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의 촛불은 끄지 못한다

[촛불]

더욱 강력한 폭력과 진압으로 눈에 보이는 시청앞 광장의 촛불은
끄더라도 우리 마음의 촛불은 끄지못할 것이다.

국민의 마음의 상처를 토닥이고 감싸주고 아물게 해주어야 할
정부에서 오히려 상처를 도지게 만드는 행위는
우리의 마음에 더욱 뼈져리게 각인 시킬 것이다.

시대착오적으로 무력으로 짓 누르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정부가
어찌 순식간에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전파되는 이시대의
국민들을 이끌 수가 있을까?

전에는 시위현장이 정부편에서 경찰이 당하는 모습만 일방적으로
보여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민의 인터넷으로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시대이건만
아직도 10년전 진압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정부의 모습은
아직도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는 딴세상 사람들 같다.

그렇게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더니 결국 찾은게 10년전
진압방식 이라니...

통치이념도 역사인식도 철학도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정부는 무엇으로 광화문에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건지 공허할 뿐이다.

입만있는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으리요?
영박정부가 4개월이 됬다고 하면
모두 깜짝 놀란다. 몇년은 지났을 것 같은 영박정부가
이제겨우 4개월이라니... 앞으로의 시간은 또 얼마나 길게 느껴질까?

국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대통령이 오히려
방패와 곤봉으로 군화발로 짓밟는 현실이 어찌 2008년
서울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군화발로 촛불을 쓰러뜨리면 그 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또 어찌하리

우리들의 마음속 촛불은 더욱 활활 밝힘을
눈으로도 보지 못하는 그들에게
어찌 마음으로 느끼길 기대하겠는가?

우리들 촛불의 힘은 또다른 광화문, 시청광장에서
더욱 타오르리라.

오늘도 내일도 정의가 바로서도록
오늘의 숙제를하고 물건을 골라사고
칭찬 전화를 하는 우리의 촛불은 집에서
사무실에서 더욱 밝히리라~~~  

영박아 우리의 촛불은 절대 끄지 못한다!!!

[네]

국민 각자의 마음 속 촛불
소중하게 켜두고 보듬어야 겠어요.

[맞아요]

저 어제 뉴스에 사람들 맞고 질질끌려가는거 보고 맹세했죠
앞으로 4년 너희들 절대 잊지 않을거라고
정말 우리맘속에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을거에요 더욱더
타오르겠죠

[이것들이]

끄고 싶어도 못 끄게 인간 촛불 만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