이고, 주식은 바다에서 죽은 각종 어류들의 썩은 시체라고 하시더라고요. 설상가상 그날 저녁에 새우요리가 나왔는데 도저히 젓가락이 가지를 않았어요. (삼천포인가....-_-;;)

    여튼 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참 좋으시고 소외되어가는 작은 식품회사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는데 동의 합니다. 그런데 문득 아이러니컬한 생각이 든 것은, 소외되어 가는 작은 식품회사에 대한 관심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구매를 하는데 과연 그들이 대기업만큼의 투자와
    위생적인 시설, 관리도 따라주는지도 함께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농심이라는 거대기업이 국민이 그간 보여주었던 사랑과 애정을 짓밟아 버려서 요즘 호된 벌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가 대기업의 상품을 선택한다는것은 (또 그간 선택해 왔다는것은) 그것이 결코 경쟁사나 대체식품이 없어서가 아닌 소비자 본인의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침 이번 기회에 숙제 대상 기업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구매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바라는것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소비자의 사랑과 관심을 새로이 받게된 기업들이 농심의 사례를 따라가지말고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스스로 더욱 노력하고 정직과 신용의 가치로 일해주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네요.

    참. 동원은 개인적으로 좀 압니다만. 대기업은 아니예요. 참치로 유명해진 회사인데 그것만으로는 기업을 유지하기 힘이들어 식품쪽으로도 확장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투(Me too) 상품이 많아서 마트에 가면 좀 웃음도 나고...참 장사하기 힘들겠다란 생각도 듭니다. -_-;; 중견기업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뭐 특별한 노선이나 특정정당 편향이나 이런걸 드러내지도 않고, 광고도 애니메이션이나 동물을 이용하고...(광고비 절약 때문이 이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걸 보면 기업의 특색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는 업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양반김치가 맛이 있어서 사먹는 편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매년 가을에 동원에서 하는 김치투어에 참여를 하시는데 거기서 담가오시는 김치가 참 맛이 있어서...어머님한테 어먹기도 하고, 마트에 가서 사먹기도 하네요.

    우리회사는 정말 위생이 철저하고 마구마구 정직하고 정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기업이다 이런거 드러내지는 않지만 나름 성실한 기업인것 같고요, 세금도 잘 내는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정쩡하게 미투 상품 만들고 그러지 말고 주력상품을 확실히 관리하며 정말로 고객의 건강을 위해 연구하고 생산하는 그런 쪽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고 이미지 관리도 한다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으려고 한게 이렇게 길어졌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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