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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형제

명절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08-02-10 15:55:24
시골에서 제사 지내다  제가  제사 지낸지도 10년 넘습니다
제사 지내시는 분들 다 아시겠지만
특히 명절음식은  형제들이 다들 1박 하는관계로
더 힘이 들잖아요

꼭 그럴때   말 많은 시동생 때문에  한번씩 신경질 납니다
왜 음식마다  맛있다느니  맛없다느니 ,,,,
이번 설  경우도   아침 10시쯤에 모두 모이니
점심 준비부터  해야 하고   오후내내  제사음식하고
저녁 준비 해야 하고  바쁘지요

다 하고 저녁준비하면  제사에 하지 않은 전을 꼭 말합니다
그거 맛있는데...  하면서.
그러면   시어머님  또 하자 하십니다
시동생 2 이어도   하나 이혼해서 혼자 오고
한 동서는  오긴 와도   좀 그렇습니다

저 맏이로   저 나름대로 한다고 생각하고 하기에
힘들어도  불만 않는데.
꼭 그럴때면  열이 확 솟습니다

왜 하필  많은 음식 한 날에 또 다른 음식 하자 하는지?
말하는 시동생도 좀 미운생각 들고
그에 맞춰   해라 하시는 시어머님도...........

맞벌이라  퇴근후에 저녁마다  장봐 나르고
집안 청소. 정리하고  그렇게  명절 준비하는데
이제 내공도 쌓일만도 한데 .........

올해는 모른채 했습니다  전이 많아  더 이상 못하겟다고 준비된 재료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럴때  시부모님 표정?   짐작 되세요?

남편  제 아이   안그런것만도   감사해야죠
그 버릇  조카가 꼭 닮았습니다

IP : 125.143.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08.2.10 4:23 PM (61.102.xxx.100)

    그런 작은아버지 한 분 계시지요.

    여자들 바쁘게 준비하는데 와서는 눈치 없이 이거 달라 저거 갖고오너라...
    차 한잔을 타드려도 혼자서만 요구사항이 어찌 그리 많은지,
    연하게 타라 반잔만 타라, 그렇게 드리면 그것도 꼭 남겨요.

    뒤돌아서 다들 흉본답니다.

  • 2. 딱잘라말한거
    '08.2.10 4:48 PM (220.125.xxx.238)

    잘 하셨어요.
    그렇게 되도 않은 온갖 청을 앞으로도 어떻게 감당해요?

  • 3. 아이
    '08.2.10 9:27 PM (211.192.xxx.23)

    진상...
    우리집에도 몇명 있어요..진상...

  • 4. 재료 있는데
    '08.2.11 12:13 AM (218.38.xxx.183)

    삼촌이 좀 부쳐주실래요?? 이렇게 해보심 표정이 ..ㅋㅋ

  • 5. 허걱
    '08.2.11 2:06 AM (59.10.xxx.139)

    이번에 제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큰형님이랑 저랑 전부치고 있는데
    매년 하던 동그랑땡이랑 꼬치없냐고.. 그게 맛있는데...@@:::::::::::
    (매년 해오던건데 많으시다고 이번엔 시어머니가 안하신다하셨거든요..)
    순간 저, 당신이 할것도 아닌데 왜 그런소리하냐고.. 했습니다.... --;;

    큰형님이 욕했을것같네요...

  • 6. 동족
    '08.2.11 11:36 AM (210.223.xxx.92)

    저는 중학교 조카대문에 열 받아ㅆ읍니다.

    식사때마다 저가 좋아하는것 없다고 계속이야기해서 돌기 직전이더군요.
    추석때도 같은 음식줬더니 자기가 원하는 요리가 아니랍니다.
    그리 먹고프면 제 엄마에게 해달래던지,전 동서에게 미리해서 먹이라 했읍니다

    제가 맏며느리 10년넘게 차례모십니다 집에 식구들 14명 꼬박4끼 밥 차리는데....
    오직 열받으면 조카가 원하는 음식 안합니다.
    명절지나고 우리아이들을 다시 해주는한이 었어도,
    인덕이 부족보다고 아이가 넘 식탐이 강하고 나중에 끝이 안좋거든요.
    이번에도 춘천 닭갈비 별식으로 모든 가족이 좋아라하는데

    그렇다고 안먹는것이 아니고,다른 조카들의 두배 먹으면서 그러하니 죽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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