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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학년 되는 녀석이 생리를...

친구걱정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08-02-12 22:11:17

  친구가 전화했네요.
  거의 울먹 울먹...
  어쩌냐... 우리 딸 생리한다...
  
  몇 달전부터 가슴이 봉긋 올라왔다,
  허리 라인이 생겼다,
  겨드랑이 털이 났다며
  놀라워하며 불안해 햇었는데 결국 하네요.

  여자라면 언젠가 할 것이지만
  이제 5학년이 되는 녀석한테는 너무 일찍 겪는 일같아
  저도 덩달아 심란하네요.
  저도 딸만 둘이거든요.

  앞으로 2년 안에 키를 훌쩍 키워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사는 친구한테
  도움될 말이 뭘까요?
  미리 겪으신 분들의 경험을 나눠주세요^^
  생리 시작하고 2년 정도면 성장이 멈춘다고 하더라구요.
  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요?
  현재 검도를 배우고 있는데 키 크는데 도움될지...
  정말 궁금한 것이 많네요.

  우리 엄마도 내가 생리했을 때 이랬을까 싶네요.
  친구와 저 모두 중3때 생리했거든요.
  무엇이든 빠른 요즘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IP : 220.94.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8.2.12 10:20 PM (211.108.xxx.53)

    우리딸친구는 이제 4학년되는데 오늘 생리대들고 학교왔다네요...

    그나이때 뒷처리도 힘들텐데....제가 다 걱정스러워요

  • 2. 초유
    '08.2.12 10:24 PM (124.111.xxx.237)

    에 성장호르몬이 풍부히 들어있어 키 키우는데 효과가 있고
    성장판 닫히는 시기를 늦워준다고 들었어요.

  • 3. 운동
    '08.2.12 10:29 PM (116.39.xxx.156)

    운동이 좋지 않을까합니다. 제가 11살 가을에 초경했는데 초6학년까지는 제일 뒷자리, 중1때는 중간자리였고..결국 키가 156입니다.

  • 4. ...
    '08.2.12 10:33 PM (121.141.xxx.45)

    생리한다고 키가 안크지는 않을거에요.
    저 초등5학년 12월 초경-키 158.
    그 뒤에도 10cm이상 자랐어요.
    집안에 키 큰 사람 없는데 많이 먹었어요.먹어도 배고프고 했는데 다 키로 갔거든요.
    골고루 잘 먹고 운동 조금씩 하고(전 운동신경이 제로라 전혀 안함)수면 충분히 하면 많이 크는 것 같아요.
    이웃 3학년 여자애가 생리한다고 해서 요즘 애들은 빨리 하는구나 싶었는데 그 아이가 많이 빠른거군요.

  • 5. 요즘
    '08.2.12 10:39 PM (220.75.xxx.15)

    물어보면 5학년때 시작하는 아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전혀 걱정하실 일이 아닌데요.
    단 아직 철부지이니까 관리 잘하도록 엄마가 신경은 써야겠죠.
    그리고 생리 하고도 1,2년은 애들따라 다르게 성장 합니다.

  • 6. 우리딸도..
    '08.2.12 10:41 PM (222.232.xxx.133)

    5학년때 했어요.
    여학생들중에서 초등학교때 남들보다 좀 크다고 생각되면 5학년때 많이 해요.

    저도 며칠 잠이 안왔어요. 그렇지만 아이에게는 당황하지 않게 축하한다고 파티 해줬어요.

    그리고 평상시에 제가 생리대사용하는것 자주 보여줘서 그런지 그런대로 잘 하더라구요.

    그런데 생리대 학교가져가지 못해서 (친구들이 놀릴까봐) 제가 쉬는 시간 이용해서 가져갔어요.
    생리한 년도수에 키가 제일 커져요. 영양가 있는것 많이 먹이시고,생리시작했다고 2년안에
    키가 다 자라는것 아니에요.

    그러면 요즘아이들 예전보다 빨리 초경하는데 다 키 작게요?

    쥐눈이콩이 키성장에 좋다해서 저는 칼슘제랑 몸에 좋다는 영양식 신경써서 해줬는데
    계속 조금씩 크는것 같아요.

    딸에게 생리가 다소 거추장스러울수 있지만 만약 안하게 되면 큰병원가야 되는것이라서 꼭 경험해야되는것이라고 했더니,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않더라구요.

    또 반에서 너처럼 키가 좀 큰아이들은 말은 안하지만 아마 너처럼 생리하고 있을거야라고
    안심시켰어요. 그랬더니 훨씬 안심하더라구요?
    그리고 주위사람들에게는 당분간 알리지마세요. 딸이 너무나 싫어합니다.
    마침 그때가 사춘기여서 그런지 비밀로, 엄마와 딸만 아는 비밀(물론 가족들은 다 알죠?)

    그래서 우리딸과는 공감대형성되면서 친구관계가 시작돼 더 친해졌어요.

  • 7. 저도
    '08.2.12 10:43 PM (211.230.xxx.80)

    저도 30대 중반인데,13살에 초경했어요.제일 처음 피가 비친 것은 12살이구요.
    초등학교 내내 반에서 제일 커서 끝 자리 앉았는데,본격적으로 생리 시작하고 부터는 키
    딱 3센티 컸어요.13살,6학년 때 160이었고,고등학교 때 마지막으로 재었더니,163이더군요.
    요즘 여학생들은 초경이 빠르더군요.
    초경 전까지는 무조건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에는 재우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 8. 저도 초유
    '08.2.12 10:46 PM (125.186.xxx.195)

    초유가 좋다던데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감기에 잘 걸려서 먹이고는 있는데요
    사춘기 일찍오는 성조숙증 아이들이요,
    병원에서 성호르몬은 억제하는 주사를 맞고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을 위해 따로 또 맞아야 한대요.

  • 9. 아이미
    '08.2.12 11:12 PM (124.80.xxx.166)

    5학년되는 아이라면 그리 빠른 것 같진 않은데요 ^^ 전 34살인데 초6끝날 때쯤 했거든요,, 그게 20년도 더 전이니,, 요즘 아이들은 그보다 많이 빨리 한다던데요,,, ^^

  • 10. ..
    '08.2.12 11:14 PM (125.188.xxx.96)

    어휴,걱이런 이야길들으면 가슴이 콩닥콩닥해요.저의 애도 이제 5학년인데 키가 작거든요.

  • 11. .....
    '08.2.12 11:21 PM (211.178.xxx.95)

    통계적으로 초경 후 2년후에

    성장판이 닫히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군요.


    초경을 한다는것은 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하다는건데

    이 성호르몬은 성장 호르몬과 상극입니다.

    반비례하죠.


    남은 2년동안 최대한 10센티 키운다 생각하시고

    10시면 무조건 재우시고( 그나마 성장 호르몬, 밤 10시에서 2시

    사이에 가정 활발히 분비됩니다...) 공부는 새벽에 시키세요.

    애정씬나오는 드라마, 영화 못보게하시구요.

    컴퓨터 게임과 찐한 드라마 많이 보고 흥분하면

    성호르몬이 평소보다 많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영양제나 보약, 이런거 되도록 주지마시고

    식품으로 영양주세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견과류, 한식 상차림이요.

    고기는 삼겹살 이런부위말고

    순살코기 쇠고기로 하루에 탁구공 한알 크기만 주세요.

    물론 요리방법은 다채롭게 해야겠죠.


    인스턴트 안먹이는건 물론이구요.

    비만이면 또 성호르몬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운동, 꼭 시키시구요.

    거창하게 수영, 등산 이런거 아니라도

    맨손체조, 줄넘기 같은거라도요.

  • 12. 초유조심
    '08.2.12 11:33 PM (220.121.xxx.88)

    초유나 오메가3의 성분이 성조숙증을 유발할수 있다고 하던데, 반대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네요. 전 왠지 조심스러워서 안먹이고 있거든요.

  • 13. cv
    '08.2.13 12:51 AM (124.197.xxx.167)

    저도 5학년때 생리시작했지만 지금 키 172입니다.
    무용을 전공으로 하여서 그런 영향이 있지않나싶어요..^^
    운동을 꾸준히 시켜주세요

  • 14. 요즘 엄마들은
    '08.2.13 1:20 AM (219.251.xxx.106)

    딸아이 초경을 늦추려고 율무 많이들 먹인다고 하던데요.
    저도 인터넷에서 읽은 거라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엄마들 사이에서 그 정보가 꽤 유용한 정보로 알려져 있더군요.
    율무가 세포의 성장을 더디게 해서 초경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요즘 5학년이면 아마 반 정도는 할 걸요.
    그래서 엄마들이 보통 4학년 되면 먹인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저도 율무에 대해 알아보느라 검색하다 알게 된 것으로,
    율무를 먹으면 늦춰진다고들 그랬어요.

  • 15. 저도
    '08.2.13 2:05 AM (219.255.xxx.113)

    율무 이야기 들었어요.
    tv에서 했는데 밥할때 밥에 섞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한번씩 율무차로 마시게 한다고 한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초유는 성조숙증을 유발한다고 들었어요.

  • 16.
    '08.2.13 3:02 AM (128.61.xxx.45)

    저도 5학년때 시작했는데 30중반까지 사는데 지장 하난도 없는데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예쁜 속옷도 사주시고 뒷처리할때 일단은 애가 잘하나 모른척 하면서 봐주시고 그러면 잘 할걸요.

  • 17. 농구
    '08.2.13 8:27 AM (222.98.xxx.175)

    친구 어머님이 60대 중반이십니다. 키크고 아주아주아주 건강하십니다.(아침에 수영 저녁에 골프 치러다니시면서 젊은 딸보다 더 쌩쌩 하셔요.)
    중학교때 농구 선수셨더랍니다. 그래서 키크고 건강하시다고요. 농구가 제일좋다던데요. 성장판을 자극해서요.

  • 18. ;;
    '08.2.13 9:08 AM (125.178.xxx.168)

    딸148에42kg입니다 12세입니다 3학년봄부터 가슴나오더이다 작년여름엔 음모가 나기시작했구요 아이에게 교육중입니다 생리할때가된것같다 마음의준비를하거라 가끔 제생리대로 연습도하구요

  • 19.
    '08.2.13 11:42 AM (211.216.xxx.139)

    39살. 초6때 생리 시작했구요. 그당시 키가 154cm정도 지금은 164cm,,, 10cm 컷네요. 초등학교땐 그나마 전교에서 큰축에 들었었는데, 중학교땐 중간에서 약간 뒤쪽. 지금은 평균 ㅠㅠㅠㅠ

  • 20. 저희
    '08.2.13 9:59 PM (211.107.xxx.125)

    아이는 6학년,,, 올 설날부텀 시작하네요;;
    주변 친구들은 벌써 4학년부터 대부분 시작했네요.
    키가 크고 몸집이 있는 아이들은 일찍 시작하는 경향이...
    통통한 아이들도...
    축하할 일 아닌가요? 저는 이제야 우리딸 여자가 되었구나... 맛있는 저녁 먹여주며 축하해주었네요.

  • 21. 말씀감사
    '08.2.16 4:47 PM (220.94.xxx.196)

    모두들 말씀 감사해요^^
    친구에게 해 줄 말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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