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 때문에 5개월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다가 다시 일을 하고자 합니다.
프리랜서라 보수도 괜찮고, 집에 있으니 큰 아이랑 조율이 잘 안되네요.
무명씨께서 요 근래 올려주신 글을 몇번씩 줄쳐가며 읽습니다.
제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달으면서요.
그런데 고민이 있어서 다른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연변아줌마를 입주시키는 방법과 언니가 1시간정도의 거리에서 출근해서 봐주는 방법이 있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제가 일 그만두기전까지 언니가 계속 봐주었기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어서 큰 걱정이 없구요.
다만 가사일 부분에 있어서 제가 좀 만족을 못하는 부분이 있고 급여는 언니니까 180 줬지요.
내맘을 다 알아서 소소한것들은 제가 신경안쓰이게 해주는 부분이 많구요.
연변아주머니는 110~130정도 드리면 될것 같구요. 입주니까 가사일등을 전담해주니 제가 편하지요.
다만 아이들에게 새로운 사람이니 적응할 시기가 좀 필요하고 음식이나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언니보다 못할꺼구요.
양쪽의 장단점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랍니다.
사실 나만 생각하자면 아줌마쪽에 마음이 더 기울긴 하나(살림, 청소...)
아이들을 생각하면(음식, 정서...) 이모가 더 낫지 않을까 그렇습니다.
급여 차이는 좀 나지만 아이들에게만 좋은거라면 아깝다 생각지 않습니다.
결국엔 제가 결정하겠지만 그래도 연륜이 되시는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고자 하니 잠이 안올 정도로 고민입니다.
일을 다시...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8-02-18 16:42:00
IP : 60.197.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08.2.18 8:06 PM (218.159.xxx.185)연변입니다.
아이는 결국 엄마가 키우는 것이고
손을 빌리는 건 세탁, 청소 요리... 이런 단순 작업입죠.
엄마가 총 책임을 맡는다는 건
일을 도와주는 사람까지도 엄마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가능한거죠.2. 저라면 이모...
'08.2.18 10:27 PM (203.235.xxx.133)남 모르는 사람보다 아이에게 더 맞는 사람으로 정하겠어요.
어짜피 님께서도 고민하시는게 아이들 때문이니까요....
이모라면 아이들 공부도 신경써 주실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