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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중에 항생제 먹어야하면.. ㅠㅠ(프로폴리스를 쓰면 안될까요)

수유때문에 조회수 : 660
작성일 : 2008-02-11 23:16:23
수유를 오래하고 싶은 마음에.. 썩어가는 사랑니를 참아왔는데
반이나 썪어버려서 오늘 결국 뽑았네요
항생제를 삼일치나 받아왔는데...
병원에서도 약국에서도 말씀하길.. 소아과에서도 처방하는 약이긴한데 이왕이면 아이가
안먹는게 낫지 않겠냐고.. 그냥 이김에 젖을 끊으라고 하네요 ㅠㅠ
최소 두돌까진 먹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항생제를 안먹으면 안되겠죠?? 프로폴리스 액상타입이 있는데
그걸 먹고 바르고 하면 어떨지..  방법 없을까요? ㅠㅠ
IP : 61.253.xxx.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11 11:17 PM (210.96.xxx.59)

    오우 노 !!!

  • 2. ....
    '08.2.11 11:19 PM (210.96.xxx.59)

    항생제 먹는 동안만 젖먹이지 마세요...그동안만 분유먹이시고 다시 수유하면 되지..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듯해요...목숨걸고 모유먹여야겠다는 생각하지 마시고 유연하게 생각하십시오...
    일주일정도 모유 못먹는다고 큰일 나지 않습니다...젖은 유축기로 계속 짜서 버리시면 젖마를일도 없고요..

  • 3. 수유때문에
    '08.2.11 11:22 PM (61.253.xxx.23)

    아참.. 중요한걸 빼먹었네요
    젖을 먹이면 안되는거겠죠?

    애가 찌..달라고 쫓아다니며 조르네요
    음 15개월인데 분유 먹이기도 하나요

  • 4. 저는
    '08.2.11 11:37 PM (222.232.xxx.241)

    아이 낳자마자 아파서 병원 다시 입원했었거든요.
    원인불명이라면서 병원에서 온갖 항생제 다썼어요.
    수유 못할까봐 대여섯시간에 한번씩 유축기로 짜서 눈물 뚝뚝 흘리며 화장실에 버렸던 기억 납니다.
    퇴원후 며칠동안 안먹이다 수유 다시 했었어요.

    항생제 안먹고 괜한 고생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유축기로 짜버리세요.
    (괜히 더 오랫동안 약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요)
    그리고 15개월이면 이유식, 생우유, 분유..... 먹을꺼 많은데 너무 걱정마세요.
    애가 조르는건... 잘달래셔야겠네요.

  • 5. ..
    '08.2.11 11:56 PM (220.72.xxx.178)

    임신중에 프로폴리스 먹는거는 안좋고,
    수유중에는 괜챦다고 들었지만..
    그래도,모르니 담당 주치의분과 상의 하시는게 제일 마음 편하시지 않을까요 ..

  • 6. 수유때문에
    '08.2.12 12:00 AM (61.253.xxx.23)

    그래야겠네요.. 밤이 두렵네요.. 사실 먹을건 많은 월령인데
    잘안먹거든요 ㅠㅠ 밤수유도 아직 자주 하고 있고..
    일주일 못먹는다고 큰일 안나겠지만..
    갑자기 젖 끊는거나 아이한테는 뭐가 다르겠어요
    젖 쉽게 끊는 사람 주변에 본적도 들은 적도 없고.. 어케 버텨야할지 쩝 ..

  • 7. 어렵사리
    '08.2.12 12:21 AM (59.30.xxx.112)

    답변 올립니다. 제 경우 같아서요.

    님께서 두돌까지 모유먹이신다는 맘 참 아름답네요.
    저도 힘들었지만 두아이다 완모수 돌까지 했었는데요.

    저희 첫째가 밥도 잘 안먹고 이유식도 잘 안하고
    밤중수유도 계속하고 그랬습니다.
    육아가 참 힘들더군요.
    근데 그 원인이 모유수유에 있더군요.

    15개월이라 하셨는데 그 월령이면 모유는 간식으로 하루에 3-4차례만 주시고
    밥과 반찬, 씹어 넘길수 있는 간식이 주가 되어야 하는시기입니다.
    밤중수유 당연히 끊어야 하고요.
    잘못하면 빈혈 될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 모유수유 고집하다가 빈혈되어서
    철분 6개월 먹이느라 넘 고생한 엄마의 절절한 조언을 듣고
    저도 돌때 모유끊었는데
    그 이후로 밥도 잘먹고 밤에 잠도 잘자고..
    아주 좋아졌습니다.
    님도 좋은 선택 내리시길 바랄게요.

  • 8. 이런
    '08.2.12 12:23 AM (61.99.xxx.32)

    저도 수유 중에 맹장은 아니나 유사 부위에 염증이 생겨서 응급실 갔었는데.. 의사 쌤이 자기라면 항생제를 먹겠다고 처방을 해 주더군요. 괜찮은 약을 알아서 처방해 주었을 거예요.

    그런데 아무래도 그렇죠^^

    그래서 전 항생제 최소 기간인 일주일만 딱 먹으면서 (함 먹기 시작하면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코스는 먹어야 합니다) 그 동안만 분유 먹였어요. 젖은 짜서 버리구요.

    저도 사랑니 누워나서 대공사로 했었는데 항생제 안먹고도 잘 아물긴 했는데..

    지금 수유와 사랑니 발치가 겹쳤다면 저라면 일주일만 분유 먹일 거 같아요.

    그런데 여기까지 쓰고보니 애가 15개월이나 되었네요^^ 항생제를 먹여도 문제가 없을 월령인데요 ㅎㅎㅎ. 고민 되시겠어요. 어느 쪽으로 선택하셔도 문제가 없을 거예요~

  • 9. 이런
    '08.2.12 12:26 AM (61.99.xxx.32)

    추가로...

    저도 울 애 15개월 때 끊었는데... 정말 사투를 벌였어요 -.-

    울 애도 밤에 하도 많이 깨어 잠을 거의 못잤는데 (젖으로 재우구요) 주위에서 끊어라 끊어라 하도 말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먹이고 싶었어요. 그렇게 젖 먹인다고 젖이 주식은 절대 아닐테니까요. 젖 가지고 그 배 다 못채우잖아요~

    그런데 15개월 된 아이를 그 때 밤중 수유만 끊는 건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 생각해요. (저도 그 이유로 끊었는데 아쉬움이 남았어요.)

  • 10. 수유때문에
    '08.2.12 12:46 AM (61.253.xxx.23)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네요..
    소아과에서도 비슷한 얘길 듣고.. 어제부터 하루에 세번정도로 젖을 줄였거든요..
    그래선지 오늘은 밥을 어마어마하게 먹었어요.. (이러다 또 금식하듯이 안먹기도 한적이 몇번있어서.. 걱정을 놓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요)
    밤수유끊기 저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런님 말씀처럼 밤중수유만 끊는게 가능할까 싶어요..
    엄마젖을 통해 항생제를 먹으면 내성이 생기거나 하지 않나요?

  • 11. 경험자
    '08.2.12 1:33 AM (122.46.xxx.25)

    항생제이름을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말씀하시면 모유먹여도 상관없는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대한모유수유의사회 사이트에 상담하시면 자세히 알려주실겁니다.
    저도 아기낳고 15일만에 치질수술해서 한달가까이 항생제 먹었는데 그때 이사이트에서 도움받고 담당소아과 선생님께 상담받고해서 모유수유했습니다. 저희 아들 18개월까지 먹였네요...

  • 12. 저도 경험자..
    '08.2.12 10:48 AM (211.211.xxx.171)

    전 큰애가 8개월때 장에 염증이 생겨서 물도 안모금 못먹고 항생제만 링겔로 맞으면서 1주일 입원해 있은적있었어요..물론 모유수유중이었지요..대학병원이라 모유끊으라고 했었는데요...사실 따지고 보면 제왕절개하고 나면 항생제 줍니다...그리고 젖먹이잖아요...

    대학병원 의사가 모유수유해도 괜찮은 항생제 찾느라 하루종일 책 뒤지고 해서 찾아주더군요..
    물론 안먹이는게 제일이겠지만요...

    모유수유하면서 엄마가 제일신경쓰이는 부분이 음식이고 모유를 통해서 아이에게 얼마나 갈까 하는 두려움이지요...

    하지만 저도 두아이 모유로 다 키우고 지금 둘짼 아직도 간간이 먹고 있어요...36개월..^^
    저도 키워봤지만 좀 더 여유롭게 그리고 느긋하게 생각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꼭 먹어야 할것과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것만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정말 먹어서는 안될것들이야 알아서들 안먹겠지만요, 필요에 의해서 먹어야 하는 약같은거라면 의사와 상의하면 해결될거 같아요...

    젖을 끊어라 고 쉽게 말은 하지만 15개월이면 충분히 먹을만큼 먹었으니 끊어라 라고 말하는 분들도 많아요....
    젖을 끊고안끊고는 엄마의 선택입니다...엄마의 의지로 꼭 모유수유를 하시겠다면 항생제는 모유수유중이라고 말씀하시고 받으시고 드세요 고생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모유수유에 대해 아직도 잘못아시고계신분들이 많으셔서 주위에서 자꾸만 잘못된 상식으로 모유수유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든부분도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의사에게 모유수유중이라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젖때문에 밥을 잘 안먹는건 아닌것 같아요...15개월정도면 뭐...아이들마다 개인차는 있는데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젖때문에 애가 밥을안먹는다고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의 큰애는 밥을 잘 안먹었지만 둘째는 젖먹어도 밥양은 자기몫 꼬박꼬박 찾아 먹더라구요...
    저의 둘째를 보니 다 그런건 아니구나 싶네요...

    힘들게 시작한 모유수유 잘하시고요, 엄마의 아픔보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더 깊네요..^^

  • 13. 원글
    '08.2.12 11:55 AM (61.253.xxx.23)

    정말 감사드려요.. 모유수유의사회에서 다 검색가능한 약들이네요..그사이트 알고 있었는데 어찌 찾아볼생각 못했는지..
    그래도 찜찜하긴하지만 .저도경험자님 말씀처럼 좀 느긋하게 생각해보려합니다
    그러게요. 젖끊고도 안먹는 애들은 안먹는다고들 하는거보면, 젖떼문에 안먹는건 아닌것도 같아요. 경험자님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되고 위로되고 그래요..
    밤에 자기전에 항생제를 먹고 자서.. 밤에는 이참에 밤수유도 끊어볼까하고 안줬거든요
    삼십분 자지러지게 울더니(정말 애 잡는줄 알았어요 ㅠㅠ) 그후 두세번은 칭얼하다가 자고 그러더군요 ..이대로면 밤수유는 끊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낮에 계속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밤엔 쭉 자는거라고.. 엄마 젖..밤엔 아야하지?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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