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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에 마음이 속상해서...

고민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08-04-26 03:52:23
친구 둘째 백일이 낼모렙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도 백일잔치는 저처럼 가난한 사람은
이래저래 신경쓰이네요.

우리애기는 돌잔치 백일잔치 직계가족끼리만 축하하고
친구들은 초대도 안했어요.
그런데 낼모레 둘째 백일하는 친구는 무슨 행사만 있으면 불러대내요.

첫돌 두돌 둘째출산 집들이 둘째백일...
아주 힘이 빠집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겟어요?
막 걱정하니까 저희남편이 저보고 바보 아니냐고 그러네여..
오분 대기조 냐고 그러면서..

좋은마음으로 하고 싶어도
자꾸 퍼다주는 느낌만 드네요.
지난달 우리애기 돌때 처음으로 친구에게 유모차를 받았는데
너무 녹슬어서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흠상품으로 교환반품안되는거라고 하더라구요..그거가지고 빈정상했었죠.
더 기분이 나빠지려고 그러네요.속물같기도하고...

이래저래 신경쓰여서 잠이 안옵니다.ㅜ.ㅜ
제 성격상 유모차얘기도 하지도못하고
막상 전화오면 매몰차게 하지도 못하고...진짜 바보 같아여.

IP : 124.61.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6 5:36 AM (89.234.xxx.49)

    이번엔 집안일 있다고 그냥 넘기세요.
    기분이 상할 정도로 일일이 다 끌려다니시지 마시고 좋은 마음으로 하실 수있는 선까지만 하세요. 그 이상은 좋게 설명하시면서 피하시면 어떠실랑가요.

  • 2. 에구...
    '08.4.26 7:31 AM (208.120.xxx.151)

    부담되시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좋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데 까지만 하세요.
    첫 아이때 가셨으면 이번에는 집안에 일이 있다고 안가도 될 것 같은데요.

  • 3. 시댁에 일이 있다
    '08.4.26 10:47 AM (218.48.xxx.73)

    라고 말하면 아무도 토달지 않습니다.
    기혼 여성이 내밀 수 있는 비장의 카드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결혼 후 친한 친구 결혼식에 못간 슬픈 기억이 있거든요
    같은 날 결혼하는 시댁쪽 친지 결혼식에 시어머니 모시고 가느라...
    그때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 조사해본 결과
    시댁쪽 결혼식 가야한다 쪽에 표가 더 많이 나오는 거 보고
    결혼 6 개월차였던 전 정말 적응이 안되었는데
    십년 넘게 살다보니 이젠 좀 이해가 되네요

  • 4. ...
    '08.4.26 11:51 AM (211.245.xxx.134)

    친구도 아닙니다 어찌 남에게 선물하는걸 흠있는 상품 그것도 교환반품도 안되는
    걸 보낼수 있나요 계속 상대하시면 원글님 진짜 바보 맞아요ㅠㅠㅠ

  • 5. 아니
    '08.4.26 12:50 PM (122.40.xxx.5)

    요즘에도 백일을 하나요?

  • 6. ㅎㅎ
    '08.4.26 5:59 PM (84.186.xxx.71)

    맨 윗분 말씀처럼 기분 좋은 한도내에서만 하세요. 안그럼 님만 스트레스 쌓이네요.
    내가 안받아도 왠지 퍼줘도 안아까울 친구라면 해주지만 님이 그런 맘이 들면 일단
    그런 친구는 아닌것같아요. 셈을 하는건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하다보면
    좋은맘도..나중에 본인만 힘들고...좋은 소리 듣지 못해요.

    아님 기분 상하지않게 좋은말로 시댁 핑계 살짝 대세요.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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