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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고 있는 40중반 이후 친구 사귀고 싶네요

랄라 조회수 : 835
작성일 : 2008-01-29 16:44:48
시댁도 친정도 서울이다 보니 시골이 그립네요
어느 한사람도 정겨운 시골에 사는 사람이 없네요
훌쩍 어느날 친구 집을 향해서 떠나고 싶을때도 많은데
그럴만한 친구가 없네요
진심인데 혹여 이런 마음을 사치라고 누군가 여겨 준다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
IP : 58.143.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08.1.29 5:09 PM (75.155.xxx.208)

    그게요, 입장이 반대라 생각하면,
    친구가 님 집에 자기 마음 내킬때 온다하면...답이 나오지요.

  • 2.
    '08.1.29 5:09 PM (61.77.xxx.198)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시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 그렇지요.
    또.. 각박한 도시생활에 힘이 들때면 때때로 그런 마음이 더 들기도 하고요.
    저는. 양가가 시골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시골 갈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깊은 밤도,
    조용하면서 마음이 편한 기분도.
    바람냄새도, 흙 냄새도 산 냄새도..

    제가 시골에 살고 있다면 원글님 한번 초대해도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네요. ^^

  • 3. ^^
    '08.1.29 5:36 PM (121.144.xxx.141)

    전,,님과 생각이 다르겠지만.
    그냥...시골이든 도시든 ~ 웨만하면 남의 집 방문 자제합니다.
    차라리 훌쩍 떠나고 싶을 땐 ..한적한 여행지를 택하겠어요.

    친척이든 남한테 부담지우기 싫거든요.솔직히~
    내 친구가 와도 내 생활자체에 흐름이 전반적으로 흐트러질거고 밥이나 잠자리 모든 거~
    그거요??~ 신경 무지 쓰입니다.

    지난 해 고등학교때 친구가 정말 오랜만에 온다고해서 결혼( 20여년만) 에 하루
    호젓하게 휴가내 친구랑 하룻 밤..
    그 본인이 원하는 깔끔한 모텔에서 밤새 얘기 나누기로..하고
    우리 가족에 대한 대책,,다 해두고 외출한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미리 계획하여 방 잡고...다 했으나,,
    훗날...불평만 늘어놓더라구요.

  • 4. 40
    '08.1.29 5:36 PM (220.70.xxx.107)

    이제 40에 접어 들었구요.
    깡촌에 살아요.ㅠㅠ
    하는일이 있다보니 친구네 갈일은 없지만
    가끔 친구가 찾아 옵니다.
    결혼하고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는
    가끔 아이들 데리고 놀러옵니다.
    사실 갈데가 없다네요.
    마음심란할때 친구네집에 간다는게 쉽지 않죠. 더더욱 자고오는 경우엔..
    그래서 친구는 갈데가 없다고 저한테 오고
    저도 올 사람 없다고 친구 반깁니다.
    물론 저는 친구집에 갈수가 없구요.
    그래도 찾아 오는 친구 있어 좋습니다.
    친구는 누구에게 못할 속마음 이야기 하구요.
    저도 우리 부부 문제에 대해 상담(?) 하구요.
    그렇다고 서로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안합니다.
    그 부분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저는 비록 친구집에 다니러(자러) 가지 못하고 갈데도 없지만
    그나마 내 친구는 갈데가 있어 다행입니다.

  • 5. ...
    '08.1.29 6:37 PM (211.193.xxx.145)

    여긴 정말 깊은 산골입니다
    초대해드리고 싶으나 저도 가족들이 있는지라 참 어려운일이네요
    내가 훌쩍 가고싶을때 갈 시골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시면
    그 시골친구도 훌쩍 아무때나 나를 찾아와도 괜찮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 마음의 안식처만 필요한게 아니라 상대방의 안식처도 돼줘야 공평하니까요
    시골이라고 아무때나 찾아갈수있는것도 아닙니다
    겨울에야 괜찮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는 누가 찾아오는게 무섭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바쁘고 힘겨운 일상이니까요
    시골에서 가족없이 혼자서 생활하고 글이나쓰고 좋은차를 마시며 나날이 유유자적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참 어려운일입니다

  • 6.
    '08.1.29 6:50 PM (122.29.xxx.43)

    훌쩍 찾아갈 친구보단 같이 훌쩍 떠날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게...
    시간도 돈도 여유가 있다면 뭐 시골에 아늑하게 만든 팬션이라던가 민박이라던가..
    내 친구네 집에 가서 친구 고생시키면서 눌러있긴 그렇죠..
    여튼 같이 여행할 수 있는 친구 만드는 것도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요.
    내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함께해줄 친구이기도 어렵고
    그 친구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내가 우리 가족 다 떼어놓고 같이 떠나주기도 어렵구요.
    좋은 친구분 만나세요. 당일 나들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도 좋잖아요.
    현실과의 타협이랄까요 ^^

  • 7. 제가..
    '08.1.29 9:19 PM (220.78.xxx.249)

    ....agh5700@한메일
    또 누가 아나요 같이 여행갈 기회가 생길지요..
    저도 40대 중반이랍니다.

  • 8. 차리리
    '08.1.30 10:45 AM (218.144.xxx.137)

    팬션이나..여행을 가는것이...
    시골 산다고,,,훌쩍 떠나올 생각하는 도시친구..별로 안 반가울거 같은데요

  • 9. 여비유니
    '08.1.30 12:58 PM (211.109.xxx.165)

    팬션도여행도다좋지만
    원글님은그냥기본적인시골의느낌이그리운것같네요
    평생시골에서만살았지만여전히시골의냄새를좋아할줄아는50대아줌마네요
    15분이면바다가나오고
    또15분이면백화점도갈수있는곳이죠
    앞으로살다보면
    저같은사람도만날수도있겠지요
    어릴적친구같은느낌이형성된다면요
    태어나고자란곳이도시이더라도
    우리들어느한구석에있는
    어떤한국적인정서가많이그리운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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