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어 유치원 선생에 대한 대우

RABBIT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08-04-26 14:36:51
나름 영어 공부에는 일각연 있고
외국 유학도 다녀온 사람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고등부 학원은 여러군데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가지 못하고 낮 시간에 출퇴근이 가능한 영어 유치원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을 제대로 다닌 적이 없고
외국 생활도 오래 해서
한국 실정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선생에 대한 학원 측의 대우가 너무하다 싶어 질문 올립니다.

원래 영어 유치원 교사들이 셔틀버스 등하원도 겸해야 하는 건가요?
청소도 구역을 정해 놓고 하라고 하던데 원래 영어 유치원 선생들이 청소도 해야 하는 건가요?
아이들 점심 먹을 때 일일이 밥과 국, 반찬을 떠주는 것도 선생님의 몫인가요?
제가 맡은 아이들에 대한 전화 상담도 한 달에 한 번 해야 하구요.
8시 50분 등교 9시 퇴근
이 모든 일을 다하면서 월급은 80만원입니다.


수업 하는 건 둘째 문제고 이런 잡다한 업무가 너무 많아
당장이라도 그만 두고 싶지만 그래도 그건 학생들과 학부모에 대한 예의가 아닌 듯 싶어
한 학기만 마치고 그만 두겠다고 원장한테 얘기 했습니다.
다른 영어 유치원은 사정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IP : 211.207.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08.4.26 2:56 PM (220.81.xxx.154)

    영어유치원에서 보조역할하는 유치부 선생님들이 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영어유치원은 원어민 선생님이 수업을 하시고 원생관리나 생활지도는 한국선생님이 하시잖아요. 그 분들이 그런 일 담당하시는 걸로 알아요. 대부분 유아교육 전공이고(4년제 유교과가 많지않은 관계로 전문대 출신이 많죠) 영어는 거의 아주 기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 2. 영어 유치원인것만
    '08.4.26 3:31 PM (59.10.xxx.130)

    제외하면 현재 지금 하시는 일이
    일반 유치원 선생님들이 하시는 일과 아주 동일한걸요..
    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선생님들을 보면 말이죠..

  • 3. ...
    '08.4.26 4:01 PM (211.209.xxx.150)

    일각연 -> 일가견... ^^::

  • 4.
    '08.4.26 5:11 PM (116.36.xxx.193)

    영어유치원에서 영어를 전담하는 원어민혹은 그에 준하는 교사가 있고
    그 외에 잡무를 처리하는 일반 유치원교사역할의 교사가 있는데
    원에서는 후자쪽을 고용한거같네요.
    후자쪽을 고용하되 스펙이 좀 되는 사람으로 뽑은거 같아요
    원글님은 전자쪽을 생각하고 입사하신거같고요

  • 5. 월급이
    '08.4.26 5:18 PM (124.54.xxx.174)

    너무 적지 않나요?
    그래도 유학도 다녀오신 분인데...
    그 원장님의 마음 씀씀이가 이쁘지 않군요.

  • 6. ....
    '08.4.26 6:18 PM (125.177.xxx.149)

    그런데 정말 하셔야하나요? 왜냐면 어학쪽으로는 가르치셔도 되겠지만, 상담까지 해야 하는 수준이라면 어린이 교육에 평소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해서요.

  • 7. 우리아이
    '08.4.26 8:58 PM (211.41.xxx.194)

    우리아이 다니는 영어유치원은 정담임,보조교사 이렇게 두명이 한국 선생님인데요.
    퇴근이 5시30분이고 청소는 청소하시는 분이 하는 것만 빼면 다른건 다 같네요.
    정에 다니던 유치원은 7시퇴근이고 청소도 교사들이 했구요.

    다른건 모두 유치원 에서 당연히 교사가 해야할 일들이예요.
    안그렇다면 유치원 교사가 하는 일이 없는거지요..
    영어는 원어민 교사가하고 다른 수업들도 몇가지 전임 교사가 하지않나요? 체육,음악,가베등등..
    다른 직업을 알아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전공을 살리실 수 있는 쪽을 택하세요.
    경력이 쌓여도 월급이 그리 많이 올라가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유치원도 다 비슷해요..

  • 8. 음...?
    '08.4.26 9:33 PM (220.121.xxx.88)

    S*P정도면 대우가 좋은편인가보네요.
    저희 아이 다닐때보면 내국인, 외국인 영어선생님이 계시구요. 그 외에 보조업무 하시는분들이
    꽤 있어요. 데스크에 3명 여직원, 실장님, 그 외에 아이들 하원때 체크하시는 헬프티쳐(아이들이 부르는 이름)계시고, 차량도우미분들은 당연 각 차에 한분씩 계시구요. 청소는 이른 아침에 하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어요. 아님 헬프티쳐가 하시는지도 모르구요.
    선생님들이 수업준비뿐 아니라 상담등 잡무가 상당히 있어서 차량도우미분들이 낮에 교재 복사나 묶는 일 등 돕는것도 봤구요.
    급여는 생각보다 작다고는 들었지만, 청소나 차량도우미까지 하는 건 너무 힘들듯..
    식사지도는 수업의 연장(?)으로 선생님들이 돕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건이 좋으시면 큰 어학원 쪽으로 옮겨보세요.

  • 9. 헤드헌터로
    '08.4.28 4:49 PM (211.178.xxx.35)

    유학도 다녀오셨고 영어도 잘하신다면서 왜 그렇게 저임금으로 일하시는지요??

    헤드 헌터 쪽으로 잡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능력만 있으면 잡 구하기 쉬운걸요.

    꼬옥 가르치는 일을 원하신다면 성인 대상으로 하는 영어 학원은 대우가 좋습니다.
    실력만 좋으시다면 현재 받으시는 월급의 5배에서 10배 이상 충분히 가능해요.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구요.

    이익훈, 파고다, 시사 등등의 대형어학원에 이력서등 서류를 제출해 놓으시면
    빈자리 있을때마다 연락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110 제명의로 된 남편핸드폰 문자메시지확인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 싹을 잘라야.. 2008/04/26 916
385109 아피나 가구..일산에 매장 좀 알려주세용 3 .. 2008/04/26 710
385108 강기갑 "쇠고기협상, 참여정부 탓하는 건 정말 비겁한 짓" 5 뻔뻔의 지존.. 2008/04/26 1,027
385107 추천부탁드립니다. 3 남성정장수트.. 2008/04/26 235
385106 의보민영화에 관한 어느 블로거의 글입니다. 8 민영화절대반.. 2008/04/26 650
385105 스토어s에서 판매하던 식품건조기.. 2 가격좀가르.. 2008/04/26 499
385104 손톱미용..어떻게 받는 건가요? 처음이라... 5 소심해서.... 2008/04/26 976
385103 크램차우더 스프 가격이 코스코 크램.. 2008/04/26 404
385102 햄유효기간이 지났는데 2 새느위취~~.. 2008/04/26 452
385101 초2 아들과 '포비든킹덤' 1 영화 2008/04/26 470
385100 프라이팬 버릴때요.. 5 재활용? 2008/04/26 980
385099 남편과 광란의 밤을 보내고... 28 어지러워 2008/04/26 7,646
385098 어제 티비에서 무서운 스티븐스 존스증후군 일으키는 약물 어떤것이 5 감기약 2008/04/26 1,454
385097 비오는날 수산시장 가는거 별루인가요? 4 노량진 2008/04/26 839
385096 남친때문에 힘들다 14 미련때문에 2008/04/26 1,732
385095 의료보험 민영화 올 10월부터(펌) 5 의료보험 2008/04/26 710
385094 장터에 사진 어떻게 여러장 올리시나요? 4 사진 2008/04/26 358
385093 왜 동네병원에서는 영수증을 안 주나요? 8 동네병원 2008/04/26 1,005
385092 코스트코 어린이날선물요~ 2 ^^ 2008/04/26 973
385091 허리 관련 병원 추천해 주세요(서울) 5 토다기 2008/04/26 508
385090 이소연씨 보고 있자니.. 정말 달엔 갔다 왔을까? 22 달착륙 2008/04/26 6,120
385089 신경치료 받은 치아인데 발치할 우려가 있대요 ㅠㅠ 3 발치할수도 .. 2008/04/26 680
385088 이틀된 총각김치 다시 양념 더해도 될까요 ㅜ.ㅜ 2 왜 실패했을.. 2008/04/26 498
385087 가지나물 만들고 싶은데요... 5 가지 나물 2008/04/26 594
385086 친구사이에 마음이 속상해서... 6 고민 2008/04/26 1,247
385085 친정 아버지.. 도대체 왜그러세요.. 9 친정 2008/04/26 1,511
385084 뚱뚱하고 못생긴 방문선생님 40 궁금.. 2008/04/26 6,848
385083 끝이 어디일런지.... 9 자식 2008/04/26 1,468
385082 11살에 자기 돈으로 땅을 산 청와대 수석! 4 깬다 2008/04/26 803
385081 초등1학년 아이, 아직 응가를 혼자서 못닦아요. ㅠ.ㅠ 7 답답 2008/04/26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