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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변한 남자에게 어떤 말이 가장 아픈 말일까요?

배신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08-07-19 09:41:40
제가 옆에서 보기가 너무 맘이 아파 여기다 이런 글까지 올리네요.

제 주위에 2년을 사귀다가 남자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신을 당한 여자애가 있습니다.

제게 늘~ 언니 언니하면서 잘  따르고 저두 동생처럼 생각하고 친하게 지낸 아가씨인데....

남자가 얼마 전부터 그만 만나자고....

이유는 자세히 말도 안하고... 너를 위해서다... 뭐~ 이런 개x 같은 소리만 하고....

메일이나 문자를 보내면 계속 씹고... 그러다가 메일이 1통 왔는데 거기에도 너에게 최대한 예의를 지키고

너를 젤~생각해 주는 게 연락, 다시는 안하는 거라고....

무슨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지...ㅠㅠ

저는 들어보니... 맘이 변한 배신인 거 같은데....

얘는 정말 이 남자를 아직도 좋아하나 보더라구요. 내내~ 울고불고,.. ...

결국은 맘에 너무 상처를 입고 괘씸한지.... 문자로나마 그 남자가 들어서 가장~ 자존심 상할 만한

그러면서 자기도 맘이 좀 시원할 만한 말이 뭐~ 없겠냐고.... 묻는데...

저는 나이가 있어서 오라지게 욕이라도 퍼부어 버려라... 했지만....

그런 욕에 끄덕 안할 거 같다면서... 좀 더 자존심 상하게 할 방법이 없겠냐고.... 하는데..

저두 그 넘이 너무 괘씸하고.....

(그 동안 여자애가 너무 잘 해 준거 다~ 받고... 그래서... )

뭔~ 속 시원할 만한 말 없나...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기껏 생각해낸말은 니가 어떤 놈인지... 알게되어 난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신 니 같은 놈 생각 조차도 안할거다...뭐.. 이런건데...

이게....애그.... 저는 세대차도 있고... 뭐라고... 딱히 생각나는 것두 없고.... 해서 여기다 물어 봅니다.

도와 주세요...

뭐라고 해야 할지...이 여자애,,,, 속이라도 좀 뚫릴 만한 내용 없을까요?

시국이 이런 데... 이런 문제로 글 올려 죄송하지만,... 도와 주는 댓글로 부탁 드려요...

그래봤자 뭐~하겠나.. 깨끗히 잊어라.. 이런 댓글 말고.... 같이 분한 맘으로 좀 도와 주세요.

아~ 한가지... 그 넘이 절대로 만나주지도 않고 문자는 받아 보나 본데....여지껏,...

메일은 어제 부터 수신 안하는 걸로 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니 만나서 따귀라도 한 대 ~ 하라고 시키고 싶으나... 것두 안되고....
IP : 89.12.xxx.1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어법
    '08.7.19 9:48 AM (58.121.xxx.168)

    어떤 말을 해도 분한 맘은 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걍 개패듯이 패주고 끝내라고 하십시오.

    아니면 ytn에 전화해서
    삼촌하나 섭외하는 법좀 알려달래서
    죽도록 패주라고
    그러면
    속이 풀릴까요?

  • 2. ...
    '08.7.19 9:51 AM (58.125.xxx.80)

    지난 세월이고 미련이고 단칼에 접은 듯 예전보다 신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는 게 최고지요.

  • 3. 더 능력
    '08.7.19 9:52 AM (122.202.xxx.184)

    있고 멋진 남자친구를 빨리 소개 받든지 만나서
    행복한모습를 간접소문이라도 듣게 해주고 보여주지요 ....

    이리저리 연락할려고 그러고 안절부절한 모습를 보여주면 오히려 더 기고만장
    연락 뚝하고 은근슬쩍 되레 궁금해지게 만들면....

  • 4. SUPA
    '08.7.19 9:52 AM (121.180.xxx.100)

    명박스러운 넘 이라고 하면 됩니다.

  • 5. gazette
    '08.7.19 9:57 AM (124.49.xxx.204)

    괴기버젼..

    늙어 죽던 일찍 죽던, 귀신되면 네 앞에 종종 놀러갈께. 어찌사는 지 궁금해서 말이지.

  • 6. 쿠쿠리
    '08.7.19 9:59 AM (125.184.xxx.192)

    이렇게 된거 지난 2년이란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앞으로 많은 시간을 건강하게 살렸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밀려옵니다.
    잘 살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많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이 관계의 마지막이 이해 못 할 말들로 얼룩지게 만들었지만...
    그게 다 ㅇㅇ(남자분)씨의 언어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납득이 잘 안 되었지만 이왕 헤어진 사람 이해하고 납득해봐야 무슨 소용일까요.
    그럼 계속 그렇게 사세요. 안녕~

    어때요?

  • 7. 쿠쿠리
    '08.7.19 10:04 AM (125.184.xxx.192)

    저렇게 보내고 정말 잊어야 합니다.
    전화번호도 지우고 메일주소도 지우고..

  • 8. 마음은에스라인
    '08.7.19 10:10 AM (219.241.xxx.102)

    헤어져줘서 고마워.

    한 줄이면 될 거 같은데요?
    단, 다시는 연락 안 해야죠.
    그리고 저 말대로 자신에게 고마운 일이다 되뇌이며 더 신나게 잘 살면 되지요.

  • 9. .......
    '08.7.19 10:35 AM (124.57.xxx.186)

    그런 류의 남자들이 제일 황당해 하는 건 매달리고 울고 그럴 줄 알았던 여자가
    쌩~ 하게, 태연하게 헤어지는거에요
    그게 제일 자존심 상하고 황당하고 심지어는 궁금해서 지가 다시 연락하기까지 하죠 --ㅋ
    그렇게 하는게 참 힘든 일이라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못하고 욕을 한다든지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그런 일을 계속 하니까 정말 딱 연락 끊는 여자를 보면 더 자존심 상해요

    그러니 정말 그 남자를 자존심 상하게 하고 싶다면 육두문자 삼가고 짧고 간결하게
    "그래 알았어 안녕" 이런 류의 아주 간단한 문자 하나만 보내세요
    말이 길어지면 감정이 묻어요 감정이 묻은 문자는 자존심 상하지 않아요
    날 좋아한다고 했던 애가 너무 쉽게 간단하게 헤어지자는 말에 ok를 하고 연락을 끊다니.....
    이런 느낌이 들게 보내세요
    당해보면 어떤 육두문자 보다 더 자존심 상한답니다

  • 10. 남녀관계
    '08.7.19 10:41 AM (58.140.xxx.84)

    에서 한쪽이 마음 멀어지는게 배신일수는 없잖아요. 미안하지만 애인사이는 서로 책임이 없잖아요. 애인사이는 서로 한쪽 마음이 멀어지면 끝나는 단순한 관계 입니다.
    옆에서는 여자쪽에 더 안쓰럽지만, 그렇다고 누가 나쁘다 할 수는 없습니다.
    남자가 혼인빙자 간음이라도 하지않은 이상 말입니다.
    결혼하자고 남자가 꾀었었나요? 결혼 이야기 나오고 서로 결혼 약속 했는데 헤어졌다....아주 나쁜넘이지요. 혼내줘야 마땅하지만, 이글에서는 그런말은 없네요.

    그냥 잊으세요. 그 남자의 모든것을 재빨리 잊어버리고 재미있게 사는게 최고의 복수 입니다.

  • 11. ㅠㅠ
    '08.7.19 10:41 AM (124.5.xxx.198)

    말해서 뭐하게요.
    친구분은 아직 마음의 정리가 안 됐기 때문에 맘 아픈 말 하면 해서 더
    스스로에게 상처가 됩니다.
    그냥 괴롭고 힘들어도 싹~~ 잊어버리고 내가 잘되는 게 죽도록 패주는 거 보다
    더 좋은 복수입니다.

  • 12. 베..
    '08.7.19 10:57 AM (222.111.xxx.206)

    남성입니다.
    동생분이 사랑하는 남자라는게,,, 맘에 걸리네요....
    법만 없다면,,,
    가서 몽둥이로,,,, ^^

    아무 반응도 안보이는것이,,,
    그 남자에게 보이는 최선의 복수라고 생각합니다..
    전화로, 문자로,,, 그렇게하면,,,,,
    그 남자,,,, 자기가 돋보이는건줄 알겁니다,,,,,
    묘한 쾌감을 느낄걸요,,,
    그런 구실도 주지 마시길,,,

    속이 상하시면,,, 맘이 아프시면,,,, 화가 나시면,,,,
    다른 방법으로 푸시기 바랍니다,,,
    언니되시는,,, 원글님께서,,,,,
    주위분들이,,, 적당한 거리에서 도움주시길,,,,,

  • 13. 경험상
    '08.7.19 10:58 AM (119.202.xxx.89)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게 가장 가슴 아프게 하는 말입니다.

  • 14. ...
    '08.7.19 11:33 AM (125.177.xxx.17)

    무슨 말을 한들 그놈이 가슴 아프겠어요? 다른 여자 생겼을때 하는 멘트 같은데..

    너하고 헤어진건 내 일생일대 행운이다 - 해주시고 더 좋은 남자 만나 깨가 쏟아지게 사는게 복수에요

    그남자 생각하고 속상해 봐야 손해고요
    세상에 잘난 남자는 많아요 눈 크게 뜨고 더 자신에게 투자해서 더 멋진 모습 보여주라고 하세요

  • 15.
    '08.7.19 11:41 AM (125.186.xxx.132)

    태연함이 젤 열받을걸요?ㅋㅋㅋㅋ 남자들은요..진짜 지들 멋대로 생각하더라구요. 여자가 평생 자길 못잊고, 생각해 주길 바라고, 돌아오면 받아줄거라 생각하고 ㅋㅋ

  • 16. 무관심.
    '08.7.19 12:42 PM (59.7.xxx.101)

    그리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해 지는것...

  • 17. ...
    '08.7.19 12:52 PM (125.177.xxx.169)

    ㅋ오ㅋ -ㅣㅣ

    이거 어떤 가요. ㅋ 가 포인트.

  • 18. 잘못
    '08.7.19 4:13 PM (219.255.xxx.113)

    잘못 보낸 문자처럼

    "언니 나보다 남친이 먼저 헤어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나 보려고 잡는척 울고 불로 문자 몇번 보내고....메일도 보내봤는데..
    웃기더라....자기가 쿨한척 해...소개팅 껀 없어?"

    요렇게 언니한테 보내는 것처럼 해서 남친한테 보내는거 어때요?

  • 19. 그 남자를
    '08.7.19 4:13 PM (119.64.xxx.39)

    잊는게 가장 통쾌한 복수같은데요.
    문자라도 남겨주고 싶다면 단연코 " 널 좋아한적이 없다. 연락하지 말아라" 이렇게 해주겠어요.

  • 20. 무관심과 태연함
    '08.7.19 6:53 PM (118.32.xxx.73)

    이 정답같습니다.
    울고불고 막 매달릴것 같은 대상이 아무 반응도 안보이고
    쿨하면 순간 당황하고 허탈할겁니다.
    분하고 아프더라도 티를 안내는게 제일 강력한 복수죠.
    그리고 진짜 이 놈은 매너도 없는 상저질이니 헤어지길 잘 했구나
    생각하고 내 생활 충실하며 자신의 생활에 전념하시길.
    자신에게 얼마의 한도내에서 갖고 싶었던걸 자신에게 선물하시고
    피부 맛사지도 받고 몸매도 돌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그 동안 소원했던 친구들도 만나면서 아픈시간을 매꿔나가시길 바랍니다.
    더 좋은 넘 만나 그 존재조차 잊는게 최고의 복수죠.
    전 더 좋은 넘 만나 결혼했어요.

  • 21. 만난다면
    '08.7.19 8:09 PM (121.131.xxx.127)

    주절거릴 때
    피식 웃어버리고

    안 만난다면
    언젠가 만나면
    피식 비웃고 말리 하시지요

  • 22. 배신
    '08.7.19 8:25 PM (89.12.xxx.54)

    정말 댓글 많이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생에게 보여 줬어요.
    눈물만 흘리며 바라보고 있는데 가슴이 미어집니다. 여기엔 솔직하게 털어 놓을 수 없는 구구절절 사연을 들은 터라...
    연락 뚝~!도 좋은 것 같고, 헤어진 거 행운이라 생각이 든다.. 이것두좋을 거 같고...
    지금은 아무래도 제가 계속 같이 욕하고 위로해 줘야 겠네요.

  • 23. ...
    '08.7.19 9:12 PM (194.80.xxx.10)

    그 남자 욕할 것 없습니다.

    그 남자가 책임져야 할 일도 없구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책임져야 하는 거거든요.

    애인이 변심을 하던, 심지어 배우자가 변심을 하던,

    자기 인생을 걸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상처입는 것도 인생 공부입니다.

    옆에서 보기 안스러워도 결국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이 다음에는 상대가 떠나도 쿨하게 보내줄 만큼

    자신감 있는 사랑을 하라고 하세요.

    그럴려면 우선 자기 자신이 똑바로 서고 자기 인생에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남자들이 결코 함부로 대하거나 떠날 수 없는 여자는 그런 여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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