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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남아인데 한달만에 반장을 박탈당한 경우..어찌 생각하시나요?

-.-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08-04-05 11:00:46
저희집은 아니구요..
어찌어찌 아는 집인데 아이가 반장이 되었데요.
것두 35명 정원데 25표 가까이..거의 몰표죠?

그랬는데 반장되고 이삼일만에 담임께 전화가 왔답니다.
"**엄마시죠? 내일 교통지도 있으니 나오세요"
뚝.......

전화 걸은 사람이 누군지..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이렇게만 얘기하곤 뚝 끊었데요.
그래서 교통지도를 하러 나갔는데 다 끝나고 인사 드리거 횡단보도를 건너가는데
선생님이 뒤도 안 돌아보고 쌩하니 들어가시더래요.
(그래도 쫓아가서 인사 했어야쥐..)

어쨌든..그러고 한달이 되어가는데
아들녀석이랑 무슨 얘기끝에 이제 자기가 반장이 아니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그 엄마가 화들짝 놀라며 이유를 물으니
선생님이 아이에게 반장될 자격이 없다며 부회장 아이를 반장에 앉혔다는군요.
(만약 반장을 바꾼다면 부반장을 앉히거나 다시 선출하는게 맞는게 아닐지?
게다가 아이들 있는데서 반장에게 반장될 자격이 있네없네 하는건 좀..)

물론 그 아이가 좀 산만하긴 해요..
그 엄마는 자기 아들은 좀 과대평가하는것도 같고..

그래서 어차피 반장이 안된걸 떠나서 선생님과 상담은 해 봐야되지 않겠냐고..
가서 아이의 문제점이 있다면 겸허히 듣고 오라고 얘기는 해 주긴 했는데
일방적으로 반장을 바꾼 그 선생님이 좀 이해 안되네요.
거기다가 부반장도 아니고 다시 선출한것도 아닌 부회장 아이를 반장에 앉힌것도..
부회장 엄마가 워낙 학교 일에 열성이라는데 그래서일까요?
남에 집 얘기지만 씁쓸하더라구요..
IP : 211.209.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4.5 11:06 AM (121.162.xxx.230)

    아니.. 아이들이 투표해서 다득표로 뽑힌 반장아이를 그 담임이 맘대로 바꿨다는 말인가요?
    그게 말이 됩니까?
    교육청에 신고들어갈 일입니다. 아이한테 정서적, 육체적 문제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본인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이후 아이들에게 재투표 실시해야 합니다.
    이건 아이 마음에 상처를.. 차원이 아니라 교육 과정에 대한 중대한 실수에요.
    그 학교 실명과 담임 선생 이름을 알고 싶네요. 만약 액면 그대로의 일이 사실이라면..

  • 2. 흠...
    '08.4.5 11:09 AM (125.178.xxx.70)

    이건 좀 그렇네요.
    아무리 쌤이 그아이가 싫어도 반장박탈은 그런데요.이런일은 저도 처음 듣는 일입니다.
    그 쌤 아이가 무지 싫거나,엄마한테 감정이 많이 있던지,그런가봐요.
    하지만 쌤도 그닥 좋으신 분은 아닌듯하네요.
    무늬만 선생님.
    그아이 엄마속은 시커멓겠네요.
    진짜 왜그러신대요?
    무료로 봉사하시는 것도 아니고 꼬박꼬박 월급받으시면서,그것도 우리의 세금 아닌가요?

  • 3. ..
    '08.4.5 11:14 AM (59.11.xxx.207)

    액면 그대로 지금쓰신글이 사실이라면 ...좀 문제가 될텐데요..어디인지 모르지만요..
    초4라면 요즘 아이들도 만만치 않아서 선생님 맘대로 그리 갈아치울수 있을거 같지도 않구요..요즘 애들이 보통이 아니잖아요..
    학교에 물어보시라고 하세요..가만히 있기엔 좀 많이 큰 문제인데요..

  • 4. ...
    '08.4.5 11:21 AM (59.20.xxx.70)

    예전의 우리 작은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반장인데 인사가 없는 없는 엄마의 아이는 수시로 등짝을 사정없이 맞았죠
    그리고 반장 자격도 박탈하고..
    그엄마 속은 상하지만 너무 밝히는 선생인줄 알기에가만히 있었는데
    아이가 너무 풀이 죽어 있어서 백화점에서 모자 하나 사가지고 갔다가
    나중에 아이 편에 반품당했네요
    그 엄마 괴씸해서 그냥 뒀더니 한달후에 반장 복귀 시키더군요

  • 5. ckask
    '08.4.5 12:04 PM (121.170.xxx.96)

    원글에 리플 보는 것만 해도 선생님들이 참 무섭네요...
    아이가 반장 되어 와도 고민이라는 글들이 점점 이해가 가요.
    정말 그 어머니 속이 말이 아니시겠다...쩝...

  • 6. 속이
    '08.4.5 1:35 PM (219.254.xxx.191)

    부글 부글 끓어 오르네요...도대체 교사라는 인간들 꼭 저런 사람들이 다른 좋은 선생님들 욕먹이죠....제 초등학교 동창애 엄마가 선생님이없는데 학교를 같이 다녔죠.. 같은 학교에.애도 다니고 엄마도 다니고 그 엄마 돈 밝히기도 유명했어요....제발 제발 1년에 한번이라도 학부모들한테 인성 검증 평가 받았으면 합니다,,,뭐 그렇걸로 감봉이나 벌은 안 받더라도 적어도 이런일 없게끔 교사들 스스로 긴장 좀 하고 양심적으로 가르치게요,,,,제 조카도 1학년 입학해서 하도 맞고 와서 저희 사촌언니가 봉투에 돈 넣어 드렸더니 반장 시켰다네요

  • 7. 반대의 경우
    '08.4.5 2:19 PM (125.240.xxx.138)

    제 주위의 이야기인데요...
    원글님과는 상황이 반대인 경우였어요.
    아이가 임원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강해서
    집에 와서 엄마에게 자기가 부반장되었다 했대요.
    엄마가 며칠 뒤에 담임 만난다고 학교에 와 보니 전혀 당선된 적이 없구요.
    아이가 엄마가 기대를 하고 자기도 되고 싶은 마음에
    별스럽지않게 거짓말을 했던거더군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아이 말만 너무 믿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 8. 지난주에
    '08.4.5 10:14 PM (220.120.xxx.122)

    저희애반 선생님도 반장이 의무를 다 안한다고 반장이 한일을 다 뺏고 이름만 반장
    이라고 하셨데요. 그런데 오늘 와서 하는말이 반장이 달라졌다고 다시 반장하라고
    했다고 전하던데요. 아마 그친구도 산만하고 말썽만 피니까 선생님이 잠시 충격
    요법 쓰는거 아닐까요.

  • 9. .
    '08.4.6 10:12 AM (59.31.xxx.219)

    최일도목사의 아들도 중학교때 그런일을 겪었다고 하는것 같던데요...
    아빠가 목사니까 아예 아이 스스로 겪어나가도록 그냥 두었다고 했구요
    다른 사람(가난함)에게도 그런 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종종 일어나는 이야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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