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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꼭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영 어색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08-04-05 01:32:22

언제부터인가
미용실에 가서는
누구 선생님 선생님 하는데
그게 영 어색하기도 하고,,
단골이라 그 사람 기술이 너무 좋아서
존경하는 맘이 확..우러나는 것도 아닌데
(전 미용실을 자주 바꿔서.ㅜ.ㅜ)
생면부지 첨 본 사람을
선생님..선생님 해야하나..란 생각이
뜬금없이 듭니다.

그렇다고 아저씨..누구씨..하기도 그렇고.

허 참.
IP : 222.106.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
    '08.4.5 1:37 AM (203.128.xxx.160)

    그죠 저도 호칭이 참 난감해요..

  • 2. aa
    '08.4.5 2:03 AM (75.153.xxx.69)

    그런데 다르게 부를 이름이 따로 없어서...
    저는 그냥 그분들의 전문적 기술을 존중한다는 마음으로
    선생님이라고 맘 편하게 부릅니다.

  • 3. 의사도
    '08.4.5 2:07 AM (122.35.xxx.227)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거 딱 질색이에요
    존경하는 마음이 우러나는것도 아니고 별로 존경도 안되는구만 선생님을 남발하는거 같아 의사한테도 선생님이라고 안합니다
    대학병원가면 흰가운입고 돌아다니는 새파란 레지던트한테는 선생님선생님하고 수간호사한테는 언니~하는데 경력의 오래되고 아니고를 떠나서 의사는 무조건 선생님이고 간호사는 언니고..그거 무쟈게 싫더라구요
    아저씨 아줌마 혹은 언니라고 저는 부릅니다
    달리 부를 말이 없더라구요
    앞에 의사말은 빼고...
    미용실가서도 그래야죠 뭐

  • 4. 글쎄요
    '08.4.5 6:40 AM (58.142.xxx.156)

    호칭에 너무 인색하신 게 아닐까요?
    의사, 수간호사한테 아저씨, 아줌마, 언니라고 부르는 것은 좀....
    전 의사는 선생님, 젊은 간호사 분한테는 간호사님,
    수 간호사 분한테는 역시 선생님이라고 한답니다.
    저 자신이 아줌마, 언니라고 불리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요.
    가령 음식점에서 남자손님한테는 손님, 여자손님한테는 언니라고 지칭하는 것
    참 마음 상하죠.

    사부의 의미가 아니고 인간과 인간이 사회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면
    타인이라도 존중해 주면 좋은 거죠.
    연배도 젊고 통성명도 하고 지내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해야 한다면
    경우에 따라 -씨, -선생님 선택하면 되구요
    남자 분 중에는 음식점 서빙 챙겨주는 나이지긋한 아줌마 분들께
    아줌마라고 하지 않고 꼭 사장님이라고 불러주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그것도 좋게 보여요.

  • 5. 참나
    '08.4.5 9:43 AM (116.39.xxx.206)

    의사도 님,
    댁같은 환자는 아줌마라고 불러드리고 싶네요. 의사가 아줌마라고 부르면 기분 좋으시던가요?
    환자분 내지는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꼭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르라는 것이 아니고 그래도 호칭은 예의를 갖춰야죠.
    정말 82에 이상한 사람들 가끔 있네요.

  • 6. 이해불가
    '08.4.5 11:55 AM (121.163.xxx.77)

    물론 동네 후진 미용실이면 그런 생각 들지만 솜씨좋은 맘에 들게 열심히 잘해주시는 디자이너분들 뵈면 저절로 [선생님]소리가 나오던데요...그 정도 미용기술 익히는 거 수년에 걸쳐서 피눈물 나게 트레이닝 받은 겁니다. 이 손님 저 손님한테 막말 들어가며...다리 퉁퉁 부어가며 일해서 그런 기술 익혀 머리 만져주는 건데...전 어쩔땐 참 안되보이면서...부를때만이라도 [선생님] 소리로 뿌듯하게 해주고 싶어요. 전 그쪽 직업은 아니지만...고생하는 걸 많이 봐서 스텝도 절대 함부로 안합니다. 체인점 미용실 파마대금이며 등등 엄청나게 돈 받지만 정작 디자이너한테 그리 많이 가는 거 아니던데요. 그거 다 인테리어며 시설비 메꾸는 쪽으로도 많이 나갑니다.

    의사도 그래요. 십여년 넘게 공부한 실력, 환자에게 혹은 보호자에게 욕 먹고 멱살 잡혀가며 익힌 의술인데...개원의도 그렇고 봉직의도 그렇고 전 어쩔땐 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정말 정말 아픈데 싹 고쳐준 의사들 보면 말입니다. 개중엔 돌팔이도 있지만요.
    전 그래서 [선생님]이란 호칭을 자주 즐겨쓰는 편이예요. 존중해주고 싶어서요.
    약국 가도 꼭 [약사님..]이라고 부릅니다. 그게 예절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7. 굳이
    '08.4.6 5:55 PM (211.41.xxx.244)

    미용실에서 손님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라고 하는건 아닌데 미용실내에서 직원들끼리 부를때 미용사를 선생님이라부르니 손님도 그렇게 불러야하나하고 난감해하는 분들 많죠..

    미용이라는 직업이 학교에서 배웠든 학원에서 배워서 자격증을 땄던 바로 미용사로 손님의 머리를 만질수 있는것이 아니라 각 미용실마다 정해진 교육과 테스트가 있어서 몇년간 보조생활을 하며 배우고 합격해야만 비로소 미용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손님을 받을수 있거든요..

    기존의 미용사는 보조에게 선생님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언제부턴가 미용실 내에서 미용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되었구요..스탭이라고 불리는 보조분들은 호칭만 선생님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스승으로 생각하고 스승의 대우를 해주더라구요..직장 선배나 상사가 아닌...

    손님이 선생님이라고 부르지않는다고 기분 나빠하는 미용사 별로 없구요.보통 실장이나 원장등 직함으로 많이들 부르고 **씨하며 이름부르는 손님도 많구요..
    굳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연연해서 지가 뭐라고 내가 선생님이라고 높여줘야하지? 라고 생각 안하셔도 돼요..

    저도 왜 그러는지 궁금해서 연세드신 원장님께 물어봤었거든요..예전엔 안그랬던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그렇게 부르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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