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독일사람들은 뭘 먹고 사나요?

고민중... 조회수 : 4,443
작성일 : 2008-03-20 15:47:01
일주일동안 독일인 친구가
집에 와있을 예정입니다.
매일 데리고 다니기도 해야하지만
뭘 해먹여야할지 고민이네요.
12살짜리 남학생 혼자만 오니
한국음식만 강요(?)할순 없을 것 같구요...
아침 점심 저녁을 뭘 먹여야
울지않고 잘 놀다 갈까요?
IP : 58.235.xxx.8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3.20 3:48 PM (211.212.xxx.2)

    진짜 맛없는것만 먹고 살아요... 불고기, 잡채, 김밥, 이런거는 다 좋아해요...
    외국음식에 익숙치 않다면... 스파게티나 뇨끼 같은거 해주면 그냥 무난할듯 싶기도 하고
    의외로 생선요리도 잘먹던데요 ..

  • 2. 봄소풍
    '08.3.20 3:48 PM (220.85.xxx.202)

    왠지. .독일사람은 맨날 소세지에 맥주만 마실 듯.. ~
    ㅎㅎ

  • 3. 친구 남편
    '08.3.20 3:51 PM (125.177.xxx.154)

    빵도 잘 먹구요..샐러드..스테이크..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 4. 프랑스
    '08.3.20 3:54 PM (58.229.xxx.120)

    유럽 중 제일 먹는 것 부실한 나라가 독일이라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 살때(불과 20일 전 까지) 독일 친구네 놀러가면 놀렷댔어요,
    "젠장 니네는 뭘 먹고 사냐? 맨 돼지고기에 맥주지?"^^

    한국 음식으로 대충 해 먹여도 다 맛있어 할 거 같은데요^^

    피자,스파게티,감자튀김 이런 것 가끔 섞어 주시면 될 듯.

  • 5. ㅎㅎ
    '08.3.20 4:01 PM (75.153.xxx.73)

    제가 생각하는 유럽 중 제일 먹는 게 부실한 나라는 영국이지만...
    독일도 막상막하입니다^^
    가끔 고향 생각나게 소시지랑 감자 요리도 곁들여서
    맛난 한국요리 대접하셔요.
    그런데 다른 건 몰라도 독일 맥주는 끝장 맛있음! 아, 맥주 고프다...

  • 6. ..
    '08.3.20 4:03 PM (122.34.xxx.11)

    소세지 + 감자 + 맥주를 주로,
    거기에 스테이크, 샌드위치, 피자, 스파게티 정도라던데요.
    제동생 말에 의하면 음식 문화가 너무 심하대요.

  • 7. 12살
    '08.3.20 4:07 PM (84.226.xxx.89)

    12살이 포인트네요..
    그 정도 되는 애들 데리고 한국여행 한 적 있는데
    한국음식으로 3끼를 다 먹으면 싫어해요.
    애들이 그렇지요..
    그나마 한국 음식 중 잘 먹는 건 불고기구요.
    아침에는 빵 같은 거, 아님 밥 먹을땐 김에다가 먹구요.
    아니면 맨날 햄버거,돈까스,스파게티,피자 이런 거 먹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식 소시지는 다르다고 별로 안 좋아하데요.
    한 번 시도해보시구요.
    마트 데리고가서 시식코너에서 이것저것 먹여보면서 장 보고 그랬습니다.
    마트 시식코너 너무 신기해하니까 가서 취향을 보셔요

  • 8. 아마
    '08.3.20 4:07 PM (203.229.xxx.177)

    아마 멀 대접하셔도
    가는길에 너무 맛있었다고 잊지 못할거라고....
    감동어린 눈물을 흘리며 갈겁니다...
    가끔 스파게티나..스테이크 해주면 스테이크도 한국이 맛있어하고 감동받을게 틀림없습니다

  • 9. 아그리고
    '08.3.20 4:09 PM (203.229.xxx.177)

    한국에서 먹는 소시지는 그야말로 한국식 소시지지..그네들이 먹는 소시지와 한참 다릅니다..
    진주햄소시지 주면 잘 안먹어요

  • 10. ^^
    '08.3.20 4:10 PM (125.186.xxx.224)

    독일에 잠시 있어봤는데, 수더분하게 먹고 살더군요.
    감자, 고기, 양배추를 주로 먹고 요리라고 해도 큰 고기덩어리 이리저리 양념해서 오븐에 굽거나 야채랑 향신료 넣어 스튜같이 한것들 위주이고 한데, 독일사람들이 대부분 모험심이 강한건지 한국음식도 아주 매운것 외에는 잘 먹고요(육개장도 만들어서 먹여봤더니 잘 먹던데요~ 맵다고는 했지만), 우리가 분식집 가서 김밥에 라면먹듯 간단한 식당에서는 파스타 종류 많이 먹고요.. 푸딩이나 요플레류의 후식들도 많이 먹고요. 파프리카 많이 넣은 잡채, 불고기는 막 좋아하면서 먹더라구요.
    아침은 매우 심플하게 빵+발라먹을것들+음료(우유,주스 2종류 정도)로 끝내셔도 될거 같아요. 부족하다 싶으면 햄이나 소세지 추가인데, 우리나라 햄이나 소세지가 부족하게 느껴질거 같네요~

  • 11. ^^
    '08.3.20 4:12 PM (125.186.xxx.224)

    그리고 준비하실 수 있으심 뮤슬리 종류도 있으면 좋겠네요~ (콘프레이크처럼 우유랑 먹는 통곡물로 된 아침식사)

  • 12. ^^;;;
    '08.3.20 4:16 PM (121.162.xxx.230)

    유럽 갔다가 독일 들렀을때 그렇게 맛없고 먹을 거 없는 식사만 계속했던 기억이..
    오직 감자, 고기, 그리고 빵... 이 전부에요.
    감자, 고기 , 빵, 수퍼에서 사오는 베이컨, 우유, 햄버거, 야채들...
    그래서 중국음식점만 돌아다녔어요..

  • 13.
    '08.3.20 4:17 PM (123.224.xxx.176)

    1. 윗분 중에 아침에 밥이랑 김 먹이면 된다고 하신 분 있는데 아침에 밥 주면 싫어할겁니다. 게다가 김은 더더욱...김 안먹어봤음 그 향이 싫을 수도 있는데 아침부터 주면...아침엔 시리얼이나 빵 주세요. 그냥 빵에 쨈이랑 쥬스/우유 주심 됩니다.

    2. 점심 저녁은 그냥 적당히 주세요. 우리나라 소세지는 비추...구요. 윗분들 말씀하신 거 다 왠만하면 잘 먹어요. 그리고 그 나이때 아이들 다 그렇듯 야채는 잘 안먹을 수도 있습니다 ㅎㅎ

    3. 스텐으로 된 수저는 밥먹기 힘들꺼에요. 특히 젓가락...안그래도 서투른데 스텐이라 무거운 거 들려주면...포크 나이프 정도 준비해주세요.

  • 14. 김은 X
    '08.3.20 4:19 PM (122.34.xxx.11)

    윗분 말 맞아요. 김 절대 안되요.
    독일 사람들은 김 등 아시아사람들이 해조류 먹는거 보면 질겁한대요.

  • 15. 김 절대다고는
    '08.3.20 4:32 PM (203.229.xxx.177)

    제가 아는 분이 독일분이신데...한국에 한 2년 사셧거든요.....
    나중에 김에다 밥에다 굉장히 잘먹더라구요 사람 나름이더라구요..그분은 한국에 적응해서
    그럴거구요.....

  • 16. 문득 들은 생각..
    '08.3.20 4:34 PM (59.18.xxx.197)

    돼지고기 보쌈이나 편육, 수육같은 것도 잘 먹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대중적인 음식인데, 돼지고기를 삶은 거 한접시 가득 놓고,
    새콤한 양배추랑 먹어요.
    먹어도 먹어도 고기는 절대(?) 안 줄지.. 고기는 물컹거리지.. 두가지 생각이 듭디다.
    이거 보자기에 싸서 돌에 눌렸다가 주면 대박일텐데..
    새우젓, 쌈짱, 김치에 싸먹으면 좋겠다...

    우리 양념이 생경하다 해도, 물컹한 돼지 삶은 것도 잘 먹는 사람들이니까,
    괜찮을 거 같아요. ㅋㅋ

  • 17. 여기
    '08.3.20 4:48 PM (80.143.xxx.117)

    여기서 오랫동안 살고 있어요. 병원에서 일반 환자 하루 세끼 음식 공급하는 것도 오랫동안 봐 왔구요. 그러니 잘 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첫째 아침은 아주 간단하게 입니다.
    심지어 학생들은 아침 아예 안 먹거나 차 한잔 정도 안 먹고 학교 오죠. 학교 와서 2 교시 끝나고서야 아침으로 가져온 빵이나 요거트 먹는 시간 정해져 있습니다. 독일 어디나 다 그래요.아마 12 살이면 김나지움 6 학년일텐데 그러니 그 애의 식사패턴도 그런식일겁니다. 학교 안가는 날에 집에서 먹는 아침 역시 그런식으로 가볍게 계란 삶은 것 하나에 깨나 호박씨가 올려진 둥근 빵 하나입니다. 넣어 먹는 것도 별로 없고 버터나 쨈만 있음 되죠.
    점심을 젤 푸짐하게 먹는데 그건 집에 누가 해 줄 사람이 있을 때 얘기이고 대부분 스파게티 먹어요.
    그것도 심한 경우엔 스파게티 면만 삶아 먹더군요. 아님 페스토 섞어서 먹기도 하지만 .
    그 담 저녁은 둥근 빵이 아니라 얇게 식빵처럼 썰어진 빵에다 여러 가지 고기 훈제 한 거 - 우리 나라에 있을까 모르겠네요 - 랑 버터 슬라이스로 썰어 놓은 거 넣어 먹죠. 그리고 낮이든 저녁이든 샐러드 들어가요.
    근데 샐러드 재료가 참 웃겨요. 심지어는 우리 나라 배추도 샐러드 재료라며 썰어서 담겨 있는 것도 봤어요, 호박도 그냥 채썰어서 들어 있고.
    하지만 고 나이 애들이면 피자도 좋아할 겁니다. 어쨋든 아침을 우리 나라식으로 한 상 차려서 주면 절 대 못 먹을 겁니다. 아주 특수하게 모험을 즐기는 애가 아닌 다음에는 말이죠. 우리 애가 학교 가서 집에서 아침 먹고 왔다 이러면 애들이 다 놀래니까요. 그래서 가끔은 소량이지만 마늘 들어간 음식 먹고 간 날은 애들이 귀신같이 안다죠. 마늘 먹었다고. 마늘이 이상하게도 같이 먹을 때는 모르는데 내가 안 먹고 상대방이 먹으면 너무나 냄새가 역하게 느껴진답니다. 그 애도 보통의 독일 가정 이라면 마늘 먹는 거 주저 할 겁니다. 그러니 그거 안 넣은 게 좋을 거예요. 그리고 해조류도 정말 싫어하죠. 보통의 경우 마늘은 냄새를 미치도록 못 견뎌하고 해조류, 해산물도 너무 낯설어 해요.
    이것만 주의하시고 그냥 십대 애들이다 생각하심 될 겁니다.

    그리고 매번 데리고 다니지 않으셔도 될 걸요. 걔들은 그렇게 하면 자기를 보호해준다고 생각하기 보단 애기 취급한다 내지는 비자립적으로 만든다고 싫어해요. 걔네 교육상 비자립적인 건
    모자란단 소리나 마찬가지거든요.

  • 18. 저도
    '08.3.20 4:50 PM (147.46.xxx.79)

    부실한 나라로 영국에 한 표를.. 독일도 만만치 않구요.

    아침식사 - 우유와 삶은 계란 정도로도 충분해요.

    그 외 식사는 적당한 독일식으로 빵, 양배추, 감자, 소세지 정도와 적당한 소위 말하는 양식.. 그리고 적당한 한식으로 순서를 바꿔서 주면 되지 않을까...

  • 19. ㅎㅎ
    '08.3.20 5:21 PM (84.186.xxx.193)

    제 친구 남편은 제가 해주는 한국 음식을 넘넘 사랑합니다.ㅎㅎ

    그러나....꼬마들!!!!본인이 좋아하지않거나..모르는건 손도 안됩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는 호기심이라도 있어 한번 먹어 볼만할텐데
    아들내미 꼬마 손님들 보니 아예 먹지를 않아요.
    대충 돈까스에 감자,독일 양배추김치 이런식으로 점심 차려줬는데 그냥
    먼저 감자만!!!!ㅋㅋ

    빵 만들며 놀게했는데 빵도 안먹고...그래서 자기가 만든 빵을 주니까
    그때서야 정신없이 맛나게 먹더라는....

    제가 해드릴 이야기 위의 여기님이 다 해주셨네요.
    아침은 간단한 빵과 요거트정도...
    점심은 고기종류해서 감자 삶아주시면 되고요.아님 스파게티정도
    저녁도 빵종류로 주심 되구요. 샌드위치 식빵에다 버터 바르시고..치즈등
    슬라이스 된걸 올려주셔도되구요.

    너무 거나하게 안차리셔도 됩니다. 주로 빵,감자,샐러드정도로...
    그리고 고기종류를(돈까스용 고기로)돈까스나 스테이크식으로 해주면됩니다.

  • 20. 제가
    '08.3.20 5:47 PM (121.138.xxx.51)

    영국에 있을때 유럽 아이들은 김밥 손도 안댔습니다. 동양애들만 좋다고 먹고.. -_- 김밥도 김벗겨내고 먹더라는... 김은 왠만하면 주지 마세요.. ^^;; 하우스메이트였던 이탈리아 꼬맹이들은 만날 스파게티만 먹더라는... 영국 아줌마가 해준 음식인데도 별로인지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거 같았어요.. 애들은 어딜가나 비슷한듯.. 첨본 음식이나 싫어할 만한 것 (밥, 김치, 김, 오징어 등등) 주지 마시고요..

    외국인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

  • 21. 저희집에선
    '08.3.20 5:52 PM (211.108.xxx.175)

    시누이 가족(아이들은 모두 독일서 태어나서 살았던...)이 와 계실 때
    미리 빵을 준비해두긴 했는데....영 아이들이 안 먹더라구요.....나중에 알고보니
    하얀 식빵이 아니라 호밀빵처럼 거친 듯한 빵(형태는 모카빵모양)을 사왔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수입치즈(덩어리로 된거 잘라서 먹는....), 사과, 이렇게 준비했더니
    빵 위에 얇게 슬라이스한 치즈랑, 사과 얇게 썰어서 올려 드시더라구요.
    저흰 아침만 독일식으로 드시고 점심,저녁은 한국식으로 먹었어요.
    아침은 참고하셔도 될 듯해요.

  • 22. ...
    '08.3.20 7:16 PM (85.2.xxx.63)

    삶은 계란은 반숙으로 해서 계란 받침에 껍질채, 스푼이랑 소금 같이 주심 되요. 노른자가 거의 흐를정도로도 많이 먹던데요.
    간장맛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불고기 안먹는 독일아이 많던데요. 하지만 시도는 해보시고요.
    폭찹 이라고, 돼지고기를 새콤 달콤하게 파인애플과 조린거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웬만한 아이들 좋아할거에요. 그리고 식사후 생과일은 디저트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디저트는 달달한 케익, 과일소스 아이스크림 같은거 식사후 챙기주시고요

  • 23. 오~
    '08.3.20 7:40 PM (219.255.xxx.47)

    독일인들 식습관이 간단 하군요.
    거의 다이어트 안해도 될 수준 이네요. 맞나요? ㅎㅎ
    독일 하면, 매우 검소한.. 생활 이란 생각이 딱 떠올라요.

    댓글로 독일을 쉽게 볼수 잇어서 매우 좋네요.
    가끔 각 나라 식습관 이나, 문화 도 말씀 주셧으면 좋겟어요.
    재밋다..^^

  • 24. 참..
    '08.3.20 7:42 PM (219.255.xxx.47)

    윗글쓴이 에요.
    근데, 왜 학생들도 아침을 안먹지요?
    울나라는 두뇌에 좋닫고 늘 아침 먹어야 된다는 식이잖아요.
    일찍 안먹는다는 건가요?
    2교시 끝나고 먹긴 하는거 보면.
    거..이상하네..
    독일 엄마들 아침은 여유롭겟어요.^^

  • 25. ㅎㅎ
    '08.3.20 10:07 PM (222.98.xxx.175)

    친구 말로는 돼지고기+ 감자+맥주랍니다.
    여기저기 다녀봐도 소스만 다르더랍니다.ㅎㅎㅎ

  • 26. 여기
    '08.3.20 10:19 PM (80.143.xxx.117)

    자고 바로 일어나서는 못 먹겠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습관이지 싶어요. 그 대신 샤워는 대부분 매일 하고 나와요. 그래서 독일 사람들 옆에 가면 대부분 샤워 코롱 냄새 나지요. 그 때문인지
    우리한테서 나는 약간의 마늘 냄새는 특히 전혀 마늘을 안 먹는 사람이면 너무 못 참아 하는듯.

    네, 학교 다니는 애들은 2교시 끝나고 먹어요. 그러니 빵을 2, 3개쯤 싸오지요. 그리고 요거트나 과일도 함께 가져오고. 여기 애들 한국의 고3 에 해당하는 애들조차도 오후 수업 안하고
    오전 수업만 하는 거 아시죠? 그러니까 아침은 학교에서, 점심은 집에서 개념이죠.

    근데 위 어떤 분이 다이어트 안해도 되겠다 하시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버터, 고기, 소스 등에 칼로리가 대단히 많죠. 그리고 특히 애들은 튀긴 감자 너무 좋아해서 많이 먹는데, 우리처럼 간식이 아니라 식사로 그걸 먹으니 그거 먹으면 당연히 청량 음료 찾게되고 하니까 신진 대사가 원활한 10 대 지나면 대부분 과체중으로 변하기 쉬워요.
    여기 있다 보면 전통적인 우리 음식의 조리법만큼 몸에 좋은 게 없다 싶어요. 얘네들 디저트보면 예를 들어 티라미수 케익같이 보기엔 좋고 이쁘지만 얼마나 칼로리가 높은데요. 커피든 어디든 심지어 아이스크림에도 생크림도 잔뜩 얹어서 먹는데 생크림 그거 엄청 칼로리 많아요. 병원에선 소화에 문제가 없는 일반 환자라도 생크림 들어가는 음식 거의 거의 식단에 넣지 않을 정도죠.

    그거 보면 우리식으로 해 먹는 게 몸에는 정말 좋은 겁니다.

  • 27. 외국생활
    '08.3.21 2:36 AM (189.152.xxx.247)

    독일은 아니지만 지금 초딩아들데리고 외국살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자기가 먹어 보지 않은 음식 처음 에는 잘 안 먹는것 같아요.

    어른이랑 달라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현지 음식에 손이 갑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먼저 시작하세요.

  • 28. ....
    '08.3.21 8:41 AM (122.153.xxx.162)

    아침밥에 목숨거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인것 같아요............
    외국사는 형제들 집(미국도 있고 유럽도 있음) 들러봐도,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도 우리기준으로보면 다 아무것도 안먹고 학교가도........ 머리나빠진다느니, 공부못한다느니 그런말 아무도 안하더군요.

  • 29. 발발이
    '08.3.21 9:29 AM (125.248.xxx.170)

    독일사람들은 돼지고기, 감자를 많이 먹고 멸치는 냄새도 싫어한답니다.
    마늘과 함께 멸치도 주지 마세요

  • 30. 미소쩡
    '08.3.21 10:48 AM (121.129.xxx.205)

    저도 독일에서 7년 남편과살다왔어요.이런저런 댓글보며 잠시나마 향수에 젖었네요.
    독일 정말 먹으러꺼 별로 없죠.^^그래도 양송이나 파프리카 송송박힌 소세진 정말 맛있어요.
    맥주두,,,쫌 비싸긴해도 해산물이 싱싱한게 많구요.자연산으로요.터키사람들이 운영하던 마트였는데...울 아덜 광어살로 생선튀김해주면 한마리 다 먹곤했었는데....
    두서없이 제 애기만 올려놔봥요.ㅎㅎ댓글에 사람사는 냄세가 마니 나서 저도 모르게....^^

  • 31. 미소쩡
    '08.3.21 10:53 AM (121.129.xxx.205)

    답을 쫌 드리자면 제생각엔 구운김 좋아할것같아요.
    대부분 반대표가 많은데요...제가 겪은 독일사람들 대부분 김 무진장 좋아했어요.그리고 라면 한번 끓여줘보세요.^^
    컵라면은 더 좋아할듯....
    아...............독일가고싶어요.......^^

  • 32. 나이가
    '08.3.21 12:55 PM (121.132.xxx.166)

    어려서 조금 힘드시겠네요..^^
    제가 울딸 친구를 초대한적이 있었는데요(당시13세)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남의나라 음식문화에 그다지 관대하지 않더군요..그래도 본인은 노력하는데 보는제가 더 힘들더군요..
    그때 제가 해준 음식...
    음..아침은 호밀빵,바케트,삶은계란에 샐러드 약간 그리고 루텔라라고 한국마트에도 있는
    검정 땅콩맛나는 버터 (?) 같이 줬구요...참 그나라 사람들 사과쥬스 무지 좋아해요..
    글고 점심은 ㅠㅠㅠ 제딴에 불고기에 바비큐에 신경 많이 썼는데요 결론은 이아이
    고기를 안먹더군요..생선만 먹는다고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저녁은 생선을 먹었어요...

    제생각에 젤 좋은건 우선 아이한테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제가 독일 살 때가 그립네요..울 딸 지금도 독일 슈니첼 먹고 싶다 가끔씩 그러는데..
    독일 손님 오신다니 살짝 부럽네요..^^

  • 33. 빈틈
    '08.3.21 1:29 PM (222.237.xxx.148)

    http://www.dcinside.com 에서 갤러리 중 기타 갤러리로 들어가셔서
    작성자 명 '게뷔르쯔'라고 검색해보세요.
    현재 독일에서 살고 계신 분인데, 그런 거 드시고 사시더군요 ^^
    맛있는 거 잘 해드시던데요. 참고해보세요~

  • 34. &
    '08.3.21 1:54 PM (124.49.xxx.61)

    어쩌다가 체코분들이랑 한달정도 일했었는데

    같이 밥 먹으러간 식당에서 김 나오니까 너무 좋아하면 싸 먹던데요 맛있다고...

    샐러드랑 아이니까 생선 별로일지 모르겠지만 생선구이 같은것도 좋아 하고요

    어른이면 삼계탕들 진짜 좋아 하시던데...

  • 35. 게뷔님네 J&J 팬
    '08.3.21 2:16 PM (125.131.xxx.149)

    게뷔님 사진 보면 한국 음식도 많이 나오는데 남편분은 잘 드신대요. 성인이고 한국인 와이프랑 오래 살고 아시아쪽 자주 왔다갔다 하시나봐요... ^^
    한 2~3년전 게시물 보면 동네 주민들끼리 파티한 사진이랑 마실 나가서 먹은 음식 사진들이 있는데 그걸 보시면 독일인들이 어떤 음식 먹고 사는지 짐작가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84 폴로닷컴주문시 무슨카드써야될까요? 3 폴로 2008/03/20 590
179483 A 형 중간의 성격 2 fly 2008/03/20 589
179482 트루 릴리젼 청바지 어때요? 12 궁금이 2008/03/20 2,167
179481 방충망만 다시 달려고하는데 어디에 알아봐야하나요? 4 모기 2008/03/20 491
179480 지마켓 단골찬스 구매는 정말 단골만 가능한건가요? 2 통몰라^^ 2008/03/20 615
179479 2억 정도로 살만한 아파트... 19 서울로~ 2008/03/20 3,634
179478 같은 메이커 같은 옷인데 백화점과 상설 판매옷 다른 표시가 있나요? 5 수선맡길건데.. 2008/03/20 1,153
179477 크록스 대체할만한 슬리퍼, 없을까요? 1 알려주세요... 2008/03/20 1,032
179476 이런경우 당해보신 분 계신가요? ㅠ.ㅠ 10 유산 2008/03/20 1,622
179475 왜 이 사람들이 그대로 일을 하는 거죠? 2 .... 2008/03/20 808
179474 학교담임이 성실하게 애들 잘 가르쳐 주나요? 3 초3 2008/03/20 937
179473 내 컴퓨터에 있는 노래를 핸드폰 벨로 바꾸는법. 2 컴맹 2008/03/20 432
179472 베트남 사시는 분들^^ 아이들교육여건은 어떤가요? 1 궁금 2008/03/20 343
179471 잠원동 한신2차 어떤가요? 6 아기맘 2008/03/20 897
179470 전화번호만 가지고 그곳이 어딘지 알수 있을까요? 4 의심녀 2008/03/20 758
179469 전기렌지 5 요금 2008/03/20 619
179468 예슬양 발견 장소 부근에서 또 한구의 시체가 발견 되었다네요. 12 -- 2008/03/20 1,909
179467 매직볼 사용후기 khjkkk.. 2008/03/20 370
179466 어제낮에 부산10남매프로그램 보셨나요? 3 질문 2008/03/20 1,379
179465 다음 주에 비엔나랑 프라하 여행가는데, 날씨가 어때요? 2 레이디 2008/03/20 355
179464 혈색이 좋아지는 법 없나요? 1 혈색.. 2008/03/20 609
179463 취학전 아이 교육은 어떻게? 2 아들맘 2008/03/20 435
179462 평촌쪽 이혼법률사무소 아시는분부탁드려요 2 힘들어요 2008/03/20 530
179461 추억의 여배우, 여배우들... 30 ^^ 2008/03/20 7,316
179460 그냥 답답해서요... 2 ... 2008/03/20 583
179459 비상금 꼭 필요한가요? 9 ??? 2008/03/20 865
179458 <<급질>>수도꼭지 교체시 비용 아시는분...^^ 5 임차인 2008/03/20 780
179457 중국어...종류가 있나요? 7 알려주세요 2008/03/20 2,149
179456 생식 사업은 어때요? 1 창업을 2008/03/20 418
179455 지름신 마저도 귀찮은 경우 있으세요? 5 궁금 2008/03/20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