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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 문제.. 결국 이혼해야할 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08-05-26 12:10:33

휴....
답답한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환갑이 넘은 친정부모님,
지금까지 40년넘게 싸우면서 사시네요.

엄마가 지금까지 맞고 사셨어요... ㅜㅜ

미친,,,  *****

지금으로서는 욕밖에 안나옵니다....

아빠는 밖에서 사람들에게는 지나치게 굽실거리고 잘보이려 합니다.
불안한 사람이지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엄마를 개무시하고 트집잡고 때리기 일수였습니다.

그걸 보고 자라왔구요.

이제 삼남매 모두 결혼해서 제일 큰오빠가 40입니다.

이제 헤어져도 되요.

근데 엄마가 너무 나약한 사람입니다.
제가 볼때 약간 지능이 떨어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세상 물정 정말 모르고,
작은 거 억지 소리 잘하고..
제가 볼때도 답답할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빠가 성질을 못참고 때리는 경우도 있구요.


지금 두분만 사시는데
며칠전에 아빠한테 맞아서 갈비뼈에 금이 갔답니다.

하하하.
기가 찹니다.

미친...... ***


정말 미치겠어요.

이혼시켜야할것 같아요.

엄마는 재산만 분할받으면 이혼하겠다 하구요.

ㅜㅜ

글이 길어졌습니다.

재판 이혼을 해야할것 같은데,
변호사를 통해서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돌이 안된 아기를 키우는 중이고, 다른 형제들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엄마 이혼시키는 문제를 바로 옆에서 돕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질문을 정리하자면,

변호사를 통해 재판이혼을 하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경험하신 분들, 꼭 도와주세요....

부탁합니다.


불쌍하고 자기 앞가림 못하는 우리 엄마,,,,

재산분할받아서  이제부터라도 편하게 사시게 하고 싶어요.

이렇게 살바에는 차라리 혼자가 좋겠다고 하시네요...

ㅜㅜ


꼭 부탁드려요.










IP : 59.11.xxx.1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판에 대해
    '08.5.26 12:19 PM (64.59.xxx.24)

    정보가 없어 도움은 안되지만
    엄마요,,,사람이 맞고살다보면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자신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멍해집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의 고백이었습니다
    남편넘이 못된 성정을 갖고있어
    옆에 사람 망치는거지요
    힘내시고 엄마 잘 도와주시길 빌어요

  • 2. 재판이혼이
    '08.5.26 12:21 PM (72.140.xxx.77)

    ...문제가 아니라, 갈비뼈 나간 것 상해진단서 받아 놓으시구요, 아버지를 가정폭력혐의로
    신고하시는게 차라리 낫지 싶은데요.
    1366으로 전화하시면(사시는 곳 국번으로) 가정폭력관련 상담 받으실 수 있으니
    상담 받으시고 일을 신속히 처리하세요.

    ....그렇게 오래도록 아버지의 위협 속에서 사셨으니 어머니의 판단능력도 현저히 떨어지실
    거예요.

  • 3. ....
    '08.5.26 12:30 PM (121.152.xxx.222)

    40년간 폭력으로 고생해왔다면서 왜 합의이혼을 시키려(?) 하시는가요?
    그게 어머님의 뜻인지, 아님 자식들(혹시 체면때문에??)의 의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정파탄의 책임이 전적으로 한사람에게 있는데
    합의이혼 말고 진단서 끊고 경찰에 신고하면 어머님께 더 유리하잖아요.
    합의이혼은 민사사건, 가정폭력은 형사사건입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혼인생활이 지속되기 힘든 경우기 때문에 아버지 의사와 상관없이
    법이 이혼을 '강제'할 수 있어요.
    경우에 따라 <접근금지>명령을 내리기도 합니다.

    우선 병원에서 진단서 끊으시고 경찰에 신고하십시오.
    그리고 지난 40년간의 상습적인 폭행을 증빙할 각종 증거(이웃이나 가족의 증언, 진단서, 사진...)를 첨부해서 정식으로 이혼소송 거세요.(정신적,신체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모두 포함)

    어른들 말년을 지탱해 주는 건 자식도 뭐도 아니라 '돈'입니다.
    혹시 모르니까, 정식으로 신고,소송하기 전에 아버지가 눈치 못채게 하시고요(재산을 빼돌릴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어머니 앞으로 명의를 옮겨놓으시면 좋겠어요.
    재판과정에도 혹시 재산은닉시킬 수 있으니 그걸 못하게 법으로 강제하도록(무슨 ~보전신청 이라던가..) 조치도 필요할 것 같아요.

    여기서 많은 조언도 해주시겠지만 보다 구체적인 방법은
    여성민우회나 가정법률상담소에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하세요.
    이런 사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여성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도움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 4. .
    '08.5.26 12:54 PM (122.32.xxx.149)

    재판으로 합의이혼 하려면요.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무지 오래 걸려요.
    법원에도 여러번 왔다갔다 해야 하구요.
    제 주변에 재판으로 이혼한 경우가 있었는데 1년반 정도 걸렸어요.
    재판 하실 생각 말고 윗님 말씀하신것처럼 폭력으로 신고하세요.
    갈비뼈 부러지셨다니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심 되겠네요.

  • 5. ...
    '08.5.26 2:21 PM (218.150.xxx.63)

    우리 엄마 참 깔끔하셨던 분인데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참고 사셨습니다.
    점점 어린애가 되고 의지력이 약해져 가는 거 보았습니다.

    엄마 혼자 아무것도 못하십니다.
    자식이 나서세요.
    폭력아버지는 아내만 먹이감으로 생각하시지 장성한 자식들은 무서워합니다.
    저희는 자식이 모두 나서서 엄마 숨겨놓고 혼자 서너달 식사 해잡숫게 한다음 단체로 나서서 엄마 찾아내놓으라고 난리쳤습니다.
    그때 녹음기로 다 녹음해 놓구요.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받고 엄마 모셔왔는데 폭력행사는 못하니까 온갖 말로 괴롭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폭력없으니 살만 하시다했던 기억납니다.
    엄마 말만 그렇지 절대 이혼 못하십니다.
    자식이 나서세요.
    엄마한테 폭력휘둘르는것은 자식들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니 모시고 가겠다고 하고 혼자 계시게 몇 번 하면 많이 꺽이실 겁니다.
    여기서 답은 자식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아버지 돌아가셨지만 정말 정이 눈꼽만큼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장례때도 눈물 한번 안 흘리셨더랬습니다.
    힘든 인생을 살아오신 우리 엄마
    그래도 도망가지 않고 자식 키워주신 그 은혜가 고마워 우리 자식들 죽으라면 죽는시늉다하고 엄마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갑니다.
    힘내세요.

  • 6. 원글이
    '08.5.26 2:57 PM (59.11.xxx.199)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울엄마 저러다 돌아가시게 생겨서.. 그 인생이 너무 가여워서..
    이대로는 못 있겠다 싶어요.

    고맙습니다....
    힘내서 울엄마 지켜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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