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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때 상대방 눈 주시하세요?

대화 조회수 : 2,633
작성일 : 2008-04-01 15:12:08
보통은 상대방의 눈을 보고 대화를 해야
그 진심이 보이거나  우선은 그게 또 예의같은데
저는 상대방 눈을 주시하고 대화하는게 힘들어요.
---뭐 죄지은게 있는건지.ㅋㅋㅋ

그것도 연령층마다 다르다고 하면 참 ..ㅎㅎ
친구들이나 편한 상대들하고 대화할땐 가능한데
남성하고 대화할땐 눈을 주시하지 못하겠어요.
민망하다고 해야하나..  

대화할때 상대의 눈이나 미간 혹은 이마정도는 보고
대화를 해야 하는데
전 한 5초 주시하다 눈 내리거나 다른데 보다가
얘기하나 그렇게 되요.
그게 계속 쳐다보거나 하는게 잘 안돼더라구요..

보통 대화하실때 상대방 눈 잘 보면서 대화하세요?
IP : 218.147.xxx.1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4.1 3:46 PM (211.207.xxx.121)

    눈을 보면서 하는데요.아이한테도 그렇게 시키는데 ..애 혼낼때 아이가 나를 빤히 쳐다 보잖아요? 그땐 눈을 깔으라고 해야 하나 고것이 고민 스럽더라구요.

  • 2. 윗님.
    '08.4.1 4:01 PM (220.75.xxx.143)

    ㅎㅎㅎ 웃을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웃어서 죄송해요.
    나쁜 마음 아니었습니다,

  • 3. ...
    '08.4.1 4:06 PM (125.241.xxx.3)

    저도 원글님처럼 해요~
    왠지 빤히 쳐다보면 좀 그렇지요~

  • 4. ㅎㅎ
    '08.4.1 4:14 PM (122.32.xxx.149)

    저도 '저는'님 댓글 보면서 웃었어요. 그 상황이 마구 상상이 되서요. ㅎㅎ
    너무 빤히 쳐다보는것도 예의는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어색하기도 하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눈 보면서 얘기하다가 적당히 시선 내렸다가 그렇게 해요.

  • 5. /
    '08.4.1 4:30 PM (80.143.xxx.141)

    유럽같은 서양에선 보통때도 눈 보고 얘기하지만 특히 뭔가 일이 잘못 됐을 때
    자기가 거기에 책임없다고 자기 변명이든 변호하는 말할 때도 눈 바로 보고 얘기 하거든요.
    안 그럼 오히려 더 뭔가 숨길 게 있어서 그런 줄로 알고 더 의심하기도 하고요.
    근데 아는 사람 애가 여기서 태어나서 살다가 한국 갔는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야단 쳐서 여기서 자란 애답게 그저 잘못 햇습니다식으로 가만히 머리 숙이고 있는게 아니라 당연히 자기 이유를 대고 말하고 거기다 눈까지 바로 쳐다 보면서 얘기했다가 선생님이 얘가 버룻없다고 뺨까지 덤으로 때려서 맞고 왔더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애는 더 이유를 몰라하고. 자기가 이유를 설명했는데 왜 그에 더해서 선생님이 자기 생각은 말 안하고 폭력만 쓰는지 선생님도 이상하고 학교도 이상하다고 했던 말이 기억 나네요.
    우린 쫌 그렇죠...

  • 6. 아이고
    '08.4.1 4:38 PM (211.215.xxx.206)

    위에분 말씀들으니 너무 무섭네요
    그렇다고 뺨을 때리다니...교사분이...

    저는 한군데만 계속보면 어쩐지 눈이 가운데로 몰리는 느낌이 들어서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얘기하는데 시선이 자꾸 딴데로 가면 경청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

  • 7. ***
    '08.4.1 4:56 PM (222.236.xxx.49)

    눈보고 얘기해요. 서양인들은 눈을 쳐다보면서 얘기하지 않으면 위의 /님 말씀대로 이상하게 생각하지요. 거짓말을 하고 있다던가... 하는식으로요.
    저는 예전부터 eye contact하면서 얘기했는데, 이것이 예의에 벗어나나요?

  • 8. 대인관계에
    '08.4.1 5:21 PM (125.187.xxx.55)

    서툴수록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거 같아요..
    너무 빤히 쳐다보는 것도 실례겠지만, 대화를 할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것은 예의가 아닌거같아요... 조금씩 노력하면 되지 않겠어요?^^

  • 9. 그런데
    '08.4.1 5:58 PM (218.48.xxx.233)

    계속 보고 있자면 마치 기싸움하는 것처럼 되어버려서 부담스러울 때가 많아요.

  • 10. 실제로.
    '08.4.1 6:26 PM (59.6.xxx.207)

    예전부터 대화할때는 눈을 보고 하라는 얘기가 많이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계속 대화하면 긴장감이 조성되서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오랜동안 상대방 눈 마주치고 얘기해봤는데..별로더군요.
    그냥 자연스럽게 바라보면서 얘기하는 것이 좋을것 같에요.

  • 11. 서양에서나
    '08.4.1 7:10 PM (121.168.xxx.114)

    그렇지 동양권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정서엔 맞지 않는것 같아요
    아직까진...

  • 12. 우리 애들
    '08.4.1 7:21 PM (218.50.xxx.9)

    미국에서 학교 다닐 때, 공책에 선생님이 자주 'more eye contact' 이라고 써 주셨어요.
    한국에서 너무 빤히 어른을 쳐다보면, 건방지다는 소리 들었던 터라, 고치는데 한참 걸렸어요.
    서양에선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면, 좀 비굴하거나, 자신감 없거나, 거짓말 하거나 그런 걸로 보는 경향이 있나봐요. 우리나라도 요즘 그렇지 않나요?
    전 눈 똑바로 쳐다보는 사람이 좋던데..

  • 13. 당돌이
    '08.4.1 10:25 PM (124.56.xxx.82)

    /님 댓글에 다신 것처럼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토종 한국 여자입니다만, ,,,,,
    어려서 부터 당돌 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사람을 똑바로 정시를 잘 합니다.
    가끔은 일종의 기 싸움 일때도 있구요,
    한참 잘 나가던 시절(?)은 고렇게 남자들 꽤나 골려 먹었습니다.
    어찌하여 바다 건너 사는데...
    큰 아이가 이제 사춘기 막 들어 섭니다.
    한번은 별일 아닌거 가지고 야단을 치기 시작 했는데,
    이 가시내가 눈 똑바로 뜨고 따박 따박 제 변명을 하는 겁니다.
    그것도 외국식으로 기승전결 갖추어서...
    얼마나 기가 막히는지...
    외국땅에서 쌀밥에 사골국 끓여 총각 김치 해 먹여 가며 길렀는데.
    이 녀석이 에미한테 한마디도 안지고 덤빕디다.
    그래서 "눈 내려 깔아." 그랬지요.
    그랬더니 하는말
    " 엄마, 선생님께서 이야기 할때는 눈을 똑바로 보고 이야기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순간 "띵" 하더이다.
    양쪽 문화를 다 가르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걸....
    그래서 다시 조근 조근 아이에게 일렀습니다.
    한국서는 네가 잘못 해서 어른이 말씀 하시면 머리를 숙이고 반성하는 빛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어른들은 네가 버릇 없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앞으로 집에서나 한국 가서나... 아니면 한국 사회내에서는 꼭 명심을 해라.
    순순히 그러고마 하는 아이가 어찌나 고마운지...
    양쪽 문화 충격이 매번 있어도 나름대로 소화 하려고 해 주는 아이가 얼마나 대견한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세상 사는거 쉽지 않아요.
    요즘처럼 일명 "글로벌라이제이션" 이 되는 세상에서, 진짜 카멜레온 처럼 살아야 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정시를 잘 하는 사람은 정시 못하는 사람보다 힘이 있어 보이고 기운차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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