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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남의 침략 받지 않는 나라만들고
힘없어 우는 사람 없게 하여라
추위에 떠는 사람 없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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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즈음 즐겨부르던 노래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졸업하고,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가끔 흥얼거리긴 했어도.. 맘 아프게 부르진 않았었는데..
지금이 일제말기도 아니고.. 90년대 초도 아닌데..
오늘 2살 생일을 맞은 아들아이를 보면서 새삼 맘이 아프네요..
애들 씼기고, 간식 준비하고.. 나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들어간 딸래미는 경찰이 진압하는 동영상 보구서
경찰아저씨들 왜 저러냐구.. (맞고 있는 아저씨) 나쁜 아저씨인가 보다고 말하네요...
초등 딸래미도 데리고 나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이미 배워 알고 있는 것과 앞으로 배워 알아야 할 것들을 보여줘야지요..
베란다에 걸어둔 현수막 떼어서 들고 나갈랍니다.
** 참.. 뭘 좀 가져가면 좋을까요.. 작은 생수들하고 빵 정도 가져갈까하는데요..
지방서 가는거라 어차피 차로 움직여야 하는데 어찌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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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네가 커서 어른이 되면...
17년전... 조회수 : 397
작성일 : 2008-06-01 11:16:02
IP : 123.111.xxx.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6.1 11:18 AM (203.228.xxx.197)핫팩, 초코바, 의약품, 수건, 담요 등이 필요하대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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