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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돈을 주시겠다는데...
그렇게 알뜰살뜰 모아서 좀 많은 돈을 모으셨어요
연세는 70이 넘으셨구요
연금이 풍족하게 나오기에 생활비 걱정은 전혀 없는데
오늘 전화하셔서 갑자기 돌아가시면 외아들이 다 재산을 차지할꺼 같다고 2,3천씩 정도 딸 셋에게 주고 싶다 하시네요
딸들은 집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살아요
그동안 부모님께 받은 돈은 없지만 모이면 밥값은 부모님이 3번에 한번 정도 내시기에 돈때문에 모이기 불편하진 않았네요
외아들인 오빠는 능력없고 사업자금으로 몇억이 들어갔지만 아직도 자리잡지 못하고
계속 사업자금을 대주길 원해요
평소에도 부모님 돈은 자기가 다 물려받는줄 알아요
전 자식에게 물려주기보다 부모님이 택시도 많이 타시고 해외여행도 하면서 좋은옷 입고 좋은거 먹고 여생을 풍요롭게 사시길 원하기에 주시겠다고 해서 싫다 했어요
사위들이 친정에서 돈을 줬다고 처음에만 고마워하지 나중에는 오히려 더 바랄까봐 달라고 못하겠어요
그 돈으로 좀 더 쓰시면서 사시면 좋겠는데...
돌아가실때까지 돈주지 말고 움켜주고 있으면서 손주들 한테 돈들어갈일 있을때 팍팍 쓰시고
부모님들도 쓰시고 살라고 할까요
아님 주시겠다고 할 때 받아서 못 쓰시는 부모님 대신 옷도 사드리고 여행도 보내드릴까요?
공으로 받는게 왠지 죄스럽네요
1. 외아들이
'08.2.11 2:58 PM (211.192.xxx.23)왜 자기가 다 물려받는줄 아는지 이해가 안되네요,법적으로도 아닌데요,부모님이 외아들 물려주기 싫으신거면 공증하셔서 몫을 정해놓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저도 일단은 두분이 즐기면서 사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제 주위보니 손주몫으로 유학비용 보태라고 공증해놓으시는 분들 게시던데 그건 참 감사하고 좋아보이던데요..외아들도 문제고 새위들도 요새는 속이 시커매서 왠지 원글님의 우려가 공감이 되네요^^
절대로 미리 돈 주시는거 아니구요,손주몫으로 공증 조금 하시고 나머지는 즐기면서 사시고 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병원비나 간호도우미몫도 챙겨주시는게 좋습니다,요즘 몸 아프신 부모님 누가 모시려고 하나요...2. ...
'08.2.11 3:05 PM (125.241.xxx.3)저라면 주신다고 할 때 받겠어요~
그리고 일부는 걷어서 엄마 필요한 것 사드리고 같이 여행도 가고...
부럽네요~3. 받으시고
'08.2.11 4:39 PM (123.214.xxx.242)돈도 써 본 사람이 쓰는 거 같아요. 친정 부모님이 자신들을 위해서는 뭐든 잘 안쓰시는 분 같은데요. 님이 주신다는 돈 받으시고... 받으시면 님 부모님 마음도 넉넉해지시고 행복하실테니까요. 돈 받으시면 윗님 말씀대로 여행도 보내드리고 맛난 음식에, 좋은 옷에, 택시도 태워보내드리고... 그 분들이 돈 아끼시니라 직접 못하시는 걸 님이 대신 내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본인들은 그 돈을 본인 자신들 위해서는 직접 쓰지 못하실테니까요.
그 돈 안받으시면 부모님들 돈도 못 써보시고 돈은 오빠한테 가던지 하겠지요.4. 저두..
'08.2.11 5:17 PM (222.239.xxx.174)받으시고..님에 한표..
부모님이 가지고 계시다 들랑달랑 새앙쥐에게 다 뺏깁니다.
돈 없어지는것 시간 문제 입디다..내가 아는집이 그랬어요..원글님이 받으셔서
여행도 보내드리고, 부모님위해 좋은일 하세요..5. 받으셔요
'08.2.11 5:47 PM (210.103.xxx.39)저두 ..님에 한표입니다.
받으셔서 부모님 여행보내드리고, 함께 가시고
부모님 위해 좋은 일 하셔요6. 단아함
'08.2.11 6:23 PM (221.139.xxx.201)딸 셋 모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돈을 받아 다시 그돈을 모두 모아 부모님이 필요하실 때 도움 드리겠어요
세분 모두 하면 8-9천 정도 되는 돈인데
그돈 모아서 이자로 부모님 맛있는거 사드리고...
여행도 보내 드리고...
병원비 내고...
혹시나 오빠가 부모님 재산 다 빼앗는 불상사가 생기면
그돈으로 집이라고 한칸 마련하고...
내돈이라 생각하지 않고...
남편에게 말하지도 말고...
부모님 비자금 보관한다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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