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대학1학년 과외선생 썼던 사람이예요.

에효~~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08-04-25 13:25:51
안녕하셔요? 잘 주무셨나요? (지금이 몇 신데 ㅎㅎㅎ)
제가 하늘아래 상담할 데가 82쿡 밖에 더 있습니까.
어제 82쿡에서 형님, 아우님들께 여쭤보고 긍정적 리플에 힘입어 대학 1학년 여학생을 과외 선생으로 모시기로 했죠.
어제 여학생이 전화를 해서 잔뜩 자기 PR을 하더라구요.
과외 몇 군데 하냐고 하니 현재 두 군데 한대요.  학교 공부와 병행하면서 여러군데 과외할 수 있겠냐고 하니까
현재 남학생 하나를 하고 있는데 영 자기 맘에 안들어서 얘 끊고 저희 아이를 하겠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와서 잠시 아이 시험 범위를 좀 봐주겠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가 시험기간에는 시간 잡지말랬는데 엄마 욕심에 하나라도 더 봐주고 싶어서 집에 오라고 했어요.
아이가 밤 10시 30분에 온다고하니 그 때 시험범위를 좀 알려달랍니다.
밤 10시 야간 자율학습 마치고 스쿨버스 타고 올 시간에 맞춰 아이에게 문자를 보냈죠.
'E대 수학교육과 1학년 여학생으로 구했어'
'뭐 1학년??? ㅠ.ㅠ'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아이에게 게시판에 여쭤봤더니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주셨다 어쩌고 어쩌고........
할 말은 많고 엄지손가락은 겁나게 느리고 문자 작성 완료도 하기전에 애가 먼저 집에 도착했더라구요. ㅋㅋ
더 이상 말이 필요없고 아이에게 82쿡 게시판의 주옥같은 리플을 읽으라고했죠.
주욱 읽더니 뭐 다수의 의견에 의해 하겠답니다.
그래서 여학생에게 시험범위 문자로 알려주고 시간 다시 정하려는 문자를 보냈죠.
답장이 없길래 그 사이에 아이와 상의하고 연락드리기로했던 다른 선생님들께 못하게 되어 죄송하게 되었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한참 후 그 여학생에게 문자가 왔어요.
'저 그 남학생 엄마가 계속 해달라고해서 다시 하기로 했거든요. 다른 좋은 선생님 만나길 바래요'
나. 원. 참. 하도 어이가 없어서 문자 씹고있다가 이 철딱서니 어린애가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어른으로서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 걸 확인도 하지않고 과외한다고 했어요? 어린사람이 책임감이 없군요.'
'죄송해요'
참 할 말이 없더군요.
가만 생각해보니 과외하다 좀 제 마음에 안들면 삐져서 그만둔다고 할까봐 내가 전전긍긍하며 저 여학생 시집을 살겠지. 비위 맞춰줘야지, 기분 상하게 하지 않게 해야지 상전 모시듯해야할게 뻔한데 차라리 시작하지 않은게 잘 된 거라 생각됐습니다.
남자 선생은 부담돼서 거절했는데 남자 선생님들은 이렇게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할까요?
이상 스무살 대학 1학년 여학생에게 뒷통수 맞은 마흔 넘은 아줌마의 과외선생 구하기 하루 역정이었습니다.
IP : 221.150.xxx.6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5 1:28 PM (211.215.xxx.248)

    댓글 달려다 말았는데,
    대학1학년이면 아무래도 책임감이나 가르치는 경험이 부족합니다.
    시험기간이면 자기도 시험기간이라 신경 써주기 힘든 부분도 있구요.
    잘 되었네요.

  • 2. jk
    '08.4.25 1:34 PM (58.79.xxx.67)

    그건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나름이구요
    1학년이 오히려 쌩쌩하게 더 잘 가르칠수 있다는건 어느정도 사실이에효~~~

    2-3학년되면 자기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까먹습니당~~

  • 3. 대학생 선생은
    '08.4.25 1:42 PM (220.75.xxx.226)

    저도 ..님과 같은 의견이예요
    방학중에는 어제글 같은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본인들도 시험치러야하기에 시험기간엔 바뻐요.
    2시간 과외 수업해야하는날이 본인 시험날과 겹치면 스트레스예요.

  • 4. zz
    '08.4.25 1:49 PM (125.208.xxx.119)

    어떤 과목을 가르치는 건지 모르겠지만 대학1학년은 너무 약하지 않나요?

  • 5. 어머
    '08.4.25 2:02 PM (125.179.xxx.197)

    저는 어제 글 안 읽었는데요. 82회원분들이 대학교 1학년 여학생을 추천하셨다는 건가요?
    수학교육이면 수학이겠지만.. 저라면 비추천입니다.
    이유는 위와 같은 의견. 중간고사 기간에 같이 겹칩니다. 그래서 그만두는 경우도 있고요.
    수학 교육이면 1학년이 아니라 2,3학년도 무난할 거 거 같고요.
    지방대 나왔더라도 전문 학원 강사 가 더 나을 거라는 데에 한 표 던집니다.
    수리 가/나 해야 할 경우에는 더더욱 학원 강사, 그것도 sky나온 수학 강사에 한 표요.

  • 6. ^^
    '08.4.25 2:16 PM (125.180.xxx.62)

    저희아이는 대학다닐때 한아이만 과외를 했었어요
    자기학교생활 학교공부하면서 용돈번다고 알바를 한건데...
    1학년부터~3학년때까지 꾸준히 했어요
    4학년때는 취업준비했구요...
    울아이 명문대 다녔는데...
    그당시 울아이친구들도 다들 한아이들만 하더군요 자기생활도 해야하니깐...
    한아이만 하는 대학생들도 많다는 말입니다
    한아이만 착실하게 하는 학생들도 많으니 좀더 구해보세요
    그여학생 여러명 가르치며 자기 공부하려면 별로
    착실하게 못가르켜줄것 같네요...
    대학1년때 노느라고 얼마나 바쁠텐데...

  • 7. 흠..
    '08.4.25 2:23 PM (147.46.xxx.79)

    e대 1학년이면 좀...

  • 8. ..
    '08.4.25 2:31 PM (124.136.xxx.15)

    주 2회 40만원 치고는 학교가 빠지네요.

  • 9. ...
    '08.4.25 2:34 PM (116.120.xxx.130)

    차라리 첨부터 안한편이낫군요
    저도대학교 1학년 심지어 고3겨울방학때부터 과외했지만
    이런건 기본으로 철저하죠
    양다리걸쳐놓고 자기맘대로는 꿈도 안꿨어요
    하긴 1학년때나 조마고 2학년 학기중부턴 꿈도 못꿨지만 ,,
    그 대학생 그다지 고를정도는 안되는것 같은데요

  • 10. ..
    '08.4.25 2:35 PM (221.150.xxx.86)

    우리 딸아이 작년 고삼때 과외하던 선생님 생각나네요
    s대 농대라 망설였는데 본인말이 수학특기생(?)으로 입학했다해서 한달해보다 아니면
    바꾸지 생각하며 편히 시작했는데 일년을 했네요
    우리아이 학년 과외 남만큼했는데 정말 제일 기억이 남네요 일단 때묻지않고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딸한테 중간중간 물으니 정말 설명잘해주고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번에 두시간인데 세시간 네시간 갈 생각을 안해서 가라고 할까말까(저도 직장인이라
    쉬고 싶어서..) 망설인적도 많고요 너무 고마워서 식사챙겨주면 맜있게 먹어주고

    결정적인건 우리딸이 언어 외국어는 좋은데 수학이 고민이라 한건데 많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늘었어요 ( 아참 대학은 붙었는데 미련이 있는하교가고 싶어해서 재수해요
    지금 모의고사도 학원에서 일이등해요)
    성적 올려주고 성실하게 해줬는데 기껏해야 집에 선물들어온 와인 한병 식사 챙겨준것
    밖에 없는데 미안하네요 그리고 본인입으로 자기자랑한것 없지만 제가보기엔 제대로
    된 학생이고 지방출신이라그런지 원래 그런지 순수하고 때가 덜 묻었더군요 우리신랑은
    딸 삼자고 농담해서 우리둘이 많이 웃었어요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그 학생( 여학생) 연락처 알려드릴수 있어요
    지금은 삼학년일꺼고 작년말 우리아이 정시칠때 연락하고 전화한적 없지만 우리딸하고
    연락할꺼에요
    저도 작년이맘때 하고 신경을 많이 써서 남일같지않아 리플다네요
    혹시 해서 이멜 남겨요
    silveryjang@hanmail.net

  • 11. ..
    '08.4.25 2:36 PM (222.236.xxx.52)

    아무래도 학생들은 알바개념이다 보니 수업 준비를 철저하게 하진 않아요. 본인 수업듣고 와서 문제집 한두권 같이 풀어주는 정도랄까요.
    제가 아는 수학강사 까페분들은 자체교재 만드실만큼 연구도 많이 하시고,가지고 계시는 문제 난이도별 문제유형만도 어마어마 하던데요.
    특별히 특목대비가 아니고 스타강사 찾으시는게 아니시라면 과외비 차이도 크게 안나실거에요.
    어차피 오래하실 분들이라 이동거리와 수업분위기만 맞으면 일이십만원에 연연해 안하시던데요.

  • 12. 대학생들은
    '08.4.25 2:57 PM (218.144.xxx.137)

    저도 시켜봤는데..책임감이 좀 없더라구요..
    자기도 학교다니고,해야하니 아무래도 집중하기 쉽지는 않겠죠..
    가르친다는 것이 단순히,,지식만 전달하는게 아니고 ..배우는 학생과의 교감도 무시할수 없기때문에 그런면에서 어린 학생들은 ....효과를 얻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단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스스로 하는 습관이 되어있는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일수도 있구요

  • 13. .
    '08.4.25 3:10 PM (165.243.xxx.82)

    그건 1학년이기 때문이 아니고, 그 학생이 책임이 없는 거죠.
    저도 대학 1학년 때부터 대학원까지 주욱 과외했거든요. 한 달에 한 명씩요.

    대학 1학년에 고 3 여학생 가르치고
    다음 해 고 2 여학생 3학년 중반까지 가르치고
    4학년 되어 고 3 여학생 가르치고
    대학원 와서 고 2 남학생 2년, 고 2 여학생 1년 가르치고
    (대학원 휴학해서 3년 다녔거든요)

    다들 장기간 한 거 보면 부모님들도 그다지 불만이 없으셨던 것 같네요.
    대학원 때 했던 남학생은 집도 부근이라 원래 한 번에 2시간 강의인데 3시간은 기본으로 붙들고 가르쳤어요.
    워낙 수학을 못해서, 진도가 안 빠져서요.

    그런데, 성실하게 가르치는 것과는 별개로 꾸준히 가르친 사람이 가르치는 기술은 더 좋아요.
    저는 고 2, 고 3 수학만 계속 가르쳤는데 대학원쯤 되니 중하위권 학생 기준에서 문제를 보게 되더라구요.
    (계속 가르친 학생들이 중하위권이라)

    학년에 관계없이, 주변에 평이 좋은 학생을 소개받으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 14. 원글
    '08.4.25 3:19 PM (221.150.xxx.66)

    다시 선생님 구했는데 저희 집 앞에 사신대요.이번엔 서른 초반 남자분으로 ㅋㅋ.
    한의학과 나와서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신다네요. 일단 위치적 조건 좋고.
    수학은 자신있다고 하시네요.
    여학생하고 통화하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를 들으니 신뢰가 가더라구요.
    남자라 부담백배인데 괜찮을지... 일단 아이랑 맞는지 만나봐야겠죠.
    저도 과외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들께 참 잘해드리는 편이예요.
    명절땐 굴비나 갈비도 드리구요. 중간 중간 과일 세트도 드려요.
    과외 선생님 결혼하실때 부조금도 인색하게 하지 않았고,
    편하시라고 의자도 듀오백으로 마련해놨구요.
    선생님들이 어떨 땐 마음이 훈훈해져서 저에게 문자도 주시죠.
    저희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제가 받은건 몇 배로 보답하면서 살고자하는 마음에서......
    과외 알선하는 뚜쟁이 아줌마 같은 사람들 전화도 많이 받는데 너무 때가 묻은거 같아 거절했어요. 알고보면 그런 사람이 쪽집게선생인데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죠.
    하여간 사교육 걱정 없는 나라가 되도록 해주면 좋겠어요.
    ..님 이메일주소까지 주셔서 감사해요.
    신림동에서 저희집까지 너무 멀어서 선생님이 힘드실거 같아요.
    마음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답글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15. ^^
    '08.4.25 3:31 PM (218.55.xxx.215)

    차라리 잘 됐네요.^^ 저렇게 문자로 띡!~하니....으그~ 황당하셨겠어요.
    그런데 그건 대학생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순전히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주 2회 40만원 치고는 학교가 빠지네요. ㅡ_ㅡ

  • 16. ..
    '08.4.25 4:15 PM (222.237.xxx.166)

    그러게요 학교가 빠지네요..
    그것도 1학년학생이...

    학생들은 학교가 우선이기때문에
    시간변동도 심하고 책임감이 떨어지던데..

  • 17. ,,
    '08.4.25 5:24 PM (121.131.xxx.136)

    그 학생 네가지가 없네요. 인연 안 닿기 다행인듯..

  • 18. -..-
    '08.4.25 5:52 PM (61.66.xxx.98)

    여학생인데 남자선생님도 별루네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 19. 괜찮으시다면
    '08.4.25 9:15 PM (122.37.xxx.39)

    저도 수학과외선생님 소개받고 싶어요.
    남자 선생님도 좋아요.
    고1남학생 송파구 방이동이에요.
    congchi2@hnmail.net

  • 20. 남자선생
    '08.4.25 9:43 PM (222.237.xxx.215)

    남자라고 너무 색안경끼고 보지마세요
    다그런건아니고 안그런선생도 많아요
    그런걸따지면 좋은선생 놓칠수가있어요
    지켜보면 되겠죠

  • 21. 음...
    '08.4.26 5:16 PM (125.146.xxx.53)

    어릴 때는 아무래도 사회 경험이 적어서 책임감이 별로 없을 수 있지요.
    물론 사람 나름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770 광우병 걱정에..이런 거 예상해 봤어요. 1 걱정 2008/04/24 466
384769 오메가3 어디제품이 좋나요? 3 토복 2008/04/24 1,478
384768 이런상황이라면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6 내집장만 힘.. 2008/04/24 1,176
384767 옥션... 소송하시는 분 계신가요? 9 스팸싫어 2008/04/24 1,095
384766 은평뉴타운이 어떤가요 3 2008/04/24 817
384765 온 가족이 갈 만한 온천 추천해주세요. 6 지금 이대로.. 2008/04/24 734
384764 미스*피자 언제 또 가격이 올랐죠? 4 ,, 2008/04/24 1,067
384763 이번주 토요일평촌벼룩시장하나요? 1 ; 2008/04/24 371
384762 광우병이요... 미국산쇠고기(뼈,내장 등 제외한)살코기만 수입되면... 4 광우병 2008/04/24 767
384761 2년된 차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1 중고차 2008/04/24 540
384760 어떡해야할까요. 돈이 없어졌어요 4 고민맘 2008/04/24 1,539
384759 남편이 노래방에 간 것 같은데요. 11 ㅠ.ㅠ 2008/04/24 1,736
384758 고등학생들 영양관리는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1 ?? 2008/04/24 519
384757 어버이날 마주쳐야할 윗동서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9 .. 2008/04/24 1,583
384756 시어머님이 우울하다고.. 19 ... 2008/04/24 2,347
384755 영어 지존님좀 봐주세요^^ 7 숙제 2008/04/24 790
384754 아린맛이 나는 된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된장 2008/04/24 425
384753 프린팅 된 것 깨끗하게 빼는 방법? 2 면티 2008/04/24 536
384752 수학문제 풀이좀 알려주세여 7 3학년맘 2008/04/24 469
384751 신림동 순대타운 몇시까지 하나요? 3 순대먹고파 2008/04/24 726
384750 광우병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벌떡! 1 광우병 2008/04/24 376
384749 암웨2 영양제(더블엑스?)좋은가요? 드셔보신분.. 6 영양제 2008/04/24 762
384748 미국 대학 financial aid 신청할 때.. 2 초보 2008/04/24 322
384747 아파트 평수 말예요. 왜 평형을 굳이 미터 제곱으로 써야하나요? 9 이걸 왜 바.. 2008/04/24 1,632
384746 어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3 삼성?광우병.. 2008/04/24 507
384745 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브랜드는? 16 창업구상중 2008/04/24 1,593
384744 다른 학교 선생님도 따귀와 욕 많이 하나요? 17 중딩맘 2008/04/24 1,248
384743 아이들 간식으로 음료는 집에서 생과일쥬스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2 @@ 2008/04/24 885
384742 담배 피우시는 분이나 , 피셨던 분 계세요? 12 금연 2008/04/24 1,616
384741 오늘 아침 방송한 기분좋은날에서요 2 MBC 2008/04/2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