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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종종 둘째가 더 이쁘다는 글 볼때면..

여기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08-01-29 14:35:38
큰딸입장인 저는.. 참.. 씁쓸해요.

어릴때 엄마한테 받았던 상처들은.. 크면서
그래.. 엄마도 아기는 내가 처음이라.. 잘 모르셨으니까...
라며 애써 위안을 삼습니다..
엄마도.. 젊은 나이에 처음 가진 아이였으니..
어떻게 길려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을테니까..
그래서 지나칠정도로 엄했고.. 지나칠 정도로 공부에 집착했고..
지나칠 정도로....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큰딸로써.. 기대 어긋나지 않으려 발버둥치느라..
성격은 극소심해서 어른들 싫어하는 일은 한번도 안하고 살아온 저는...

님들의 그 둘째가 더 이뻐요 라는 말은.. 참... 가슴아픕니다.
저한테 그렇게 엄했던 기준이 동생들에게 느슨해지는 거 겪으면서도..
이해하고 또 이해하고.. 그러면서도 가슴 한켠에 상처로 남아 가끔 너무 아픈데..

처음 태어나서 서툴게 길러진 것도 서러운데..
사랑마저 동생들에 비해 못하다는 느낌...
큰애라고 책임감만 어깨에 짊어지워준채..
사랑은 동생들에게.....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 눈에 띄는 차별을 하셨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냥.... 가끔 전.. 그렇게 아픕니다......
IP : 121.152.xxx.10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딸
    '08.1.29 2:40 PM (220.76.xxx.163)

    님, 제 마음을 읽고 글을 남기신 것같아요.
    어려서는 제가 왜 이렇게 상처 잘 받고 소심한지 몰랐는데,
    아이 키우면서 느껴지는 바가 있더군요.
    요즘도 가끔 울컥합니다.
    님, 우리 그 상처에서 벗어나 열심히 살아요

  • 2. 전 중간..
    '08.1.29 2:43 PM (211.109.xxx.19)

    제일 어중간한 중간입니다.
    장남, 장녀는 그래도 대접이나 받죠..막내는 또 어떤가요, 뭘해도 귀엽다고 하죠.
    어렸을 때 언니랑 싸우면 언니한테 대들지 말라고 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동생한테 양보하라고 하고..정말 억울했어요..눈에 띄는 차별 받았습니다. 님 정도만 되어도 별 불만 없었을 겁니다.
    그래도 지금 이렇게 나이가 들고 보니..결국 그렇게 이쁨 받았던 자식은 부모에게 살갑게 굴고..저처럼 자란 자식은 살갑게 굴어지지를 않네요(서먹서먹해서 잘 안 돼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뻐하면서 키운 자식이 더 살갑게 구니 고마운 한편 의지하게 될테고..전 그만큼 독립적으로 제 생활하고 삽니다. 결국 그래서 공평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 3. 전 둘째딸
    '08.1.29 2:46 PM (219.254.xxx.191)

    전 둘째라서 더 많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했는데,,언니가 중학교 가면 다들 축하에 용돈에 새옷사주고 금목걸이 받고,,,,제가 중학교 입학할때는 아무도 몰랐죠...가족 외에,,,,용돈이나 옷도 없었어요,,그렇게 언니랑 1살 차이 였지만 언니는 친척들한테 용돈받으면 3만원 전 저와 6살 차이나는 동생과 똑같이 5천원,,,,이상하네 돈에 많이 서러웠어요.....다들 자기만의 상처가 있나봐요

  • 4. 미투
    '08.1.29 2:51 PM (211.45.xxx.170)

    저도 큰딸이예요.
    어릴적부터 님이 느끼던것과 비슷한 감정을 항상 지니고 살아왔지요.

    얼마나 엄마아빠가 저한테 살갑게 굴지 않으셨는지..
    제가 6살때 동생이 아파서 두달동안 엄마아빠랑 제가 헤어져살았거든요.
    근데 두달만에 엄마가 절 보시더니 두팔을 활짝 벌려서 웃으면서 절 껴안더군요.
    그게 얼마나 낯설고 신기했으면, 너무너무 선명하게 지금까지 그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여섯살짜리 어린 딸 떼어놓고 있었으니 엄청 보고싶었던게 당연하겠지만..
    전 그게 왜이렇게 어색한 기억으로 남아있을까요..^^;;)

    자라면서 항상 사랑은 못받으면서 부모님의 기대는 채워주는 그런 딸로 살았죠.
    나는 부모한테 얻는게 별로 없는데 부모는 나에게서 참 많은걸 얻어가는구나..
    크면 클수록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제가 첫아이를 가졌습니다.
    농담삼아 [첫째가 아들이고 두서너살 터울로 딸을 낳으면, 나중에 첫째가 군대다녀오고 하면 둘이 성장속도가 맞아서 한꺼번에 애들한테 손털수 있겠다~]라고 얘기했더니
    엄마가 [그래도 첫째는 딸인게 좋아]라고 하시네요.
    동생을 봐도 첫째가 딸인게 훨씬 더 엄마 맘에 잘 들게 잘 보고
    큰애가 남자면 아무래도 맘이 안놓인다구요..

    엄마가 악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었음에도 예민해진 저, 버럭버럭 화를 내버렸습니다.
    엄마는 무슨 자식을 용도를 가지고 키우냐고.
    첫째로 태어난 딸은 뭐 태어날때부터 의무를 가지고 태어나느냐
    엄마랑 아빠는 다 형제많은집 막내라서 그런거 죽었다깨어나도 모를거다.
    첫째나 둘째나 다 부모가 필요한 애인데
    더구나 첫째로 태어난 딸은 어릴때부터 동생 건사까지 다 해가면서 살아야하냐고..
    아들내미도 부모가 제대로 키우면 제 앞가림도 하고 동생도 챙기고 충분히 키울수있다고..

    에휴..
    전 지금도 [첫딸은 살림밑천이다]라는말, 징그럽게 싫습니다.

  • 5.
    '08.1.29 2:51 PM (222.112.xxx.192)

    둘째인데도 그런 글들 보기 싫어요.

    둘째는 예뻐만 하죠. 정작 좋은 것은 다 첫째에게만 해주잖아요. 둘째는 여유가 없어서, 첫째 것 물려줘도 되니까, 알아서 잘 하니까, 하고 그냥 넘어가버리죠.

    나만의 것, 나만을 위해 마련된 것은 하나도 없지요. 그런 것도 평생 쌓이면 상처랍니다.

  • 6. ...
    '08.1.29 2:58 PM (210.0.xxx.227)

    저도 그래요...
    음... 전 엄마가 저를 더 챙기긴 하셨어요.
    남동생보다 더 옷도 많이 사주시고.. 더 많이 신경써주시고...
    그런데... 언젠가... 엄마는 좀 늦게 애를 낳고 싶었는데 니가 생겨서 그랬다고... 하는 말을 듣고 나서... 좀 맘이 아팠어요.
    항상 저만 이뻐하시던 아빠가... 그래도 아들밖에 없지 라는 말 한마디가...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어릴 때... 방학이 되면 외할머니를 따라 외가에 몇주씩 내려가 있곤 했는데...
    다녀오면 동생한테 새로운 장난감이 있더라구요. 작은 게임기 같은거...
    얼마나 속상하던지...
    어찌되었든... 형제가 있음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큰애든 작은애든...
    전 첫애가 아들이면 딸을 하나 더 낳을 생각했는데...
    딸을 낳고 보니 또 저처럼 맘 아프게 할까봐 하나만 잘 키우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 7. 둘째
    '08.1.29 2:58 PM (203.128.xxx.160)

    정말 다들 다 자기만의 상처가 있는것 같아요.
    둘째라서 더 사랑하기 보다 내리사랑 같아요.가운데에 끼어있으면 정말 대우 못받아요.
    통계학적으로 둘째들이 효자 효녀가 많다고 하죠.그 원인은 자랄때 가운데에 끼어서 사랑을 상대적으로 못받았기때문에, 어떻게든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무의식적으로 깔려있다고 해요.
    그리고 또 받기만 한 자식들보다는 아무래도 배려나생각이 더 깊어질수가 있겠죠.
    저도 둘째 콤플렉스가 있는사람이라 부모님께 제일 잘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나중에 인정받는건 언니와 동생이라 참 마음이 아파요.인정받으려고 잘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씁쓸한건 어쩔수 없더군요.
    근데 자식과 부모도 합이 있는것 같아요.
    꼭 막내라서 사랑을 더 받지는 않던데요.제가 아는 언니는 딸만 둘인데 ,큰딸은 너무너무 예쁜데,막내딸은 자신이 낳았음에도 꼭 남편이 딴데서 데리고 온 자식처럼 너무 밉고 싫대요.

  • 8. 다들
    '08.1.29 3:03 PM (121.136.xxx.160)

    자기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되네요.
    저는 중간입장인데 제가 아이를 낳아 길러보니...
    첫째에게는 기대감과 욕심이 겹쳐서 칭찬보다는 부담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첫 애가 잘되어야..라는 느낌도 좀 가지게 되구요.
    둘째는 큰 애와는 달리 그냥 그 아이로만 보게 되더군요.
    그러니..칭찬할 거리도 많고, 부담도 덜 주게 돼요.
    대신 둘째는 기대치가 작은 만큼 부모가 첫째를 더 챙긴다고 느끼더군요.

  • 9. .....
    '08.1.29 3:30 PM (125.178.xxx.15)

    저도 그런 말 많이 들었어요
    친구나 아는 엄마들이 그러더군요
    근데 저는 똑 같이 이쁘네요
    두딸이 왜캐 이쁜지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 지네요
    매일 둘다 한꺼번에 껴안고 뽀뽀하며 살고 있어요
    고3과 초2예요
    왜 작은애가 더 이쁠까요?
    이해불가예요

  • 10. ^^
    '08.1.29 3:33 PM (210.102.xxx.9)

    전 막내인데,
    우리 엄마는 오빠-큰언니 순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아이가 한 명인데
    또 아이를 낳아도 이 아이만큼 이쁠 수 있을까 싶습니다.(아들이지만 제 눈엔 넘 이뻐요.)
    시부모님, 남편 둘째둘째 노래를 불렀지만
    자신없어 대꾸도 안했는데,

    첫 아이가 자기 의사를 밝히면서
    "엄마 예쁜 여동생 한명 낳아주세요~"
    하는 그 말에 넘어가서 지금 둘째 임신중입니다. 그리고 딸이면 좋겠고.
    둘째한테는 미안하지만
    정말 큰 아이한테 내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로 둘째를 가진 것 같습니다.

    제 말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11. 예뻐만..
    '08.1.29 3:35 PM (218.236.xxx.180)

    동생은 그저 예뻐만 하는것 아닌가요?
    정작 관심과 기대는 항상 큰아이의 독점인것 같던데..

  • 12. dma...
    '08.1.29 3:44 PM (211.211.xxx.243)

    전 집안에서맏딸...
    4남매의 제일 맏이였지요...부모님의기대치...부담스럽지요..
    결혼해서 남매를 낳았어요.아들-딸
    근데 둘째 딸이 더 이뻐요...
    하지만 뭘시키든 큰애라서 큰애만 시키지요..둘째는 아직은 어려..이러면서 안시키고 있습니다.경제적으로 힘드니까 자연스레 큰애만 시키게 되네요...
    전 둘째가 딸이라서 더 이쁜거 같아요...

    원래 딸을 좋아해요...그래서 둘째가 딸내미라 더 이쁜것은 사실이지요...
    그래도 내 자식인데, 큰아들 마음으로 짠하게 이쁩니다....

  • 13. 막내
    '08.1.29 3:47 PM (125.181.xxx.72)

    저는 지금 두 아들 둔 엄마로서..절대 둘쨰가 더 이쁘다는 말에는 수긍을 못합니다. 저는 오히려 첫아이 볼때마다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래서 두 넘 잘때는 큰아이 볼 한번 쓰다듬고 손 한번 잡아주고 나오고 그러는데..
    작은애를 더 이뻐한다는것은 그렇다 치고, 저는 막내로 자라면서 제가 받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4살 차이 나는 언니는 모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것을 했어요. 심지어 대학원도 두개를 다녔고요, 자기가 공부 하고 싶다고 하고 싶은 공부 다 했어요. 아르바이트 한번 안하고..
    가운데 끼인 오빠는 어떤 심정으로 자랐는지 잘 모릅니다. 나름대로 장남의 스트레스가 있는거 같아요.
    막내인 저는..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고등학교 때부터 의무감으로 살았습니다.
    아버지 현직에 계실 동안 절대 재수하지 말고 한번에 대학 가야 하고, 대학 다니면서도 생활력 없는 부모님 떄문에 저는 하고 싶은 공부 열심히 하는 대신 죽도록 아르바이트 했고요,
    철 없는 언니 결혼해서 룰루 랄라 하는동안 편찮으신 아버지 간병에..

    생각해보면 제 10대와 20대는 저의 삶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뭐 별로 다른것이 없네요. 일찍 결혼한 언니는 그나마 엄마 기력 있을때.. 애들 맡겨놓고 부부끼리 놀러도 다니고.. 뭐 배우러도 다니고.. 밑반찬도 얻어 먹고 살고..
    저는 지금껏 김치 한쪽 못 얻어 먹고.. 늙은 엄마 생각에 애 한번 맡겨 보지 못하고..산후조리마져 나 혼자 감당하고..

    이런 저도 있습니다. 다들 자기 설움이 있지요.

  • 14. ...
    '08.1.29 3:49 PM (125.138.xxx.220)

    내색하지 않으면서 키웠으면 좋겠어요.저역시 그렇게 자랐구요..저만의 기준은 큰 아이에게 돈을 더 많이 쓰고 모자란 작은 아이에게 손을 더 많이 쓴다입니다.털어버려요..큰딸 작은딸 중간딸..우리 모두요..^^

  • 15. 우리
    '08.1.29 3:57 PM (211.208.xxx.67)

    두딸 잘 키워야 겠당....에휴....벌써 똑같이 해달라고 난리인데..어찌 해야 잘 키울라나...
    ㅋㅋㅋ

  • 16. 저도 큰딸
    '08.1.29 4:30 PM (211.49.xxx.170)

    저도 그런 글 읽으면, 우리 엄마아빠도 그랬을까...하는 생각 하게 되더라구요.^^ 전 근데, 오히려 동생보다 이쁨 많이 받고 커서, 제 동생이 더 피해의식이 있는 편이거든요.

    저도 딸 둘인데요.
    둘째는 귀엽고..그렇지만, 전 첫째가 더 이뻐요.
    마음도 여리고 겁도 많고...그래서 첫애한테 더 애틋하네요.
    아빠는 확실히 둘째를 더 이뻐라 하는데, 전 첫째를 더 이뻐해요.

    울 엄마아빠도, 아기땐 아마 둘째를 더 이뻐했을것 같아요. 자라면서 제가 공부도 잘하고 뭐든 시키면 잘듣고 잘 해내고..해서 둘째가 좀 치였던 터라, 제가 사랑받으면서 컸던 것 같지만, 아기땐 아마 다르지 않았을까..싶어요.

    전 의식적으로라도 첫째를 더 이뻐하려고 노력해요.
    아무리 이쁘다 생각하더라도, 애기 둘째에 비해서 혼날 일도 많고 큰 소리 들을일도 많고..참아야 할 일도 많고...할 걸 아니까요.

    대신 전 첫째가 객관적으로도 참 이쁘게 생기고 공부도 잘 하는데, 둘째가 영..ㅎㅎㅎ 못난이에 좀 둔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혹 둘째가 나중에 상처 받을까 싶어서 그것도 걱정이더라구요.

  • 17. 저도
    '08.1.29 4:41 PM (211.109.xxx.106)

    둘째 이쁘단 이야기 나올 떄 마다 혼자 울컥하는데...
    그런 이야기 하신분들의 첫째들도 저처럼 커서 마음 아파하는건 아닌지...

    여자로 길러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첫째로 길러지는 것 같아요.
    첫째는 기대치가 의젓해야 하고 책임감도 있어야하니,
    아무래도 둘째보다는 애교도 덜하게 그렇게 길러지는 것 같아요.

    200점 엄마란 말도 들리는데 딸이 먼저여야 한다는데
    둘째들보다 키작은 첫째들을 보면 스트레스 많이 받고 컸나보네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8. 애기엄마
    '08.1.29 4:48 PM (122.36.xxx.200)

    글쎄요...
    둘째가 태어난지 이제 4주 접어드는 저로서는 아직 잘...^^;;

    다만 다른 점을 찾아 보면...
    첫째 아이는 정말.. 제가 세상에 태어나 가진 최고의 축복이었어요..
    물론 둘째도 축복스럽긴 마찬가지지만, 처음 경험 해 보는 모든 임신과 출산의 일들은
    나날이 새로운 경험이었고 새로운 경이였지요..
    첫아이 태어나고 아무것도 몰라서 힘들기도 했고 겁나기도 했고.. 너무 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았던 기억이예요... 둘째는 이쁘긴 하지만 담담하네요.. 이젠 좀 알겠다 싶은 맘으로 두번째가 되니 아이가 눈에 쏙 들어오긴 합니다만, 둘째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첫째아이에게 맘이 더 쓰이기도 하네요..

    저두 딸만 둘인데...
    비밀이지만 아직은 첫째가 더 이뻐요...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때의 그 감격과 떨리던 순간이 잊혀지질 않아요..

  • 19. 저도 할말 많아요
    '08.1.29 5:10 PM (219.248.xxx.148)

    저는 삼남매중 둘째딸이에요
    언니는 맏이라 대접받았고 막내는 남동생이고 막내라 이쁨 가득받았어요
    제처지가 어떤지 아시겠지요?
    말도 못할 차별받고 살았어요
    저 큰딸 아들막내 이렇게 둘 키워요
    근데요...
    둘째가 더 이쁜건 사실이거든요 ^^;;
    베이비페이스라고 해서 어느집이건 간에 막내가 더 귀엽고 이쁨을 받는다네요. 어린 얼굴 쳐다보고 있으면 보호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나요..
    암튼 둘째가 이쁜데 큰애도 이뻐해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바로 윗분 애기엄마님..^^ 겨우 4주니까 잘 모르실거예요 ㅎㅎ 좀더 키워보세요. 둘째 눈에 넣어도 안아프실걸요 ^^

  • 20. 그게
    '08.1.29 6:24 PM (61.105.xxx.195)

    둘째가 어리니까 더 이쁘다는 거 겠지요.
    다 키운 지금 생각해보면 큰애도 사춘기 전까지 무지 이뻐 했었던 거 같구
    둘째도 딱 그 무렵까지 이뻤던 것 같구 그 다음은 똑 같은 것 같네요.

  • 21. ,,
    '08.1.29 6:32 PM (220.64.xxx.72)

    저도 첫째인데...아무래도 관심은 정말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너무 부담스러웠죠
    그에 비해 동생은 이쁨 듬뿍 받고...대신 관심이 적어 아마 그 점이 아쉽지 않았을까 싶어요.

    특히 아빠가 겉핡기식으로 문제집 체크 하실 때 마다 너무 싫었지요
    얼마나 못 믿어워 저러시나 하고..
    하지만 동생은 자기에게도 좀 그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랬다는 거 보면..ㅎㅎ
    참 아이러니죠

    제 성격상 아무래도 이쁜 놈 유별나게 이뻐하지 싶어...
    하나만 낳고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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