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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땜에 생각하면 울컥.. 홧병나고 속상해 죽을것 같은데요...

지나간..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08-02-19 11:09:17
하루아침에...한순간 아차 잘못해서..
손해본게...

건건이.. 500만원 200만원 300만원..거의 1000만원되다보니..
전재산 1억5천에서...

결혼해서 살면서 그 때 일 생각하면 홧병이 날것만 같고..
머리가 터질것 같은데..

어떻게 잊고 살아갈수 있을까요?...

게중에 반은 남편실수,, 반은 저의 실수입니다만.. 제 실수가 더 컸네요..
둘 다합해 천만원을 5년상환+이자해서.. 대출하였습니다.

잊는 방법 알려주세요..

아이들보면서 현실에 충실하세요...말고요.. ---> 이건..너무 어려워요.. ㅠㅠ

IP : 211.214.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 참
    '08.2.19 11:16 AM (221.164.xxx.213)

    어려운이야기입니다. 어케 잊을수가 있겠어요. 혹 안쓰고 안입고 모은 돈일수록 더더욱
    속 상하지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대요.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는것 같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한동안 쓰자 먹자 하면서 모으지 않고 지냈지요. 지금은 8~9년 지나니 기냥 내게도 그런일이 있었나 해지는게 참 웃기죠 ~ 세월이 약이겠지요 ~가 딱 맞는 말이네요

  • 2. ..
    '08.2.19 11:24 AM (218.209.xxx.96)

    원글님 천만원을 잃으셨다는건지요..전 얼마전 5000만원 잃어버렸어요.. 계주가 갖고 도망갔어요..계주 잡아도 돈 찾을 희망은 없네요.. 결혼7년동안 7000천 모았는데 그중 5000이 날라간거에요..그것때문인지 요즘 의욕도 없고 우울하기도 하고 한숨만 나오기도 하는데 그냥 한편으로 날씨 따뜻해지면 기분좀 나아지겠지 이러고 살고있어요.. 저희 전재산 이제 1억 2천이네요..
    천만원 정도라면 쉽게 잊으세요..가족중 누가 죽을병에 걸려서 누워있다 생각해보세요..이것보다 더 슬픈일이 있을까 하면서요..그런것보단 돈날리는게 훨씬 낫죠??

  • 3. 아이고
    '08.2.19 11:35 AM (211.179.xxx.238)

    아깝지만 빨리 잊으세요.
    나중에 나이 들어 생각하면 그 돈 별거 아니랍니다.
    저도 젊은 시절 큰 돈을 잃었는데 남편이 일년 실직했었다
    생각하고 넘기니 괜찮았어요.
    님도 남편이 몇달 직장을 잃고 새로 취직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직장이 없어 노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리고 인생 살이에서 돈을 잃는 건 아주 작은 손실이랍니다.

  • 4. 휴...
    '08.2.19 12:11 PM (163.152.xxx.46)

    계는 제발 500만원 정도로만 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아무리 이자가 높아도 믿지 못할 방법을 하시는지요...
    답답~~~

  • 5. 결혼
    '08.2.19 12:34 PM (221.159.xxx.142)

    생활 5년 정도에 둘이 맞벌이 해서 아파트 한채 살 정도의 돈을 모았습니다.

    그 돈 남편이 가장 친하다고 했던 *에게 홀랑 사기 당하고 게다가 친척 어른 돈까지

    덤탱이 써서 대출받아 갚으며 10년 이상을 살았습니다.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난 것도 부지기 수고 그냥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도 여러 번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대출금 상환도 끝나고

    그 지옥같은 시간도 지나가더군요.

    다행인 것은 그 긴 시간 동안 가족 모두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는 마음 변하지 않고

    지내왔다는 것입니다. 님도 잊어버리세요. 그깟 돈은 그저 돈일 뿐입니다.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얼마든지 벌 수 있는 날들이 있습니다.

    그깟 돈 때문에 무엇보다 귀중한 삶을 황폐하게 만들지 마세요.

  • 6. 고맙
    '08.2.19 1:19 PM (211.45.xxx.253)

    위의 "결혼"님 너무 고맙습니다.
    저두 시댁식구땜에 결혼하자마가 2500빚쟁이되었다가 연속해서 남편 회사 퇴직하고 계속 7년째 비정규직으로(급여많은 비정규직 아니구요) 돌고있어요. 전 땜에 이런 돈얘기 정말 자진해서 안 꺼내지던데 위의 님 얘기 너무 고납네요.

  • 7. 액땜
    '08.2.19 1:54 PM (124.55.xxx.235)

    했다고 생각하세요. 그 것 때문에 다른 큰 나쁜일 들을 막아주었다구요.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구요. 더 크게 잃은 사람생각하면 작은 일이기도 하구요. 아이들 안 다치고 가족들 건강한 것이 그 덕이라고 생각하세요. 로또 당첨되서 불행한 사람도 많다고 하네요.

    때로는 아래를 보고 사는 것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한 방법인 것 같아요.
    과거때문에 지금현재를 짓밟지 마세요. 지금이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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