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선 정말 믿기지않는 엄청난 일이 있었네요.
온몸이 소름끼치고,
꿈꾸고 있는듯해요.
우리가 2008.6.1.에 살고 있는 거 맞지요?
대전역촛불집회 간단 보고할께요.
어제 6시에 대전역에 모였어요.
저도 남편과 18개월아가 유모차에 태우고,
나갔답니다.
저희집꼬마보다 더 작은 아기들도
유모차타고 많이 나왔구요,
엄마손잡고 나온 아이들도 상당히 많았어요.
'고시철회! 협상무효!'구호 외치면서,
가두시위하는데 아무래도 유모차탄 어린꼬마가 있으니,
사람들이 관심가져주는 것 같았어요.
1시간 좀 넘게 걷고 다시 대전역에 모여서..
촛불을 켰답니다.
초가 1000개정도 준비되었다던데 30분만에 다 동이 났다고 했으니,
최소 1000명은 오셨던 것 같네요.
저는 아기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9시까지만 함께하고 들어왔는데..
대전역집회는 정말 평화로웠어요.
초코파이를 나눠주시는분,
음료나눠주시는 분,
저희가족 힘닫는 데 까지 함께 하려구요.
참!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배후세력 운운하던데..
제 배후세력은 이자리를 빌어서 제 남편임을 밝혀요.
그리고 남편의 배후세력은 바로 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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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전역 촛불집회
미친정부 조회수 : 497
작성일 : 2008-06-01 10:45:05
IP : 218.53.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맙습니다
'08.6.1 10:45 AM (59.11.xxx.199)수고하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2. 저는
'08.6.1 12:49 PM (220.123.xxx.224)남편의 배후세력이 되고자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군요.
남편은 80년 오월, 구금되기도 한 화려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거에 반해서 결혼했더니만
대기업 20년 다니면서 완전히 변절자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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