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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경제학과와 경희대 영어과(국제캠)

슬픈맘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8-01-29 16:06:28
지방 광역시 평준화 학교 반에서 세손가락안이 평균성적였네요
너무 긴장하여 수능을 모의고사보다 약간 낮게 나왔어요
가군 경북대 경제학과 다군 경희대 영어과 나군 건국대 법대 이렇게 썼는데
건대법대 떨어지고 경북대와 경희대 예비받았어요
주변 친한아이들 하나는 서강법대 하나는 고대중간과 성균관 무슨과던가,,,
의기소침한 아들보니 참 마음이 아픔니다
학교레벨 나와보면 크지만 들어갈때는 간발의 차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본인은 같은지역 경북대에 마음을 두고 있는 눈치예요. 아래로 동생이 둘이나 있고
경희대가자고 수도권가냐구요
근대 정말 좋아했던 여자아이 초딩때 전교부회장 이대 간호과 갔다고 하니
아들 하는말
"엄마, 사실은 내 세이 비번도 그아이 이름이었는데...휴~우 내가 진짜 좋아했거든 서울서 같이 보고싶었는데.."
이러는 겁니다. 어찌나 가슴이 짜~안한지요
요즘 입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종종있어서요
적어봤네요
IP : 211.224.xxx.1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9 4:22 PM (121.125.xxx.62)

    경희대 국제 캠퍼스가 수원 캠퍼스 말씀하시는건가요?
    서울이라면 당연히 경희대 보내겠지만..
    지방에서 수원 캠퍼스 보내려면 부담 되실거 같네요.
    애 하나 서울로 보내려면 4년동안 학비, 자취비, 책값 용돈 엄청나요.

    서울캠이면 경희대로...
    수원캠퍼스라면 경북대 가는게 여러모로 괜찮겠네요

  • 2. 경제..
    '08.1.29 4:41 PM (211.221.xxx.245)

    수도권으로 보낼 형편이 되신다면 경희대가 나을것 같고
    그게 아니면 국립대인 경북대에 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여러가지 문화혜택이나 정보도 지방보다는 수도권이 빨라서
    지방 국립대보다는 유리한점도 있더라구요.(다양한 방면의 취업정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됨)
    국립대니까 열심히만 하면 성공을 할수도 있구요.
    지방 국립대는 정보가 수도권보다는 좀 약하지만
    극과 극으로 열심히 해서 서울,해외 취직 많이 해요.

  • 3. 에고...
    '08.1.29 4:41 PM (121.136.xxx.160)

    맞아요. 학벌이란게 들어갈 땐 간발의 차인데 졸업 후면 그 차가 커지지요.
    공부 잘하는 게 기본이지만 운도 따르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맘 아프시겠어요.
    그러나 냉정하게 현실을 생각하면
    아들이 장차 어디서 어떤 직장을 잡을 건지를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생활기반을 지방에서 잡고 살길 원하면 경북대로...
    서울 쪽으로 생각하시면 경희대로...물론 미래를 알길이 없긴 하지만...
    잘 판단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들 여친문제야 별 고려대상이 안될것 같아요.

  • 4. ^^
    '08.1.29 5:27 PM (222.237.xxx.29)

    원글님~ 기운내세요 ^^
    아드님이 동생들 생각해서 경북대 생각한다고 하니 의젓하고 든든해 보이네요...또 여학생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도 귀엽고...

    저도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나왔는데 철없이 집에서 독립하고 싶은 마음에 무조건 서울갈거라고 했거든요. 94학번인데 제 친구들중에 저보다 성적 좋았던 친구들도 그 당시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집안 형편 때문에 경북대 간 실력있는 애들이 아주 많았어요. 그래선지 저도 경북대 출신들이 괜히 믿음이 가고 제가 사회생활 시작할 즈음에는 부산대나 경북대 출신들 심지어 영남대 같은 지방 거점 사립대 출신들도 조직에서 라인이나 세력 형성은 못해도 열심히 일 잘한다고 인정들은 많이 받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IMF 지나면서 완전 판세가 역전돼 지방 거점 국립대 출신보다 인서울 사립대를 더 인정해주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조직내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역력해지더군요.

    제 남동생이 저랑 나이가 5살 차이가 나서 99학번으로 입학했는데 내신은 괜찮은데(대륜고 출신) 수능을 잘 못봐서 시립대, 중앙대 다 떨어지고 홍대였나? 건대였나? 합격했는데 포기하고 재수를 선택했어요. 내신이 아깝기도 하고 동생도 많이 속상해하고 또, 제가 사회생활 해보니 학벌이 무시 못할 분위기로 확고히 자리잡는 걸 보니 부모님 설득히 쉬웠어요.
    재수해서 성대, 한양대 두군데 합격했네요.

    만약 아드님이 제 동생이라면 재수하는 것도 권해보고 싶어요. 솔직히 요즘 수능이 어떤지 재수하기에 불리한 점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암튼 제가 느끼기로는 학부 학벌이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너무 큰 현실이네요...편입을 해도 전적대학이 따라 다니고 본교가 아니라 캠퍼스일때 보이지 않는 무시와 차별도 있지요....

    경희대가 수원캠퍼스이면 차라리 경북대 경제학과가 나을 듯 하구요. 경희대 서울본교이면 경희대 영어과가 훨씬 나을 듯 합니다. 지난번에도 경희대출신에 관한 댓글을 달았는데 친구들 중에 경희대 나와서 SK나 STX같은 대기업에 무난히 취직한 경우도 많이 봤고(영어를 잘한다는 조건으로) 예전보다 위상이 많이 좋아진 학교라 본교라면 경희대라도 괜찮을 듯합니다.
    아드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셔서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선택이라도 잘 하셨음 좋겠습니다.

  • 5. 아쉬움
    '08.1.29 5:31 PM (147.46.xxx.79)

    아쉬움이 크겠어요. 아드님이나 원글님이나...

    제가 아드님이라면 일단 경북대 다니며 반수를 해보고 싶네요. 솔직히 등급제 때문에 대박난 애들과 피본 애들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 예가 제법 있어요.

  • 6. 주책
    '08.1.29 5:50 PM (211.187.xxx.77)

    에구~ 님 아드님 얼매나 그 여학생 좋아했음 엄마한테 그런얘길 다.....읽다가
    예전 생각나서 저 잠깐 눈물이 나더라구요. 완전 그 상황이 동화되서......
    80년대 후반 학번인데 저희땐 공부잘해도 서울로 가는건 흔치 않은 경우라서
    지역 거점 국립대 가긴했는데요. 나중에 서울살이를 염두에 두신다면 꼭 서울에서
    나왔음 싶음 맘입니다. 힘들더래도 지금 경북대 다니면서 반수 시키세요.

  • 7. 경북대
    '08.1.29 6:38 PM (221.162.xxx.66)

    재수시키세요.아들이라면 나쁘지않을듯 합니다.우리학교가 나쁘다는게 아니라..입학떄의 간발의 차가 나오면 엄청나니..재수한번 시키세요.

  • 8. ..
    '08.1.29 7:29 PM (211.58.xxx.172)

    경희대 혹은 재수...

  • 9. 경희대 졸업생
    '08.1.29 9:53 PM (58.120.xxx.44)

    수원캠 졸업생이예요 경희대는 수원캠은 자연과학 공대가 있어요 분교이미지 아니구요

    기숙사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성적이 좋다면 들어갈수 있답니다

    대학이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아드님이시니 서울로 취업시킬생각이시면

    경희대가 나을듯해요

    학교 이름 평생가던걸료 잘 선택하셨음해요

  • 10. 저라면
    '08.1.30 12:27 AM (125.179.xxx.197)

    수원 경희대.

  • 11. 경북대
    '08.1.30 10:33 AM (210.96.xxx.53)

    서울에서만 살았고(학교포함) 서울에서 직장다니지만 경북대나온 분 직장에서 은근히 많이 만납니다. 그분들 실력도 좋고 지방대 출신이란 느낌 안들더라구요. 거의 대부분이... 저라면 그냥저냥 인서울보다는 경북대가 좋다에 한표 주고 싶습니당. 뭐...경북대 들어갔다가 자의로 재수해서 인서울 더 좋은 학교 가는 사람도 봤으니..그 후는 아드님께 맡기시는게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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