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증상!!

아름다리 조회수 : 536
작성일 : 2008-04-06 01:54:13
몇 년 전부터 저에게 나타난 이상 증상입니다.

그 이상 증상이란게....

진지하게 이야기 하다가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그때부터 단어 맞추기로 돌입합니다. ㅠㅠ
영어 단어면 제가 또 이해하는데 우리가 늘 쓰는 그런 일상생활  단어들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어찌나 답답한지 대화 흐름도 깨지고 정말 짜증 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그냥 글을 쓰면 소리 나는 대로 자판을 두드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오늘 낮에 "시골아낙"님이 정겨운 할미꽃과 옹기 그리고 시골풍경에 대한 모판을
올렸는데 부모님이 봄만 되면 모 판으로 허리가 휘는 걸 보고 자랐는데 그걸
아무런 생각 없이 모 판-->못 판 이렇게 썼는지????
좀 전에 들어가 틀리게 기재한 걸 알았네요.  
사실 82에서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걸 몇 번 발견했어요.   흐엉~~

또 하나는 재미나는 이야기나 좀 긴 이야기를 하면서 "예문"을 좀 길게 들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잊어버려서 난처한적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누가 바로잡아 줘서 마무리 짓거나 아님 "어"로 시작해서 이게 아닌데 뭔가 이상타 하면서
"아"로 끝낸 적도 있어요.  
이런 날은 정말 머리를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내용물을 집어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어제 낮에 언니한테 고민을 털어놨더니 울 언니 "머리를 안 쓰고 생각 없이 살아서 그렇다네요."
누군가는 자기 잘 못을 시인하면 "건망증"  인정하지 않으면 "치매"라고 그러던데,,,,????

들어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내일 아침 회진 시간에 진찰 받을 수 있게 ^^
회원님들 진단 좀 부탁드려요.(장난아닙니다.ㅠㅠ)
IP : 58.143.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6 6:43 AM (80.125.xxx.55)

    다른건 그렇다치고

    "또 하나는 재미나는 이야기나 좀 긴 이야기를 하면서 "예문"을 좀 길게 들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잊어버려서 난처한적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그래서 누가 바로잡아 줘서 마무리 짓거나 아님 "어"로 시작해서 이게 아닌데 뭔가 이상타 하면서
    "아"로 끝낸 적도 있어요.
    이런 날은 정말 머리를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내용물을 집어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이증상은 어쩜 그렇게 저와 같은지요??
    어쩔때는 대화하던 상대에게 민망해서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을때도 있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664 무토잔디 깔고 싶은데.. 1 아직은 2008/04/05 805
380663 피로회복제 뭐 드시는것 있나요? 1 .. 2008/04/05 540
380662 제빵기 추천해주세요 추천 2008/04/05 503
380661 82님들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19 먹고는 싶지.. 2008/04/05 1,402
380660 그 사람과.. 1 헤어지려고요.. 2008/04/05 589
380659 푸켓 아쿠아마린 리조트..대 ..발리 그랜드 하얏트.. 4 또 질문 드.. 2008/04/05 870
380658 올드네이비... 6 ... 2008/04/05 727
380657 이사를 가야 할까요... 원두커피 2008/04/05 506
380656 아이를 때리고 도망치는데.. 초등1학년 2008/04/05 438
380655 신랑이 친박을 뽑겠다는데... 7 설득의 이유.. 2008/04/05 820
380654 식용유 추천 좀 해주세요. 2 올리브유 2008/04/05 431
380653 이나이에 치아 교정하면 어떨까요 9 교정 2008/04/05 915
380652 시간이 흘러도 시어머니는 적응 안돼 3 적응불가 2008/04/05 884
380651 아현동 마님 보시는 분들~ 그 동안의 줄거리 좀 알려주세요~ㅋ 1 미우나고우나.. 2008/04/05 601
380650 키와 몸무게 ... 2008/04/05 360
380649 공인중개사님 계시면 급해요.. 2 ... 2008/04/05 545
380648 축농증때문에... 1 유근피,알로.. 2008/04/05 366
380647 시집 가기 어려워.... 5 노처녀 2008/04/05 1,380
380646 텔레비전 화면이 갑자기 색깔이 변해요 2 텔레비전 2008/04/05 365
380645 보통 애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7 엄마 2008/04/05 1,456
380644 청차조는 일반 차조와 색만 다른건가요? 1 궁금이.. 2008/04/05 278
380643 시댁요구 좋게 거절하는 법 12 만공 2008/04/05 2,214
380642 서기관에서 기업인으로? 2 선택 2008/04/05 659
380641 호박고구마 품질이 괜찮아도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나요? 4 속상해요 2008/04/05 347
380640 누구 말이 맞는지 좀 들어주세요~ (라면땜에 싸운일T.T) 22 신라면이문제.. 2008/04/05 2,400
380639 소나타와 로체 6 자동차 선택.. 2008/04/05 687
380638 제주도여행가는데 정보좀 주세요... 1 윤이맘 2008/04/05 428
380637 중국심천으로 이사가는데요... 2 진주부인 2008/04/05 562
380636 스팀오븐을 사고싶은데요..^^; 3 스팀오븐 2008/04/05 740
380635 5세아이 전집가격좀 알려주세요.. 2 2008/04/05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