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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환갑!!~~미치겠어요

며눌!!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08-02-20 11:56:34
3월 중순에 시아버지 환갑이 있어요.
가까운 친지들과 친구분 평균30명쯤 생각합니다.
이집에서 저 외며눌입니다.
집에서 하라시는 시어머니...너무 섭섭합니다.
그정도도 안하고 인사받으려고 하냐...부터 시작해서 말씀이 좀 과하십니다.
외식하자 했더니...택도 없다 하시네요.
친구분들과는 맛난곳 찾아 다니시는 분이...어째서 집에서 하시길 고집하시는지...ㅠㅠ
집에서 안할거면 아예 하지말라시는 시어머니...
그말씀에 한마디 댓구도 안하는 신랑,시누들...참 한심하고 바보스럽기까지...
자식들도 40을 바라보거늘...어찌 그렇게 막말을 하시는지...ㅠㅠ
시아버지는 친구들한테 밥한끼 주고 싶어하시는데...그걸 시모가 막네요.
그돈으로 금덩이를 해달라네요.
아버님,어머님!!~~저희 형제들 그리 넉넉한 생활을 못하고 있거든요.
없는돈에 쪼게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하는데....넘 힘드네요
IP : 221.166.xxx.2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08.2.20 12:02 PM (116.125.xxx.81)

    고집하시는 어머니께 아들들이 강하게 반대해서 밖에서 했어요..
    물론 그로 인한 재정부담은 저희들이 부담해서 부담액수는 더 커졌죠..

    어머니가 워낙에 집에서 성의없게 차려놓고 들어오는 돈만 좋아라 하시는지라.. 반대한거죠..
    저희들이 가서 하려고 해도 급한 성격에 한 삼일전에 설렁설렁 5가지만 준비... 황당..

    남편더러 강하게 밀어붙이라 하세요.

  • 2. 원글.
    '08.2.20 12:18 PM (221.166.xxx.208)

    어제 신랑이랑 제가 의논차 말을 꺼냈더니...
    아주 신랑을 쥐잡듯이 잡네요.
    그게 너무 싫어서 더이상 말하지 말자고 말렸어요.
    시모 눈에는 아들이 어떻게 비쳐지는지 참 궁금해요.

  • 3.
    '08.2.20 12:31 PM (203.128.xxx.160)

    그런 막무가내로 고집만 부리는 시어머니 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런과시라 ..너무너무 싫어요.
    제가 수술하고 퇴원한지 3일도 안됐는데,생신상 차리라고 하셔서 남편이 어머님께 수술하고 안정 취해야하니 그냥 외식하자고 했다가 남편도 엄청 깨졌어요.40넘은 아들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 해가시며 세상에 없는 불효자식과며느리 만드는데 아주 질렸어요.그래서 오기로 차려드리긴 했는데 지금까지 그 기억이 안좋아요.
    그리고 제 경험상 집이 아주 넓지 않으면 집에서 저렇게 손님 초대하는거 손님한테도 불편해요.
    제 친구가 돌잔치를 집에서 뷔폐업체 통해서 차렸는데,사람 수에 비해 집이 좁아서 아주 불편했어요.화장실 가기도 그렇고 음식 집어먹기도 아주 민망했어요.
    친구말로도 집에서 차리니 돈은 돈대로 깨지고, 힘은 힘대로 들어서 아주 후회한다고 했어요
    근데 이런 내용 말씀 드려도 시어머니 성격상 고집 계속 피우실텐데 걱정이네요.

  • 4. 참내
    '08.2.20 1:07 PM (211.211.xxx.56)

    다른 건 빼고...
    윗분 말씀처럼 집이 협소하다면 오히려 그게 더 민폐입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손님들한테 괜한 소리 듣기 십상입니다.
    나중에 그 욕은 원글님이 들으셔야 할 거 같은데...

    주변에 누가 어머니께 대신 말씀 드려 주실 분이 안 계실까요?
    이럴 때 시누들이 나서야 하는 건데...

  • 5. 곰며늘
    '08.2.20 1:32 PM (59.10.xxx.198)

    어머니가 집에서 하자고 고집 부리시는 거면, 할 수 없이 그래야죠.

    손님들에게 칭찬 들을 생각은 하지 마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그냥 형편껏 준비하시면서 막막한 일은 생길 때마다 어머님과 상의하세요.

    그 많은 손님들 오시면 상은 어찌 할 것이며, 그릇은 어찌 할 것이며, 음식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데 까스레인지는 작아서 어찌 할 것이며, 방석이나 그런것들까지도 어찌 할것이며 등등....

    조금씩 기분 상하지 않게 계획 세우시면서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그러다가 혹시 잔치 며칠 앞두고, "애야, 도저히 안되겠구나..."라는 말씀 나오시면 그때 외식으로 돌리세요.

    외식 장소는 어머니 몰래 미리 예약을 해 두어야 하겠죠?

    끝까지 집에서 하는 것으로 한다면, 그냥 주어진 조건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세요. 어쩌겠어요. 손님들께 칭찬받을 욕심만 버리면 뭐 그리 속상할 일도 아니랍니다.

    정 면구스러우면, 어머니가 집에서 하시자고하도 고집을 부리셔서요...'라고 슬쩍 흘리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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