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전거 가지고 나가서 아직도 안돌아와요

[걱정이]

남편이 요즘 자전거를 취미삼아서 타고 있어요. 동호회도 가입해서 라이딩 모임도 다녀오고, 저한테도 사라고 권해서 어제는 새로 받은 제 자전거 타고 같이 강변 나들이 나갔었구요.
오늘 오전에 비가 안오길래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어요. 비가 와도 웬만하면 타겠다고, 좀 늦겠다고 하고 나갔는데
2시 이후에 연락이 안되요.  오늘 온 비가 웬만한 비가 아니잖아요.  차에 자전거 싣고 나가긴 했는데..

카드 조회해보니까 3시쯤에 편의점에서 5000원 쓴게 마지막이네요.

밧데리가 다 된 것 같은데 중간에 연락도 한번 없고 정말 걱정돼요.  

[퍽]

핸폰 친구찾기 그런거 안되세요?
별일 없으셔야 할텐데요....

[아꼬]

핸드폰이 물에 젖은 거 아닐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울남편 안들어와 교ㄷ통사고 처리과에 물어도 봣는데 본인은 외박한 다음날 사우나까지 하고나서 연락을 했더라구요. 전 그밤에 불안해서 죽는 줄 알앗는데요. 남자들은 연락 안하는 것을 너무 가볍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