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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이해 잘 하시나요?

궁금해서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8-04-27 02:08:43
전 75년 93학번인데요, 저희 남편은 91학번이거든요. 근데 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한편 밖에 본 적이 없어서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남편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런데 스타워즈 내용을 어려워하고 복잡해하는 저를 좀 무시는 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났어요.
전 우리 세대가 스타워즈 세대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꼭 아니라는 겁니다.
근데 제 주위에선 아무도 스타워즈에 대한 이야길 안했던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전 스타워즈 이야기 자체가 너무 광범위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인데다 하도 뒤죽박죽이라 아예 첨부터 볼생각도 하기 싫어요.
요즘 계속 티비에서 해주길래 지겨워서 한번 이야기 해봅니다.
저만 스타워즈 내용이 어렵나요? 전 과학전공자인데도  그다지 흥미롭지 못하거든요.
남편은 기계공학전공 공학자입니다.
IP : 218.238.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7 2:14 AM (221.146.xxx.181)

    님도 섹스앤더시티나 감상적이고 멋진 영화 스토리 얘기하세요.
    왜 좋은지 왜 열광하는지 모를걸요? 그러면 바로 구박 ㅋㅋ

  • 2. ^^
    '08.4.27 2:54 AM (222.239.xxx.168)

    77인 저는 어릴 때부터 좋아해서 6편 다 몇번씩 봤는데
    73인 저희 남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답니다.. 에피소드1 나오기 전까지.. 컥..
    자긴 SF 취향이 아니라며..
    그러다 지금은 완전 필 꽂혀서 지금 DVD 박스셋으로 사다놓고 보던데요..
    전공자들은 너무 과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봐서 재미가 없으셨나..? ^^;;

  • 3. ..
    '08.4.27 3:20 AM (125.186.xxx.224)

    저도 75년도 93학번인데 저희보다 살짝 윗세대용 영화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게 총 6편인데 근래 만들어진 세편 말고 그 앞의 세편중 3번째것이 저 중학생때(1학년 아님 2학년때 개봉했으니까요. 그때 극장에서 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었고(그때 광선검 무지하게 갖고싶었어요^^;;) 그 뒤로 종종 화제에 오르고 근래들어 또 시리즈가 나오는거 보고 대단은 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그 정도~

    그런데! 남자들은 열광을 하더군요!!!! 광신도들이 딱 제 나이를 중심으로 해서 좀더 위에서 살짝 아래까지 많이들 있는것 같습니다. (옛날 세편이 우리나라 개봉이 늦어서 팬층이 그나마 젊은듯. 해외는 더 연로한 사람들도 팬 매우 많은가봐요) 주변에 별별 기념품 다 사고(요즘나온 광선검 모형같은 매우 비싼데도 해외주문! 출연자들 별로 디자인이 다르므로 몇개나 사고!) 최근개봉작들 극장에서 십수번 보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디지털기기 좋아하는 모임에서 주로 활동해서 그런지 뭔가 그런 앞서간듯 신기한 물품 취미로 모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와중에 스타워즈 팬이 많기는 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사적으로도(거창하게 나온다;;) 여러가지 특수효과를 많이 사용한 영화로도 기념비적인 존재인가봐요. 어렴풋이 기억하기론 저 고딩때쯤 앞서만들어진 세편이 디지털 리터치 되서 LD(요즘엔 이거 없죠)로 출시되었는데 그게 한국에선 그냥 VHS 테이프로만 나와서 일본판 사고 하는 사람들 있었거든요. 근데 이런거 기억하는 저는 혹시 매니아-_-;;;? 전 절때 그정도는 안됩니다만^^;; 주변에 좋아하는 사람이 좀 많긴 많네요.

    벗뜨 동갑인 제 남편은 그냥 재미있네~ 하고 보는 정도지(제가 외려 새로 개봉한것들 극장에서다 봤지, 남편은 나중에 디비디로 봤어요) 특출나게 끌려하지는 않더라구요.

    결론은 개인 취향이라는거~
    아무리 대세니 유행이니 해도 나한테 안맞고 재미없음 아닌거죠~

    강요하시는 남편분은 자기가 넘 좋아하는데 부인이 안좋아하니까 안타깝다 못해 화가 나시는듯?(일부 매니아들 중에 본인 취향 존중 못받는다 싶으면 이 좋은걸 이해를 못하네 답답하네 성질내는 타입도 있으므로...)

  • 4. 울 아이
    '08.4.27 8:10 AM (210.223.xxx.212)

    97년생인데 스타워즈 좋아해요..그런데 무슨 순서가 그리 뒤죽박죽인지 제가 한번 물어보면
    장황하게 설명해주는데 전 들을 때마다 정신없어요...다스베이더가 맨날 까만 거 뒤집어 쓰고
    나오다가 어떤 편에서는 잘 생긴 청년이지 않나......

  • 5. 저는
    '08.4.27 8:24 AM (211.215.xxx.39)

    낼모레 40인 아줌마이지만
    스타워즈 너무 너무 좋아해요 ^^;;
    남녀차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친구들은 절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CSI도 섹스엔더 시티도 다 좋아해요~

  • 6.
    '08.4.27 10:38 AM (218.51.xxx.109)

    예전에 프렌즈에서 남자들이 스타워즈 얘기하는 에피스드가 나왔는데..
    저도 스타워즈 절대 이해 못하고 재미도 없거든요...내가 니 애비다.. 뭐 어쩌라구...-.-;;;;
    솔직히 무지하게 미국적이지 않나요? 전 미국영화나 만화 다 그냥 그런 타입이라서 절대 재미가 없더군요..(근데 왜 드라마는 그리도 재미있는지..ㅠ.ㅠ)

    프렌즈보면 거기 남자들의 어렸을적 성적환상에 레이나공주인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여자친구들이 머리 양쪽에 빵붙이고 로스를 놀려대더라구요..ㅎㅎㅎ거기서도 여자들은 스타워즈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보다는 약간 시니컬한 반응이었던거 같아요...
    미국은 스타워즈 개봉날에 회사 놀고 직원들이 영화보러 같이 간다고 하던데..남자들이 원래 로보트 공룡 이런거 나오면 열광하잖아요...

  • 7. 스타워즈
    '08.4.27 10:41 AM (124.56.xxx.163)

    우주로 배경을 옮겼지만 사실은 중세시대 이야기지요...
    미국인들만 열광하는 이유는
    역사가 없는 신생국가였던 미국민들이
    새로운 땅 우주를 배경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는 스토리가
    자신들이 아메리카에 뿌리내리는 그 과정과 흡사해 열광한다는 설이 있죠..
    같은 맥락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제목이 ???우리나라에도 80년대 방영했던....) 이 또한 열혈매니아는
    미국 도처에 널려 있죠..
    근데 마크 해밀이 나왔던 후반부(사실은 그 전에 제작된...)는 우리나라에서 히트했지만
    스카이워커가 등장하는 전반부는 그다지 인기없던 지라...

  • 8.
    '08.4.27 10:43 AM (218.51.xxx.109)

    아, 윗님 드라마는 혹시 V?^^
    저 거기에서 다이애나 쥐먹는거 정말 쇼킹했어요... 화장실도 못가게 무서웠는데...ㅎㅎㅎ

  • 9. 저도 71년생
    '08.4.27 10:46 AM (220.75.xxx.184)

    저도 스타워즈 열광팬입니다.
    8세때인가 처음보고 29살때 에피소드 나왔을때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마치 시간을 꺼꾸로 되돌려 제가 8살이 된 기분이었지요.
    근데 이해 안가는거 애쓰고 열심히 보려고 하지 마세요.
    저흰 남편은 그저그런데 제가 열광입니다.
    4살된 딸래미 헤어스타일 매일 양갈래로 묶어 망사에 넣어주고 레디아 공주라고 불러줍니다.

  • 10. ...
    '08.4.27 11:05 AM (211.175.xxx.31)

    열성팬 여기도 한명 더 있습니다.
    물론, 스타워즈님 말씀처럼,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런 쪽으로 해석하시는 분들 이야기고...

    80년대에 그런 영화를 찍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너무 감탄 그 자체입니다.
    갤럭티카 였던가요? 스타트랙 이후에 영화화된 우주 이야기가?
    그런 쪽 드라나마 영화들은 진짜 풍부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없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구성도 대단히 치밀했고, 그 옛날에 지금 봐도 어디 한구석 어색하지
    않은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대단하고... 더 대단한 것은,
    20년도 더 지나서, 이제사 자신이 원하는 식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하에
    1~3편을 다시 제작했다는 점... 집념의 사나이 아닌가요...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는 듯한 오프닝은 보기만 해도 가슴 설레고...
    영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그 다음 대사는 듣지 않아도 뭔지 알 정도인데,

    솔직히... 저도 1~3편은 별로에요.. 4~6편 만큼의 흡인력은 없는 듯 싶습니다.

  • 11. ^-^
    '08.4.27 11:38 AM (211.41.xxx.75)

    저도 스타워즈 보려고 몇번 시도(?)해 봤습니다만,
    안보게 되던데요.. ^^;;;;

  • 12. 과학전공자
    '08.4.27 2:33 PM (211.192.xxx.23)

    는 스타워즈 재미없을것 같은데요,그것이 신화를 차용한 거라서 문과전공자들이 더 열광하는것 같은데요,,그러나 그래봤자 신화와 역사가 없는 미국이 만든 얘기..그다지 깊이가 있다는 생각은 안들고 뭐 그런걸로 마누라를 무시하는지 요 ㅎㅎㅎ

  • 13. ㅍㅎㅎㅎ
    '08.4.27 7:53 PM (222.98.xxx.175)

    그거 제일 마지막편 남동생이랑 같이가서 보고 나오면서 제가 한 이야기는 이겁니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여자랑 잘 안되고 그 여자가 죽어서 음험하게 변해버린 한 남자 이야기를 몇십년동안 이렇게 늘어지게 하는거야?"
    남동생이 기가막혀 웃던데요.(저 71년생, 남동생 77년생)
    내용이야 어쨌든간에....본인이 알아서 이해하면 되잖아요.

  • 14. 열성팬!!!
    '08.4.28 9:02 AM (210.94.xxx.89)

    저는 72년생 아줌마입니다. 열성팬입니다. 4~6은 에피소드를 영화에서 3번이상씩 봤습니다.
    1~3은 두 번만 봤습니다. --;;;;;; 1~3은 너무 얘기가 이상해졌어요.
    지금도 차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4 OST를 틀어놓고 다닙니다. Dathvader 주제가가 나오면 그 분위기가 싸악 느껴집니다.
    음... 섹스 앤 시티는.... 저는 재미없었구요... 울 남편이 그러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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