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의 이별이야기...

제이야기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08-03-21 15:26:30
몇 주 전에,
5년 사귀고 헤어졌다는 어느 분 글을 읽으며
절절하게 가슴으로 느끼고 울었어요.
저도 5년 가까이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졌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는데, 왜 헤어지자고 하느냐 물었더니 "그냥"이라고 말하던 사람이랑..ㅠㅠ)
20살 대학교 1학년때 만나서 25살까지 사귀었고,
제 인생에서 가장 밝고 좋았을 시기에 다섯살 연상의 그 사람을 만나서 통째로 날렸죠.
사귈때는 잘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니 사귈때 그 좋던 감정들과 추억들이 다 부질없는 것이 되어버리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5년씩 연애해서 잘만 결혼하고
몇 년씩 만나면 그 정때문에라도 헤어졌다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하던데
저는 그런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제가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때부터 이 남자 싹 돌변해서, 제가 입원해있는 병실도 잘 안와보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아픈게 잘못인가, 자기가 일하는 병원에 입원해서 불편한가 했거든요.
이 사람이 의대 본과 3학년때 만나서 레지던트 2년차때까지 만났는데..
사귈때 참 잘했어요.
얼굴은 평범에 못 미치더라도 그 체격과 성격이 참 좋아서 몇 달을 좋다고 하길래 제가 ok했었거든요.

왜 이렇게 변했나..싶었는데
정말 전 제가 잘못해서 헤어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병동 간호사랑 바람이 났더라구요 ㅠㅠ
그 여자도 저랑 동갑이고, 그 병동에선 그 사람한테 5년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다 알고 있는데도
다시 그렇게 시작하더라구요.
깨끗하게 정리하고 그 간호사랑 시작한다는 구실로,
저는 왜 헤어지는지 그 이유도 모른채 헤어졌어요 ㅠㅠ
저는 괜찮았는데, 저희 부모님이 너무 충격받으셔서, 특히 어머니가 ㅠㅠ
아들처럼 살갑게 굴고, 우리집와서 밥도 종종 먹고 쇼핑도 같이 다녔었는데
이틀전까지 우리집에 안부전화했던 사람이 .. 다른 사람에 미치니 돌변하는건 일순간이더라구요.
정말 이제껏 제가 알던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 차가운 말투...지금 생각해도 그 싸늘함에 심장이 벌렁거려요.

헤어지고 나서 핸드폰 요금때문에 통화할 일이 있었는데
레지던트 직업상 핸드폰을 꺼둘 수가 없잖아요.
근데 그 전화(저랑 커플로 묶여있던 전화)는 꺼놓고 그 사이 그 간호사랑 커플폰으로 개통해 놓고는 저한테 번호 알려질까봐, 발신번호 제한해서 전화하고, 병원전화로 전화하고 그러더라구요. 참 그렇죠. 그 정도 깜냥밖에 안되는 놈이라 생각해도, 정말이지 그렇게까지 했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제 신세가 처량하더라구요.

저랑 헤어지고 그 둘이서 한 달만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더라구요.
제주도에서 인턴때 파견근무했었고, 저랑 저희언니랑 셋이서 같이 제주 여행했던 경험이 있어서 제주지리에 밝거든요. 제가 인터넷 검색검색해서 알아뒀던 맛있는 식당이랑 좋은 숙소 그런곳을 그 여자랑 거리낌없이 다녔더라구요. 저랑 놀러 다닐땐 제가 다 알아보고(그런건~ oo이 잘하잖아 ^^ 난 따를게 <- 이런말에 속아서 ㅠㅠ) 1000원이라도 싸게 가려고 눈에 불켜고 인터넷 들락거리며 정보 알아봤던 제 자신이 어찌나 초라하던지요..ㅠㅠ 할인 항공권 타려고 미리 부킹해놓는데, 그 둘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항공으로 편한시간 예매하고 그랬더라구요.

어려울땐 저랑 같이 보냈었는데
별로 공부 잘하는 편이 아니라 늘 유급공포에 시달리며 겨우겨우 졸업하고 의사가 되었는데
힘들때 같이 기도해주고, 우리집으로 불러서 밥도 해주고 했었는데(부모님이) 그 배신감이 엄청나더라구요.
저랑 헤어진지 1년도 안되어 결혼한다는게...

이제 곧 그 사람 결혼식입니다.
결혼날짜도 알고 장소도 알고 시간도 알고 있습니다.
맘 같아선 수류탄이라도 던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냥 뜨겁게 뜨겁게 보내는데,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그냥
누군가에게는 하소연하고 싶은데,
우리엄마한테 하면 엄마가 더 가슴아파하시기에
엄마 앞에서는 밝은 모습 보여드리느라 이런 마음 조금도 못 비추거든요.
그래서 엄마같은 82회원님들 생각이 나서 글 적었어요.
우울한 글이라 죄송하네요 ^^

직업적 사명감을 기대하진 않지만
그래도 5년씩이나 만났던 여자친구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 곳에서 바람을 피우고,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란 뻔뻔함에 울고
나와 보냈던 추억은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는 사실에 한 번 더 울게 되더라구요.

IP : 211.207.xxx.14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1 3:31 PM (220.75.xxx.222)

    제가 마음이 아프네요......힘네세요

  • 2. 그사람도
    '08.3.21 3:31 PM (221.148.xxx.175)

    분명 결혼하고 후회할꺼예요.. 전 입장은 반대지면 5년 사귀던 사람을 제가 다른사람이 생겨서 일방적으로 헤어졌고.. 만난지 1년도 안되서 결혼했습니다. 그런 사랑은 한때인가봐요..
    어느날 살면서 보니 예전 그사람에게 왜 그랬는지 보낸게 넘 후회가 되더라구여..
    지금은 돌이킬수도 갈수도 연락할수도 없지만..
    분명 님 보낸걸 언젠간 뼈절이게 후회할꺼예요

  • 3. ...
    '08.3.21 3:32 PM (203.229.xxx.225)

    힘내세요. 저는 5년 연애하고 이별한 뒤에 약 7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했어요. 다음엔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길 바랍니다.

  • 4. 힘내세요~!
    '08.3.21 3:33 PM (59.2.xxx.156)

    저두 4년간 만난넘이 이유도 없이 헤어지자고해서 너무너무 힘들게 헤어졌다죠~~그게 작년중반이니까 시간이 좀 지났네요..결혼안하고 혼자살거라 생각했는데 뜻하지안게 사람을 만나서 저 가을에 결혼해요..그냥 그때는 그 시간만큼은 서로 사랑한걸로 위안삼으세요....추억으로...
    시간이 약이거든요..정말로...힘내세요~~그사람보다 몇배 더 좋은사람 만날거에요~~~저두 지금은 그런생각해요...그때 헤어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화이팅~~^^

  • 5. 떠난사람 연연해하지
    '08.3.21 3:37 PM (203.130.xxx.145)

    마세요 또 다른 사랑은 찿아와요

  • 6. 흑흑...
    '08.3.21 3:48 PM (125.134.xxx.189)

    님의 아픈 마음, 같이 울어 드립니다.
    정말 뜨거운 마음으로 보내 드리세요.
    그리고 꼭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기원 합니다~~~!!!

  • 7. 원래 그런넘인겁니다
    '08.3.21 4:03 PM (58.236.xxx.102)

    나름대로는 사랑이니 인연이니 하겠지만 원래 그런넘인겁니다.
    요며칠 싸이녀글 올라온거 글 읽어보세요.
    돈많아지면 돈 많은대로 결혼하고 살면서 그렇게 바람도 피고 자기마누라한테 못하는거 세컨한테는 펑펑해주는 그런 넘이 될것같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결혼하고서 그런일이 안터진게 님 인생에서 행운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제 겨우 20대중반이실텐데 님의 황금기는 지금부터인거예요.
    한 며칠 이불 뒤집어쓰고 펑펑 우시고 이 화창한 봄날 곧 꽃도 피는데 예쁘게 입고 꽃구경도 다니고 그러세요.
    힘내세요

  • 8. ...
    '08.3.21 4:19 PM (211.192.xxx.171)

    윗분 말씀에 동감~ ^^ 똥밟을 뻔 한거 운좋게 피했다고 생각하세용.. 결혼하고 그랬으면 무르지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 9.
    '08.3.21 4:32 PM (221.162.xxx.166)

    이 좋으시다 생각하세요.
    의사중엔 더 그런 놈들 많습니다.
    결혼까지 했었다면 그 간호사랑 바람났을 뻔 했는데..그럼 더 비참했겠지요.
    그런 놈은 나중에도 그럽니다.

    전문의 되서 그럼 더 피곤할뻔했는데 운 좋다 생각하세요.

  • 10. 윗분들과
    '08.3.21 4:42 PM (64.59.xxx.24)

    동감,,,
    저런 넘은 결혼해서도 기회가 왔다하면 바람나겠지요
    님 복이다 생각하세요
    그간의 세월에 가슴 저리겠지만,,,,

  • 11. 다시 사랑이.
    '08.3.21 5:17 PM (59.6.xxx.83)

    전 8년연애하고 채였는데요.ㅡ,ㅡ
    머~~언 예전의 일이죠..

    근데, 사랑은 다시 오고, 행복은 다시 온다는거요..
    고거밖에 안되는 인간, 떠나가서 너무너무 다행한 일임을 매일매일 감사드리세요.

    떠나간 추억과 기억이 날 아프게 하지만,
    그 추억과 기억으로 내가 다시 강해질수 있다는거....
    님은 소중한 분이시잖아요! 화이팅!

  • 12. 저도
    '08.3.21 5:21 PM (61.247.xxx.104)

    글 읽으면서 같은 생각 들었어요.
    그 간호사랑 결혼해도 아마 다른여자랑 바람필지도 몰라요.

    백만배 더 좋은 인연이 짠~ 하고 나타날거예요.
    힘내세요~^^

  • 13. 후회
    '08.3.21 5:23 PM (58.140.xxx.196)

    결혼전에 그런일 알고 헤어졌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님은 나중에 결혼하고나서,,,,그사람과 결혼 안한게 정말 운이 좋았다. 할 시기가 올 거에요.
    지금은 속에서 불이 나겠지만, 그런남자 결혼하고서 그런짓 안하겠어요.
    제버릇 남 못줍니다.

    곧 좋은사람 만날거에요.

  • 14. 제가
    '08.3.21 6:16 PM (219.254.xxx.191)

    쓴 글인줄 알았어요....저는 나중에 저의 황금같은 시기에 그런놈때문에 손해 봤다는 억울함에 가슴을 치고 그랬어요....일단 축하드려요,,,그리고 그 여자에게 감사하세요,,,저는 그랬어요
    너 아니었으면 내가 지금까지 콩깍지 안 벗어져서 저런놈과 결혼 할뻔 했잖아,,진짜 고맙다,,나를 위로하기위해서 억지로 한거 아니구요,,,정말로 그랬어요,,그여자가 너무 너무 고맙더라구요...님은 의사정도나 되었죠,,저는 무슨 놈팽이 같은놈이었어요,,,,바람펴준 그 여자 지금도 너무 감사하네요...대신 세상에 저라면 별이라도 따다 바칠꺼 같은 우린 신랑이 제 옆에 떡 하니 있네요..예전에 그 놈팽이 보다 돈은 100배는 더 많구요....저를 위해주는 마음도 100만배는 더 크답니다,,,,,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15. 그런 놈이라면...
    '08.3.21 6:22 PM (60.234.xxx.203)

    (죄송) 잘 헤어지셨네요.
    원글님 마음아프고 속상하신 거 이해가지만, 얼른 털구 일어나세요.
    백배 만배 더 좋은 사람이 어딘가에서 원글님과의 인연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구 계실거에요.
    홧팅이에요~!!

  • 16. ..
    '08.3.21 6:26 PM (222.239.xxx.162)

    지놈도 눈물 흘릴 날 있을껍니다!!

  • 17. 알고보면
    '08.3.21 7:53 PM (116.37.xxx.200)

    그 간호사가 불쌍한 인간입니다.
    님이 운이 좋으신 거예요.

  • 18. 노래하네~
    '08.3.21 9:37 PM (121.145.xxx.96)

    아직 20대 이신것 같은데 (내용중에요. ^^;;)

    저는 짝사랑하는 사람의 청접장을 받았습니다.
    뭐, 고백했다 채인 경우쯤 되겠네요.
    원래 상처 잘 받는 성격이라 이번일로도 타격이 무진장 커서 회생 불가능 할줄 알았거든요.

    원글님이 제 친구라면
    "사랑을 잃고 노래하네." 같이 듣고 싶어요.
    "웃고, 떠들고 또 노래하는 날"이 올거에요. ^^

    수많은 동화속 이야기 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물론 좋은일이겠죠.
    그렇지만 "오래오래 '좋은 기억만'간직했습니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사람과 있었던 아름다운 일만 기억하세요. ^^*

  • 19. 제친구...
    '08.3.22 12:13 AM (76.183.xxx.92)

    제 친구는 님과 반대였어요.
    고등학교때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제 친구는 남친이 맘에 안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더군요.
    (넘 무식하고 못생겼다고)
    근데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지라 옷사주고 용돈주고, 학비까지 대주니 그냥저냥 만나고
    (남친집에도 드니들며 용돈도 받고 하던 사이였습니다)
    몰래 미팅하고 하더니 만나지 10년쯤 되니
    몰래 다른 남자를 사귀더군요.
    님 남자친구처럼 핸드폰 2개 들고 다니고...
    제일 친한 친구였지만 정말 정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전에 만나던 남자친구가 백만배 낫습니다.

  • 20. 저는
    '08.3.22 1:02 AM (211.177.xxx.220)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혼자 되뇌이는 말이 있어요.
    세상에 영원한 일은 없다..
    영원할 것만 같던 감정도 다 끝이 있고,
    영원할 것만 같던 아픔도 다 끝이 있더라구요..
    글쓴 님 글을 읽어보니 충분히 지금의 아픔 딛고
    일어나실 수 있는 분으로 보여요..
    언젠가 그사람 생각에 가슴 아프지 않을 날,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을 날 분명히 올거에요..

  • 21. babtong
    '08.3.22 10:05 AM (69.248.xxx.31)

    It's better now than after getting married or so. Hope you feel better soon and wish you the best!!!

  • 22. 원글이
    '08.3.22 10:12 AM (211.207.xxx.142)

    헉..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실 줄 몰랐어요.
    참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려요.

    열심히 살아볼게요.
    때론 엄마품 같기도 하고, 친한 언니들 같기도 하고,
    같이 울어주시기도 하고, 등을 두드려 주시기도 하는 우리 82회원님들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정말

  • 23. 인생사
    '08.3.22 10:27 AM (75.184.xxx.81)

    윗분들 글이 정말 맞아요. 살다보니 내가 베푸는데로 한대로 나한테 언젠가는 돌아오더군요. 그게 언제일지는 몰라도, 내가 제일 행복하다고 느끼는순간, 내가 남을 아프게 했던 일들이 나에 아픔으로 오더군요. 조그만 일이라도 남에 상처주는일을 하며 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나이 50에 20대에 저질렀던 사소한 일들이...

    원글님이 아프게 하신것이 아니니, 행복이 꼭 함께하실거예요. 그리고 남친이 떠난것은 원글님의 축복으로 만들어 지실겁니다.

  • 24. 결혼전
    '08.3.22 10:57 AM (221.143.xxx.133)

    헤어지게 되었다는것에 감사하세요~~
    결혼전이구 책임져야할 아이두 없을때라는것...
    물론 지금은 넘 괴롭구 힘드시겠지만 즐거운 생각만 하시구 친구들도 만나시구요...
    건강챙기시구요...힘내세요!!!

  • 25. 저도
    '08.3.22 1:47 PM (221.143.xxx.172)

    저도 그랬어요.. 남자가 좀 소원하다 싶으면 다른여자가 있는거 더라구요..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그렇더라구요..
    근데 .. 님!! 전 지금 제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나니 그놈하고 헤어진게 얼마나 잘한 일인지 몰라요.. 하느님이 짝이 아니라서 그렇게 하셨구나 알겠던데..
    님도 좋은분 만나시면.. 천만다행이라고 그딴 놈 하게 헤어진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실꺼예요..
    간호사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겨우 간호사랑 바람날려구.. 쳇! 우스운 의사네요~~

  • 26. 토닥토닥
    '08.3.22 1:59 PM (123.214.xxx.164)

    그런 인간과 헤어지게된것은 정말 잘하신거구요
    님은 젊고 밝은 미래가 있으니 잊고
    더 멋지고 자상한 사람 만나세요 꼬옥~

  • 27. ^^
    '08.3.22 2:03 PM (124.53.xxx.67)

    아직 어릴때 헤어졌네요. 저는 27살에 7년 사귄 남자랑 헤어지고 마치 제가 노처녀가 된양 바보처럼 굴었네요. 아직 님은 창창합니다. 멋지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보고 그중 님을 제일 사랑해주는 사람이랑 한평생 같이 하세요..^^

    행운을 빌어요..~~

  • 28. ㅇㅇ
    '08.3.22 2:40 PM (123.141.xxx.52)

    님 지금은..괴롭기만 하시겠죠..복수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세상에 그런 사람도 많답니다..
    근데요 주변에 보니까요.. 님처럼 헤어지고 나서..열심히 살아다가 보면은
    더 좋은 사람을 만나더라구요. 제 주변에 보면.. 사람 보는 눈이 생겨서 더 좋은 사람 만난
    답니다. 열심히 자신을 가꾸고..건강하게 지내세요. 님이 더 좋은 사람이 되도
    더 좋은 사람도 만나실겁니다.

  • 29. 좋은 인연이
    '08.3.22 3:15 PM (122.128.xxx.151)

    오기 위한 시련이라고 생각하세요
    살면서 진심으로 느꼈던 겁니다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눈물 흘린건
    가해자는 몇배로 아프게 보상하게 되고
    피해자는 몇십배는 따스한 보상이 돌아옵니다
    힘내세요

  • 30. .....
    '08.3.23 12:09 AM (125.178.xxx.15)

    신랑 신부가 입장해있고 주례사가 주례할때
    다소곳이 나가서 주레사님께 정중히 인사하고
    신랑얼굴 한대 갈겨주면 큰일내는건가요.... 똑같은 인간 되는건가요...
    제가 욱해서 하는 소리예요
    하지만 대신이라도 해주고 싶은 맘은 진심입니다
    그놈의 새끼 지딸년이 그렇게 되어야 님의 아픔을 알랑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24 투고(to-go) 박스 구하신 분 계세요?? 3 포장어려워... 2008/03/21 501
179723 드뎌 내일!! 내 집으로 이사 갑니다. 10 써니 2008/03/21 1,083
179722 바퀴벌레가 나왔어요.아이가 있어서 더 걱정되요. 6 끔찍 2008/03/21 669
179721 생일이라고 시어머니께서 주신 돈으로... 6 바보 2008/03/21 1,018
179720 걷기운동 2 운동 2008/03/21 1,002
179719 시험관시술질문 1 질문123 2008/03/21 333
179718 결혼때 사온 장롱 언제쯤 바꾸셨나요? 14 농짝 지겨워.. 2008/03/21 1,646
179717 결혼날짜 택일시.. 3 택일 2008/03/21 489
179716 괜찮은산부인과 1 질문 2008/03/21 336
179715 장터에 EM 올리면 뭐 있나봐여... 3 EM...... 2008/03/21 1,081
179714 아래 혈압이야기가 나와서 2 혈압궁금 2008/03/21 591
179713 미국에서 1회용 콘택트렌즈 처방전 있어야 구입 가능한가요? 3 궁금이 2008/03/21 499
179712 7세 남아 파닉스 공부좀 도와주세요~~ 3 파닉스 읽기.. 2008/03/21 1,019
179711 아이들 간식 어떻게 해주세요? 8 엄마.. 2008/03/21 1,322
179710 도우미비용. 30평 아파트 1주일에 2번정도 간단한 청소와 반찬 만들기 2 ? 2008/03/21 1,223
179709 딸기잼 만드는 방법 5 fly 2008/03/21 946
179708 시험관아이..시도하려면 얼마나 드나요? 11 얼마나.. 2008/03/21 1,131
179707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3 나 아짐. 2008/03/21 836
179706 이계인씨 혼자 사시나요? 2 아침 2008/03/21 1,478
179705 아이낳고도 뱃살이 탄력있는 사람은.. 9 뱃살 2008/03/21 2,096
179704 혈압이 정상인가요? 8 #### 2008/03/21 816
179703 요즘 20~3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청바지 스타일 어떤건가요? 2 청바지 2008/03/21 977
179702 한국엔 남자가 여자 때리는일이 흔한가요? 37 궁굼이 2008/03/21 4,897
179701 울 아들이 영악한건가..흑 2 스카 2008/03/21 886
179700 디카로 찍은 동영상중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캡쳐해서 사진으로 현상하려고요 5 디카동영상 2008/03/21 702
179699 40대 진입하는데 패션감각을 높히려면... 7 40대진입 2008/03/21 1,844
179698 크린하우스 청소업체 믿을만한가요? 1 청소업체 2008/03/21 475
179697 어린이집 버스에 탄 아이들.. 4 ㅎㅎㅎ 2008/03/21 947
179696 시댁식구들과의 여행... 17 소심한 사람.. 2008/03/21 1,580
179695 전기요금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18 이해불가 2008/03/2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