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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관둬야 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8-03-20 17:07:08
몇달간 계속 고민중입니다.. 내나이 30대중반 이고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대학졸업하고 25살에 첫직장을 가져 육아휴직을 제외하고 계속 직장에 몸담아 있어요..
만 3살 14개월 아이가 있는데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있는데 아이들 교육 문제로 회사를 관둬야 하나 고민입니다. 신랑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어해서 저보러 직장을 관두라고 한지 오래 됐어요..근데 계속 육아휴직등을 해서 막상 일을 다시 한건 몇달 안되었어요..
  대기업에 다녀서 월급도 많고 복지도 잘되어 있는데 관둬야 할지..
남편은 전문직이라 미래에 대한 고민은 없지만.. 정말로 1년에 한번 정도 크게 싸울땐 제가 제 능력으로 버는 직장이 넘 감사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회사를 관두고 몇년후 에 다시 직장을 갖는다는건 불가능할거 같은데, 아이들을 생각하면 관두고 늘 곁에서 있어주고 싶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211.63.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08.3.20 5:11 PM (59.18.xxx.81)

    저 같음 관두겟어요..신랑이 능력이 된다면 집에서 아이키우면서..다른일 배우고싶어요.ㅠㅠ 전 내년에 초등 들어가는데 3월 한달간 시간표 보고 답이 안 나와서 계속 고민중이랍니다. 저희 회산 출근시간도 좀 빠르고 집에서 제가 7시 30분정도에 나와야하는데 아이를 그 시간에 학교에 보낼생각을 하니.ㅠㅠㅠㅠ

  • 2. 뽕네프♡
    '08.3.20 5:11 PM (203.249.xxx.58)

    친정어머니께서 잘 돌봐주고 계시다면 계속 다니시는것도 괜찮을 듯 해요
    제 친구어머니는 농협다니셨는데,, 거의 30년을 다니셨데요. 친구는 친척이 와서 돌봐주고 그랬는데 25년전,, 농협에서 받는 월급의 80%를 보모한테 주며,, 일을 계속했다는데,,
    암튼 지금 친구도, 친구언니도 너무 이쁘게 모난데 없이 잘 자랐어요. ^_^ 행복하세요 직장맘님!

  • 3. 어려운
    '08.3.20 5:17 PM (211.53.xxx.253)

    선택이지요...
    친정어머니 건강이 괜찮으시고,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매일 야근, 휴일근무 이런거
    아니라면 저는 계속 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져역시 직장다니고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경제활동 하고 내스스로 늘 내자신이 경제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남편이 저한테 그런 눈치를 주거나 하는거
    아닌데도요..

    어머니 건강을 건강할때 지켜드리셔야 합니다. 도우미 아주머니 붙여드리고
    원글님은 직장 계속 다닌다에 한표 던집니다.
    (집에 있는다고 모든 아이들이 잘되는것도 그시간 모두를 아이에게 올인하는것도 아닙니다.)

  • 4. 직장맘
    '08.3.20 5:23 PM (211.63.xxx.100)

    친정엄마가 직장은 더 다니라고 하세요.. 본인이 좋아한다기 보다는 저희 언니 때문에요. 언니가 결혼해서 직장 관뒀다가 다시 일을 하는데 예전보다 훨씬 적은 조건에 일은 더 힘들고 아이가 내년에 학교에 들어 가는데 맡길데도 없구요.. 그리고 형부가 능력이 별루 없는데다 직장도 자주 옮겨서 언니가 일을 계속하거든요.. 저희 엄마가 가셔서 언니를 도와줄수도 있지만 엄마에게 용돈 드릴 처지가 아니라서 엄마도 좀 싫어 하세요. 제가 직장 다니면서 엄마께 월급 드리니 더 그러신거 같기도 하구.. 자기 힘으로 번돈이 더 떳떳하다고 하시니 ... 남편은 관두라하고 친정엄마는 더 다니라고 하고...

  • 5. 본인이
    '08.3.20 5:24 PM (58.227.xxx.9)

    제일 잘알겠죠.
    그만둬야 할지 계속 다녀야 할지는..
    저두 님처럼 학교졸업후 계속 직장생활했고, 외국일년.. 그리고 출산휴가 3개월
    지금껏 다니고 있답니다.
    아이 38개월..
    아마 님 댓글중에 계속 다니라고 하는 댓글이 많겠지만..
    그거야 다 본인 사정에 따라 다르겠죠..

    저 방금전에도 친구에게 지금 상황이,,
    아들을 내가 계속 돌보며 챙겨야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경제적인 이유로 계속 직장생활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 슬프다고 했습니다.

  • 6. 아이둘엄마
    '08.3.20 6:17 PM (211.237.xxx.2)

    저 대기업 그만뒀어요. 칼퇴근에 복지도 좋았지만, 그만두었는데요....아이가 어떻게 알고 유치원에 더이상 가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다 저랑 같이 집에 있어요..아이가 정말 행복해하네요..6살, 4살이예요.

  • 7. 저랑같아서
    '08.3.20 7:46 PM (203.81.xxx.106)

    로긴 했네요. 나이도, 아이도, 직장에 대해 고민하는것도, 친정에서는 다니라 하는것도, 일년에 한번씩 대판싸울때 직장이 고맙단 생각이 드는것까지도 똑같아요. 저도 고민중입니다...
    근데 진짜, 결론안나더라구요. 좋은결론내리세요......

  • 8. 집에만 있는 저는
    '08.3.20 10:01 PM (121.187.xxx.103)

    그냥 다니시라고 하고 싶네요
    아이는 커가고 매일 같은 실갱이에 (손씻어라 응아해라 밥먹어라 등등....)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속에서 퇴보하는 나를 보면 억울한 생각이 들어요
    아이는 아이이고 나는 나인데...
    같은 부모로서 남편은 자기일을 하며 사는데...
    내 인생에대해 참 답이 안나옵니다
    한 3년 지나면 님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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