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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1학년엄마...죄인같아요...

우울한초딩맘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08-04-04 17:10:04
직장맘인데 오늘 휴가를 내어 학교에 갔어요.
입학식하고 3일 후엔가 담임이 절 보더니 우리 아이땜에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개구장이에다가 말이 너무 많다구요...ㅠㅠㅠ
죄송하다고 연달아 말씀드렸죠...애가 밝고 개구장이긴하가든요...
그런데 이놈이 숙제를 할 공책도 학교에 두고 온거에요..
제가 일도 늦게 끝나고, 아이한테 버릇이 될까봐  학교에가서 가져오려다  못하고, 다른날보다  일찍 학교에
등교시켰어요... 가서 정성껏  숙제하라구요...글구 담엔 반드시 숙제할건 가방에 넣어오라구요
그리고 하교시간에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이 절 보더니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더라구요...
우리 아이땜에 너무 너무 힘들다구요...머리가 아프데요...시끄럽데요...ㅠㅠㅠ숙제도 아침에 와서 하더라구....
그래서 제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했어요.아이가 습관처럼 엄마의지할까봐서...또 제가 그렇게 못해주니까...
또 죄송하다고....정말 죄송하다고 했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사죄한건 처음이에요

물론 1학년 힘든건아는데,  아직 1학년 적응기고한데 좋은 소리 하나 못듣고, 고개를 흔드는 담임을 보니 아이나 제가 중죄인같더군요...
아이가 그러는데  몇번 머리도 맞았다고 하더라구요...선생님이 "시끄러" 매번 그런데요

아이가 밝아서 다행이지만 이러다 힘들어 하면 어쩌냐 싶어요...
집에 들어와서 저도 모르게 아들놈 마구 혼냈습니다.ㅠㅠㅠ
어렵네요,,,초등학교,,,우울해요,,,
IP : 210.223.xxx.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4 5:19 PM (203.229.xxx.5)

    교사가 아이때문에 힘들다고 할때
    죄송하다고만 하지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떤점이 힘들게 하는지...말이 많다면 어떤식인지(질문이 많은지, 수업시간에 다른아이를 방해하는 것인지, 쉬는시간에 유난히 목청이 큰 것인지..)자세히 여쭤보시고,
    엄마로서 가정에서 어떻게 지도하는게 좋은지
    직장인이시니 현실적인 고충도 얘기하시고, 전문기관의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추천기관이 있는지 충분히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면 아이의 학교생활이 나아지지않아요
    촌지로 교사의 입을 막는다해도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구요.
    교사들도 진지한 상담은 환영합니다.
    아이 잡지 마시고, 쓸데없이 자책하지마시구요.

  • 2. 저도초딩맘
    '08.4.4 5:21 PM (221.161.xxx.48)

    저도 선생님한테 그런소릴 들었어요..애가 할말 다한다고..그러면서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똘똘하다고 덧붙이네요.
    아들래미 키우면서 초등보내니 정말 죄인같아요..
    남자애들은 아무리 순해도 남자기질이 있으니깐...
    힘내세요..애 너무 야단치지 마시구요..
    1학년이 다 개구쟁이고 호기심이 많지..그걸 이해 못하니 저도 답답해요..ㅠㅠ
    저희 선생님도 전혀 이해못하시는 분이거든요..
    촌지받기로 유명하고..촌지안하면 애한테 바로 표낸대요..
    정말 걱정이에요..
    그래도 엄마가 힘내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 힘내요~~

  • 3. 같은 경우가
    '08.4.4 5:22 PM (222.111.xxx.126)

    아니길 바라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릴께요.

    우리 아이가 중학교 2학년 때 일인데요.

    담임이 여자 분이신데 몸이 좀 안 좋았습니다(신장쪽).

    우리 아이가 실장이어서 자연히 직장맘이지만 자주 학교에 드나들 수 밖에 없었는데

    볼 때마다 저를 붙잡고 우리 아이 때문에 힘들다. 실장으로서 할 일을 못한다 .. 등등

    전 그 때마다 죄송하다고 원글님처럼 죄인이 될 수 밖에 없었지요.

    좋은 말도 하루 이틀이지 아무리 선생님이 우리 아이 때문에 힘들다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주변에 이야기 했더니 촌지를 주라 하시더군요.

    해서 스승에 날을 앞두고 집으로 찾아가서 그 남편되는 분한테 케익 상자에

    넣은 촌지 봉투 드렸습니다. 그 남편분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 챙기시더군요.

    담날부터 그 담임 선생님 절 만나면 좋은 얼굴로 좋은 이야기만 하시더군요.

    같은 반 학부모님들께 넌지시 물어보세요. 비슷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 써 놓고 보니 좀 부끄럽기는 한데 그럴때 정말 어쩔 수 없더군요. 마음에서 우러나서

    드릴 수도 있지만 아닌 분들도 많지만 정말 심한 분들도 많아요.

  • 4. 작년경험
    '08.4.4 5:34 PM (121.165.xxx.150)

    작년에 1학년이던 울아들 담임쌤이 저만 보면 항상 그러셨었어요.
    교직경력 30년만에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는 첨이라고요 ...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서 어떤점이 다른아이와 틀린지 알려주시면
    집에서 교육을 잘 시키겠다고 했더니 ,

    1)걸어 다녀야할 복도를 뛰어 댕긴다
    2)교실에서 뛰어 댕긴다.
    3)급식먹고 급식실을 나갈때 뛰어 나간다.
    4)운동장 나갈때 뛰어 나간다

    위4가지만 조심시키면 된다고 하시데요 -.-;;
    학습적인면으로는 전혀 뒤쳐지지 않고 발표력도 있어 걱정할건없다 ...
    작년엔 거의 주마다 전화를 받았습니다.울아들 뛰어댕긴다고요 .
    오늘도 000이가 나를 힘들게했다.
    교실청소 가끔가면 다른엄마앞에서 우리반 000와 000가 나를 정말 힘들게 한다.
    교직경력30년만에 이런 맹랑한 애들 첨본다. 주 레파토리였지요.
    물론 학교에서 사고의 우려도 있으니 뛰어다니면 안되죠.
    매일매일 아침등굣길이면 제발 학교에서 뛰지말라고 신신당부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2학년이 되어서 너무 좋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존대를 해주어서 좋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하지 않아서 좋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핸드폰 받지 않아서 좋고 ,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교실비우지 않아서 좋고,
    학교가는게 너무 재미나다고 하니 저도 덩달아 좋습니다.

  • 5. ,
    '08.4.4 5:57 PM (220.86.xxx.174)

    참나 ;
    힘들어도 자기일인걸 ;월급 괜히받나??
    선생들 뭐가 힘든지 아이들이 이런아이도 있고 뭐 그런거지 뚝하면 힘들다고
    아이들이 그런거 몰랐나? 그만 두시던지;; 참고 하던지;

  • 6. ...
    '08.4.4 6:11 PM (125.177.xxx.43)

    아이랑 선생님이 잘 안 맞는군요
    우리도 작년에 너무예민한 선생님이랑 심하게 개구진 아이랑 만나 고생햇거든요

    선생님도 좋고 아이도 따로 떼놓으면 덜한데 그런아이가 몇 되니까 더 심하게 공부방해하고 ,, - 걸핏하면 난리쳐서 교장선생님 달려오고 그 와중에 공부는 어찌 했는지

    지금은 잘 지낸답니다 - 경험으로 아이랑 맞는 선생님 만나는 게 참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근데 아이가 시끄럽다고 머리를 때리고 힘들다고 하시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1학년들 다 그런편인데요

    님 위 글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고 선생님이 싫어하시는 부분은 자주 주의 주세요

  • 7. 라라라
    '08.4.4 6:18 PM (211.237.xxx.189)

    저도 작년에 고생 장난아니게 했어요. 시어머니 시집살이가 이보다 더 심할까. 작년 담임 본인도 아들둘을 기르면서도 아들들의 특성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 여자애들만 이뻐하구요, 오죽하면 같은반 엄마딸이 수업중에 발가락이 가려운데 선생님이 무서워서 긁지도 못하고 참느라고 혼났다고 집에와서 말할정도였어요. 저희애도 그선생님이라면 치를 떨정도로 싫어했어요. 엄마들이 모이면 그선생 뒷담화하기 바빴죠. 자기들이 무료로 봉사하는 사람들도 아니면서 웬유세가 그렇게 많던지. 우리 아들크면 판검사도 필요없고 초등1학년 선생님시켜야겠다고 했다니까요.

  • 8. 111
    '08.4.4 6:45 PM (220.120.xxx.249)

    그 선생님 애 머리를 때렸다는 대목이 좀 걸리네요.
    어떻게 선생이란 인간이 크는 애들 머리를 때리나요? 그것도 7~8살짜리를.

    아이가 다소 산만하고 정신없어도, 특별나게 문제있을수준 아니면 그냥 그나이 애들 성격일뿐아닐까요?
    교직에 있는 사람이 그런걸 가지고 애 부모를 붙잡고 힘들어죽겠다 난리치는게 전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 선생이 자기 편한 애들만 모아서 애봐주는 직업입니까?
    정신 똑바로 박힌 선생이라면 애가 좀 집중력이 없네요, 집에선 어떻습니까? 어머니 이렇게도 한번 해보세요. 라고 교육적으로 접근해야지요. 그 선생 자격없는 부류입니다.

  • 9. 에휴~
    '08.4.4 7:08 PM (222.234.xxx.45)

    돈 달라는 얘기 아닌가요? 당해본 경험자로서 제가 예민한건지 제 눈에 그리 보입니다.
    정말 자격 없는 선생님들 많이 계시네요...
    극히(?) 일부의 바라는 분들이 1학년에 많이 포진해 계신다고 하더만요.

  • 10. 뻔하죠
    '08.4.4 8:41 PM (222.236.xxx.121)

    특히 나이있는 선생님이라면, 돈,선물 달라는 액션입니다.
    에휴 ~ 말씀처럼 거의 100% 입니다

    밝히는 선생 만나면 피해 갈수 없는것 같습니다.
    특별히 문제없어도 외동이거나 여유있어 보이는데 찾아가지 않으면 은근히 괴롭힙니다. 어린 1,2학년에게 감정적으로 손으로 때리는 선생들 만나면 치가 떨립니다

    선생자격없다고 치떨어 봤자 어쩔수 없더군요 자식 학교 보낸 부모가 약자일수 밖에요.

    정보 빠른 맘들은 그런 선생만나면 재빨리 어머니회등등 하나씩 맡고 행동하더군요.

  • 11.
    '08.4.4 11:18 PM (219.255.xxx.122)

    달라는 액션이 맞는거 같네요.
    남자아이들중 얌전한 아이가 몇명이나 되나요?
    선생님이 이상하시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죄송하다고 말하지 마시고....
    아이가 어떤 점에서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 조목 조목 알려달라고 하시고....
    아이에게 칭찬 스티커나 그런 상을 만들어서 선생님께 들은 몇가지 주의 사항을 지켰을때 아이에게 상을 주는 방법을 써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아요.
    왜 애를 때리고 그런데요?

  • 12. 저런..
    '08.4.4 11:50 PM (117.123.xxx.97)

    일단 같은 일학년 남자아이 엄마라서 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처음 답변단 분 말씀처럼 아이 상태를 일단 문의하시고, 집에서 어떤 부분을 더 지도해야할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죄송하다고 사죄를 하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의젓하고 완벽하면 초등1학년생이 아니니까요. 다만 더 의젓하고 바른 사람으로 자라도록 항상 도와줄 책임이 부모와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아이도 올 3월에 입학한 남자아이인데, 남편이 어느 토요일 시간이 나서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가서 30분 정도 마지막 수업을 복도에서 참관했는데, 그 30분 동안 특정 아이의 이름을 선생님께서 10여차례 부르며 지적하시더랍니다.

    우리 단지에서도 거칠고 잘 때리는 아이로 통하는 아이인데, 남편이 보기에도 그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서 수업 진행의 흐름이 끊기더라고 하더군요.

    아마 우리 담임선생님도 한달쯤 지난 지금 아이들 모두 파악하고 학교생활에 아직 부적응한 학생들의 부모님과 상담을 통해 그 아이들이 적응하도록 시도하시겠지요.

    엄마로선 교실에서 일어나는 아이의 학습태도 및 생활태도를 정확히 알기 어려우니 일단 상담을 하셔서 아이의 행동 중 어떤 부분을 지도해주어야할 지 찾으셔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노력 후에도(아이 스스로도 개선점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중에도) 선생님께서 "힘들다"의 표현을 쓴다면 자질 부족한 교사의 말로 인해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집에서 감싸주세요.

    아이가 학교와(혹은 교사와) 맞지 않는 것을 가지고 부모가 사죄할 필요 없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는 아이 교육을 위해 협력하는 교육파트너이므로 일방적으로 한쪽에게 사죄할 일이 아닙니다.

    속 상하신데... 제 주제넘는 답글이 혹시 원글님의 맘을 상하게 했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일단 아이가 정말 학교 생활하는 중 개선점이나 특별히 주의주어야할 부분이 있는 분석해보세요.
    그리고 선생님께 그 문제에 대해서 이러이러한 식으로 집에서 지도할테니 지켜봐주십사 요청하세요.
    아이와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혹은 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사의 태도나 표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집에서라도 아이의 맘을 다독여주셔야할 것 같습니다. 운 없는 일년 아이가 집에서라도 힘들지 않게 보호해주세요.

    이게 좀 이상한데, 전 오히려 쓰다보니 원글님 아드님이 개선점이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질 부족한 교사를 만나 부당한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쓴소리를 마다않는 소신있는 그리고 아이에게 관심있는 선생님을 만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 선생님께 지적 많이 받았지만 2학기엔 인정받고 존중받고 사랑받아 오히려 더발전적으로 상장하는 일년이 되길 빕니다.

    이제 4월 아이의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제 막 시작된 우리 초등1학년 아이들과 그리고 우리 엄마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원글님 힘 내세요.

  • 13. 후아
    '08.4.5 12:45 PM (218.232.xxx.234)

    원글님과 댓글다신분들 글을 읽으니...
    내년에 초등학교 보내야되는 개구장이녀석때문에 걱정이네요..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 14. 저두
    '08.4.5 2:13 PM (66.91.xxx.5)

    돈 달라는 액션이다.라는 것에 한표 던집니다. 엄마가 알아서 안하니 신호를 보내는거죠.
    거기다 직장맘이니까 더더욱 더 바랄겁니다. 아이에게 견디게 하느냐 아니면 눈 딱감고
    갖다주느냐.. 만약 지금 하지 않으면요 일년내내 괴롭힐겁니다. 정말 좋은 선생님은
    아이가 말썽을 부려도 그렇게 이야기 하지 않거든요. 저희애가 말썽이 심하죠.
    그러면,애들이 다 그렇죠..뭐. 이렇게 말씀하시는 선생님도 계시거든요.
    저라면 선생님께 갖다줍니다. 이유는요, 치사하고 더럽지만 돈 바라는 선생한테 안주면
    아이가 말할수 없이 상처를 받거든요. 1학년이면 더욱더 맘을 쉽게 상할 시기 이기때문이예요,
    제가 1학년때 선생님께 뺨 맞은적 있거든요.. 나이 마흔인데 지금까지 상처랍니다.
    이유는 장학사 수업하는데 준비물 안가지고와서요.. 근데 그게 뺨 맞을 정도인가 싶어요.
    그선생님 예쁘고 20대였었는데..
    아이가 견디게 하고 싶으시면 안가도 되지만 가실거라면 내일 당장가심이 좋을듯 싶어요.
    전요 아이둘 키우는데 담임이 돈을 바라는 선생이라고 소문나면 무조건 갑니다.
    다행히 우리아이 돈바라는 선생이 딱한명 걸려서 다행이였지만요. 선배엄마들의 조언은
    돈 바라면 무조건가라입니다.

  • 15. 참....
    '08.4.5 2:22 PM (219.254.xxx.191)

    원글님 글만 볼때는 돈달라는 액션인줄 몰랐다가 덧글보고 알았네요....그 교사 정말 웃겨...힘들면 일을 그만두던가,,,애들 가르치는 직업에 편하고 얌전한 애들만 모아놓고 수업하려고 했나..원글님 그런 사람앞에서 머리 조아리고 그러지 마세요...당당하게 조목조목 따지세요 우리아이가 뭘 어떻게 잘못하고 있느냐,,,집에서 주의를 주겠다 ,,,목소림에 힘주고 약간 큰 소리로 대하세요...이건 뭐 죄인 취조당하는것도 아니고 계속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말하는 원글님이 보이는듯해요....기운 내세요....아이도 많이 다독여주세요....나쁜 선생때문에 상처 많이 받을꺼예요...그리고 요즘 누가 머리 때린다고 ...머리때리는 그부분은 더욱 강한 어조로 아무리 애가 잘못하더라도 머리 때리지 마라고 하세요.....남의 귀한 자식을 지가 먼데 지 뱃속 챙기려고 애를 때려요? 다른부분은 넘어가도 또 머리를 때리거나 하면 가만 있지 않을꺼라는 암시를 주세요

  • 16. ...
    '08.4.5 2:49 PM (221.143.xxx.179)

    1학년 진상담임 끝나고 2학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진상2탄 담임 만나 고민입니다.

    담주에 상담하러 가겠다고 일단 전화통화하고 맘 다스리고 있습니다.

    제발 이나라 정치인들중 교육개혁( 인성으로 교사들 좀 뽑았으면 합니다.) 해줄 사람 어디 없습니까?

    학교에 앉아있는 여교사들중 제대로 인성 된사람 정말 반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온세상이 초등여교사들 중심으로 돌아가는줄 안다니까요.

    이건 학교에 보내는게 아니라 어디 군대훈련소 보내는 심정이라니까요.

    오늘은 벌 안섰냐, 혼안났나, 선생기분 어떻더냐 등등.... 눈치만 늘어나는 애들이 넘 불쌍합니다.ㅠ ㅠ

  • 17. **
    '08.4.5 3:09 PM (211.175.xxx.128)

    제 친구는 그레서 아이를 사립으로 전학 시켰어요.
    지금 아주 만족 한답니다.
    제 아이도 사립을 다니는데.. 이런 얘기 들으면 잘 보냈다 싶어요.

  • 18.
    '08.4.5 3:47 PM (61.39.xxx.2)

    촌지 액션이라는 얘기 들으니까 좀 가슴이 답답하네요. 저 어릴 때는 그런 일 안 겪고 커서 그런지 (워낙 별로 잘 사는 동네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정말 그런 거라면 너무너무 화날 것 같아요.

    아직 사흘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고개를 흔드는 선생님은 좀 그렇군요 -_-;;
    일단
    윗분 말씀들대로 어떤 행동이 구체적으로 그런건지 확인하시는게 제일 우선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어머니가 따로 언급을 하시지 않는 걸로 봐서 가능성이 적기는 한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혹시 아이가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의 특징이 있는 건 아닐까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학교생활이 사흘밖에 안 된지라 지금은 일단 관찰하시는 게 좋겠고, 자리에 못 앉아있고 돌아다닌다거나 하는 건 아닌 것 같으니 가능성이 적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숙제장 같은 것을 계속해서 잘 빠트리고 다닌다거나 학교에서 끊임없이 말을 한다거나 다른 사람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는 것 같다거나, 분명 말을 했고 들었으나 까먹고 있다거나(건성으로 듣는거죠), 10분 이상 책상 앞에 앉아있지 못한다거나 앉아있어도 계속 집중을 못 한다거나 몸을 끊임없이 움직인다거나 등등 그런 행동들이 있다면, 한번 살짝 생각을 해 보심도 좋을 것 같아요.

  • 19. 그래도
    '08.4.5 4:00 PM (221.143.xxx.106)

    머리 몇 대 친게 걸리긴 하지만 그다지 촌지를 요구하는것 같진 않은데요.
    저도 총회라던가 공식적인 일로 학교를 가보면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남자아이들에 대해서 꼭 얘기하더라구요.
    저야 여자아이라서 옆에서 듣는 입장이지만
    선생님 말씀 들어보면 거진 일리가 있더라구요.
    너무 촌지쪽으로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아이를 지도하세요.
    매번 시끄러~를 할 정도면 아이가 수업시간에도 조용히 있지 못하는것 같네요.
    다음에 참관수업은 꼭 참석해보세요.

  • 20. 일단..
    '08.4.5 4:02 PM (218.147.xxx.10)

    아이가 말이 많고 수선 맞으면, 선생님이 힘든건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엄마는, 그렇게 말하는 선생님 앞에서 죄인인거 같은 느낌도 당연한거구요.
    월급 받으니 당연 할일 하는거지 않느냐고 하시는 말씀 . 선생님이 힘들다고 했지, 그렇다고 애를 안가르킨거 아니지요?
    촌지 달라는 액션이다. 그럴 활률이 큰거 같긴합니다.
    그렇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닌거 같은데요.
    아이가 산만하면, 아무리 인격적으로 좋은 선생님도 힘드실꺼예요. 일단 아이한테 정신 바짝차리라고 주의를 많이 주세요/. 엄마가 직장생활하신다니, 아무래도 전업 엄마보다는 준비사항이 미비할수 있으니, 엄마도 더 긴장하시고요. 그거 서럽다 하시면, 우리나라 살 자격(?)없고요..
    어느 집단에를 가나 힘들게 하는 아이, 어른 있지만, 그때마다 엄마가 나타나서 돈으로 도와주실꺼 아니면, 아이를 바꾸도록 노력하세요.
    아이 3명 키우면서 큰아이 고3인데, 많은 선생님들 격어 봤습니다.
    촌지 드린적 있고요. 그치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거, 전부 엄마 욕심 때문이라는거 명심하세요.액면 그대로 받아드리도록 하시고요. 그래도 선생님이 계속 그러면, 일년 죽었네 하고 참으시는게 낫고요.
    막내가 지금 초2 입니다. 상당히 소심하고, 사교적이지도 못합니다. 주변 엄마들이 이런 아이일수록 선생님 찾아가라고 조언 해주더라구요. 저도 갈등 무지하게 하고 있는데..ㅠㅠ
    안가려고요. 그런 이기적인 이유로 내아이 잘키워주세요, 나쁜짓해도 어여삐 봐주세요..
    아이는 제가 잘키우려고 노력할꺼구, 혼날짓하면, 혼나는게 당연한거로 생각하시면,
    선생님 말하나에 일히일비 안할수 있지 않나 싶어서 장황히 썼습니다.

  • 21. 다시로긴
    '08.4.5 7:06 PM (66.91.xxx.5)

    참.... 님 말대로 선생님께 요목조목 따지면요 큰일납니다. 그랬다간 아마 선생님들 사이에서
    그 학부모 그렇더라라고 소문날걸요. 제가 아는 엄마 선생님께 전화로 따졌다가 선생님사이에
    소문이 자자했죠. 우리가 선생님 이야기 하듯이 선생님도 엄마들 이야기를 하거든요.
    차라리 모른척 하는게 더 나은듯 싶습니다.
    또다른 생각. 1.정말 내아이가 산만한지 살펴본다. 2. 내아이같은 아이가 있을지 모르니 살펴보고 그 엄마한테도 그런말을 했는지 알아본다.3. 그리고 엄마들에게 선생님 정보를 들어본다.
    그렇게 알아보고 나면 아마 님이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이 날듯 싶어요.

    참.... 님은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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