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좀 속상해요..
작성일 : 2008-03-21 18:42:57
581669
저희아들은 6세...누굴 때리거나 하지도않고 말도 잘알아듣고 여린편입니다..
근데 놀이터나가면 다른아이들이 좀 거칠은것같아요..
5살아이는 야! 야! 거리고 형아라고 해도 말도 안먹히고(5살이면 알지않나요?)
주먹질은 예사고..또래 다른아이들도 좀 거칠고 사나운편이라 우리아이가
당할때도 많고 오늘은 놀고 들어와서 종이에다가
ㅇㅇ때문에 이사가야겠어..쓰더라구요..
6살이면 서로 대화 잘통하고 잘노는 시기 아닌가요?
저희아이랑 잘맞는 순한아이가 없는것같아 좀 그래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수도 없고..
유치원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잘노는것같은데 유독 아파트 놀이터의
아이들은 좀 그렇네요..
여긴 단지가 작아서 엄마들끼리도 거의 잘아알아서 뭐라하기도 그렇고
(괜히 속좁은 엄마되는것같아서) 그냥 좀 순하고 대화가 잘통하고
그런친구좀 있었음 좋겠네요..
IP : 222.118.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 애도
'08.3.21 7:20 PM
(116.43.xxx.6)
6살 여자아이인데요..
친구는 유치원에서 놀고 오는 걸로도 충분한 것 같더라구요..
집에 3시반경에 오는데..
간식먹고,씻고,,저는 저녁준비하고,그새 아이는 책도 읽고,,,
그림그리고,,장난감 좀 갖고 놀고,,,6시에 남편와서 저녁먹고 치우고
하다보면
오후에 놀이터 갈 시간조차 아예 없어요..
저라면 굳이 아파트 놀이터에 안가겠어요..
가끔 마트에 가면 마트 놀이터에나 놀릴까...
2. 저도 6살아이엄마
'08.3.21 10:16 PM
(123.98.xxx.85)
거친 아이가 있음 제가 피합니다. 아이데리고 집에 오던가 그 아이 없을때 놀이터에 가던가,,,
그리고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에게 거친 행동을 하면 단호하게 "하지마"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 아이는 제가 지켜야 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트 놀이터보다는 아파트 놀이터가 햇볕도 쬐고 공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에구. 저두
'08.3.21 10:52 PM
(59.10.xxx.239)
늘.. 이런것때문에 애한테 혼란이 생길까봐 참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아이도 원글님아이처럼 6살 남자아이인데 좀 여려요...겁도 많고..
원칙적으로 친구나 동생 때리는거 아니라고, 뺏는것도 아니라고 해왔는데..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을 만났을때, 그렇게 당했을때 보고 있자면 속상하더라구요...
(또는 앞으로 만날 아이들을 예상해봤을때도요..)
이럴때 어떻게 말해줘야하나 머리에 쥐가납니다 --;;;;
먼저때리는건 안되지만 상대방이 때렸을땐 너도 똑같이 방어차원에서 때려버리라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더 놀고 싶다고 하는데 그 애들 피해서 매번 집으로 들어올수도 없고...
에휴..
4. 다가서기
'08.3.22 1:49 PM
(58.77.xxx.47)
벤치에 앉아서 노는거 지켜보다가 거칠다 싶은 아이가 있으면 일어나 가까이 가서 지켜봅니다..그리고 공격적으로 나오려고 할 때 바로 얘야 그러면 위험하다 다친다..이렇게 말해줍니다..근데 놀이터에서 계속 서서 지키려니 너무 피곤하고 힘드네요..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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