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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결혼하신분들.. 저처럼 쓸쓸할 때가 있지않나요?

친구찾기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08-04-08 00:53:19
얼마전 학교에서 학부모총회가 있어서 갔다왔어요
작은아이가 중1이라서 중학교에 다녀오는 길이었지요
집앞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지나오는 길인데
아마도 초등학교도 학부모 총회가 있어나봐요
도란도란 모여서 얘기하는 엄마들보니까
저 무리속에 내또래들이 참 많을 텐데.. 하고 맘 한구석이 찡하니 쓸쓸해져오더라구요

제가 친구들보다 일찍 결혼하다보니
우리아이들 친구엄마중에는 제또래가 없답니다
제기 23살에 결혼했거든요..
주로 5~10살 정도 다 언니들이예요
아이들땜에 같이 어울려 다니지만
먼가 모르게 느끼는 외로움이랄까..
다들 또래가 비슷하니까.. 친구삼기도 하고 말놓고 가까이 지내는 데
저는 워낙에 나이차이가 나다보니까.. 겉돌기만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영 못어울리는 건 아니구요.. ^^

그렇다고 꼬맹이 엄마들하고 어울리기에도 겉돌기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ㅠㅠ
아이들에 따라서 대화하는 내용이 틀리다보니..

아이들이 훌쩍 커서 자유로운 시간이 많다보니..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요즘 들어서 부쩍 외로움을 타는 것 같아요..

우리 82cook에도 저처럼 일찍 결혼하셔서..
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 계시면..
같이 친구하실래요?

71년생이구요 서울에 살아요..^^*
IP : 211.207.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8 1:06 AM (222.237.xxx.147)

    반가워요^^ 저도 스물셋에 결혼하고 71년생 이랍니다

  • 2. 무조건부러워요
    '08.4.8 1:06 AM (218.146.xxx.51)

    72년생인데 큰애가 초1이에요ㅜㅜ 작은애 이제 다섯살..
    운동도 올봄 첨 시작했네요
    다들 원글님 부러워 속으로 끙끙 앓아요.. 얼른 기운내세요..

  • 3. 원글
    '08.4.8 1:13 AM (211.207.xxx.205)

    그냥.. 누군가가 그리워요..
    동창들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아이들이 제각각이라 만나기도 어려워요~~

  • 4. 전 75년인데요
    '08.4.8 1:22 AM (124.60.xxx.16)

    24살에 결혼했어요. 아이는 7살

  • 5. ^^
    '08.4.8 7:48 AM (218.145.xxx.46)

    저 71년생이구 24에결혼해서 큰애가 중2네요....막내가 초5학년이구요.......저랑 친구하실래요? 멀긴하지만 문자친구 어떠세요..^^

  • 6.
    '08.4.8 10:33 AM (61.81.xxx.33)

    저는 20살에 결혼해서 21살에 첫아이낳았어요
    지금 29살에 큰아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저도 많이 외롭네요 ㅎㅎ

  • 7. 부럽
    '08.4.8 5:06 PM (210.96.xxx.75)

    우와 부럽네요. 나이 마흔에 이제 3살짜리 아이 하나인데... 전 다시태어나면 절대로 일찍 결혼할겁니다. 정말 부러워요~

  • 8. 잔다르코
    '08.4.8 9:49 PM (211.242.xxx.163)

    저는 사는곳이 경남인데,저랑 친구해요,,,저도71년생이예요,,,,결혼을23살에 넘 빨리해서 딸이중3이네요,,,,그래서 주변에 이웃이나 친구들과도 있음 왠지 소외당하는 느낌이들어요,,,,,그런데 결혼 너무 일찍하고 후회마니 했어요,,그래서 제 딸에게는 대학졸업하고 천천히 결혼하라고 계속 세뇌교육합니다,,,,, 저랑 친구 하실분은 쪽지 주세여~~~~~~~~~~~~

  • 9. 원글
    '08.4.9 3:17 PM (211.207.xxx.212)

    저랑 비슷하신분들이 많네요~~
    그런데 여기 자게는 쪽지가 안된다네요..
    친구하시고 싶은 분들.. 블로그나.. 메일올려주시면.. 좋겠지요 ^^*
    제 메일은 kimjenny123@naver.com 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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