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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제사상....

큰며느리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08-04-06 23:44:51
몇일전 시아버님 제사 지내고  오늘 다음주가 시누이 생일이라 점심을 먹으려고

온가족이 다 모였어요...  어제 와서 큰시누네서 잔다길래 전화드렸는데 보통때랑 다르게 찬바람이

느껴져서 뭔가 서운한게 있나보다 했는데.. 오늘 점심 먹으면서도 눈길한번 않주고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집에 왔어요. 저녁에 무슨일로 화가나셨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 그리고 뭘 잘못

했는지 영 감이 않와서  잘 도착했는지 안부도 물을겸 시누이 한테 전화해서 저한테 서운한게

있으셨나 여쭈어봤더니 고모부 계셔서 말씀 못하시겠다고 나중에 말할께 하시더라구요..

전화 끊고 나서 아가씨가 바로 옆라인에 살아서 무슨일인지 언니한테 들었냐고 했더니

제사상 맘에 않들게 차렸다고 그런다고 하는데 너무너무 서럽네요,,  두부도 셋쪽밖에 않올리고

나머진 고모부들 계셔서 말않하더라고 하던데 보여지는 제사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저는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녹두전 5장 .꼬지전.동태전  조기도 다른제사보다 3마리 올리고

시아버님 제사라 다른제사 보다 신경썼는데 (이번이 두번째)  첫번째 제사는 그야말로 상다리

부러지게 만족스럽게 차려서 시이모님 시고모님들 까지 모셔다 지냈는데 두번째 제사라

저희집으로 제사 모시고 와서 어머님이나 작은집 어르신들도 제사상에 대해 이런저런 말씀

없으셨고 그동안 지내시던 범주안에서 성심성의를 다했는데 갓시집온 새색시도 아니도

나이 40에 두부 3쪽 올렸다고 제사상 잘못차렸단 소릴 들으니 제 신세가 너무 처량하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오늘은 너무 억울해서 눈이 붓도록 실컷 울고싶네요....
IP : 125.178.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08.4.6 11:49 PM (210.123.xxx.64)

    아버지 제사인데 그 시누는 전 한쪽이라도 부쳤나요?

    나이 40에 그런 일로 기죽으실 필요 전혀 없구요. 자기 아버지 제사에 자기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그 시누가 이상한 겁니다.

  • 2.
    '08.4.7 12:31 AM (203.128.xxx.160)

    어이가 없네요.자기 아버지 제사상 차려주는 올케 고마워는 못할망정,, 그 시누이 때려주고 싶네요.
    담에 또한번 그런 소리하면 본인이 직접 차리라고 하세요.

  • 3. 못된 시누이에요.
    '08.4.7 12:36 AM (218.54.xxx.234)

    자기 아버지 제사상에 아무 음식도 하지 않고 일도 하지 않고
    돈도 쓰지 않고 하면서 어디서 감 나와라 배 나와라 한답니까?

    진짜 못된 시누이네요. 정말 못돼먹었어요.

  • 4. 사실
    '08.4.7 12:54 AM (121.124.xxx.183)

    사실..저두 시누이 입장이라면 두부 한모사면 7조각은 나와잖아요.왜그러셨어요~
    이렇게 말하고싶지만..

    본인의 마음이 그런식의 상차림이 아니였다는거 몰라주는 시누이가 좀 야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아버님 제사..솔직히 저희 시누가 다 차리는 셈이예요.
    전 옆에서 준비만 하고 지지고 볶고..
    그러면서도 시누가 제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지요,
    더하시고 싶지만..올케가 안하는데 뭘 더 보태!~하는 입장이고..
    또 제가 표나게 적은양을 하는 것도 아니라서..서로 그려려니..하지요.

    성심성의로 차린 제사상에 뭐가 문제인지..말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보시고
    그게 그래보이는거냐 아니면 뭐 다른 불만이 있냐..물어보세요.

  • 5. 흠..
    '08.4.7 4:11 AM (124.54.xxx.152)

    그렇게 맘에 안들면 담부터 자기가 와서 성에 차게 음식 하라고 하세요.
    거드는것 하나 없이 말만 많네요..--;

  • 6. 전...
    '08.4.7 8:49 AM (125.129.xxx.65)

    올부터 제사 모셔야하는 외며늘입니다.....
    얼마전 시아버지 돌아가셨거든요...

    전 딱잘라 말했어요....

    제사는 며느리인 내가 하는거다....
    피자를 놓고 지내든 돈까스를 놓고 지내든 내맘이다
    제사 모실거아니면 아무소리 하지마라....

    미리 못박아 놨어요...

    우리시댁도 제사 엄청히 중히생각하거든요...

    저도 정성으로 제사모실생각이지만 한번쯤 이런말 필료할듯해서 미리얘기했어요....

  • 7. 제사음식
    '08.4.7 10:37 AM (121.134.xxx.208)

    잘 먹지도 않는데 많이 차리면 그 낭비는 어쩌라구요. 참 못된 시누이네요. 사람의 진심을 몰라주는 ~

  • 8. 누구 아버지?
    '08.4.7 12:57 PM (68.4.xxx.111)

    꼭 전화 올겁니다.

    마음을 다지고 다져(혼자 연습)

    그럼 딸인

    고모님이 제사 맘에 들게 모시겠어요? 라고

    좀 짱짱이 나가십시요.

    울긴 왜 웁니까?

    한번 쎄게 나갈때도 있어야 집안이 조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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