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의 욕심-> 꼭 조언 부탁드려요.

부족한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8-01-29 13:22:23
얼마전부터 딸아이가 발레를 배우는데요.
선생님이 열심히하시고, 의욕에 넘치셔서...운동량이 좀
많습니다. 대략 1시간 10분정도를 풀타임으로 해요.
애들을 이뻐하시긴 하지만, 수업시간엔 좀 엄한편이구요.

딸은 샘이 시키는건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오죽하면 다리벌리기를 하는데..ㅠ.ㅠ 다른친구들이 다 할때까지 기다리느라
하는 시간이 좀 길었는데..꾀를 부리면 될텐데..
정자세로 한참동안 다리벌리기를 하고 있으니 다리에 경련이 다 생기면서 울더라구요..
ㅠ.ㅠ

세달정도 하고 쉬다가, 자기가 다시 하고싶다고 해서 시켜준거라..다시 등록했던  2개월은 중간에 포기하면 안된다는 교훈을심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울며불며 다 채웠는데...다음학기에 등록을 할까 말까 고민입니다.

아이가 오래 걷는것도 싫어하고해서 운동을 하나 했으면 하는데, 맘에 드는게 별로 없나봐요. 자기는 유치원을 가야하니 좀 쉬어야겠다는데...

엄마는 그놈의 발레가 왜이렇게 욕심이 나는지..ㅠ.ㅠ
발레말고 다른거 몇개를 제시해도 다 실타고만 합니다.
그전까지도 매일매일 발레갈때마다 가기 실타고 울었고...

지금도 오빠가가 하는 체육놀이를 하래, 발레를 할래..하고 물으면...-.-;;; 발레가 좋지도 않고, 힘들기만 하지만 발레를 하겠대요.

그럼 그만 시켜야하는거겠죠? 엄마의 욕심에 아이가 달리는 자세나, 걷는자세가 좀 불안정하고, 정형외과에 가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하고...-.-; 그래서 운동부족인가 싶어서..
뭐라도 하나 시키고 싶은데..

애가 저렇게 싫어하니..흑흑...
그냥 싫어도 꾹 참고 시켜야할지, 아니면, 그냥 운동은 그만하고, 쉬게해야할지..
엄마의 욕심에 눈이 멀어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네요.

다른님들은 그런적 없으신가요? 아이는 싫고, 엄마는 마음에 들고..
보신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2시에 발레가서 연장을 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해야하거든요...
IP : 211.108.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
    '08.1.29 1:37 PM (125.248.xxx.190)

    먼 미래를 본다면 아이가 싫어하는 발레 몇 달 더 해도 큰 발전 없답니다.
    유치원 다닌다니까, 일단은 그만 두셨다가
    학교 다니면서 다시 체육쪽을 알아보심이 어떤지요?
    체육이라면 수영도 있고, 스키도 있고, 인라인도 있고 줄넘기+피구도 있고,
    집 근처 어린이스포츠 센터에 다양한 것들이 있을 거예요.

    제 생각은 그만둔다..에 한표.

  • 2. indigo
    '08.1.29 1:40 PM (58.148.xxx.97)

    시키지 마세요.. 저두 아이 체험미술시켰는데 아이가 얼마나 다니기 싫었으면 아직도 미술학원 근처만 가도 엄마 나 미술안가 합니다.
    저두 꽤욕심많은 엄마지만 아이가 싫다하면 중단합니다..앞으로도 스트레스 받을 일 많이 있는데 유아기에 너무 힘빼지 마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3. 난 공주다
    '08.1.29 1:50 PM (121.144.xxx.97)

    좀 있다가 시키세요. 저희 아인 학교 1,2, 학년때나 시키려구요 제가 초등학교에 있었는데 그때 오시던 무용 선생님이 너무 어려도 안좋으니까 1,2학년때 한2년 정도 시켜서 몸매나 체형을 잡아주라하시더라구요
    저희아이6살인데 하고싶어는해요 그래도 좀 있다 시키려구요
    전공시키려면 모르겠지만 연약한 관절에 너무 무리될거같아서요

  • 4. .
    '08.1.29 1:55 PM (61.66.xxx.98)

    애가 싫어하면 시키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딸이 5살쯤에 배우겠다고 졸라서 동네학원 갔더니
    윗분 말씀대로 너무 어리다고 골격에 영향준다고
    안가르친다고,좀 더 크면 오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스트레칭 하고 율동놀이 하는 정도의 학원이면 상관 없겠지만,
    정식 발레를 하는 곳이면 너무 어려도 오히려 안좋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59 이번 어린이집 알몸 사건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5 . 2008/01/29 926
169958 은행직원 4 재미있다 2008/01/29 770
169957 지마켓판매자가 환불을 안해주고 있어요. 답변절실~~ 2 지마켓 2008/01/29 377
169956 여의도로 출근해요! 어디로 이사갈까요? 14 .. 2008/01/29 807
169955 3m 눈부심방지 스탠드 너무 어둡지 않은가요? 3 .. 2008/01/29 272
169954 소음이 심한가요? 리큅 2008/01/29 74
169953 전통한과 (무료배송) 3 차 한잔의여.. 2008/01/29 311
169952 미운 남편도 내남편~ 이쁜 남편도 내남편~ 2 베이커리 2008/01/29 481
169951 사줘도 될까요? 5 꽹과리 2008/01/29 271
169950 설화수 방판은 1 ... 2008/01/29 319
169949 공립 초등학교는...학비가..얼마인가요? 5 공립초등 2008/01/29 1,516
169948 어린이집 알몸 체벌 15 세상슬픔 2008/01/29 822
169947 사주에 남자복이 없다.... 14 ㅜ.ㅜ. 2008/01/29 1,672
169946 재건축으로 인해 지금 지어지는 아파트라면 2 재건축 2008/01/29 412
169945 울신랑은 기러기아빠로 제격.......ㅠ.ㅠ 2 파워우먼 2008/01/29 602
169944 풍진검사 꼭 해야하나요? 10 궁금 2008/01/29 510
169943 .... 1 종교문제 2008/01/29 166
169942 이런날씨에 한 어린이집에서 알몸으로 밖에 세워놨어요. 33 추워요 2008/01/29 1,308
169941 중학교 졸업하는 조카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선물고민 2008/01/29 186
169940 서울시 학부모님들 다 들고 일어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13 한줄세우기 2008/01/29 1,261
169939 홍삼정 브랜드가 뭐뭐있나요? 1 발시려 2008/01/29 113
169938 전세계약서를 분실 한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6 급해요..... 2008/01/29 409
169937 소비자고발 "어묵간장" 보신분요`~` 11 빙고 2008/01/29 1,375
169936 런던 지리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4 런던 2008/01/29 167
169935 주현미 '사랑한다' 좀 들어보세요 13 노래 좋네 2008/01/29 1,043
169934 박우철이란 가수를 아세요? 4 추억하나.... 2008/01/29 664
169933 농산물 펀드는 어디에서 가입하는지요? 1 경제초보 2008/01/29 312
169932 술병같이 깨지기 쉬운 물건 잘 보내주는 택배 있나요? 3 설선물 2008/01/29 311
169931 급히 AB형 혈액형을 구합니다. 1 풍림 2008/01/29 272
169930 신원보증에 대해... 4 직장맘 2008/01/29 286