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3명 델꾸, 남편이랑,,갔다왔어요.
막내는 두돌이 안되서 유모차에 태우고요.
대구는 사실 광장이 없어요,넓은 곳이 없지요..
그래서 모일만한 곳도 없고 대백앞은 노점상이 많아 산만하고 어지럽고 시끄럽고...
그래도 오늘은 많이 나온편인거 같아요.
차세울곳이 마땅찮아서 공용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갔었는데요..
거리시위도 시내 한바퀴 돌고 애들이 다리아프다 피곤하다,,징징거리고 막내는 잠이 들고...
그래서 10시 반쯤 대열서 나와 집으로 왔는데요.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서울 소식을 보니 난 뭐 동네 한바퀴 산책하고 온거네요.
그런데도 피곤하고 힘이 든데 종일 저러고 있는 분들은 정말 얼마나 힘이들까...
저건 체력으로가 아니라 정신력인거 같다,,결코 물러설수없다는 물러서면 안된다는 절박감 때문이지 싶네요..
이봐 당신 한사람만 거기서 나오면 되, 그럼 만사 오케이에 수많은 사람 편하게 하는 길이야..
지발 대통령질 그만 하고 나오길 바래..
그 모자란 머리로 여럿 괴롭히지 말고 ,,지발,,
차를 타고 계셨던 분들,,
같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내려서 함께 하는것 까진 안 바래도 구호에 맞춰 경적이라도 울려줬으면 했는데
원숭이 보듯 신기하게 이상하다는 듯 쳐다만 보더군요.
관심없다는듯,,
청와대 앞까지 가서 물대포 맞는 사람도 있고
지금 상황을 인식 못하고 있는 사람도 많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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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집회 다녀와서..
.. 조회수 : 333
작성일 : 2008-06-01 04:10:25
IP : 211.223.xxx.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전거
'08.6.1 4:17 AM (116.42.xxx.61)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서울 상황이 급박합니다
저도 광주에서 촛불시위하고 들어와 계속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 뭐 이런 일이 다 있나요 , 가슴이 찢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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