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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오빠행동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여동생 조회수 : 5,358
작성일 : 2008-02-10 16:39:03
지난번 친정아버지 생신에 오빠가 호텔 연회장을 예약한다고 하더군요.
연회장이니 뭐 비싸긴 하겠지만 아버지께서 그 정도 안하면 좀 서운해 하실 듯도 하고 해서
그러기로 하고 우리 친정 형제들이 똑같이 나누어 내기로 했어요.
각기 집에서 몇명이 오건 친정형제 다섯이서 똑같이 나누자 했죠.
그래야 애들도 마음 편이 데려올 수 있으니까요.
그날 우리 남편은 뭔 일이 있어서 못가고 우리 애들도 사정상 못가는 거 미리 알았지만
그거야 제 사정이니까 오분의 일을 내기로 했어요.

백만원이 넘는 돈을 나누어서 똑같이 계산했는데,
결제를 제 카드로 하고 그 금액을 각 집에서 현금으로 제게 주었거든요.
며칠후에 제가 그 명세서를 보니 이상하게 총 금액이 사람 수에 맞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호텔 연회부에 전화를 걸어서 명세서 금액 내용을 설명해 달라고 하니까
거기 설명이 이렇습니다.

그날 참석한 인원중에 4인분만 메인디쉬에 양고기가 나갔다는 거예요.
다른 건 비프스테이크 이구요.
제가 거런 사항은 제가 몰랐는데 누구 4인분이 그런 것이냐고 물으니
예약한 우리 친정 오빠하고 올케, 그집 두 아이... 이렇게 네사람만 양고기스테이크였답니다.
애초에 예약할 때 오빠가 자기네 식구만 그렇게 해달라고 호텔에 주문했대요.

제가 기가 막혀서 언니한테 전화하니까
언니는 그날 호텔에서 오빠하고는 다른 테이블이어서 오빠하고 올케 접시는 못봤지만
조카는 양고기 나온거 봤대요.
그런데 분란 일으키기 싫어서 그냥 조용히 있었다네요.

아버지 생신에 온 형제가 다 같이 나누어서 내기로 했는데
아무도 몰래 자기네 식구 네명만 더 비싼 양고기로 하다뇨?
그리고 아버지 생신이니 몇명을 양고기 스테이크로 하려면 아버지와 어머니도 그렇게 해드려야지
주인공인 부모님도 쏙 빼놓고 자기네 식구만 그렇게 특별식 먹으면 그게 좋을까요?

백번 양보해서 자기네가 양고기 먹고 싶었다면
다른 형제들에게도 양고기 먹고 싶은 사람은 추가비용 내고 양고기 주문하자고 했어야 하지 않나요?
또 만일 오빠네가 다 비용 부담하는 거였다면
양고기가 아니라 금테두른 뭔 고기를 네 식구가 먹는다해도
뭐 돈 내는 사람이니까.. 하고 이해를 하겠지만
이건 다른 형제들과 똑같이 함께 내는 돈으로 자기네 식구만 양고기 먹는 호사를 부리고...
오빠도 올케도 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인지..

울 오빠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온갖 정성을 들여서
최고의 대우만 받고 자랐어요.
물론 오빠도 성실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내놓라 할 정도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아주 잘 나갑니다.
그런데 이건 자식된 도리도 없고 형제의 도리도 없는 파렴치네요.
IP : 220.125.xxx.23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가지
    '08.2.10 4:44 PM (211.54.xxx.100)

    부모님 생신인데 지그들 4명만 양고기를 먹었으면 나쁜시끼죠
    양고기 얼마나 더 맛있는건지 모르지만 제대로 살로는 가지않을겁니다

  • 2. 정말 싸가지
    '08.2.10 4:54 PM (122.44.xxx.134)

    자식한테 온갖 대우 해주며 키울 필요 없는것 같아요. 지몸 지새끼밖에 모르니.. --;
    부모님이랑 같이만 먹었어도 덜 미워하겠구만..
    정말 남도 아니고 형제끼리 이런 치사한짓을 해야했나 싶군요.
    안김에 그냥 각자 온사람수대로 나누세요.. 정말 웃기는 오빠네요.

  • 3. 말은
    '08.2.10 4:55 PM (211.196.xxx.253)

    한번 하시는 게 좋을 듯...면구스러운 거 알아야 담에 그러지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며리에 김 식힌 담에 하세요....어찌 보면 별거 아닌데 과열할 수 있으니깐요.

  • 4. ...
    '08.2.10 4:59 PM (211.245.xxx.134)

    정말 이런거 보면 자식 잘 키워야 겠습니다. 공부 잘하고 잘나가면 뭐 합니까
    인간이 돼야지.......

  • 5.
    '08.2.10 5:04 PM (121.175.xxx.56)

    제 남편도 장남이라서 그런지 독수리 오형제의 대장 같은 사명감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그 집 오빠 진짜 4가지 만발이네요.
    자기 식구 끼리도 그정도면 사회생활 알만합니다.
    근데 올케도 진짜 4가지구요, 하여간 원글님 , 앞으로 그 집 식구 남이라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습니다.

  • 6. 오빠
    '08.2.10 5:12 PM (220.81.xxx.230)

    유치원생에게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대답을 듣는다면
    엄마 그건 차별대우야
    아버님 축하 생신이 아니고 오빠가족 입맛잔치네요
    오빠가 전액 부담한데도 말도 안되며 차라리 그냥 넘어 간다면 앙금은 안생길겁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가요 엄마에게 귀뜸한들 이간질
    직접 오빠에게 말씀하세요 오빠에게 찍힐까 겁나지요 누군가 잘나가는 오빠 재동 걸어야 합니다
    동기들 결별전에요

  • 7.
    '08.2.10 5:37 PM (211.192.xxx.23)

    주시면 받지말고 훈계 따끔히 하세요,댁댁거리면 온 식구들 앞에서 말한다고 해버리시던지요,,
    정말 유치찬란하고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네요,그집식구들은 아무도 그걸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는게 더 문젭니다...

  • 8. .
    '08.2.10 6:11 PM (58.103.xxx.71)

    요즘 아이들 말로 헐~
    정말 어찌 그리 기발한 생각을 오라버니가 하셨는지..
    저라면 돈 받은 후 한마디 하겠네요.
    "양고기 스테이크맛있었수~"
    그 이상은 말 할 필요 없지요.

  • 9. ..
    '08.2.10 6:30 PM (211.173.xxx.244)

    그냥 넘기시지요.

    양고기스테이크 얼마나 값이 차이나는지는 모르겠으나..
    큰 돈도 아닐텐데..
    형제간에 좋은일 치루고 사이 나빠질까 우려되네요.

  • 10. @@
    '08.2.10 6:36 PM (222.239.xxx.83)

    흠..양고기스테이크,,노린내나는것 같아서 전 싫던데,
    오빠되시는 분이 참..유치원생 수준이군요.

  • 11. ^^::
    '08.2.10 7:01 PM (122.36.xxx.144)

    하하.. 웃음밖에 안 나네요.. 저희 집에선 상상 할 수도 없는일이... . 서로 뭐 먹을꺼냐 손들어서 그런 상황인거면 몰라두...음... 음식가지구 치사하게..... 참.... .거시기하구 머시기 하네요. 저두 양고기 안 좋아라하지만서두..참....허.. . 저두 장남 와이프인데... 이건 아니지요!!

  • 12.
    '08.2.10 7:22 PM (211.207.xxx.98)

    돈이 문제가 아니고..진짜 사람이..그렇게 살면 안돼지~
    오빠라는 사람에 대한 마음 접으세요,.싹이 노랗습니다.

  • 13. 참...
    '08.2.10 7:25 PM (219.253.xxx.244)

    어제부터 어른값 못하는 언니(글은 왜 지우셨을까나..) 오빠가 줄줄이네요...

  • 14. ...
    '08.2.10 7:33 PM (116.120.xxx.130)

    수준은 초딩수준이고 참 할말이 없을지경이지만
    그래도 부모님 좋은 일로 먹은 식사자리에서잇엇던 일인데
    뒤늦게 또 말나고 시끄러워지면 부모님 속이 많이 상할것 같아요
    일단 묻어두시고 다음기회를노리시지요
    참 저희집도 장남때문에 말이아니지만
    도대체 왜들 그런데요
    그렇게해서 양고기 먹으면 얼마나 맛있다고 ㅠㅠ
    다 애들이 배우는건데
    암튼 다들 자식 잘 키워야 해요 ㅠㅠ

  • 15. **^^
    '08.2.10 7:43 PM (123.109.xxx.9)

    이런 치사한 사람들 때문에 인간관계 가족관계가 무너지고
    자기 처자식밖에 모르는 철면피들만 살아가는 사회가 돼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갑네요
    그냥넘기시라는 관대한(?) 댓글도 있읍니다만 하찮은일에 그렇케 싸가지가 없다면
    구제불능한 쓰레기일 뿐 이니 큰이해 관계가 있을때 봉변 당하는일을 피하시려면
    아예 가족관계을 외면하고 사람취급을 안해줘야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들이 줄어지지
    않을까요?
    왜 이렇게 철면피들이 횡행하는.. 아니이런사람들이 성공하는듯한 세상이됐을까요?

  • 16. ...
    '08.2.10 8:36 PM (122.42.xxx.190)

    와...진짜 진상이네요.
    어쩜 그래요?
    저렇게 진상떠는 사람은 대놓고 양고기 얘기 꺼내봤자 배째라며 속만 더 뒤집을것 같아요
    일말의 양심이 있어야지
    어쩜 저리 뻔뻔할수 있을까요? 아휴.....잘 사는사람이 그깟 몇만원(십몇만원?)에 양심을 파는군요...친형제간에....하하하

  • 17. ...
    '08.2.10 8:39 PM (211.201.xxx.104)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네요~
    확실히 얘기하시고 더 추가 되는 비용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 돈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너무 잔머리를 굴리셨네요~ 오빠께서...

    그냥 지나가지 마세요~
    계산이 안맞는것 같아서 호텔에 전화해서 알게 되었다.
    더 추가 되는 비용은 오빠네가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또 비슷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 18. ?
    '08.2.10 9:14 PM (221.146.xxx.35)

    아이들 입맛이 특이하네요...전 양고기 못먹겠던데...그저 비싸다고 부모가 막 먹이는건가? 드런 형제들한테 다 알리세요. 진짜 뭐 그러냐 인간들이...

  • 19.
    '08.2.10 9:25 PM (211.192.xxx.23)

    받으면 돈 때문에 뭐라고 하는것처럼 해석할 사람들이니 돈 받지 마시고 한마디 하세요,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고 구제불능이다 싶으면 마음 접어야지요...

  • 20. ㅋ~~제대로4가지.
    '08.2.10 9:53 PM (59.6.xxx.207)

    ㅋ~~왠만해선 욕안하는데 읽으면서 은근히 쉬바쉬바하게 되네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으로 부터 갖은 사랑 다 받고 컸는데
    아버지 생신날에 자기들만 다른 음식을 먹다니...

    참 보통으로 사랑받고 커도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게다가 형제들간에 식사비 균등분할해서
    원글님처럼 가족중에 참석안해도 경우에 맞게 다 지불했는데
    참..진짜로 염치없는 오빠십니다. 그 올케도 그렇고..

    참지 마시고 직접 얘기하십시요.
    형제라 앞으로도 계속 볼 것이고
    부모님 살아계실동안 이런 행사 여러번 남아 있을터
    그냥 넘길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참..별스럽습니다.

  • 21. 어머..
    '08.2.10 10:00 PM (121.125.xxx.227)

    오빠랑 새언니 유치해요..

  • 22. 아이미
    '08.2.10 10:38 PM (124.80.xxx.166)

    그냥 대단한 일 아닌 것처럼 이야기 꺼내시는 게 좋을 듯,,, '알고보니 그날 오빠네 식구들은 양고기 먹었던데,,, ㅎㅎ *계산해보니 ***원 더 주셔야 되겠어요~' 하구요,,, 거기다대고 이상한 반응 보이면 정말 유치한 사람들 되는거 아닌가요,,,

  • 23. ㅡㅡ;
    '08.2.11 8:00 AM (218.53.xxx.227)

    원글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부모님께서 장남을 잘 못 키우셨네요.
    제 주변에도 그런 집 여럿 있습니다. 딸딸딸 끝에 귀하게 본 아들이거나 장남이거나...
    온갖 뒷수발들 부모가 알아서 다 해주고 그 아들 말은 곧 그 집의 법이고...
    결국 다들 사람 구실 잘 못합니다. 집 하나 구하는데도 부모가 해줘야 하죠.
    더럽고 치사한 일 같지만, 오빠의 인간성이 보이는데 얼굴 안보고 사실 것 아니면 종종
    본인의 인간성이 왕 싸가지임을 환기시켜 주심이 좋을겁니다.
    결국 나중에는 원글님 부모님께서 피해를 입을겁니다.
    끼리끼릴 만난다고, 마누라도 똑같은 종류로 골랐나본데...음...ㅡㅡ;

  • 24. 오해?
    '08.2.11 9:14 AM (61.104.xxx.49)

    혹시 잘 못 아신건 아니신지?
    그 호텔은 양고기가 소고기보다 비싼지요?

    이상하네요! 저희는 직업상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에서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라 ,
    가격을 좀 아는데요.
    비프스테잌보다는 양고기(양갈비)스테잌이 좀 더 싸거든요.
    그 반대인 경우는 한 번도 못봤는데요!
    저는 양고기를 좋아해서 딴 사람 소고기시킬때 좀 손해 보는 기분으로 시키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양고기 안 좋아해서
    소고기를 시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그러니 오빠가족은 양고기 좋아하니 따로 시키신것 같네요!

    가격부분은 따로 더 알아 보시는게......

  • 25. 양고기가더비싸요
    '08.2.11 9:50 AM (218.159.xxx.222)

    호텔에서 램스테이크가 비프스테이크보다 더 비싸요. 일인당 약 만오천원 내지 이만원정도.
    양고기 먹고 싶었다해도 그러면 안되지요.
    자식들도 보고 배운게 그러니 나중에 오빠, 언니 생신에 자기네만 특별식 먹고
    오빠, 언니한테는 국물없을 겁니다.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겠죠.

  • 26. 옥이
    '08.2.11 9:54 AM (124.136.xxx.111)

    그러고 보면 저희 친정 오빠는 요즘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3명의 동생을 모두 결혼해 살고 있어도 늘 챙기고 조카에.. 부모님은 물론 ...늘감사하는마음으로 사네요.. 님께서도 이해 하시고나면 좋은날이 올거예요,,,부모님 살아 계심을 감사하세요......

  • 27. 오해?
    '08.2.11 10:16 AM (61.104.xxx.49)

    호텔에서 양갈비스테잌이 더 비싸진 않습니다.
    소고기등심이나 안심스테잌외에 다른 잡부위의 소고기스테잌이면 몰라도....
    질이 떨어지는 소고기라해도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28. .....
    '08.2.11 11:04 AM (211.193.xxx.151)

    난 양고기 싫은데...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않으면 그냥 넘어가세요
    무슨 대단한 요리라고...
    양고기보다 비프스테이크를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더 좋은걸로 생각하지 않나요?

  • 29. 이뭐병
    '08.2.11 12:28 PM (121.172.xxx.19)

    열받아 로긴했네요.
    가뜩이나 늘 오빠네 때문에 울화가 있는데..
    여기 등장하는 이뭐병오라버님..참 수준 유치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런 아들 낳으시고 미역국 드시고 온갖수발을 다하셨을 친정어머님 생각하니
    제가 가슴이 아픔니다.
    욕 좀 하겠습니다. 이 뭐...XXXXXX 같은 놈..
    당대에 꼭 벌을 받으리라.
    그리고 원글님 이제부턴 n분의 일 하지 마시고 다 오빠가 하라고 하세요.
    그만큼 받았으니 지도 이제부터 은혜를 갚아야지요.
    아 아침부터 열받네.

  • 30. 우욱~!
    '08.2.11 12:55 PM (211.199.xxx.205)

    누린내나는 양고기 절대 사양입니다.
    오빠네 식구들 입맛 특이하네요.
    자리잡고 잘나가신다는 분께서 여동생께 밥값 똑같이 치럽니까?
    이해는 안돼지만
    오빠네랑 사이좋게 지내실라믄 덮어두시구요,
    평상시에도 늘 이런 버젼이시면 한 판 붙으셔야겠네요..
    양고기 문제가 아닌 오빠의 사고와 행동문제로요..
    그래도 형제지간이니 좋게 지내세요..

  • 31. 그 집 식구들
    '08.2.11 2:33 PM (211.52.xxx.239)

    참으로 쫌스럽네요

  • 32. 흠..
    '08.2.11 2:45 PM (125.132.xxx.90)

    지나던 길에 한마디 적고 갑니다..

    오빠분께 말씀은 꼭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뭐 돈을 더 달라 이런게 아니라 어쩌다 알게 되었는데 섭섭하다는 식으로

    우애 상하지 않게 말씀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세상엔 내 맘같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네요..

  • 33.
    '08.2.11 3:03 PM (121.162.xxx.230)

    진짜 유치한 사람이네요 그 오빠분..
    그런데 원글님이 누나시라면 그냥 좋은일이니 질끈 할수 있겠지만
    여동생이시니 절대 짚고 넘어가세요.
    맏오빠가 그따위 행동을 하는거, 절대 그냥 보아 넘기면 안됩니다
    먼저 새언니한테 전화하셔서 총액이 안맞는데 확인해 봤다고 하시고
    차분하게 그날 언니네 식구꺼로만 다른 스테이크 일부러 맞춰 드셨다고 들었다고
    하세요. 그리고 이건 돈이나 고기 문제가 아니라 상식적으로 부모와 형제지간에
    함께 모인 자리에서 참 창피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똑부러지게 말하세요
    차액도 모두 주셨으면 한다고 하구요.
    자기 입은 입이고 다른 사람입은 주둥입니까? 사회에서 무슨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도 참 경우없는 사람이네요.

  • 34. 원글입니다
    '08.2.11 9:47 PM (220.125.xxx.238)

    정말 제 친정의 치부를 쓴 것이니, 하늘 보고 침뱉기이죠.
    그래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이리 많은 것을 보니 속상했던 마음이 좀 위로는 됩니다만 오빠네가 정말 많이 걱정이 되네요.

    참고로 그 호텔 연회장에서는 양스테이크 가격이 비프보다 더 비싼 것 맞습니다.
    제가 가격이 이상하게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고 연회부에 전화 걸어서 확인한 사항이죠.
    그날 양고기스테이크를 오빠네 식구 네명만 먹은 거를 다른 형제들 중에서 두명은 식사중에 알고 있었지만 가만 두고 있었던 거구요, 저를 포함해서 두명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을 벌이면 부모님도 알게되고 그러면 속상하시다고 또는 원래 그런 치사한 사람이니 말해봤자 입만 아플거라는 의견분분했지만 제가 부모님께는 아무런 말 안하고 오빠한테 문자 보냈습니다. 먹은게 다르니 돈을 더 내는 것이 맞다구요. 차액을 정확히 써서 보내니 그 돈이 바로 입금이 되더군요. 문자에 대한 답은 안 오구요.
    친정부모님이 공부 잘 한다고 장남에게 특별대우만 해서 키운 결과가 바로 이것입니다.
    냉정한 말이지만, 행한대로 거두는 거죠.
    그러니까 난사람, 든사람 되기전에 된사람이 우선입니다.

  • 35. 참 ~어이상실
    '08.2.11 10:23 PM (221.164.xxx.28)

    원글님..글 보고 흥분해 마땅하나..어르신들 생각해서 그냥 있는거이~? 했더니 벌써...
    차액 계산해 연락하고 바로 입금된것은 그네들이 충분히 느꼈을거예요. 님~잘했어요.
    참..윗사람이 되어서리~~ 속 보이는 행동을 그리 하고싶을까요???

    물론 사소한 일이지만 ..한사람이 그러면 하나라도 말려야지...참 기막힌 일 입니다.
    그러다 부모님빼고서라도 형제간에 왕따...됩니다.
    앞으로 그부부 상대할때 .. 한 마음 접고 하십시요.
    참...이런 부부를~~ 부창부수...맞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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