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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절박한마음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8-03-20 15:49:15
배란 유도제 먹고, 착상 주사 맞고  첫아이 임신해서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두줄인 테스트기 보면서
남편과 행복해 했는데
바로 어제 생리하듯 물컹거리는 피가 쏟아져 병원에
갔더니 착상이 잘못 되어 유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한달을 쉬고
다다음달이나 임신 시도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어제는 구토와 밑이 빠지듯 아픈 배와 허리, 현기증으로
조퇴를 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나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몸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도 허리가 아프고 밑이 아픈데 언니도 없고 물어볼 데가 없네요.

아이 갖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고 힘드네요.
의사 앞에서 주책맞게 대성통곡을 했지 모예요..
이러다가 직장도 그만둬야 하는 것은 아닐지...
몸을 어떻게 보해야 하는지,
한약은 효과가 있을지.. 여러 생각에 복잡합니다.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과 좋은 처방 있으면 알려주세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ㅠ.ㅜ
IP : 117.110.xxx.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가
    '08.3.20 3:54 PM (211.45.xxx.170)

    말씀드리고 휴가라도 내시지 그러셨어요...얼마나 힘든지 마음으로...느껴집니다.
    친구도 결국 회사관두고 하루종일 누워있고 정말 정말 조심해서,,
    2년만에 애를 가졌어요..
    정말 간절히 원하시면 회사..잠시 그기간동안엔 여름휴가라도 미리 쓰셔서
    조심하셔야할거여요...힘내세요.회사는 알게모르게 스트레스가 많이되는것같아요.

  • 2. 산책(승원 맘)
    '08.3.20 3:58 PM (220.65.xxx.1)

    유산은 아이낳는것과 똑같다 합니다...
    일보다는 몸조리먼저하세요... 조리잘안하시면 나중에 힘듭니다...

  • 3. 힘내세요
    '08.3.20 4:01 PM (218.147.xxx.2)

    저도 아기 기다린지 좀 되는데 .. 아이가 쉽게 찾아오지 않네요.
    유산.. 마음 아프시겠지만 더욱 몸관리 잘 하세요.
    하루 쉬시지 그러셨어요. 몸도 힘드실텐데..
    어여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곧 아가 찾아올거에요. 힘내세요.

  • 4. 힘내세요2
    '08.3.20 4:04 PM (222.104.xxx.22)

    전 다행히 유산하고 2주 정도 쉬고 출근했는데요. 그래도 힘들던데... 수술하고 난 다음 피도 일주일 정도 날텐데.... 피 다 나왔다 싶으면 한약 한재 드세요. 아기 잘 들어서는 약이 아니라 약해진 자궁 보호해 주는 약으로... 힘내세요. 울지 마시고... 전 가끔 눈물이 나서... 몸 아픈거 보다 맘이 더 힘들더라구요

  • 5. 토닥토닥..
    '08.3.20 4:10 PM (58.236.xxx.241)

    저도 얼마전에 아이 놓치고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몸 먼저 보하세요..

  • 6. 에휴
    '08.3.20 4:15 PM (58.232.xxx.116)

    단 며칠만이라도 쉬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작년 10월에 유산끼가 있어서 1주일 쉬고, 출근했는데, 그 주에 바로 유산이 되버렸어요.
    병원에서는 2주정도 몸조리하라고 하는데, 이미 1주일이나 쉬어서 어떻게 또 쉰다고 하겠어요..
    그래도 사정 얘기하고 3일정도 쉬었네요.
    병원에서 산후조리 하듯이 하고, 찬물에 손 담그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자연유산인데도 3개월 후에 임신하라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의사앞에서 말도 못하고 울기만 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 7. 회사에..
    '08.3.20 5:42 PM (121.138.xxx.51)

    유산했을 시 휴가규정이 있을꺼에요.. 그거 받아서 쉬시고 추가로 더 받아서 몸조리 하세요... 에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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