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살짝 서운하네요...

안제라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8-04-27 09:08:53
남편한테 살짝 서운한 생각이 들어
아침부터 82에 앉았어요.

남편의 장거리 출장이 내심 방가운 맘이 들더라구여
두 녀석 그래봐야 중1, 초 5학년인데
나름 시험이라고 열공하는 큰애가 이쁜데
사실 남편은 도움이 안 되더라구여
그래서 이참 저참 잘 갔다 오라고 했죠.

정작 자기는 오래 걸린다고 걱정
특히 작이 애 (애중 중지)...

그래 그것도 좋아요
그런데 만 하루 만에 도착했다며
전화 해서는 딸래미 바꾸라네요.쩝!
큰 애 그래도 엄마 먼저 주는데 기분이 별루 였죠.

이틀 지나고 딸래미
아빠가 전화를 안 한다고 야단을 하길래
그쪽 시간을 모르니 전화 하지 말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헉 문자를 날리고
또 답장이 없다고 야단...
속으론 샘통이다 했는데
아 글쎄 딸래미
먼 나라 그 책있죠
독일을 들고 와서 보더니
지금 그쪽은 몇시다 하며 핸폰에 저장을 하지 뭡니까!

그래라 하고 포기
이게 한 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해서

그런데 어제 밤 급한 일 다 했다고
일찍 전화 하더니
" 딸래미는?
"자는데
"벌써 일찍 전화 했는데
아쉬워 하는 그 목소리..
"그러게 놀토에 뭐가 피곤하다고 자네
핀잔스러운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오고 말았지요.

에~궁
이 남편 마눌에게는
아무 할 말이 없나 봅니다.

빈 손으로 오면 당신 죽었어~




IP : 125.176.xxx.15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7 9:34 AM (211.215.xxx.32)

    와이프는 오래된 사랑, 아가는 따끈따끈한 새 사랑~
    가정적인 분이네요.
    빈 손으로 오면 죽었어~ 하지 말고,
    모모 사와~ 라고 하세요.
    괜히 싸움 만들 지 말고..^^

  • 2. 그래봐야~
    '08.4.27 9:54 AM (220.75.xxx.184)

    길지 못해요~~ 내 사랑 찾아 시집 가버릴겁니다.
    잠깐 마누라보다 앞서 보이는 사랑 질투마세요~~
    그리고 살짝살짝 애정표현하세요.
    "선물 기대되네?? "나 보고 싶지 않아??" 뭐 이런식으로요.
    저도 가끔은 남편보다 아들래미가 더 좋을때가 있곤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230 [펌] 이명박 정부 "우리나라 전기요금 너무 싸다" 14 . 2008/04/27 1,280
385229 중절 수술 이후에도 입덧 증상이 계속되요 3 .... 2008/04/27 1,541
385228 4년만에 연락 온 옛 남자친구 7 재수. 2008/04/27 2,037
385227 한달보험료 50만원, 일주일 약값 5만원 5 외국살아요 2008/04/27 1,406
385226 대학교 전임교원 응모 2 진주 2008/04/27 702
385225 복에 넘치는 남편이랑 사는 .. 16 모시고 사는.. 2008/04/27 5,222
385224 친구(또는 이성친구) 사이 금전관계 안좋은거 맞죠? 13 이기적? 2008/04/27 1,013
385223 한없이 유치했던 저였습니다. 4 학창시절 2008/04/27 1,142
385222 오늘밤 kbs1 심야토론에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해 방송!! 4 내일 저녁 2008/04/27 513
385221 내가 이상한건가?.. 55 멀까? 2008/04/27 5,578
385220 죽음에 이르는 무관심 4 18개월맘 2008/04/27 1,430
385219 행주산성 좋나요? 소풍 2008/04/27 282
385218 미국산 싼 쇠고기의 정체 1 많이 보시길.. 2008/04/27 574
385217 행주에 곰팡이가 폈는데요 삶아도 될까요 3 행주 2008/04/27 917
385216 아파트 미분양이 넘치고 값이 하락중이라네요 11 그런데 2008/04/27 2,199
385215 씨엔씨화장품(일제) 좋은지요? 2 ^^ 2008/04/27 378
385214 공주 옷을 너무 좋아해요 -.- 7 * 2008/04/27 1,001
385213 백화점..오즈*컨..2주 된 옷인데 교환해 줄까요.. 5 진상아닌데... 2008/04/27 811
385212 혹시 갭옷 입히시는분..사이즈좀 봐주세요~ 4 2008/04/27 507
385211 닭닭닭 살 3 피부고민 2008/04/27 487
385210 저도 고1아들 6 시험기간 2008/04/26 1,104
385209 예전 제일 평화3층에많던 보세 옷가게 ... 3 제일평화 2008/04/26 1,375
385208 목동 윌스에 아이 보내시는 분 계셔요? 3 궁금해서요... 2008/04/26 552
385207 mbc 미국 소고기 전면 개방 찬반 투표 10 반대 2008/04/26 598
385206 영어 유치원 그만두기--아까 글에 이어서 9 rabbit.. 2008/04/26 1,412
385205 작년 11월경에 중고책을 샀는데 돈을 못받았대요. 3 이럴땐어찌 2008/04/26 686
385204 마지막 스캔들 보다가요 너무 궁금해서요;;; 5 ^^ 2008/04/26 1,456
385203 꼬막을 안죽게 하려면? 4 급해요.. 2008/04/26 461
385202 광우병으로 죽어간 영국소녀 조안나 1 영국소녀 2008/04/26 1,267
385201 앞으로는 수돗물로도 광우병 걸릴수 있답니다 1 광우병 2008/04/26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