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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애기 곧 낳는데 기저귀 2팩만 주고 싶네요 ㅜ.ㅜ

음.. 조회수 : 3,725
작성일 : 2008-04-07 12:54:01
제가 속이 좁아서 인지 몰라도  그러고 싶은데 그럼 똑같은 사람될것 같으니
참아야할것 같기도하고 속상하네요

저 결혼 8년만에 정말 예쁜 쌍둥이 공주님 낳았어오
시험관해서 복수가 심하게 차서 1주일마다 복수 뽑기를 5번....
임신 확인하자마자 제 배는 단태아 만삭배였다지요...ㅠ.ㅠ
거기에 몸이 넘 안좋아서 2주정도 병원에 입원해서...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지고 밤마다 아파서 울고
거기에 먹지 못해 위경련까지나서 정말 미칠정도로 아팠어요
뭐..아기낳을때까지도 몸이 안좋아서 거의 방콕했구요

그런데 3월에 울아가가 태어났거든요
울 동서는 12월에 결혼했구요
그런데 울 아가낳고 1주일만에 시어머니랑 서방님만 오셨더군요
솔직히 어머님 1주일만에 오신거 신랑은 서운해 했지만
전 어미님에게 서운하지는 않았어요
어머님이 시골분이여서 혼자서는 차를 타지못하세요
그래서 꼭 서방님이랑 같이 와야하는지라 서방님 시간 맞추어서 오신거니 어쩔수 없는거죠..
1주일만에 나타난 서방님은 하기스 기저귀 2팩 사들고 왔더라구요..
동서는 오지도 않았구요...
울 동서 어린이집교사거든요...
어린이집교사면 어느정도 알것 같은데
1주일만에 와서는 기저귀 2팩 사들고온 서방님이 어찌나 밉던지...

그리고 울아가 백일도 안됬을때..
시어머니 생일상을 저희집에서 했어요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희보고 쌍둥이를 데리고 3시간 거리를 내려고오라고 하셔서
결국은 울집에서 하고 모두 올라오는걸로 했네요
그런데 이때도..
헉 이마트 옷걸이에 걸린채 옷 2개 것도 사이즈 100..옷을 주더군요
신랑이 배웅하러 나갔더니 차에서 꺼내주더래요

그러더니...
동서 임신하니
서방님 장난감이랑 기타 물려 달라고 하더군요

미워서 안주려다가 옷이며 장난감이며 바리바리 줬네요
시어머니는 그냥 주지말고
요즘은 팔기도 한다니 팔아서 그냥 쌍둥이 옷 다시 사입히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달라는데 안줄수도 없고 해서 줬네요
그런데 고맙다는 소리도 없어요

아 제가 속이 좁은건지
그러려니 해야하는건지

다음달에 동서가 아기낳는데...
뭘 사줌 좋을까요
생각같아서도 똑같이 기저귀2팩...사주고 싶거든요
아니 어찌보면 우리는 2명에 2팩이었으니
1명이니 1팩만 주면 될지도..ㅠ.ㅠ
요런 생각을 마구 마구 해주시네요
IP : 220.78.xxx.8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통
    '08.4.7 12:56 PM (69.248.xxx.31)

    동서들 끼리는, 보통은 어떤 정도로 선물 하나요?

  • 2. 얄미워!
    '08.4.7 12:57 PM (122.203.xxx.2)

    정말 얄밉네요.

    순산한 것도 아닌에 윗동서 해산에 그렇게 행동하다니...

    참 너무하는군요.

    그대로 하심 되겠네요.

    더 해줘도 알기나 할까요?

    참 가족이 뭘까요...

  • 3. 밥통님..
    '08.4.7 12:59 PM (221.145.xxx.89)

    밥통님 보통은 없는거 같네요...

    그리고.. 원글님 동서 진짜 나쁘다요....
    기저귀 한 팩만 사다주세요.. 그리고 애기것들 물려주지 마세요...

  • 4. 네..
    '08.4.7 12:59 PM (58.121.xxx.87)

    한 팩만 해주세요...

  • 5. 똑같이
    '08.4.7 12:59 PM (124.49.xxx.248)

    그냥 받은만큼만 해주세요.
    솔직히 장남감이나 기타 이것저것 물려줬는데 그거 생각하면 벌써 과하셨네요.

  • 6. 그리고
    '08.4.7 1:01 PM (121.131.xxx.71)

    이제 장난감이니 옷이니 이런것들 물려주지 마세요.
    중고로 파셨다고 하시거나 고장났다고 하시고 그러세요.
    그쪽 됨됨이가 영 아니네요.

  • 7.
    '08.4.7 1:03 PM (218.147.xxx.180)

    그렇게 하세요.
    괜히 누가 뭐라 할까봐 이런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마시고요.
    동서네가 한 것만큼만 하세요.

    이런 경우의 정답은 없습니다. 형편 되는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면되지요.
    또 보통 받은 만큼 정도 답례를 하잖아요.
    그러니 원글님도 그 정도만 하세요.

  • 8. 넘 하다
    '08.4.7 1:05 PM (124.49.xxx.162)

    정말 동서가 넘하네요 해주지 마세요 정말 중고로 팔아서 아가들 장난감 사주고 마세요 알만한 사람이 더 그러네.. 기저기도 한팩만 저라면 그래요..ㅋㅋ

  • 9. 마음은
    '08.4.7 1:08 PM (121.88.xxx.157)

    한팩 주고싶지만 살다보면 맘처럼 똑같이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내가 하나 손해 보더라도 누구랑은 똑같이 살지말자는 생각으로 하나 더 주고 삽니다..
    그게 다 소용없더라,,하면서도..ㅜㅜ

  • 10. 싸가지..
    '08.4.7 1:09 PM (59.15.xxx.55)

    제가 대신 욕해줄께요, 싹수 정말 없는 동서에요!!
    아이 힘들게 얻어서 힘들게 낳은건 지가 안해봐서 몰랐다손 쳐요..
    그래도 어찌..그런 몰상식한 짓을..쩝..
    암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유치원교사면 듣고 보는것도 많겠구만.
    하지 마세요..뭐가 이뿌다고 해줘요~

  • 11. 저도..
    '08.4.7 1:11 PM (125.132.xxx.177)

    원글님...그런 사람들은 잘해줘도 그 공을 모릅니다.
    남들눈 의식하시지 말고 기저귀2팩해주세요. 한팩에다 하나더 얹어줄테니 먹고 떨어져라함서 ^^

  • 12. 그 서방님
    '08.4.7 1:15 PM (203.229.xxx.74)

    그 서방님 기저귀 두팩사온거만 해도 다행이네요 ..남자들은 멀 들구와야 하는지도 몰라요...

    그리고 동서정도 되면 병원에 있을때 밤늦게라도 와야 하는게 도리입니다...
    원글님 가지 마세요

  • 13. 아니..
    '08.4.7 1:16 PM (203.229.xxx.74)

    이제 나이 낳고 어린거 같으니 가르치세요 뭘 모르나봐요
    가르쳐도 말안들으면 그때 응징하셔요

  • 14. 저라면
    '08.4.7 1:18 PM (222.109.xxx.185)

    그냥 똑같이 기저귀 두팩하기는 좀 그러니까, 아기옷 한벌정도 하겠습니다.
    괜히 성의껏 돈봉투 주셔봐야 고마운 줄 모르고 앞으로도 더 바라기만 합니다.

  • 15. .
    '08.4.7 1:23 PM (218.52.xxx.242)

    기저귀 두 팩이 정답이네요. 원글님은 쌍둥이 있으니 핑계대시고 가시지 마시고 남편분만 보내세요. 준만큼 받아봐야 뭘 잘못했는지 깨닫죠. 애들 쓰던 용품도 친한 친구가 꼭 달라고 해서 그쪽에 줬다고 하세요. 서운한걸 좀 당해야 할 동서 같네요.

  • 16. 그래도
    '08.4.7 1:23 PM (121.131.xxx.62)

    어머님은 좋으신 분이네요. 보통 앞장서서 동생네 물려주라고 말씀하시고 챙기시는데
    팔아서 옷 사주라시니, 신식이세요. ^^;;;

    동서네는 그냥 하기스 2팩! 맘 같아서는 한팩 해주고 싶지만, 넓은 아량으로 2팩... ㅋㅋㅋ

  • 17. 아기 옷은
    '08.4.7 1:24 PM (121.131.xxx.62)

    다른 건 차라리 친한 친구 물려주시고요(그 편이 피차 기분 좋아요. 받는 사람도 고마워하고, 그래서 주는 사람도 즐겁고)

    동서네가 사준 것만 물려주세요... 현재 스코어로는 이마트 옷 두벌밖에 없겠근요. ㅋ

  • 18. 짜증난다~
    '08.4.7 1:26 PM (211.35.xxx.146)

    정말 사람 정이라는게 있는데 너무하네요.
    아기들꺼 앞으로는 물려주지 마세요. 고마워도 안한다는데 나중에 받기싫었는데 줘서 억지로 받았다 소리 들을수도 있겠네요.
    서방님도 그렇지만 솔직히 남자들은 그런거 얘기 안해주면 잘 몰라요.
    그래서 여자들이 많이 챙기는 편이잖아요.
    기저귀 한팩에 해당하는 아기 내복 한벌 보내시고 말로는 고생했다고 잘~~ 말해주세요.

  • 19. .
    '08.4.7 1:28 PM (116.126.xxx.30)

    시어머님과 시동생이 같이 오면서 2팩 사온건데.....
    왜 동서가 욕을 들어야 하는지.....

    자리에 있지도 않은 동서를 .....
    동서가 기저귀 2개 사가라고 신신당부를 했는지 아니면 직접 자기가 사서 시동생편에 보낸것인지 알 수 없는데 동서가 욕을 먹어야 하나 싶네요.

  • 20. ..
    '08.4.7 1:29 PM (71.245.xxx.193)

    똑같이 기저귀 2팩 한다면 똑같은 인간 되잖아요.
    욕하면서 닮는다고,그냥 님 선물하고 싶은대로 하시는게 답이지 싶어요.
    전 동서는 없어 모르겠고, 사촌동서 아이한테는 무조건 10만원 현금 줬어요.

  • 21. 백화점
    '08.4.7 1:30 PM (125.178.xxx.149)

    가셔서 내복 한 벌에 만 원 만 오천원 정도 하니 그거 하나 사서 보내세요.
    아 진짜 기저귀 한 팩도 아까워요. -_-


    웬지 이런 경우엔 받은 대로만 줘라.. 이런 말이 나오네요.

  • 22. 음..
    '08.4.7 1:43 PM (220.78.xxx.89)

    시어머님과 시동생이 같이 오면서 2팩 사온건데.....
    왜 동서가 욕을 들어야 하는지.....

    자리에 있지도 않은 동서를 .....
    동서가 기저귀 2개 사가라고 신신당부를 했는지 아니면 직접 자기가 사서 시동생편에 보낸것인지 알 수 없는데 동서가 욕을 먹어야 하나 싶네요.
    ================

    솔직히 아기낳고 1주일이나 지나서 오는건데..
    동서가 알아서 챙겨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서방님 기저귀 2팩 조리원근처 이마트에서 2개 사오셨어오
    아기 낳자마자 올라온것도 아니고
    1주일후에 오는건데 동서가 알아서 챙겨줘야하는거 같은데
    제생각이 틀린건가요
    그리고...동서...저 애기낳고난후 축하전화 한번 안했어요..
    자꾸 생각하니 더 화나네요..

  • 23. ^^*
    '08.4.7 1:44 PM (210.221.xxx.16)

    만약 동서가 속이 밴댕이 소갈딱지라면
    다른 선물 해 주어도 욕이 되어 돌아옵니다.
    그냥 기저귀 해 주세요.
    받은대로 돌려주시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아...그렇게 하는건줄 알았네. 동서처럼......"

  • 24. 그 동서가
    '08.4.7 1:55 PM (125.187.xxx.55)

    원글님과 가까운 곳에 사나요?
    아마,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님. 윗동서가 어려워서 그랬을수도 있구요..
    아님, 그런 쪽으로 악의없이... 생각이 별로 없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물론, 섭섭하겠죠...
    하지만, 똑같이 받은만큼만 나도 하겠다 는 별로 윗동서다운 행동은 아닌거같아요...
    뭘 잘 모르는 아랫동서를 잘 가르치는 것도 윗동서의 할 일 아닐까요...

  • 25. 저도...
    '08.4.7 2:01 PM (121.150.xxx.88)

    기저귀 한팩만 해주세요~ 장난감도 주셨는데...

    동서네가 먼저 아기 낳아서 저도 바리바리 새옷 선물 해주고...제가 아기 낳았을때는 요구르트 두줄만 사왔는 그런 동서도 있는걸요~

    저도 원글님 심정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저두 애기옷 달라면 절대 주지 않습니다..넘 얄미워서요~ 한번 당해봐야 그 심정 잘 알꺼요~ ~

  • 26. ^^
    '08.4.7 2:13 PM (121.139.xxx.215)

    제생각에도 너무너무 얄밉네요
    안와서가 아니라 그 마음씀씀이가 밉네요
    못올수도있고 기저귀 안사올수도 있지만
    말이라도 형님 제가 일이 있어서 못가요 죄송해요 그러고
    애기 백일이면 이쁘게 포장해서 형님 애기 키우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래야 하는것 아닌가요
    사실 저희 형님(시누이)도 애낳을떄 안왔는데
    형님이 전화로 수고했다 못가서 미안하다 말씀만으로도 얼마나 고맙던지
    저는 시엄니는 미운데 형님은 안밉거든요
    돈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저라면 기저귀 2팩에 해당하는 가격대 선물 하나 해주겠어요

  • 27. 제발
    '08.4.7 3:13 PM (218.54.xxx.234)

    기저귀 딱 한 팩만 사주세요.
    별 생각 없이 받을 것 같은데요.

    괜히 더 줘서 계속 맘 섭섭해 하지 말고요.

  • 28. ..
    '08.4.7 3:26 PM (211.170.xxx.98)

    똑같이 하세요..
    그때도 어머니 시골에 올라오실때 맞춰서 남편분 같이 보내시고..
    쌍둥이 기르시는 원글님이 어떻게 가보시겠습니까.
    마트가서 기저귀 1팩.. 어머니도 오시니까.. 각 1팩씩 해서 2팩을 사시던지..
    원글님때도 그렇게 했으니... 똑같이 되돌려주면 되지요.

  • 29. ...
    '08.4.7 4:18 PM (58.224.xxx.167)

    얄밉다 얄밉다 할것도 없구요.
    주고 받는거 싫다는 주의인지도 모르지요
    속 끓일것 없이 온 만큼 가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장난감, 옷같은건 다신 주지 마시구요. 그럼 깨끗하지 않나요?

  • 30. 아무리..
    '08.4.7 4:25 PM (219.255.xxx.215)

    바쁘고 뭘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이건 아니네요..
    정말 똑같은 기저귀로 2팩 사주세요.
    여력도 없으시겠지만 절대 찾아가시지도 말구요..

  • 31. 음...
    '08.4.7 6:41 PM (122.35.xxx.81)

    글쎄....
    전 좀 의견이 다른데요...
    동서가 결혼한지 몇년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제 서너달 된사람이면 원글님이 맘 넓게 쓰시고 마세요.
    물론 어린이집 교사이니 본것도 많을텐데 싶기도 하시겠지만 그건 선물하고자 할때 아기자기한 생각인거고 어른되어 도리를 아는거랑은 틀린거 같아요.
    사실 제가 결혼하고 바로 이직을 해서 무척 정신이 없었어서 시어른께 전화할 생각도 못하고.. 집들이 생각도 못하고... 아주버님이랑 조카들 생일도 모르고 지나고... 했는데 그때 형님이 똑같이 나왔으면 지금의 형님과의 돈독한 관계는 없을거 같아요.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때 어찌할지 나름 잡아가는거... 원글님이 먼저 시작한다고 생각하시고요.
    밉던 곱던 같이 대소사 해나갈 동서인데... 그렇게 주고 받는걸로 틀을 잡고 싶진 않으실꺼에요.

    저라면... 백화점가서 이쁜 신생아복 사고 수고했다고 카드 넣어서 줍니다.
    봉투까지는 오버구요.

    인간이 된 사람인지 어떤지... 그래서 정말 기저귀 두팩이면 충분한 사람이였는지는 좀더 두고 보시고 판단하셔도 될듯 합니다.

  • 32. 기저귀
    '08.4.7 7:10 PM (219.251.xxx.250)

    기저귀 두 팩이 이렇게 욕얻어먹을만한 선물인가요? 설마 2개는 아니겠죠?
    두팩이면....한 5만원 정도는 하지 않나요?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ㅠ.ㅠ
    애기를 안낳아봐서 그런가...

  • 33. 아마
    '08.4.7 10:12 PM (218.232.xxx.234)

    동서가 출산해보면 님심정이 어떻겠구나....라고 뼈져리게 느끼고 얼굴 뻘개질거에요..
    제동서도 제앞에서 입찬소리하고 온갖 아는척 설레발은 치더니..
    자기 아들낳고 제심정 너무 잘알겠다며....세상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한다나...

  • 34. 그런 동서들은..
    '08.4.7 10:18 PM (121.183.xxx.183)

    벌써 인간심성이 글러먹은거 같은데요..가제수건이나 두개 싸서 보내주세요..그리고 생색을 막 내시는거에요..이거 내가 일부러 삶아서 다려서 보낸건다..그래보세요...내가 동서를 얼마나 생각하는데...알지? 어린이집 교사란 여자가 정말 너무 하네요...

  • 35. ...
    '08.4.7 11:44 PM (218.209.xxx.159)

    저도 제가 너무 빈곤하게 살아서 그런가 기저귀 2팩이나, 이마트 옷이 모자란 선물이란 생각은 안드는데요. 오지도 않고 인사가 없었단 점은 동서가 잘못한 것 같아요. 포장안한 옷도 그렇구요. 구입하면서 포장해달라고 하면 해줬을텐데...

  • 36. 이해백배..
    '08.4.7 11:56 PM (61.80.xxx.80)

    참,, 원글님도 모질지 못한 성격같네요...
    저도 속으로는 분해서 바들바들 떨면서도 막상 해야되는 상황이 되면 그냥 기분내서 다 해줍니다.. 그런데, 고마운걸 알아주는 사람한테는 괜챃은데, 계속 그렇게 싸가지 없이 구는 사람많답니다..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그 동서라는분 그릇이 그것뿐인것 같네요..
    저희 동서 저희 둘째 낳았을때, 수유브라 하나 달랑 사가지고 왔더군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냥 친구사이라도 내복 같은거 하지 않나요? 그 후에도 쭉~~ 지켜보니, 저희 애들 세뱃돈은 물론이구요.. 어린이날때 오리온 종합선물세트(엄마들이 참 싫어하는 선물이죠..쓸데없이 과자는 과자만 잔뜩 들어있는...).. 하나 달랑 사주더군요.. 애가 둘인데... 애가 셋인 저희 시누이한테도 똑같은거 주더군요.. 부모님께 용돈 당연히 안 줍니다.. 시댁에 와서 조미료 잔뜩 넣은 음식만 이것저것 만들어놓고는 혼자 생색 다 내더군요.. 이번 설날에도 아이들 세뱃돈 안주길래 저도 안 줬습니다.. 님도,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계속 잘해주면 자기가 받는거 당연시 할테고, 나중에 안해주면 안해준다고 투덜거릴것 같네요..

  • 37. ^^
    '08.4.8 12:58 AM (124.49.xxx.18)

    역지사지로 제가 그 상황이라면.........................
    쌍둥이 키우기 넘 힘들잖아요.....지방에 가얄듯한데..가지 마세요 ㅠ.ㅠ
    대신 남편만 보내세요....

    진짜 섭섭하고 속상해서 눈물 났겠어요
    앞으로 계속 물려줄 옷이며 책에 장난감생길텐데
    물려주지마세요..고마운지도 모르고 당연한듯 받으려들텐데

    형편어려운 친한친구가 있는데 물려줬음해서 줬다
    는등 적당한 핑계대고 앞으로 더 주지 마세요

    그리고 똑같은 사람되니까..기저귀한팩은 심한것 같고 (맘에서는 열두번도 그러고싶을테지만) 손윗사람이니 봉투에 십만원말고 5만원만 넣어서 주세요

  • 38. 시어머니도
    '08.4.8 2:07 AM (116.43.xxx.6)

    팔아쓰시라고 했는데..뭘 주세요..
    고대로 갚아주세요..
    기저귀 2팩도 아깝네요..몇가지 물려줬으니 그만 땡하겠어요..
    근데.어린이집 샘들은 좀 짜나요..원래??
    저 아는 친구도 그건데..
    지 백일,돌은 둘째까지 다 받아먹더니.
    울 애들은 한 번도 안 챙겨주더군요..
    나쁜 것..

  • 39. 뭘 모르고
    '08.4.8 9:16 AM (211.106.xxx.76)

    동서가 싸가지가 없는건지 악의는 없지만 철이 없어서 그런건지 아직 속단하기 이르니 속으로 섭섭한 마음 굴려서 키우지마시고 섭섭한것은 좋은말로 "이러이러한 점은 섭섭하더라.
    마음에 담아두면 동서간 사이가 소원해질까봐 잘지내자는 마음으로 얘기한다" 고 얘기해보시고 차후에도 변화없으면 대면 대면 적당히 지내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 40. ..
    '08.4.8 10:48 AM (203.236.xxx.225)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너무 바라시는게 많은것 같은데요.
    지방에서 1주일만에 왔으면 빨리 온것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동서랑 서방님 실용적이고 검소하신분들 같네요..
    기저귀2팩이면 돈도 적지 않게 들었을텐데요..
    글고 어린이집 다닌다고해서 다 아는거 아니랍니다.
    전화 한통 없었던건 좀 서운해 할만하지만
    아이도 안 낳아 본사람이 뭘 안다고 그리 기대를 하시는지..

    울애 돌때 유치원교사인 예비 올케가 돌 선물이라고 내미는데 내복 한벌이었어요..
    친정엄마 그거 보고 황당해 하는 눈빛이 역력했지만 저나 친정엄마 둘다 아무한테도
    그런얘기 안했어요.. 올케 결혼후 지켜보니 그게 잘 몰라서 그런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님도 조금만 마음비우고 지켜보세요... 잘 몰라서 그런걸거 같으니까요..

  • 41. 허밍
    '08.4.8 11:04 AM (218.39.xxx.103)

    전 원글님 바라는게 많으시다고 생각 안되는데요...
    우리 아가씨도 시집 안갔지만 저 아기 낳은 날 바로 병원으로 찾아와서 수고 했다며
    아이 물건 사는데 보태라고 돈 주고 가셨어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준 거 자체가 넘 고마웠어요.
    아기 낳았는데 형님 몸은 어떠냐 전화한통 안하고, 오히려 얻어갈 궁리만 하고..
    그게 좋은 동서 맞나요? 아이 안 낳아본 사람도 주변에 누가 출산했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본적인건 압니다.
    내복한벌이고, 기저귀 두팩이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생각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안 보이지 않나요?

  • 42. ㅡ.ㅡ;;
    '08.4.8 11:07 AM (124.50.xxx.137)

    전 아이 안낳아보고 형님 첫 애기 낳았을때도 그렇게 안했는데요..
    그때 저도 예비 동서였지만 병원 찾아가서 애기옷 선물하고 축하드린다고 그랬어요..
    점두개님의 경우도 예비 올케였으니까 애기 내복 한벌도 당연한거죠..
    원글님은 이미 결혼한 동서였잖아요..
    선물은 형편에 맞춰서 기저귀두팩이라도 고맙고 기쁠수 있는거지만
    전화한통 안한건 경우가 조금 없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아기 선물하면서 봉투에 넣지도 않은 옷걸이 걸린채로 선물하느건 그동서분이 생각이 모자라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선물이 싼거라서 원글님이 서운하신게 아니라 마음쓰는게 얄미우니까 그러신거 아닌가 생각드네요..

    원글님도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기저귀 두팩 사주세요..기저귀 두팩이면 사실 적은돈은 아니잖아요..동서분도 그래서 그랬을수도 있으니까요..
    대신 앞으로 좋은건 물려주지 마세요..정말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너무 잘해줘도 오히려 조금만 잘못하면 서운하다고 난리더라구요..
    마음 푸시고요..

  • 43. ...
    '08.4.8 11:12 AM (124.111.xxx.87)

    사람이 원래 자기가 준 건 생각 안하고 받은 것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이 많죠.

  • 44. 윗동서
    '08.4.8 12:32 PM (59.150.xxx.103)

    저 며느리 두명중 윗동서입니다.
    저도 아랫동서에게 서운한 감정이 많았습니다.
    뭐랄까.. 기본적인 도리를 다 못하는 점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 동서가 뭐 싸가지가 없다거나 마음이 나쁜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생각이 짧고, 세상사는 도리를 한참 모르는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하긴 저보다야 많이 어리고 결혼생활 경력도 짧으니 당연한거지요.
    매우 서운한 일이 있어도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꾹 참고, 기회를 봐서 완곡하게 이야기해서 깨닫게 했습니다.
    사실 아랫사람을 가르치는 것도 윗사람으로서의 도리니까요.
    몰라서 못하는게 많더라구요. 그걸 기분나쁘지 않게 가르쳐줘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너도 그랬지? 나도 그런다.. 이런 태도도 좋지않구요
    말 안하고 속으로 끙끙거리며 미운 마음을 키우는 것도 나쁘더라구요.
    그냥 동생 가르치듯이.. 애정을 가지고 부드럽게 교육하세요.
    그리고, 윗사람이 너그러워야 집안이 평안합니다.

  • 45. ^^
    '08.4.8 12:37 PM (211.177.xxx.100)

    잘해줘도..그걸 알아서... 미안한 마음 갖는 사람이 있고..
    지 잘나서..저사람은 나한테 당연히 해야해..이런 사람 있습니다...

    기저귀 두팩... 화나네뇽.....
    돌때 어찌하나 더 두고 보시구요... 돌때 선물 받은만큼 해주세요..
    이번엔 내복선물 하나 해주세요...^^

  • 46. 동서~
    '08.4.8 1:17 PM (125.136.xxx.132)

    동서~
    그때 준 기저귀 너무 잘써서 나도 사왔어...
    나는 3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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