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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만 울적한 거 아니겠죠?

음주중 조회수 : 875
작성일 : 2008-03-30 20:22:42
술도 못하는데 지금 와인 몇잔 마셨어요.

왜.... 그럴 때 있잖아요...

안좋은 일들이 어깨동무하고 나란히 찾아올 때
살다보니 오름 내림이 있는데....
지금이 저에게 내리막에 바닥인 것 같아요.

금전적인 손해도 많이 보고
온 가족이 각자 위치에서 상처를 많이 받고 있어요.

그냥 속이 상해서....
예전 같으면 누구불러내서  수다라도 떨텐데
너무 지치니까
다 부질없다 싶고  목이 메어 눈물만 앞서고...

운다고 뭐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자꾸 마음이 나약해 지네요.
더 힘들때도 잘 견뎠는데  제가 많이 지쳤나봐요.

오늘따라 유난히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많이 나네요..
보고 싶은 엄마..
사는거 너무 힘든데 그래도 잘 견뎌야겠지?
고생많이 하고 산 엄마에 비하면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욕심이 많은건데 그래도 마음이 아프네..?

오늘까지만 속상하고,  내일은 다시 힘을내서 열심히 살꺼예요
난 잘 할 수 있다!!

내일은 해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화창하게.....

IP : 58.230.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인..
    '08.3.30 8:46 PM (121.166.xxx.99)

    저도 하루 종일 서성이다가 와인에 복분자즙 섞어서 한잔 마셨습니다.
    살충제 검출 된다던 칠레산 와인은 큰병으로 하나 있는데, 흐~

    가만히 생각하면 모든 근심이 다~ 돈떄문인것도 같고 그래서 더 구차하기도 하지만.
    행복할려고 사는 인생, 이제 뭐 더 욕심 낼거 있나싶기도하고..

    저는 부모님 생존해 계신데도 전화도 잘 안하는 불효뇬 이네요. ㅠㅠ

    인생의 바닥... 그런 생각 마세요.
    정답은 없지만, 작은데 만족하고 가진거에 행복하고 나름 푸는 길 찾고
    텔레비 프로라도 몰입해보면서 잠시잠깐씩 잊기도 하고.

    뭐 인생 별거 있나요..

    이제 맛난 커피도 한사발 타서 마시자구요.

    님!. 내일도 또 비가 오고 해가 안 뜬다해도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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