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축구교실이요..

에효.. 조회수 : 527
작성일 : 2008-03-21 16:38:19
아이들 축구교실이요.
원래 그렇게 좀 거칠게 가르치나요?
오늘 아기랑 산책나갔다가 공원 축구장에서 축구교실하고 있는 애들을 봤어요.
나이는 이제 7~8세쯤? 아직 학교 들어가지 않았거나 1학년쯤 되는 남자애들이었어요.
근데, 코치가 한명씩 나와서 공을 이렇게 저렇게 차라 하고 가르치고는
한 애가 차는데, 가르친데로 못하니 뒷머리(뒤통수)를 팍팍 때리더군요.
애가 넘어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좀 떨어져 있는 저한테까지 퍽퍽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어요.
한 여섯 일곱 대쯤 때리다가 제대로 못하니 마지막으로 한대 퍽 때리고는 들어가라 하고
다른 애를 불러서 시키더군요.
다행이 걔는 제대로 해서 맞진 않았구요.
그리고, 끝나고 나서 골키퍼 하는 애를 훈련을 시키는데, 제대로 해라~ 맞는다~ 계속 이러면서 하더라구요.
축구교실이면 애들이 좋아할 만한데, 애들은 전부 주눅들 얼굴에 겁먹은 얼굴이고...
간식이랑 음료수 챙겨온 엄마가 옆에 있던데, 아무렇지 않게 그냥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남자아이들 축구교실은 원래 그런가요?
아니면 제가 워낙 거친 걸 싫어하고 머리 때리는 건 정말 무식한 짓이라고 평소에 생각해서 그런지...
우리 조카도 축구교실 다니는데, 그런식으로 배우지 않나 몰라요...

에효...
아무리 남자아이고 몸으로 부딪치는 스포츠라지만 전 아들 낳아도 그런 데 보내고 싶지 않네요..

IP : 124.49.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08.3.21 4:52 PM (125.132.xxx.228)

    혹시 그 축구수업이 학교방과후수업으로 하는게 아닌지 ...
    전 2년째 축구를 시키고 있고 선생님은 3번째인데 무서울땐 무섭지만 아이들몸에 절대 손대거나 하지않구요 끝나고 나서나 중간중간 삼촌처럼 장난도 치고 이뻐해주세요.
    학교에 축구팀이 있는경우 일반 아이들도 꼭 축구선수처럼 호되게 수업시키더라구요.
    사설 축구수업중에도 좀 쎄~게 시키는 경우를 보긴했지만 직접 때리거나 그러지는 않고 모아놓고 엄포정도 놓던데.....
    제가 엄마라면 내눈앞에서 그런식으로 수업하는거 보고 가만안있을거 같은데요 -.-

  • 2. 원글이
    '08.3.21 4:56 PM (124.49.xxx.33)

    방과 후 수업같진 않았어요.
    셔틀 봉고차도 있더라구요. CL*라는 축구교실 이던데, 정말 홈페이지 찾아가서
    아이들 그렇게 가르치지 말라고 써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54 어제 루이가방 리미티드 제품 질문하셨던분.. 2 어제 2008/03/21 668
179753 그동안 농심꺼만 골라먹었는데,,,ㅉ 1 농심 2008/03/21 552
179752 르쿠르제 주물냄비 좋은가요? 3 초보주부 2008/03/21 1,477
179751 82회원님들은 팩을 꼭 하시나요? 11 나아참 2008/03/21 1,509
179750 문의드려요...아파트 전세 재계약 하는데요... 3 부동산 2008/03/21 636
179749 남편과의 말 다툼...너무 우울하네요. 4 너무 힘들어.. 2008/03/21 1,288
179748 살들이여~이젠 안녕~~~^^ 4 물러섯거라~.. 2008/03/21 1,245
179747 저 이사가요 4 룰루랄라 2008/03/21 751
179746 삶이 피곤해요. 2 ... 2008/03/21 775
179745 해피랜드 엘르뿌뽕 어떤게 이미지 더 좋을까요.. (걍 지나가지마시구 꼬리하나만 달아주세영).. 15 .. 2008/03/21 1,621
179744 아이 다리골절 치료해 보신분이요.. 1 지우맘 2008/03/21 329
179743 rosehip oil 에 관한 질문입니다 2 화장품 2008/03/21 313
179742 딸내미숙제--무농약,저농약스티커 모아야하는데(중3실과수행평가) 5 어디에 부착.. 2008/03/21 628
179741 이사갈때 칼 가져가는거 아니라면서요?? 그럼 누구한테 사달라고 할까요? 21 칼사줘요~ 2008/03/21 4,870
179740 중고피아노 아니면 디지털피아노? 7 아녜스 2008/03/21 1,331
179739 시댁식구들과 여름휴가 가시는 분 많나요? 18 휴가 2008/03/21 1,493
179738 일본에서 사온 숯도마 숯도마 2008/03/21 536
179737 가터벨트 사용하는분 계세요? 편한가요? 2 ,,, 2008/03/21 950
179736 타인에 대한 배려.. 7 배려.. 2008/03/21 1,203
179735 이제 요구르트 사먹지 말아야겠어요!~ 21 요구르트짱 2008/03/21 6,833
179734 단체 해외 성지순례인데... 5 고민중 2008/03/21 598
179733 분당에 잘하는 치과 어디 없을까요? 8 병원선택고민.. 2008/03/21 847
179732 선물 목록 좀 공유해요^^ 2 동서지간 2008/03/21 569
179731 아기 캐리어를 구입할려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1 캐리어 2008/03/21 254
179730 오늘 아침 커피 타다 저지른 실수. 18 졸리다. 2008/03/21 3,726
179729 남들 다 모르는 명품백 사려니 갈등되네요.... 22 ... 2008/03/21 7,148
179728 어제 민족사관고등학교생활 보니.. 31 2008/03/21 8,861
179727 시어머니 생신.. 1 ... 2008/03/21 454
179726 목동10단지로 이사가는데, 아파트에 바퀴벌레가 많나요?? 7 닭살쫙~ 2008/03/21 1,437
179725 아파트 팔려고 하는데요 3 .. 2008/03/21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