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7주 막달로 접어든 임신부입니다.
아가가 역아라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샘이 말씀하셔서
첫아기라서 어떡해든 수술을 피해보려고 했지만 어쩔수없이 날짜를 잡는데..
이 날짜 잡기가 어렵네요..
주변에 역학공부하신분이 잡아주신다고 해서 잡은 날짜는 38주 2일 되는 날이구
돈내고 철학관에서 잡은 날짜는 39주 1일째,
엄마가 잡아온 날짜는 37주 6일....
다들 좋은 날짜 좋은시간에 낳아야 한다고 애써주시는데
제마음은 참 어지러워요....
역학공부하신 분이랑 철학관에서 잡은 날짜는 비슷하긴 한데(중복되는 날짜가 있더라구요)
시간이 다 틀리고.....
제가 최종선택을 하긴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새벽 6시에 잡힌 날짜도 있고, 오후 6시에 잡은 날짜도 있고...
아가는 36주에 2.8kg 정도라 병원에선 언제해도 괜찮을거 같다고 하시면서
양수가 미리 터질수도 있다고 은근 겁도 주시고
저도 다리가 너무 아파서 걷는게 불편해서 출산휴가 미리 내고 있거든요...
혹시 제왕절개수술해서 낳으신 분들
어떻게 결정하셨나요?
답글 주시면 더 마음이 복잡해질라나요?
수술하는 것도 무섭고 떨리고 이제 아가 본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좋은데
또 키울 생각하면 떨리는 마음이 가득한 복잡한 예비맘입니다..
답글 주신분들께 미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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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잡기 진짜 어렵네요~~
제왕절개 조회수 : 391
작성일 : 2008-02-20 12:08:51
IP : 121.143.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
'08.2.20 12:23 PM (58.142.xxx.139)두번 수술하면서 한번도 그런것 안봤는데요.
그냥 담당선생님 스케줄과 예정일보다 일주일 전에 하는것 뭐,이런것만 신경썼는데,
너무 무성의했었나 약간 미안해지네요...2. 저라면
'08.2.20 1:03 PM (211.52.xxx.239)39주 1일째에 하겠어요
예정일을 넘겨도 문제지만 다 채우고 나와야 좋은 거라고 어른들이 그러셨거든요3. ...
'08.2.20 1:26 PM (210.94.xxx.89)39주는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딱 제가 의사선생님이 갸우뚱할만한 날짜에 수술 잡았는 데도,
(의사선생님은 그보다 먼저 잡으라고 했는 데, 이것저것 따지다가 그 날짜가 적당할 듯해서. ) 그 전에 양수가 먼저 터져서 응급실로 가서 바로 제왕절개 수술 받았어요.
그리고 새벽 6시, 저녁 6시는 수술이 안 잡힐 겁니다. 제왕절개 수술할려면 산부인과 의사 1명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서요.4. ^^
'08.2.20 4:13 PM (211.108.xxx.29)저는 의사선생님이 말일을 잡으셨는데,
아무래도 말일보다 첫째날이 나을것(?) 같아 다음날일 1일로 했어요.
8월1일..
남편 휴가랑도 맞았고 너무너무 더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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