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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잠이 안와서 상념이 많다보니 자꾸 글쓰기를 누릅니다.

작성일 : 2008-02-20 01:53:19
시동생 부부... 부고받고 1시간 거리에서 5시간만에 도착했어요.
바로 10분 전에 시신이 실려나갔고 결국 어머님을 못봤죠...
병환중이시라 시골집에서 서울 우리집으로 오신지 만 일년만에 일이였지요.
(죄송요... 제가 요즘 시동생을 싫어해서요)
다짜고짜 어머님방을 쑥대밭?을 만들더군요.
서랍 다 뒤집어 놓고-직업이 그러면 그런가요?
뭘?찿는건지... (귀금속은 임종1달전에 딸 며느리에게 다 분배해 주셨어요)
곳곳이 다 열어 헤집어 보고
결국 어머님 핸드백에 지갑까지 뒤지더군요.
엄마가 메모한거... 편지 쓴거... 봉투 돈은 자기가 용돈준거라며
제 양복호주머니에 연신 집어넣어 가며... 뒤지고 또 뒤지더니...
방을 폭탄맞은 방 만들고 병원으로 가더군요...
자기가 모시지도 않았으면서 또 제집도 아닌데... 이렇게 처신한게
정상 아니죠? 저 시집 온 이후로
제보기엔 부모님께 효도한 것 특별히 없는 것 같은데...
(스스로 너무잘했다고 해대니... 거꾸로 제보기엔 하나도 한게 없어보여요)
두부부왈, 세상에 자기부부같은 효자효부는 없다고 스스로 말합니다.
기본을 넘어서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사회생활을 어찌하는지 신기할 때도 있어요.
동서는 더하구요...
IP : 221.140.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난아니네요
    '08.2.20 4:08 AM (125.179.xxx.197)

    시동생분+동서.. 나중에 벌 받을 거 같아요;;

  • 2. ..
    '08.2.20 4:09 AM (125.179.xxx.197)

    원글님께서 마음이 많이 안 좋으시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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