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 사시는 교포 분들께 여쭈어요. (결혼선물)

.. 조회수 : 516
작성일 : 2008-04-07 12:29:27
남편의 사촌형이 미국에서 결혼을 합니다.
사촌형은 한국어를 못하고 문화적으로도 완벽한 미국인인 2세이고요.
결혼하실 분은 한국어를 못하시는것 같지는 않은데 하여간 미국국적의 1.5세입니다.
나이는 두분 다 근 40이고요. 주말부부 하실꺼래요. (그것도 동서부로..) 두분 다 초혼이고요.
직업은 신랑은 변호사, 신부는 의사. 그래서 녹록한 부부는 아닙니다.

하여간 문제는 결혼식때 선물을 보내야 하는데요…
이쪽은 결혼문화가 선물이라고 어머님께서 선물 보내라는데 대체 뭘 보내야 할지 모르겟어요.
저희 형님댁은 은수저를 한다고 해서 은수저는 안되고요.

정말로 저희는 기러기나 원앙 같은건 보내고 싶지 않고요.
가급적 실용적인걸 보내고 싶은데.. 미국에 다 있는거 보내기도 거시기 하고..
그리고 두분 다 좀 고소득자시다보니 웬만한거 보내서는 성에 안차실것 같고..
또 배송을 어머님이 직접 하시니, 무거워도 곤란하고요..
또 남편 유학시절에 엄청 잘해준 형이라서 그냥 넘어가기도 뭐하고요..
오히려 돈보다 훨씬 어렵네요.

어머님께 밥그릇 보낼까요? 거긴 밥그릇 별로 없을꺼잖아요. 했더니
걔 ** 밥, 그냥 plate에 퍼서 먹는다.. 라고 하시네요. 이거 참 뭐..


대체 뭘 보내야 욕을 안먹을까요.
너무 어렵다보니 좋아하는건 둘째치고 욕 안먹는게 문제입니다.
IP : 124.136.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칠보로
    '08.4.7 12:33 PM (211.192.xxx.23)

    셋팅한 티스푼과 포크셋트라던지...
    방짜 수저셋트...
    저는 이런거 드려봤는데 전해주는 어른들은 너무 좋아하셨는데 막상 받은 새댁은 연락이 없네요 ㅋㅋㅋ
    여러선물 해보니 거기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것 별로 좋아하지도 않더라,,가 느낀점입니다,이제는 저도 돈으로 드려요

  • 2. 그러면
    '08.4.7 12:38 PM (68.78.xxx.20)

    차라리 다기 세트를 보내면 어떨까요?
    광주요 정도에 좀 좋은걸로 하면 그것도 비싸거든요.
    혹시 녹차를 안마신다 해도 장식용으로도 괜찬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결혼할때 wedding registry 라고 해서 신랑신부가 원하는 물건들을 미리 골라서 손님들이 그중에 골라서 선물할수 있게 하거든요.
    아마도 그거 할거예요.
    어디서 하는지 물어보시고 쇼핑 웹사이트에서 신랑 신부 이름만 알면 그중에서 골라서 배송까지 다 되니까 편해요.

    남편분이 이메일로 물어보시면 되겠네요.

  • 3. 밥통
    '08.4.7 12:46 PM (69.248.xxx.31)

    일단 두 분 경우에는 아마 각자 살던 집에, 가지고 있던 밥 그릇/숫가락/등등에 결혼을 시작 하실 것 같습니다. 제 경우가 아주 그러했기에... 그래서 뭐가 좋은 가 직접 물어 보시는 것이 제일 좋으실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 해도, 원하는 물건이 색깔/모양/상표 등 까지 정해져 보통 큰 가게에 등록이 되어 있으니, 그 중 돈에 맞게 사 주시는 것이 좋을 텐데, 한국에 계시는 그것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 하다, 갑자기 생각...보통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사서 직접 배달 합니다. 그러니, 등록된 가게의 웹사이트를 달라고 하셔도 될 듯 합네요.

    그런데, 바로 윗분이 말씀 하셨듯, 교포 2세도 한국 관습 잘 알기에 돈 받는 것 이상하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이 받으면 부담 스러워 하겟지만, 적당한 선에서 받으면, 오히려 감사하고 제일 유용하다 생각 되지요.

    요즘은 가게 상품권을 많이 주고 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결혼 할때, 로즈/홈디포/베스트바이/시얼즈/베드엔베스 등 (가전제품/집에 관한 물건 파는 곳/등) 에서 상품권 많이 받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964 어린이집에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7 ... 2008/04/07 694
182963 아버님... 제발... 6 울고픈 며늘.. 2008/04/07 1,509
182962 이사가기 일주일전~무엇을 할까요? 2 .. 2008/04/07 496
182961 조강지처 클럽이요. 1 사과킬러 2008/04/07 907
182960 서울대-웅진코웨이 환경가전 제품군에 관한 웹 설문조사 김형섭 2008/04/07 286
182959 8세 아들 아침 입냄새. 2 고민.. 2008/04/07 1,051
182958 싱크대를 갈려고 합니다 2 20년만에 2008/04/07 674
182957 딸아이가 매직했는데.. 잘 안나왔어요 이럴땐 어쩌죠? 1 ㅜㅜ 2008/04/07 493
182956 의료보험 민영화..도대체 왜.. 5 걱정 2008/04/07 612
182955 압구정역 근처 이비인후과 2 ㅜㅜ 2008/04/07 1,070
182954 적당히 살기.. 4 어울렁 더울.. 2008/04/07 1,664
182953 결혼때 입을 (언니, 엄마) 한복 빌릴곳 추천좀 ... 2 한복 2008/04/07 373
182952 한정식 필경재 어떤가요? 11 돌잔치궁금 2008/04/07 2,758
182951 친정 엄마 아픈 모습 보니 돈많은 남편 만나 결혼 할껄 하고 후회돼요. 18 그냥 2008/04/07 3,768
182950 내수용 기저귀말이에요. 1 아가맘 2008/04/07 268
182949 언제쯤 이사를 해야 좋을지... 2 원두커피 2008/04/07 484
182948 마지막 스캔들....... 너무 좋은거 있죠;;; 14 준호씨~ 2008/04/07 2,220
182947 주니어용 바지입는분 있나요? 5 고민 2008/04/07 565
182946 분당에 퓨전요리 배울 만한 곳 2 퓨전요리 2008/04/07 500
182945 다락방과 테라스 있는 최상층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11 최상층 2008/04/07 1,482
182944 한복재료로 쓰이는 원단에 대해 여쭙고 싶어요 3 ^^ 2008/04/07 612
182943 비문증에 대해 아시는 분,,도움요청합니다. 4 선영 2008/04/07 765
182942 모유수유에 안전한 무좀약 있을까요? 2 이죽일놈의무.. 2008/04/07 629
182941 김해사시는분 .. 좀 도와 주세요~~ 6 행복주부 2008/04/07 399
182940 이사청소와이사문의 이사 2008/04/07 537
182939 태권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 가도 되나요. 4 태권도 2008/04/07 756
182938 값싸고 좋은 화장품 추천 놀이해 볼까요 4 봄이되니 2008/04/07 1,372
182937 여름방학때 파리에 어학연수에 대해서 1 파리 2008/04/06 369
182936 백일 아가 카스피해 유산균 먹여도 될까요? 11 고모 2008/04/06 583
182935 예단으로 동우모피를 샀습니다. 9 --- 2008/04/06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