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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젊은이들의 위대한 표상 "홍 정 욱 "[펌]

7막7장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08-04-10 17:53:22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다음에서 퍼왔습니다.
-------

"공부잘해 똑똑한 사람" 과 "존경받을 사람" 과의 구분조차 할줄 모르는 덜떨어진 그대들이여.


과거나 지금이나 "명문대 이데올로기"안에 있는

한국에서 "하버드를 졸업한 한국인"이란

"대단함"을 넘어서 "한민족의 자존심과 존경스러움의 표상"일 수 밖에.


지금의 홍정욱의 미니홈피의 방명록에 쓰여있는 글이나

네이버에 그의 이름을 쳐보면 거의 다 이런식의 글들이다


"어렸을적 당신의 책 7막7장을 보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학창시절 저의 멘토였고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등학생인데 7막7장을 봤는데 정말 존경스럽네요."

"위험하지 않은 꿈은 꿔야 할 가치가 없습니다(미니홈피 대문에 쓰인글)

똑똑한 두뇌로 썩어빠진 정치를 바꿔주세요"


홍정욱 지지자들이 홍정욱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란

"7막 7장"이란 자서전에 나와있는

"하버드 졸업한 똑똑한 한국인"..................이게 다다.



그가 학교를 졸업하고 한일이라고는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난 참 의아한게

책에 쓰여진대로 그가 똑똑하고 대단한건 알겠는데

왜 그가 " '존경'까지 받아야 할 인물이라는거냐." 이거다.


니들 왜 홍정욱을 "존경"까지 합니까?

"그의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 때문에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하버드를 졸업해서요."


야이 똥강아지들아 "존경받을 만한 도전"이란 정주영회장이 휑한땅덩어리에 조선소를 세우고

체게바라가 구속받고 박해당하는 민중들을 위해 쿠바혁명 일으키고 거기에도 안주하지 않고

볼리비아로 떠나는 그런 도전.2차세계대전에 나찌에 먹혀들어가는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영국에 홀로 망명을 떠나서 독일에 맞서려했던 드골의 용기,하다못해 요즘 어려운애들 잘먹고 잘살게 해주겠다
고 하루벌어 하루기부하는 김장훈이 같이. 희생은 둘째치더라도 어떤 불합리한것이나 다른이를 위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행하는 것이

"존경받을 만한 행동"이고 "존경받을 만한 도전"인거야.



재력있고 빽 좋은 집안의 아드님이 미국명문고,미국명문대졸업을 위한 도전이

어찌 "존경받을 만한 도전"이라는거냐?



대학졸업해서 대학원졸업해서 헤럴드인수해서 그가 한게 대체뭐냐?

지금 개꼴통 한나라당 기어들어가서 정치하는게 위대한 도전이라는거?



"위험하지 않은 꿈은 꿔야 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의 미니홈피 대문에 이리 써있더라.

방명록에 쓰여있는 글은 더 대박이다.

"당신의 그 모험심에 한표 드립니다"

"아직까지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 존경합니다."



아니 다른당도 아니고

대운하를 파니 한전,건보 기타 공기업 민영화니,영어몰입교육이니,사립고 100개 짓는다느니

서민들 피빨아먹는 이런개같은 정책을 내놓은

딴나라당 공천받아 의원후보로 나와놓고

그게 "위험한 도전"이라고?

그건 위험한 도전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지지율높은 한나라당이라는 핵무기를 들고선

"유리한 게임"을 하고 있는거겠지.


"공부잘해 똑똑한 사람" 과 "존경받을 사람".....


"한개인의 욕망에 의한 도전"과 "남을 위해 희생하며 위험을 무릎쓰고 감행하는 존경받을 도전"을


구별해 낼줄 모르는 분별력 제로인 덜떨어진 이들이

그의 이 "위대한 도전"에 승리의 깃발을 선물해줬구나.


난 정말 한국의 "명문대 이데올로기"가 정치에도 영향을 줄줄은 꿈에도 몰랐다.

7막7장....

한국 정치가 막장이나 되지 않기를...

IP : 218.233.xxx.1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막7장
    '08.4.10 5:54 PM (218.233.xxx.119)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475...

  • 2. 이제와서
    '08.4.10 5:55 PM (211.40.xxx.104)

    어쩌라구요
    이미 뽑혀버린걸

  • 3. 우리딸왈..
    '08.4.10 5:56 PM (123.215.xxx.63)

    엄마,이 아저씨는(홍씨) 어느 나라 사람이야?
    그러고보니 생김새가 좀 말레이시아 쪽?

  • 4. ..
    '08.4.10 5:56 PM (210.222.xxx.142)

    이미 막장으로 가고 있었죠... 하지만 희망은 있는 줄 알았습니다.

  • 5. 홍정우~욱
    '08.4.10 6:13 PM (221.139.xxx.219)

    저는 노원구는 안 살지만 진짜 서민들 많이 사는 노원이라서 노회찬씨가 홍정욱 -물론 아버지 유명인사에 어릴때부터 조기유학가서 하버드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경력이 고작 헤럴드신문 사장인데...- 보다 당연히 우위라고 생각했어요...
    아직 정치에 정치도 모르는 사람이 되다니 경악할 노릇이죠...

    노회찬씨 정말로 본인 스스로 어렵게 노동운동 투옥등등등
    정치의 기본을 정말 잘 다진 진정한 서민국회의원인데...
    특히 지난 4년 그가 활동한 국회일정을 보면 정말 열심히 잘 했는데...

    노원구는 요즘 집 값이 많이 올라서 이제 집 팔아서 홍정욱처럼 유학 보내겠네요...

    홍정욱의 공약중에 하나가 질 높은 교육추구라던데...

    지역구 국회의원이 미국 동부 사립중고등학교 출신이니

    노원구 아이들은 이제 미국 동부 사립학교랑 자매결연 맺어서

    교환학생 시켜줄꺼라 생각해서 서민들의 생활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으신건지?

    서울 집값 올린건 이mb인데 왜 그 불똥이 노회찬씨까지 튄건지?(지난 노정권에서 부동산 잡을려고 애쓸때 이mb는 뉴타운(지방단체장의 권한) 뿌려가며 되려 정부에 반항하는 짓함)
    노원구는 다들 자기 집에서 사나봐요... 전세사는 사람들은 노회찬씨 지지자 밖에 없는건지?

    집값오르면 전세금도 많이 오를텐데....

  • 6. ...
    '08.4.10 6:15 PM (218.209.xxx.209)

    홍정욱...정말 의아한 인물입니다..
    제일 신기하게 뽑힌 사람 같습니다...

  • 7. .....
    '08.4.10 6:22 PM (121.129.xxx.126)

    저도 어제 선거결과방송보면서 많이 놀랐네요..그래도 결국 노회찬씨가 될 줄 알았거든요..
    저도 대뜸 들었던 생각이..윗분들과 동감이었는데..정말 뽑은 분들 속내가 그랬다면......

  • 8. 엎친데 덮친격..
    '08.4.10 6:24 PM (124.56.xxx.161)

    심상정 떨어져 낙담한 가운데
    이 결과 보고 기막힘..

  • 9. 여기
    '08.4.10 6:30 PM (121.169.xxx.32)

    에서만 흥분하고 실망하는 분위기에요.
    오늘 날씨 좋아서 나갔더니 다들 태평합니다.
    앞으로 경제가 좋아지기만을 바랄뿐이지 누가 당선, 탈락하고를 떠나
    선거 안한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오히려 오늘처럼 어제 날씨도 좋았으면 놀러갔을텐데 하는 인간들..

    인물좋고 영어잘하고 세계명문대학 나온후보가
    자기사는 지역구로 나왔다는 것만으로 흥분한 엄마들 많았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홍정욱의 스타성이라고나 할까//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네요.
    그말마따나 경제,교육아니면 이나라 사람들은 관심사가 없나봅니다.

  • 10. ...
    '08.4.10 6:33 PM (218.209.xxx.209)

    그러니 지도층이란 말이 생긴거겠죠..
    우매한 국민들을 이끌어 가야 하는 지도층.. 쩝..

  • 11. ...
    '08.4.10 7:48 PM (59.29.xxx.192)

    그러게요, 우리 모두 자기 이익에 타당한 사람을 뽑는, 그리고 선거에나 정부 정책에
    관심도 두지 않는 우리 세태가 그렇고 그런 정치인을 뽑는 우리에게 잘못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 12. .
    '08.4.10 7:52 PM (124.49.xxx.204)

    오늘 길바닥에 아무생각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니들은 앞으로 뭐해서 먹고 살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네에 당선자가 왔더군요. 제가 찍은 사람이 됐습니다.
    빤한 당선사례하는데 소리질러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의보민영화 막아 줄거냐고.
    안그럼 당신 뽑아놓은 이 동네 사람들은 깡통찬다고.
    하지만 총대 매는 거 .. 과연 그 사람이 할 수 있을까요.
    그냥.국민이 잘 견뎌주기만 바랍니다.
    언젠가 앞으로의 시위 때 최루탄 날아다닐 때 옛날 그 때마냥 와이셔츠들이 우르르 몰려 나올 때가 오게되면
    내 아이들한테 뭐라 말해야할까 고민됩니다.

  • 13. 이래서
    '08.4.10 8:28 PM (221.162.xxx.144)

    사람 출세 해야하나 봅니다.
    아무리 그래봤자 위에서 하면 한다가 됩니다.
    여기 흥분해도..참..세상이..

  • 14. ...
    '08.4.10 10:02 PM (218.51.xxx.234)

    내가 노원구민이라는 게 챙피..ㅠㅠ

  • 15. ..........
    '08.4.11 12:40 AM (220.85.xxx.238)

    노회찬씨보다 노원구를 더 살뜰히 보살필 사람은 확실히 아닌데...
    동작에서 나온다 하고 플랭카드 붙여 놨다가
    노원으로 간 뜨내기에게 표를 던져주다니.....ㅜㅜ
    볼거라곤 대학졸업장밖에 없는 사람을...

  • 16. ...
    '08.4.11 7:53 AM (210.94.xxx.89)

    해럴드에서 횡령해서 유죄선고받고, 자신을 배임/횡령혐의로 고소한 해럴드 직원들을 해고시키고... 그런 행동이 존경받을만한 행동인지. 참나. 하바드 졸업 안 하고 그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이 더 낫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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