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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로서

아들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08-04-02 10:38:11
울 아들 애교만땅이죠.

쪼르르 와서 엄마,엄마,연발에 툭하면 안기고 뽀뽀해대고
아주 착착 휘감기다못해 들러붙어 덜어질 생각을 안하죠.

그럼 뭐합니까.

사춘기되면 반항에....
점점 이 에미 말 안들을테고....

그러다 연애하고 헤어지고 만나 언젠가 결혼해서...

이 에미를 자주 보기나 볼까요?

며느리에게 폭 빠져....물론 그게 맞지만.

뭐 바라는건 아니지만 아들을 볼때마다 저것이 어찌 변할꼬~
생각하면....그렇네요......

며느리는 또 나에게 뭐라고 흉보며 다닐까요.

왜 사람마다 자기 입장이 있어서 양쪽말 다 듣지않음 실체를 모르는 법인데....
자기가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나를 미워할까요?

여기 워낙 사이코같은 시어머니 아야기들이 많아 나는 안그런다,해도
나도 별 수 없는 시어머니가 될련지.

우리 아들을 곤란하게 할 늙은 할머니가 될련지....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벌써 이런 생각하는 나도 방정~~~
IP : 220.75.xxx.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08.4.2 11:01 AM (221.146.xxx.35)

    그래서 딸이 최고!!

  • 2. 결혼3년차 며느리
    '08.4.2 11:06 AM (211.52.xxx.239)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겉으로는 물론 속으로도 시모 욕을 한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지금 상태만 유지한다면 앞으로도 주욱 욕할 일 없을 것 같고요

    그런데 며느리에게 욕 안 먹는 거 쉬워요
    어떻게하면 내 아들이 바가지 안 긁힐까 생각하면 된답니다
    며느리를 딸이라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고요 그저 내 아들 집에서 편하게만 생각하시면 욕 드실 일 없어요

  • 3. ..
    '08.4.2 11:12 AM (211.209.xxx.253)

    흑... 아들 가지 엄마에게 그래서 딸이 최고! 란 댓글 그렇게 꼭 달고 싶습니까?

    원글님 아들이 나중에 못할 효도를 지금 다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3살까지가 평생 효도를 한다고 하지요.

    아이에게 엄마가 항상 우선이여야 한다는 생각은 앞으로 버리셔야 될 듯해요.
    그리고 결혼을 하면 그 땐 마음 속에서 독립시키구요.
    나한테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그게 당연하다고 봐야죠

  • 4. 아들이
    '08.4.2 11:18 AM (222.109.xxx.185)

    결혼하고도 지금처럼 엄마 엄마 하면서 들러붙는(?) 다면, 그게 더 문제인거죠.
    딸이고 아들이고 똑같은 것 같아요.
    커서 결혼하고 독립하면 그들의 가정의 독립성을 존중해주는 게 부모의 마땅한 도리인거죠.
    딸도 마찮가지예요. 너무 서운해 마세요.

  • 5. ^^
    '08.4.2 11:19 AM (211.218.xxx.142)

    저는 제 시어머니가 너무나 흔쾌히 아들을 제게 내주신(!) 분이라...
    잘 쓰겠습니다 하고 접수했지요 ㅎㅎㅎㅎ
    이다음에 저도 며느리한테 아들 헌납할 준비 다 돼있습니당~

  • 6. 아들이
    '08.4.2 11:22 AM (218.147.xxx.180)

    커서도 어렸을때처럼 해주길 바라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아들이 크면 성인인데요.
    자기가 알아서 자기 인생 살아야죠..
    그리고 다 큰 아들이 새로운 자기 가정을 만들었는데
    자주 안와보면 어쩌나~ 벌써 걱정하실 필요까지..

    그냥 좀 어려운듯 지내는게 제일 좋은 사이인 거 같아요.

  • 7. ..
    '08.4.2 11:33 AM (211.108.xxx.29)

    울아들 무뚝뚝에 살갑지 않아서 쫌 섭섭하지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기대도 안하거든요.

    형님 보니까 둘째아들 너무 이뻐하세요.
    지금 중학생인데 정말 싹싹하고 엄마맘 다 이해하고, 제가 봐도 이쁜짓 합니다.
    형님도 아직 애기같다고 하시며 귀여워 죽습니다..
    근데,,,걱정 됩니다..-_-;;

  • 8. 그러니까
    '08.4.2 11:36 AM (121.131.xxx.62)

    며느리한테 내주기 전에 원없이 물고빨고 할랍니다.
    울 아들 네 살이에요. ㅋㅋㅋㅋ 아주 이뻐 죽겠어요. ㅎㅎㅎㅎㅎㅎ

  • 9. 윗분
    '08.4.2 11:37 AM (218.55.xxx.215)

    윗분 쓰신 형님 같은분이 제 주위에 있습니다.
    아주 아주 친한엄마이고 성품이나 사람 됨됨이는 두말할 나위없이 좋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도 그엄마보면 걱정됩니다.
    아들이 둘인데 아빠닮아 이기적이고 무뚝뚝한 큰아들한테는 절대 안그러는데
    지금 초등인 둘째 아들한테는 아주 어릴적부터 "장가가서 니 색시만 이뻐하면 가만 안놔둔다"는둥
    아주 별소릴 다합니다. 근데 너무 살갑고 이쁘게 잘하는 아들이라 더 그런가 봐요.
    아프면 머리 짚어주는 사람은 걔뿐이고 맛있는거 있음 엄마입에 먼저 넣어주고 (큰아들은 숨겨놓고 혼자 먹음^^)
    제가 봐도 정 가게 행동하긴 하는데.....솔직히 걱정스러워요.

  • 10. 82에서
    '08.4.2 12:09 PM (222.109.xxx.35)

    자유 게시판에서 읽은 글 중에서
    며느리를 대한민국 국민으로 생각하고 대하라는 말에
    공감 100배 입니다.
    외국인 며느리를 보면 세계 인구중에 하나로 생각하면 될테구요.
    며느리에게도 예의 지키고 일정한 거리 두고 길게
    잘 지내 보려고 해요.
    며느리 복은 하늘이 내리는 복이라고 해요.
    팔자라는 것이지요.
    내 맘에 안 차는 며느리 겠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내 자신이 며느리 맘에 안드는 시어머니 일수도
    있다는 거지요.

  • 11. ..
    '08.4.2 12:15 PM (218.52.xxx.21)

    내 아들을 된사람, 난사람, 든사람으로 키우면 됩니다.
    그거 하나면 다 해결나요.
    아내에게, 본가 부모에게, 내 아이들에게
    그 누구에게 치우침 없이 골고루 만족스런 한 인간으로 비치게 잘 키우세요.
    그게 답입니다.

  • 12. 사춘기
    '08.4.2 12:25 PM (218.38.xxx.183)

    에고 아직 애가 어리군요.
    더 키워보세요.
    사춘기 징글징글 정 떼고 갑니다.

    얼른 저넘 군대 갔으면
    남의 집 귀한 딸 힘들게 안하려면 내가 가르쳐 장가보내야지
    이런 말 하시는 분들 제 주변엔 수두룩 합니다.

    자식과 부모간에도 시기에 따라 다른 사랑이 있지요.
    언제까지 품 안의 자식이겠어요.
    젖 먹여 키우다 때가 되면 이유식을 하듯
    부모 자식간 사랑의 이유기가 사춘긴가봐요.

    전 예뻐서 죽고 못살던 큰 딸 사춘기 오니 구박덩이 되던데요.
    아직 어린 둘째 아들은 지가 알아 엄마 품에 앵기고
    토실토실한 볼에 엄마 얼굴 끌어다 뽀뽀시키니 화났다가도 눈 녹듯 스르르 녹아요.
    아직 젖내나는 이 때가 이쁠 때구나 싶더군요.

    사춘기가 오면 엄마도 아이를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해주고
    슬슬 놔주는 준비를 해야지요.
    울 딸 보면 그래서 정 떼려고 사춘기가 있나 보다 합니다. ^^

  • 13. 사춘기
    '08.4.2 12:29 PM (218.38.xxx.183)

    그리고 첫 정이 각별해서 저도 첫 애가 아들이었음
    원글님 같은 생각했을 거 같아요. 아주 이쁜 아기 때는요.

    마냥 이쁠 것만 같던 내 아이도 얼굴에 여드름 나고 엄마 말에 반항하고
    마냥 자식만 끼고 살 것 같던 엄마도 늙고 지쳐 누가 저 넘 데릴사위로 데리고 간다면 좋겠다
    하는 시기가.....옵니다.

    님 별로 비정상 아니구요.
    더 키워보세요.

  • 14. 딸도..
    '08.4.2 3:59 PM (59.10.xxx.135)

    키워서 결혼시키려면 아까워요.

    우리 딸, 누구랑 결혼할지 몰라도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결혼안하고 저랑 평생 살았으면 싶은 걸요..
    (이런 말하면 남편이 정말 싫어하지만..-_-;; )

    아들가진 사람들만 왜 자기자식 뺏긴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딸도 결혼해서 자기 가정 꾸리면 섭섭하다구요...

  • 15. 딸도
    '08.4.2 4:07 PM (59.29.xxx.37)

    딸도 독립시켜야하는건 마찬가집니다
    아들만 그런거 아니에요
    딸이던 아들이던 제대로 독립이 안되면
    자식 가정에 분란 생기는거죠
    시어머니 이야기 많이 하지만
    별난 시어머니가 좋은 장모가 될수있을까요?
    제 친구는 엄마땜에 이혼했습니다
    의외로 그런 사람 많아요
    내 자식이 짝을 찾고 또 자식을 낳아
    가정 꾸리고 살면 기특할거 같아요
    좋은 짝을 만나 예쁜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해요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자식을 놔줘야 할거 같아요

  • 16. 아들넘
    '08.4.2 5:21 PM (221.147.xxx.186)

    군대 갔다오니까 이젠 귀찮아지던데요 ^^
    그 넘 없을때 편하게 지냈는데 이젠 이것저것 신경써 줘야 하니까
    빨랑 졸업하고 취직해서 장가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부만 사는게 정말 편하더군요,ㅎㅎㅎ

  • 17. 대세라지만
    '08.4.2 11:01 PM (218.145.xxx.209)

    저는 아들,딸 다 낳아서 키우고 있는데요.
    솔직히 82에 댓글다는 며느리들보면 아들 장가보내기 무섭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제일 끈끈한게 있다면 부모 자식간의 정 아닐까요.
    눈에 넣어도 안아프게 내 목숨 내놔도 안아깝게 20-30년 보살피며 키웠는데
    결혼했다고 이제 당신의 아들이 아니라 내 남편으로 신분이 바뀌었으니
    아들행복하게 사는 거 볼려면 알아서 처신하라는 투의 사고방식 좀 정 떨어집니다.
    윗분 중에 ''내 아들을 된사람, 난사람, 든사람으로 키우면 됩니다. ''
    라는 글이 있는데 딸 두신 엄마들도
    당신 딸을 된사람, 난사람, 든사람으로 키우셔서 결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18. ㅎㅎ
    '08.4.2 11:03 PM (220.75.xxx.15)

    이제 초등학생된 아들 갖고 넘 심한 걱정일까요?
    그러나 시간은 눈깜짝할 새.
    물론 저도 지금 벌써 말썽 피우면 저거 빨랑 장가보내야할텐데,이런 생각이 팍 들 때도 있죠.
    역시 품안에 자식이라고....딱 5세까지만 이쁘고 그다음부터는 정이 좀 떨어지기는 하는것 같습니다.말썽도 피우기 시작하고 말도 안들을 때가 종종 있으니.
    그러나 이쁠 땐 역시 넘 이뻐요.이긍~~~내 새끼~~

  • 19. ㅎㅎ
    '08.4.3 8:12 AM (221.145.xxx.89)

    왜 여기 며느리들이... 아들 장가보내기 무서울 정도의 글을 올릴까요??
    가만 냅두는데 그러진 않을걸요??

    아들을 된사람으로 키우면 되는 것도 맞구요.,,
    시어머니가 된사람이라면...(본인생각말고 객관적으로..) 아들 장가보내는거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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